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동탄2신도시 ‘워터프론트콤플렉스 문화복합용지(8BL)’, 일명 ‘라끄몽’의 민간사업자로 제일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지만 공모 지침 중 ‘문화 및 집회시설 30% 이상 확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원천무효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민간사업자의 재공모가 불가피한데다 공모 탈락업체의 줄소송은 물론 경기도시공사의 부실한 업무관리능력과 유착의혹 등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경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는 지난해 5월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산척저수지) 일원 대지면적 1만1천333㎡에 달하는 ‘워터프론트콤플렉스 문화복합용지(8BL)’에 대해 제안공모방식의 사업자 선정에 나서 참가한 9개 컨소시엄 가운데 제일건설㈜ 컨소시엄(이하 제일컨소)을 우선대상협상자로 선정했다. 공모심사는 공모지침에 따라 ‘문화 및 집회시설’을 건축연면적의 30% 이상 확보하는 것을 전제로, 재원조달계획과 종합개발구상 및 단지계획, 건축계획, 사업운영·Tenant 유치관리 및 공공기여도 등 4개 분야에 대한 심사위원 상대평가와 사업수행능력, 가격평가 등 총 6개 분야 1천점 만점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경기도시
경기남부경찰청(청장 허경렬)과 용인서부경찰서(서장 황재규)가 용인시 보정동에 위치한 카페거리(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15번길 일원)를 우리동네 시민경찰 프로젝트 시범 지역으로 선정하고 경찰과 지역 상인들이 공동체 치안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용인시 카페거리는 단국대와 죽전역, 보정역에 인접한 상권으로 외국의 자그마한 마을에 온 듯한 이국적 이미지로 드라마 촬영지와 데이트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카페와 레스토랑, 전통찻집 등 190여개 상점이 밀집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많은 지역이다. 앞으로 카페거리 상인회는 카페거리 내에서 주·정차 질서, 소란 및 무질서 행위 등 상가지역의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범죄 발생 시 112 신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미아·가출인·실종자 등이 발생했을 때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정보를 교류하며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주기적인 합동순찰과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경찰은 상인회의 자율적인 공동체 치안활동을 지원하고 범죄 예방 관련 자문 및 홍보 등을 진행한다. 최근 경기남부경찰청은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와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15일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두창로 이경이씨 농장에서 지자체 협력사업비 전달식을 가졌다. 용인시와 농협은 고온기 시설채소 생육저하 예방을 위해 온도저감 기술을 패키지로 적용하는 전주영·이경이 농가에 1억원을 지원했다. 이경이 씨는 “우리 같은 농업인은 농업부문에 이런 투자를 하면 비용이 부담이 되는데, 시와 농협에서 이렇게 지원해 주니 너무 좋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최재희 용인시지부 지부장은 “농협은 용인관내 신소득 작목 육성을 위해 이경이씨 이외에도 십여 농가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올해 총 3억5천만원 이상의 지자체 협력사업비를 지원하여 용인시 농업인의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가 서울 등 전국의 광역·기초정부 등을 포함해 전국 9번째 도시가 됐다. 용인시는 4월말 총인구가 내국인 104만2천229명, 등록외국인 1만8천581명 등 총 106만810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3월 말 105만7천756명에 비해 한 달 만에 3천54명이, 지난 연말 105만3천522명에 비해 7천288명이 각각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수원, 울산에 이어 고양을 앞지르고 광역과 기초를 합해 전국 9대 도시로 성장했다. 용인시의 총인구는 지난 2016년 8월 말 100만945명으로 100만명대에 들어선 지 2년 8개월 만에 다시 6만명가량이 증가했다. 용인시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속속 진행되면서 인구증가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3~4월 기흥구 영덕동 효성해링턴(1천679세대), 처인구 고림동 고림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1천98세대), 수지구 풍덕천 파크푸르지오 아파트(430세대)의 입주가 시작됐다. 또 이달과 6월 신갈동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1천597세대), 기흥구 보라동 보라효성해링턴(970세대), 수지구 성복동 성복롯데캐슬(2천356세대), 수지
용인시는 시 민원안내 콜센터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하는 ‘2019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평가에서 콜센터 부문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용인시 민원안내 콜센터는 2010년 이후 10년 연속으로 우수 콜센터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국내 45개 산업· 262개 콜센터를 대상으로 수신여건, 고객 맞이, 상담 태도, 업무처리, 종료 태도 등 16가지 항목을 놓고 서비스를 평가했다. 2008년 11월 문을 연 용인시 민원안내 콜센터는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주말·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상담원분들이 열심히 해서 우수 콜센터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10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되기까지 함께 해준 상담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반도체클러스터 부지인 원삼면엔 최근 젊은이들이 들어오고 있는데 시의 지원은 기성세대에만 국한돼 있다. 젊은 부모, 젊은 아이들을 위한 지원이 아쉽다”. “정부가 근로자의 목소리를 반영하려고 노동이사제까지 도입했는데, 용인시도 시민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마련해달라”. 백군기 용인시장이 시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다양한 정책 제안을 듣기 위해 11일 개최한 산책 행사에서 시민들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부터 육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들을 쏟아냈다. 이날 각 읍면동에서 온 20여명의 시민들은 백 시장과 함께 3.8km의 정광산 둘레길을 걷고 도시락을 나누며 궁금증을 풀고 다양한 건의를 했다. 시민들은 특히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나 3기 신도시에 편입된 플랫폼시티 조성, 경전철 이용객 5천만명 돌파, 난개발 방지 시책 등 용인시의 최근 이슈들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백 시장은 “개발을 못하게 하는 게 아니라 친환경적인 개발을 위해 경사도 기준과 고도 기준을 강화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며 "도로의 교통여건은 개선하지 않은 채 주변에 공동주택을 또 허가하는 행위 등이 바로 난개발"이라고 강조해 시민들의
용인경전철이 개통 6년 만에 누적 이용객 5천만명을 돌파했다. 용인시는 지난 2013년 4월 26일 개통한 용인경전철의 누적이용객이 지난 4월 29일 기준 5천만6천135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용인경전철은 개통 후 2년 15일 만에 누적이용객 1천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6월 12일 4천만명을 넘어선 지 10개월 만에 5천만명을 돌파하게 됐다. 일평균 이용객도 개통 첫해인 2013년에는 8천713명에 불과했으나 2015년 2만3천406명으로 2만명대로 진입한 데 이어 지난해 3만148명으로 3만명 선을 넘었다. 시는 경전철 이용객이 증가한 것은 지하철 분당선과 연결돼 환승이 편리한 데다 기흥역세권, 역북지구, 고림지구 등 각 역 주위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입주하면서 탑승수요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용객이 늘면서 경전철의 연간 운임수입도 2014년 50억5천548만원에서 지난해 82억5천851만원으로 증가해 경영수지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지난해 경전철 차량과 역사에 상업광고를 유치하는 대행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해 3년치 1억5천만원의 부가수익을 올렸으며, 올해는 주요 역사에 자동판매기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시청·용인대역 대합
용인시는 노후·부실 건축물의 붕괴나 화재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축안전센터를 설치해 내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건축안전센터는 전문성을 갖춘 건축사와 구조기술사 등을 채용해 설계도서, 구조계산서, 사용승인 관련 서류 등을 점검하고, 건축물의 안전과 관련된 기술적인 사항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국토교통부가 지역건축안전센터를 건립할 수 있도록 2017년 건축법 개정에 이어 지난해 6월 센터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건축법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했다. 시는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지난해 용산 상가 붕괴와 강남 오피스텔 기둥 분열 등 최근 노후·부실 건축물의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시 차원의 대책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건축안전센터 설치를 서두르고 있다. 용인시에는 10년 이상 된 공동주택 6천855동, 일반건축물 5만1천330동이 있지만, 담당 공무원 3명으로는 안전점검을 하도록 건축법이 규정한 대형건물 473동을 관리하기에도 벅찬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올해 안에 건축안전센터를 설치하고 구조·안전분야 전문인력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해 내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용인시 건축안전센터는 붕괴위험이 큰 건
플랫폼시티 조성 양해각서 용인 보정·마북동 일대 플랫폼시티 건설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3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에 포함됨에 따라 탄력을 받게 됐다. 용인시는 국토부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안-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에 용인 구성역(분당선 구성역·GTX-A신설역)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흥구 보정·마북 플랫폼시티엔 1만1천여 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계획은 1, 2기 신도시와 달리 단순한 주택공급이 아닌 자족도시 기능을 강화하고, 광역교통개선 대책 방안을 포함하는 등 시가 당초 계획하고 있던 플랫폼시티 경제도심 개발과 방향이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당초 시의 개발방향을 그대로 수용하고 가용지 대비 35%이상의 자족기능 확보 등 주거비율을 최소화해 자족도시 기능을 강조키로 국토부와 협의했다. 플랫폼시티는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2.7㎢에 지식기반의 미래형 첨단산업단지와 이를 뒷받침할 상업 및 업무시설, 주거시설, 문화복지시설 등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자족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기 신도시인 동탄보다 지리적으로 서울에 가깝고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G
용인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경비원과 학생 등을 폭행하고 집기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상해 등 혐의로 용인의 A대학교 대학원생 B(34·콩고민주공화국 국적)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B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30분쯤 이 대학 기숙사 1층에서 60대 경비원의 얼굴을 때리고 이를 말리는 대학생을 한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기숙사 8층에서 대형 유리를 파손하고 자신의 방 집기류를 부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경찰에 체포된 후 지병으로 인한 심장 이상증세를 호소,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