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축제에서 가수 공연을 관람하던 여학생들이 성추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죄(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로 A(4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30∼40분쯤 용인의 한 대학교에서 여대생과 여고생 등 2명을 뒤에서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학교는 축제 기간으로 인기가수의 공연이 한창이어서 캠퍼스 내 설치된 무대 중심으로 인파가 몰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인인 A씨는 혼자 학교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양 측 주장이 서로 엇갈려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영재기자 cyj@
삼성전자는 24일(미 현지시간 기준)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Samsung Foundry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2일 삼성전자 DS부문 조직개편에서 ‘Foundry사업부’ 출범 공식 선언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고객사와 파트너사 관계자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8나노에서 4나노까지 광범위한 첨단 미세공정 로드맵과 FD-SOI(Fully Depleted-Silicon on Insulator) 솔루션 등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고객 및 사업 파트너들과 기술의 방향을 공유하며 협력관계를 강화하고자 지난해부터 한국과 미국, 중국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을 개최해 왔으며, 올해도 이번 미국 포럼을 시작으로 국내 및 해외에서 진행 한다는 계획이다. IoT 시대에는 수많은 양의 데이터를 생성·처리·연결하는 기술이 요구되고, 이를 위해 실리콘 반도체 기술의 혁신을 통한 칩의 성능 향상과 저전력 솔루션이 필수적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공개한 신규 최
용인소방서는 25일 각종 재난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용인시민안전체험관’을 용인소방서 별관에 개관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은 조창래 용인소방서장을 비롯해 정찬민 용인시장, 시·도의원,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 체험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용인시민안전체험관은 국비 5억3천만 원과 재난안전기금 4억3천만 원이 투입돼 연면적 815㎡규모로 조성돼 화재진압·피난·지진·태풍체험 등 16개 코너의 실생활과 밀접한 재난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조창래 서장은 “용인시민안전체험관은 100만 용인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용인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부한다”며 “체험관이 비록 작고 협소하지만 용인시민들에게 최고의 안전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민안전체험관은 용인소방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하루 3회 체험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용인소방서(☎031-8021-0328)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용인문화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 2시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농촌테마파크 메인 무대에서 ‘용인시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미니콘서트’를 진행한다. 재단은 용인거리 곳곳에서 문화예술 콘텐츠를 펼치며 재단의 찾아가는 문화예술 브랜드로 자리 잡은 ‘용인버스킨(Busk-人)’이 정규 공연 외에 ‘찾아가는 미니콘서트’를 통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찾아가는 미니콘서트’의 두 번째 무대인 이번 콘서트에서는 코믹 풍선마임극 ‘클라운진’, 요들송&요들팝 ‘목장주인’, 마샬아츠 퍼포먼스 ‘트리커스’ 등 용인버스킨 3개 팀과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캐릭터 밴드쇼 ‘수퍼스타캐릭터쇼’의 특별 무대가 펼쳐진다. 보다 많은 용인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전 공연 무료로 진행되는 2017년 용인버스킨 ‘찾아가는 미니콘서트’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7회에 걸쳐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 곳곳으로 찾아가 다양한 공연과 함께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용인시민을 찾아간다. ‘찾아가는 미니콘서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또는 전화(031-321-2731)로 문의하면 된다./용인=최영재기자 cyj@
용인문화재단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실-토요일엔 다함께 작곡가!’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12세~16세 청소년을 위한 무료교육 프로그램으로 장르별 음악을 듣고 감상법을 배우고, 악기를 분석해보는 시간으로 이뤄진다. 또한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등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별발표를 통해 작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견을 나누는 등 또래 아이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를 엿볼 수 있다. 이번 교육은 5월 20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 4주씩 4기수로 구성된 연간 프로그램으로 인문학점 관점과 작곡체험을 통해 창의적인 표현과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등 주말시간을 이용하여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1기 교육은 다음달 10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기수 운영 중에도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및 CS센터(031-260-3355)에서 신청 할 수 있다.(문의: 031-260-3355) /용인=최영재기자 cyj@
걸쭉한 농과 흥겨운 춤사위의 조화가 어우러지고 곱씹을수록 웃음이 절로 나는 해학의 축제 ‘전국 팔도 품바 경연대회’가 용인시에서 열린다. 용인시는 한국민속촌과 공동으로 ‘제1회 민속저잣거리 축제 팔도 품바 경연대회’를 6월30일부터 7월2일까지 한국민속촌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민속축제는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팔도 품바 경연대회’다. 관객들의 즐거움이나 호응도 등을 종합 평가해 각설이를 잘 재현했다고 평가되는 6팀에게 행사기간 동안 공연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를 원하면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뒤 이메일(pumba@event.or.kr)로 접수하면 된다. 메인 행사장 주변에는 그때 그 시절을 느껴볼 수 있는 보부상체험, 옛 물건 체험, 동동구르무 체험 등을 하고 점방 및 전당포를 재현하고, 골동품을 전시하는 저잣거리가 조성된다. 이밖에 각설이와 한국민속촌의 조선캐릭터가 함께 하는 품바 퍼레이드, 무용단 공연 등도 마련된다. 상설행사로 진행되는 먹거리 장터엔 용인의 대표적 관광 먹거리인 용인막걸리와 백암순대, 빈대떡 등 전통 주막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시 관계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단국대학교와 공동주최로 진행하는 ‘2017 아트앤뮤직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재단은 용인시 소재 단국대와 MOU를 통해 다양한 문화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페스티벌도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단국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진행되며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오프닝은 화예디자인과 뷰티디자인 전공 학생들의 런웨이로 시작하며, 1부는 대중음악학과의 미니콘서트, 2부는 뮤지컬학과의 뮤지컬 갈라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을 접목한 영상과 생생한 라이브 음악이 함께하는 런웨이는 무대연출을 통해 화려한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부는 대중음악학과의 공연으로 ‘달의 몰락’, ‘하늘을 달리다’, ‘스윙베이비’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음악을 밴드와 함께 펼치며, 특히 축하 공연으로 실력파 보컬 그룹 ‘브로맨스’가 출연해 호소력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뮤지컬 ‘영웅’의 ‘누가 죄인인가’, ‘레 미제라블’의 ‘I dreamed a dream’ 등 뮤지컬 유명 넘버로 구성된 갈라쇼가 진행된다. 본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용인문화재단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죽전야외음악당에서 ‘가족사랑음악회’를 개최한다. 죽전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지는 올해 첫 야외 음악회인 ‘가족사랑음악회’는 지휘자 이중엽의 지휘 아래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단 61명의 연주로 팝과 대중음악, 클래식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또한 성악가 서운정과 한윤석, 발레 이효비, 조흥래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야외에서 아름다운 음악과 발레 무대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넘버, 영화 ‘미녀와 야수’의 OST,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인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가족단위 관람객이 즐기기 좋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족사랑음악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공연장에서 티켓을 선착순으로 배포할 예정이다.(문의: 031-896-7613)/용인=최영재기자 cyj@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는 17일 중소기업청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S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진행된 중기청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는 지난 한해 동안 기업 지원을 위한 기관의 노력과 인프라, 입주ㆍ졸업 기업들의 성과 등을 토대로 서류와 면접평가를 통해 결정되는 것으로 중기청은 센터별로 등급에 따른 보조사업비를 지원한다. 용인송담대 창업보육센터는 보조사업비로 각종 기업지원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입주기업 기술력 확보, 인증지원 및 판로구축 등 기업별 맞춤형 창업지원을 할 예정이다. 권양구 창업보육센터장은 “입주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기술, 경영, 인력 지원 등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송담대학교는 특성화 사업, LINC+ 사업(고도화형), 창업아카데미 사업 등을 통해 대학생 등 예비창업자에게 창업기회를 제공, 성공 창업자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한의학 석·박사 논문을 대필해 주는 대가로 현직 한의사이자 학위생 수십여명으로부터 수억여 원을 받아 챙긴 한의대 교수와 조교수가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배임수재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수도권의 한 사립대 한의대 대학원장 A(59)교수와 조교수 B(40·여)씨를 구속하고, 논문대필 대가로 이들에게 돈을 준 혐의(배임증재 등)로 한의사 C(42)씨 등 4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교수 등은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논문 작성을 위한 실험비 명목으로 석사과정은 1천100만원, 박사과정은 2천200만원을 받는 등 총 7억5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C씨 등은 이 실험에 참여하지 않고도, 조교수나 연구원이 실험한 결과를 A교수로부터 이메일로 전달받아 논문에 반영, 논문 심사를 통과한 혐의다. A교수는 논문 실험 결과를 정리하고 분석한 자료를 C씨 등에게 건네 논문을 사실상 대필해 주고, 논문 심사 때 심사위원으로 들어가 논문을 통과시키는 데에 일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수사 결과를 대학과 교육부에 통보하고, 제도 개선을 의뢰할 방침이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