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재개관한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이 개관 3개월 만에 누적방문객 수 10만명을 돌파하며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용인문화재단은 13일 재단이 운영하는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이 올 5월 4일 재개관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은 2018년 5월 5일 용인시민체육공원 내에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으로 개관했다. 국제어린이도서관으로 운영하던 지난해에만 누적 방문객 27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인기를 끌었다. 시는 국제어린이도서관의 체험행사와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어린이상상의숲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전시콘텐츠를 대폭 보강하고 휴게시설 등을 확충했다. 15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체험공간 및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어린이 안전을 위한 바닥재 보강공사를 했다. AR(증강현실), 코딩체험 등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어린이 전용 화장실과 가족 휴게공간을 늘렸다. 어린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라는 의미로 도서관 인테리어를 숲속 놀이터를 연상하도록 꾸몄고, 어린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코딩
용인시의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가 인기를 얻고 있다. 용인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는 용인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의회 활동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대의제 민주주의 및 지방자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1일 꿈의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2일 용인청소년교육의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의회 청사를 둘러보며 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지방자치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모의의회를 개회해 정책이 결정되기 위해 거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고, OX퀴즈를 풀며 지방자치제도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이건한 의장, 유진선 자치행정위원장이 학생들과 직접 만나 질문을 받고 답하며 생생한 의정활동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권유성 학생(태성고2)은 “아직 진로를 확실하게 결정하지 못한 상태로 의회에 오게 됐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구체적
용인시는 12일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TG에서 오산 방향 국지도 23호선으로 연결되는 신규 진출로를 28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원신갈TG에서 나온 차들이 오산 방향 국지도 23호선을 이용하려면 신갈천 옆 갈천로로 나와 상갈교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해야만 하기 때문에 직진 차량과 얽히면서 사고위험과 교통 불편이 컸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가 올해 초부터 1차선 360m의 신규 진출로를 건설하고, 용인시가 국지도 23호선 접속구간 240m를 재포장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신규 진출로가 개통하면 톨게이트에서 국지도 23호선까지 이동 거리가 750m에서 360m로 줄어들고, 이동시간도 3분에서 1분 내외로 단축된다. 시 관계자는 "신규 진출로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대 상습적으로 발생하던 기흥구 상갈교 사거리 일대 차량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 끝에 직장 동료를 흉기로 찌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50분쯤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B씨를 흉기로 2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일용직 노동자들로 사건 당시 B씨의 집에 모여 일당 배분과 임시 숙소 문제를 놓고 말다툼을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돈과 숙소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가 화가 나서 그랬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결별한 여자친구를 살해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안모(2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안씨는 전날 오후 10시 50분쯤 용인시 기흥구 한 아파트 지하 1층 공동현관문에서 옛 애인인 A(27·여)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년 넘게 만나온 A씨가 최근 결별한 뒤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A씨가 사는 아파트로 찾아가 지하주차장에서 귀가하기를 기다렸다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안씨는 당시 A씨와 통화 중 비명을 들은 A씨 친구의 신고를 받은 경찰관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안씨는 범행후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안씨와 A씨 사이에 금전 관계가 있던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최영재기자 cyj@
지난 7월말 용인시 인구는 외국인을 포함해 107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숫자도 105만 명을 넘어서 수원에 이어 인구 수로 전국 2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7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105만2천348명으로, 등록 외국인 1만8천532명을 합한 총인구는 107만88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연말 105만3천522명이었던 것에 비해 7개월 사이에 1만7천358명이 늘어난 것이다. 용인시 인구가 이처럼 단기간에 급증한 것은 역북·고림지구와 남사아곡지구 등 시내 곳곳에서 대규모 신축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올해 들어 내국인은 처인구에서 6천349명이 늘어난 것을 비롯해 기흥구 7천167명, 수지구 3천706명이 각각 증가했다. 영덕동에서 가장 많은 3천67명이 증가했고 구갈동 2천504명, 신갈동 2천415명, 동천동 2천710명, 양지면 1천756명, 남사면 1천704명 등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또 농촌지역인 백암면에서 785명, 원삼면에서 202명이나 내국인 인구가 증가해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와 반도체클러스터
용인시가 난개발 사례들을 공무원 및 일반 시민들에게 낱낱이 공개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시는 7일 오전 시청에서 난개발조사특별위원회의 지난 1년간 활동내역들에 대해 설명회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용인시민은 물론 난개발 해소에 관심 있는 다른 지자체 시민도 참석할 수 있다. 특위는 ‘난개발 없는 친환경 생태도시’라는 민선7기 시정목표에 따라 지난해 8월6일 발족 이후 현장답사 등의 활동을 벌여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들을 도출해 백서에 담았다. 백서에는 ▲도시계획 및 개발행위허가 ▲산업단지 및 물류창고 ▲각종 위원회 심의 및 운영 등과 관련해 난개발 탈피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위는 이날 표고 및 경사도, 산지 능선부 보호, 옹벽 높이 및 이격거리, 진입도로 경사도, 단독주택 쪼개기, 산업단지 및 물류창고 등과 관련한 기준이나 제도 운영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산지법 및 산지제도, 환경영향평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운영 등 난개발 방지를 위한 각종 제도 개선점도 포함된다. 난개발조사특위는 이날 백서 설명회를 끝으로 발족한 지 꼭 1년만에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최영재기자 cy
4일 오후 1시쯤 용인시 처인구의 한 골프장 주변 이면도로에서 고장 난 덤프트럭을 정비하던 A(68)씨와 B(68)씨가 차량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B씨는 늑골 골절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다. 이들은 덤프트럭 운전기사들로, 사고 당시 고장 난 덤프트럭을 함께 수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는 A씨 등이 트럭의 엔진 부분을 살펴보기 위해 운전석이 있는 ‘탑 부분’을 대각선 앞으로 들어 올린 뒤 그 아래로 들어갔다가 불상의 이유로 탑 부분이 내려앉으면서 발생했다. 이들은 차량 수리를 위해 골프장 주변의 공터를 사용했을 뿐 골프장과는 별다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결함 혹은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는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규제로 피해를 보는 관내 기업에 최대 1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하는 등 장·단기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용인 관내에는 현재 99개 반도체 관련 제조업체가 가동 중이며, 49개 업체가 일본에 수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우선 기업SOS지원센터 내에 ‘용인시 일본 수출규제 피해 신고센터’를 설치해 5일부터 관련 기업들의 피해를 접수하고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기로 했다. 또 실제 피해를 본 기업에는 최대 3년까지 1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3억원으로 1년 거치, 2년 분할상환 조건이며, 연 2~2.5% 내외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준다. 수출규제로 타격을 입은 기업에 지방세 징수를 유예하고, 신고기한 연장, 세무조사 면제 등 금융지원도 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장기적으로 첨단소재나 장비 제조업체를 육성하기 위해 관내 두 번째 공공산업단지인 처인구 이동읍 소재 덕성2산업단지의 용지를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소재·장비 제조업체에 우선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일본이 수출규제 조치를 공식화한 만큼 우리도 단호한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다”며 “관
염태영 수원시장 겸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이 2일 일본 아베정부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공식의결’에 대해 "'수출규제'라는 방식의 우리나라 재침략"이라며 "일본의 경제침략에 단호하고 당당하게 대응해 본 때를 보여주고, 우리의 역량과 지혜를 한데 모아 꼭 '극일', 극복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염태영 시장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었다. 일본 아베정부가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공식 의결했다"라며 "일본이 ‘수출규제’ 방식으로 우리나라를 또다시 침략한 것이다. 일본 시민사회와 지식인들의 ‘한국을 적으로 만들지 말라’는 호소조차도 일본 아베정부는 철저히 무시했다”라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염 시장은 “일본의 경제침략에 단호하고 당당하게 대응해야 한다. 누구의 강요도 없이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도 흔들림없이 이어가야겠다”라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 최소한의 ‘신뢰’ 마저 바닥에 내던져버린 아베 정권에게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