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용인 ‘역삼도시개발’ 본궤도 오른다

환지계획 인가 본격 개발
2022년 주민 입주 시작

 

10년 동안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용인 행정타운 주변의 ‘역삼도시개발사업지구’가 본격 개발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17일 처인구 역북동 363번지 일대 역삼도시개발사업지구 69만여 ㎡에 대해 공공용지와 체비지를 뺀 23만여 ㎡를 조합원 몫으로 정하는 환지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역삼지구는 다음달 본격적으로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1년 말 구획정리를 마치고 이르면 2022년부터 주민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역삼지구는 ▲상업 및 업무용지 12만6천㎡ ▲복합용지 5만7천㎡ ▲주상복합용지 19만7천㎡ ▲공공시설용지(도로·공원 등) 31만㎡ 등 행정타운 배후기능을 갖도록 계획됐다.

특히 주상복합용지에는 5천256세대의 아파트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1만4천700여 명의 주민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역삼지구 개발이 진행되면 대규모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겨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시 전역이 균형있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합 측 관계자는 “시의 적극적 행정으로 10년 동안 지체됐던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찬민 시장도 “이번 인가로 행정타운 주변이 100만 도시에 걸맞은 대도심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 전역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지구지정된 역삼지구는 학교나 공원 등 기반시설 확보를 위한 각 기관의 이견이 많은데다 블록별 개발을 둘러싸고 조합 내부의 불협화음과 자금조달 문제까지 겹치면서 사업이 장기화됐다.

/최영재기자 cyj@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