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1주년 간담회 용인시가 시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아이 돌봄과 청년 지원에 나선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일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연 민선7기 1주년 간담회에서 “용인시를 청년·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청년 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시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맞벌이 부부가 마음 놓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돌봄교실 등에 국한된 아이 돌봄 서비스를 관내 가용시설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관내 작은 도서관 4곳에서 시범적으로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시작한 시는 점차 주민자치센터와 도서관, 마을회관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돌봄 프로그램도 중앙정부가 제시하는 프로그램 외에 독서지도, 취미활동, 숙제 도우미 등 시설별 특성이나 아이들 수요에 맞게 다양하게 개발하기로 했다. 현재 용인 관내 초등학생 7만414명 가운데 7%(4천900여명)만 돌봄교실이나 지역아동센터, 다 함께 돌봄센터의 지원을 받고 있다. 시는 이달 중 관련 부서 책임자가 참여하는 ‘아이 돌봄 확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돌봄확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신혼부부와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전세자금 대출이자와 월세 일부를 보조하는 내용을 담은 ‘용인시 주거복지 지원
한샘은 최근 디자인파크 서울 잠실점과 대전 둔산점, 전북 전주점 내 키친·바스관 등 대형 오프라인 매장들을 리뉴얼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로 단장한 이들 매장에서는 한샘 전문 키친디자이너(KD)가 3D 입체 인테리어 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샘이 독자 개발한 홈플래너는 상담자의 집 도면 위에 원하는 가구를 배치해 3D 이미지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디자인파크 잠실점은 10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선보이고, 상담실에서 전문 상담도 제공한다. 기존보다 3배 넓어진 둔산점은 다양한 신제품을 추가 전시하고, 전주점은 최근 가구 제품과 함께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다양한 인테리어 구상을 제공한다. 한샘은 리뉴얼을 기념해 특별 할인과 함께 홈플래너 무료 견적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샘 관계자는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공간 제안을 고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매장 리뉴얼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본격적인 여름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연이은 폭염주의보 속에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이하 '캐비')가 최근 대세로 떠오른 마마무 화사와 촬영한 새로운 광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워터파크로써의 존재감을 보여 주고 있다. 캐비는 지난 해 여름, 젊은 층들이 사용하는 캐리비안 베이의 애칭인 캐비를 활용해 '여름엔 캐비지' 슬로건을 내세운 바이럴 광고를 선보인 바 있다. 실제 '여름엔 캐비지'가 포털사이트 검색어 연관어 상단에 노출되는 등 여름 피서지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고, 올 여름 새 모델 화사와 함께 '여름엔 캐비지' 컨셉을 더욱 발전시켜 대세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12일부터 방송, 온라인, SNS 등을 통해 공개된 광고에서 화사는 특유의 일상 속 털털한 모습은 물론 캐비에서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풀파티를 카리스마 있고 시원하게 즐기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캐비와 완벽하게 어우러진 모습을 보였다. 화사는 지난 달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캐리비안 베이 모델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 일상의 수수한 모습과 캐비에서의 화려한 모습이 어우러져 있는 콘티를 받자 마자
용인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건설이 대표사로 참여한 컨소시엄인 특수목적법인(SPC) ‘휴먼에코랜드’가 선정됐다. 26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5일 용인지역 개발로 증가하는 하수 처리를 위해 처인구 포곡읍 5만1천46㎡ 부지에 하수처리시설(하루 1만2천㎥ 처리),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하루 250t 처리), 하수슬러지처리시설(하루 220t 처리)을 지하화해 통합하고, 지상에는 야구장과 테니스장, 체육관 등의 친환경 주민편의시설을 짓는 ‘용인 에코타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휴먼에코랜드’를 선정했다. 총사업비 2천423억원, 20년간 운영비가 3천783억원에 달하는 환경 분야 역대 최대 규모의 ‘손익공유형 민자사업’(BTO-a)으로 꼽힌다. BTO-a는 이익이 발생하면 정부와 민간이 7대 3 비율로 이익을 배분하고, 손실이 발생하면 30% 이하는 민간 부담, 30% 초과는 재정지원을 받는 방식이다. 포스코건설을 포함해 11개 건설사가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이 사업은 오는 2020년 12월 착공해 48개월의 공사를 거쳐 2024년 12월 시설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의 한 스펀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1명이 다쳤다. 23일 용인시 소방당국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쯤 용인시 처인구의 한 스펀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3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베트남 국적 근로자 A(55) 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공장 건물 3개 동이 모두 불타 내부 집기 등이 소실됐다. 화재 현장에는 스펀지와 비닐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의회는 20일 본회의장에서 제234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14건, 동의안 2건, 의견제시 1건, 결산안 5건 등 모두 22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각 소관 부서를 대상으로 시정질문과 답변을 들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2018회계연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등 5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가 ‘납부기일 전 징수제’를 적용해 받지 못할 수도 있었던 개발부담금과 지방세 체납액을 동시에 징수했다. 납부기일 전 징수제란 국세·지방세, 그 밖의 공과금 체납자에게 최대 7개월인 개발부담금 납부기한을 1개월로 줄일 수 있도록 한 제도로, 개발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에 규정돼 있다. 그러나, 개발부담금 체납자의 국세·지방세 체납 사실을 교차 확인하기가 힘든 데다가 납부기한을 단축할 경우 민원이 제기되는 문제가 있어 대부분의 지자체는 이 제도를 알면서도 실제 적용하지는 않고 있다. 시는 지난 해 10월 기흥구 영덕동에 빌라를 지어 분양한 A업체에 이 제도를 적용해 지난 4∼5월 개발부담금과 지방세 10억원을 받아냈다. 시는 개발부담금 8억7천500만원을 부과한 A업체가 지방세 1억6천여만원도 체납한 사실을 알아내고 고의체납 가능성에 대비해 납부기일 전 징수제를 적용했다. 원래 개발부담금 납부기한이 올 4월 15일이었으나 2월 15일로 단축해 업체를 압박했지만 A업체는 2월 15일이 지나도 개발부담금을 내지 않았다. 아무리 독촉해도 납부하지 않자 시는 4월 29일 A업체가 분양 완료 후 수익금을 받지 못하도록 신탁수익권을 압류했다. A업체는 압류 다음 날
네이버가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추진하던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네이버는 ‘회사 사정’이라며 중단이유를 설명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 시설로 인해 전자파와 유해물질에 노출돼 주민건강에 위협이 된다며 사업취소를 요구해온 사업부지 인근 주민들의 반대 민원이 원인으로 보인다. 16일 용인시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용인시에 ‘용인 공세 도시첨단산업단지 건립 추진 중단’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내왔다. 네이버는 공문에서 “공세동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을 회사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중단하게 됐다”며 “지역과 함께 하는 좋은 모델을 만들고자 했으나 진행하지 못하게 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사업이 중단됐지만,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모델을 고민하고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2017년 6월 언론을 통해 강원도 춘천 데이터센터에 이은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용인 공세동에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어 그해 9월 용인시에 데이터센터 구축을 포함한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데이터센터는 서버와 저장장치 등 전산설비를 구동하는 공간으로, 인터넷 서비스 회사의 ‘심장’으로 비유되는 핵심 시설이다
단국대 장호성 총장이 총장직을 사임했다. 단국대는 지난 14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총장 사임 안건을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장 총장의 원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장 총장은 지난 4월 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직에서 이임한 직후 학교 측에 “죽전캠퍼스 이전과 안착에 성공했고 이제 4차 산업혁명의 인재양성에 매진해야 하는 만큼 총장 리더십은 이에 걸맞은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신임 총장에게 길을 터 줘야 단국대가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잔여 임기를 고집하지 않겠다”고 퇴임 의사를 밝혔다. 장 총장은 총장 선출 방법에 대해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능력과 경륜을 갖춘 인사가 개방적인 절차를 통해 학교를 경영해야 한다는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장호성 총장이 중도 퇴임함에 따라 17일부터 어진우 교학부총장이 신임 총장이 선출될 때까지 총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2000년 단국대 교수로 임용된 장 총장은 2005년 천안캠퍼스 부총장을 거쳐 2008년 2월부터 총장을 지냈다. /최영재기자 cyj@
오는 8월 개점 예정인 롯데몰 수지점이 용인시와 함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몰 수지점과 용인시는 이날 용인시청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역 내 인력 채용을 위한 홍보와 일자리 매칭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또 두 기관은 일자리박람회와 같은 채용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롯데몰 수지점은 전체 예상 고용인원 총 2천여명 중 1천100여명을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몰 수지점은 오는 8월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쇼핑몰, 마트, 시네마 등이 들어서는 복합 쇼핑·문화 공간이다. 이날 용인시청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와 백군기 용인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광영 대표이사는 “오는 7월 중순쯤에 롯데몰 수지 입점 파트너사들과 협의해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용인시와 지속해서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