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올해 5개 분야에서 모두 61가구를 대상으로 저소득층 무료 집수리 사업을 오는 3월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주거급여를 받지 않는 저소득층으로 20년 이상 거주한 주택이거나 5년 이상 거주한 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5명을 모집해 32세대를 수리해 주는 ‘희망의 집수리’사업을 진행한다. 희망자는 오는 10월 13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사랑애(愛) 집수리’는 용인시자원봉사센터와 집수리 전문 봉사단, 대학생자원봉사단 등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각 읍면동에서 추천받은 저소득층 15세대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에 도배와 장판 교체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용인시무한돌봄센터와 삼성전자DS부문 임직원들이 함께 저소득층 집을 수리해 주는 재능기부형 사회공헌활동인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은 올해 7천만 원의 사업비로 5세대를 수리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천사하우스’는 건설업체, 자원봉사센터, 주택관리사협회, 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등 민·관합동 재능기부방식으로 주거 급여를 받지 않는 저소득층이나 임대주택 5세대를 수리한다. ‘행복한 가정만들기’는 처인구 유림동 지역사회보
평소 욕하는 나쁜 버릇을 고쳐주겠다며 초등학생들에게 ‘욕설 상황극’을 시킨 교사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용인교육지원청은 학부모들의 진정이 제기된 수지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여)씨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수사기관에 신고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지구의 한 초등학교 4학년 담임이던 A교사는 지난해 3월 초 반에서 열린 학교폭력예방교육 과정에서 평소 욕설을 자주 하는 남학생 2명을 교단으로 불러내 서로에게 욕을 하라고 지시해, 학부모들이 수업 방식에 반발하며 하룻동안 등교를 거부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학부모들은 또 A교사가 성교육 과정에서 동성애 사진을 보여주며 동성끼리 성관계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그해 10월 학부모들이 “비정상적인 교육에 의한 정서적 학대를 받고 있다”며 진정을 냄에 따라 그동안 감사를 벌여왔다. 용인교육지원청은 감사 결과를 토대로 A교사가 정서적 학대를 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수사기관에 신고하기로 하는 한편 학교 측에도 집단 등교거부 사태 등에도 처리과정에서 미흡하게 대처한 부분이 있다며 행정처분을 통보했다. 해당 학교 측은 지난해 9월 A교사를 다른 학교로 전근 조
용인동부경찰서는 14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47·여)씨와 그의 남편(41)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6시쯤 용인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플라스틱 소재 밥주걱으로 딸 B(9)양의 뺨을, 나무로 된 악기 연주 도구(북채)로 B양 오빠(10)의 엉덩이를 각각 10여 차례에 걸쳐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양 남매를 집 밖으로 내쫓고 밤늦게까지 찾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이튿날 새벽 A씨 부부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같은 날 오전에야 용인의 한 초등학교 경비원이 보호하고 있던 B양 남매를 구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남편과 동거를 한 지 1년 만인 2014년부터 B양 남매를 네 차례에 걸쳐 비슷한 수법으로 학대했다. A씨 남편 또한 자신의 친자식인 B양 남매를 직접 폭행하거나, A씨의 학대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부부는 경찰에서 “아이들을 (상습적으로)학대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B양 남매를 키우면서 소위 ‘기싸움’에서 이기려고 이런 학대를 했다”며 “아이들의 친부인 A씨 남편은 직접 폭행을 하거나 학대 사실을 묵인했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동부경찰서는 13일 경찰서 4층 강당에서 각 과장과 파출소장, 계·팀장 및 직원들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치안종합성과 향상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16년 치안종합성과 분석을 통한 부족 부분 주요개선 사항 및 ’17년 향상대책 등 열렸다. 특히 민생치안, 사회안정, 현장지원 세 분야로 나눠 개선된 성과지표에 따른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각 담당부서별 성과 향상을 위한 보고와 집중토론으로 진행됐다. 김상진 용인동부경찰서장은 "기능별 성과관리에 있어 관내 지역실정에 특화된 성과창출 방법을 연구하고 효율적 성과관리 노력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면서 "끊임없는 자기개발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내부만족이 주민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믿음직한 용인동부경찰이 되자"고 당부했다./최영재기자 cyj@
용인교육지원청은 13일 관내 182개교 학부모회 임원과 담당 교사 500여명을 대상으로 학부모회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다음달 학교별 학부모 총회를 앞두고 준비위원회 구성과 역할, 선출관리위원회 구성 및 선출 절차 등 민주적인 학부모회 구성과 운영을 위한 내용 안내를 위해 마련됐다. 또 학부모가 교육공동체로서 학교 교육활동에 참여해 변화의 물꼬를 트는 길라잡이로 ‘학부모회의 민주적 운영과 활동 그리고 학부모의 역할’에 대한 특강도 진행됐다. 최종선 용인교육장은 “학부모가 학교와 소통하며 자발적이고 건강한 학교 교육 참여를 통해 학교의 교육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다”며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최영재기자 cyj@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8090 향수를 자극하는 세대공감축제 ‘추억의 그때 그놀이’를 오는 18일부터 3월 26일까지 진행한다. 8090 시절을 연상케 하는 거대한 세트장으로 변신한 민속촌 조선마을에 국민학교가 등장한다. 교감 선생님의 훈화말씀과 국민체조를 시작으로 받아쓰기 시험, 굴렁쇠 소년 선발대회, 비행기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가요톱텐, 가족오락관, 주말의 명화 등 듣기만 해도 추억이 떠오르는 TV 프로그램을 소재로 만든 특별공연 ‘그 시절 작은 텔레비전’도 매주 주말마다 펼쳐진다. 컴퓨터도 스마트폰도 없던 시절 아이들의 놀이터였던 추억의 골목길에서는 이색체험의 끝판왕으로 떠오른 ‘벨튀체험’이 진행된다.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치는 아이를 쫓는 ‘이놈아저씨’, 사연 읽어주는 남자 ‘DJ 전영녹’, 구두방 큰아들 ‘허상철’ 등 8090 캐릭터를 만나 요절복통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다. 복고 축제를 기념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돼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교복을 착용하고 방문하면 자유이용권을 5천원 할인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http://www.koreanfolk.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영재기자
한국도로공사 수도권지역본부 ‘죽전(서울방향)휴게소’가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휴게소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수제 초콜릿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죽전휴게소 자율식당에서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방문고객이 딸기, 바나나, 마시멜로 등 갖가지 재료에 퐁듀 기계로 녹인 초콜릿을 입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휴게소를 방문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수제 초콜릿은 도시락 용기에 담아 고객들에게 이색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죽전휴게소 조붕곤 소장은 “죽전휴게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기분 좋은 추억을 선사하고자 시즌에 맞는 색다른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고객들이 지인들에게 그간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소방서는 지난 10일 시민의 안전지킴이로서 의지를 담은 슬로건을 제작해 청사를 새롭게 단장하고 기념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더 먼저, 더 가까이, 더 안전하게’ 슬로건은 용인소방서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치들을 한 차원 ‘더’ 높이 구현하고, 각종 재난에 발 빠르게 ‘먼저’ 대응한다는 의미와 시민과의 소통·협력을 통해 더 ‘가까운’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소방과 시민 모두의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경기도의회 김준연 의원과 오세영 의원이 참석해 제막행사를 함께 했다. 김준연 도의원은 “새롭게 단장한 이번 슬로건은 소방의 역할과 방향성을 잘 나타낸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안전문화 정착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조창래 용인소방서장은 “이번 슬로건 단장을 통해 용인소방서 전 직원이 하나 되어 추구해야 할 비전으로 삼아,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하는데 더욱 매진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는 지난해 10월 처음 실시한 ‘찾아가는 직소민원센터’의 운영장소를 올해부터 3개 구청에서 31개 읍·면·동으로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구청에서 시범운영한 결과 읍·면·동 주민들이 구청으로 직접 나와야 하는 불편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시는 이달부터 처인구 11개동을 시작으로 기흥구 11개동은 오는 4~9월, 수지구 9개동은 9~11월에 운영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직소민원센터는 시민소통담당관실 담당자가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나가 시민들로부터 직접 민원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상담 과정에서 담당 부서장이나 시장과의 면담을 원하는 시민이 있으면 민원사안을 검토해 일정을 예약하고 면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건설민원이나 집단민원의 경우 민원현장에서 간담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총 44건의 민원을 접수해 33건의 민원을 해결했으며 11건은 진행중에 있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들은 행사현장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시민소통담당관실(☎031-324-2628, 2629)로 전화예약을 하면되며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좀 더 많은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31개 읍·면·동으로 직소민원센터 장소를
용인시 처인구의 한 야산에 불법 조성된 최태민씨의 가족묘가 관할기관에서 보낸 행정처분 의견서 등이 수취인불명 등의 이유로 전달되지 않아 두 달 넘도록 행정처분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용인시에 따르면 처인구는 지난해 11월 22일 관내 유방동의 한 야산에 최순실씨의 아버지인 최태민씨와 어머니 임선이씨의 합장묘, 최태민씨 부모의 묘가 조성된 사실이 알려지자 현장조사를 벌여 장사 등에 관한 법률과 산지관리법 위반 내용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처인구는 이전 및 원상복구 행정절차에 대한 의견서와 처분사전통지서를 등기우편으로 묘지가 조성된 땅의 소유주인 최순실씨 자매 등 4명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발송했다. 그러나 모두 수취인불명으로 반송, 처인구는 최순실씨가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와 나머지 3자매의 주소지로 다시 한 번 행정처분 통지서를 보냈지만 이마저도 역시 수취인불명으로 되돌아왔다. 이런 가운데 최순실씨에게 보낸 우편물은 서울중앙지법의 결정에 따라 오는 21일까지 우편물 수수가 일절 금지된 상태여서 구치소측이 최씨에게 행정처분통지서를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처인구는 두 달 넘도록 행정처분을 집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