10년 동안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용인 행정타운 주변의 ‘역삼도시개발사업지구’가 본격 개발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17일 처인구 역북동 363번지 일대 역삼도시개발사업지구 69만여 ㎡에 대해 공공용지와 체비지를 뺀 23만여 ㎡를 조합원 몫으로 정하는 환지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역삼지구는 다음달 본격적으로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1년 말 구획정리를 마치고 이르면 2022년부터 주민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역삼지구는 ▲상업 및 업무용지 12만6천㎡ ▲복합용지 5만7천㎡ ▲주상복합용지 19만7천㎡ ▲공공시설용지(도로·공원 등) 31만㎡ 등 행정타운 배후기능을 갖도록 계획됐다. 특히 주상복합용지에는 5천256세대의 아파트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1만4천700여 명의 주민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역삼지구 개발이 진행되면 대규모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겨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시 전역이 균형있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합 측 관계자는 “시의 적극적 행정으로 10년 동안 지체됐던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찬민 시장도 “이번 인가로 행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시청 광장 물놀이장 개장에 맞춰 ‘용인시민과 함께하는 8월 찾아가는 미니콘서트’를 오는 19일 오후 12시 용인시 용인시청 광장 물놀이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찾아가는 미니콘서트는 신나는 음악 믹싱과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DJ Sefo, 우쿨렐레 및 오카리나 연주 등 다양한 악기를 이용해 남녀노소 누구와도 쉽게 소통하는 연주팀 소리공방, 재미있는 아이템과 소품을 활용한 코믹마술와 저글링쇼 등 즉흥 퍼포먼스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매료시키는 브로클라운 등이 용인시민을 찾아 갈 예정이다. 한편 용인거리 곳곳을 찾아가 문화예술 콘텐츠를 펼치며 재단의 찾아가는 문화예술 브랜드로 자리 잡은 ‘용인버스킨(Busk-人)’이 정규 공연 외에 ‘찾아가는 미니콘서트’를 통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보다 많은 용인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전 공연 무료로 지난 4월부터 시작된 2017년 용인버스킨 ‘찾아가는 미니콘서트’는 11월까지 다양한 공연으로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 등 용인시 곳곳으로 용인시민을 찾아간다.(문의: 031-323-6343) /용인=최영
이마트가 노후 점포 및 미개발 부지 매각 등 구조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6월 부평점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부평점은 1995년 개장한 이마트 4호점으로, 노후화된 초기 점포를 정리해 체질개선을 이루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지난 6월 시흥 은계지구 부지 매각 계약도 체결했다. 이마트는 지난 4월 하남시 덕풍동의 이마트 하남점 잔여부지와 평택시 비전동의 평택 소사벌 부지 매각, 울산 학성점 폐점 등을 결정하며 올해 내실경영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마트는 "내실경영을 통해 추가 확보된 자금은 이마트 기존 점포의 리뉴얼 등에 활용해 오프라인 대형점포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연말까지 수원점, 대구 월배점, 안산 고잔점 등 대형점 리뉴얼을 완료해 일렉트로마트 등을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출신 ‘3대 독립운동가’인 오희옥(91·여) 지사가 여생을 보낼 주택이 고향인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527-5번지에 마련된다. 주택은 대지 720㎡에 방 2개와 거실, 주방을 갖춘 1층 단독주택으로 오는 12월쯤 완공될 예정이다. 용인시는 지난 11일 오후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김중식 시의회 의장, 정해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시·도의원, 해주오씨 종중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희옥 지사 주택 착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정찬민 시장은 “3대가 독립 운동에 헌신한다는 것은 유래를 찾기 힘든 역사이며 용인에서 그러한 가문이 배출된 것이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오 지사께서 고향에서 이웃과 정을 나누시고 텃밭도 가꾸시는 등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시면서 후손들에게 올바른 나라사랑의 산 증인으로 존경받는 여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도움을 주신 한분 한분이 진심으로 고맙고 나라없는 설움에 힘들었던 시간들이 눈 녹듯이 사라지는 것 같다”며 “이제 내 한 몸 편안한 여생보다 나라 사랑에 몸 바친 선열들이 기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프렌치 챔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용인문화재단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와 ‘프렌치 챔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인다. 먼저 오는 15~16일 아이스링크로 변한 무대 위에서 러시아 정통발레를 만날 수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러시아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발레와 역동적인 피겨스케이팅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설원 위에서 펼쳐지는 정통발레를 감상할 수 있다. 정통공연장에서 토슈즈 대신 스케이트를 신은 발레리나와 발레리노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기술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18일에는 유럽의 챔버오케스트라 무대로 클래식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실내악단인 ‘프렌치 챔버 오케스트라’는 1989년 프랑스 상리스에서 창단해 영국의 로얄 오페라 하우스, 코벤트 가든 등 유럽 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 공연은 바흐부터 쇼스타코비치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프렌치 챔버 오케스트라와 상명대학교 동준
용인교육지원청 신현택 교육시설과장이 지난 5일 수원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 환경문화제’ 환경봉사대상 시상식에서 공직부문 공로패를 수상했다.<사진> ㈔GP문화환경보호실천연합회와 14개 시민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회, 환경부,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수원시 등이 후원하는 환경문화제에서 환경봉사대상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몸소 실천하며, 저탄소 녹색 성장의 의식변화를 주도하고, 친환경운동에 기여한 단체·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신 과장은 평소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 참여해 환경 보전에 힘쓰고, 친환경 학교건축물 생성을 위해 태양광발전설비 및 LED조명등을 적극 설치하여 에너지절약은 물론 CO₂감소에 적극 노력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하게 됐다. /최영재기자 cyj@
현직 군 간부들이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서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 헌병대로 넘겨졌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상호 폭행 혐의로 육군 모 부대 소속 박모(38) 소령과 최모(27) 중위를 입건해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6일 오후 10시 10분쯤 용인시 포곡읍의 한 음식점에서 부대원들과 함께 술을 마신 중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양측이 군인 신분임을 확인, 헌병대에 넘겼다. 간이 조사에서 박 소령은 “최 중위가 나를 때려서 밖으로 나와 폭행했다”고 진술했고, 최 중위는 “저 사람(박 소령)이 나를 때렸다. 강력히 처벌해달라”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헌병대는 두 장교를 상대로 사건 경위와 폭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최영재기자 cyj@
홍기석(55·사진) 신임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1961년생으로 충북대학교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 산업대학원 전자계산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홍 신임 교육장은 1984년부터 수원 수일여자중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한 뒤 2004년부터 경기도과학교육원 교육연구사, 화성 안화고등학교 교감, 보평중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다. 홍 신임 교육장은 부드러운 성품에 뛰어난 업무능력을 갖추고 있어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지난달 12일 경기도와 12개 지자체가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밝힌 가운데 용인시도 시범운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민간이 운영하는 광역버스에 지자체 예산을 지원하는 대신 지자체가 노선관리권을 갖고 운행대수와 운전자를 늘리는 것이다. 준공영제는 버스의 가동률을 높여 입석률을 낮추고 운전기사의 근로여건을 개선해 안전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지자체 예산 지출이 늘어나는 단점이 있다. 경부고속도로 버스 추돌사고 이후 도는 ‘도-시·군 상생협력토론회’에서 오는 12월부터 준공영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으며 여기에는 광역버스 인·면허권을 가진 김포·파주·안산·안양·시흥·포천·양주 등 7개 시와 노선이 경유하는 부천·의정부·군포·의왕·과천 등 5개 시가 참여하기로 했다. 도와 참여 시·군이 50%씩 재정을 분담하고 중장기적으로 도가 인·면허권을 시·군으로부터 회수하게 된다. 현재 도내 광역버스는 149개 노선, 1천709대이며 이중 시에는 30개 노선, 373대가 운행되고 있다. 준공영제 참여로 시가 부담해야 할 예산(탑승객 기준)은 연간 49억8천만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시는 탑승객 기준으로만 시·군 부담 예산을 책정하는 것은
용인소방서(서장 조창래)는 하계 휴가 기간 소방안전관리 업무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시설 등 4개 처종 30개 대상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대상은 업무시설(20)ㆍ의료시설(3)ㆍ교정군사시설(3)ㆍ문화집회시설(4)로 소방특별조사에 관한 세부운영규정에 근거해 소방특별조사 대상선정 심의회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소방특별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소방대상물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등 소방관계법령에 따른 조사를 실시하여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과태료, 조치명령 등을 발부하게 된다. 이치복 재난예방과장은 “휴가기간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시기를 맞아 소방특별조사를 통한 화재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계인의 안전의식을 높여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