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을·사진)은 행정안전부로부터 12억원, 교육부로부터 6억9천300만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해 총 18억9천300만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한 12억원의 특별교부금은 신갈천변(기흥맛깔촌 주변) 보행로 개선 사업에, 교육부 특별교부금 6억9천300만원은 흥덕지구 샘말초등학교 특별교실 증축 예산에 투입될 예정이다. 좁은 인도로 인해 열악한 보행환경과 무질서한 지장물 등이 산재돼 정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용인시 기흥구 갈천로 신갈천변 상갈동 방향 약 300m 도로 구간은 김 의원이 확보한 행안부 특교 12억원으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도시 경관 정비에 도움이 될 것이란 예상이다. 시는 현재 설계용역 발주를 준비 중이며 오는 9월까지 완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7년 9월 개교한 신설 학교임에도 완성학급 수인 27학급을 초과해 2018학년도에 34학급 운영 등 교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흥덕지구 샘말초교는 2019학년도에 특별교실의 일반교실 전환 사용으로 4학급이 증설됐지만 김 의원이 이번에 교육부 특교를 확보해 과학실, 음악실, 미술실, 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일대가 오는 5일부터 열흘간 벚꽃 물결의 장관을 이루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에버랜드는 ‘튤립-매화-벚꽃-장미’로 이어지는 봄꽃 라인업을 구축해 벚꽃 외에도 100만 송이 형형색색의 ‘튤립’, 은은한 향기가 매력인 ‘매화’ 등 다양한 봄꽃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지난 달 29일 오픈한 에버랜드 ‘하늘매화길’은 올 봄 꼭 가봐야 할 벚꽃 관람 명소로 새롭게 손꼽힌다. 11여종 700여 그루의 매화 나무가 가득한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으로, 정상(해발 210m)에 오르면 맞은 편의 수려한 산세 속에 연분홍빛으로 뒤덮인 1만여 그루의 벚꽃과 에버랜드의 환상적인 전경이 조화를 이루며 일대 장관이 펼쳐진다. 또 고공에서 360도로 회전하는 놀이기구인 허리케인부터 이솝빌리지로 이어지는 ‘이솝벚꽃길’과 알록달록 우주관람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매직벚꽃길’도 에버랜드의 벚꽃 사진 핫플레이스로 유명하다. 50년 이상된 왕벚나무들이 줄지어 긴 터널을 이루는 호암호수 주변 &lsqu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지난달 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플라자 그랜드블룸에서 진행된 ‘2019 제7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소비자조사부문 ‘2019 디지털고객만족도(HTHI) SNS 우수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대표이사인 최양하 회장은 개인 부문에서 최고 경영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마케팅대상은 (사)한국마케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소비자 조사와 산업계와 학계의 전문가 심사를 토대로 매년 마케팅 우수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한다. 시상은 개인, 단체, 브랜드, 소비자조사의 총 4개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한샘은 소비자조사부문 2019 디지털고객만족도 SNS 우수기업 블로그 부문에, 대표이사 최양하 회장이 개인부문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최고경영자상에 선정된 한샘 최양하 회장은 20년 이상 기업을 이끈 전문경영인으로 2017년 업계 최초 매출 2조 원을 달성하고, 한샘을 ‘공간을 파는 기업’으로 규정하며 사업 다각화를 통해 종합 인테리어 기업으로 성장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한샘은 블로그를 중심으로 페이스북, 인스타, 유튜브를 주요 SNS 채널로 활용하며 지속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샘
용인시는 모든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예상치 못한 재난이나 사고를 당했을 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안전보험’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을 한 모든 시민이 자동으로 가입됐으며 계약기간(2019년3월21일~2020년3월20일) 내 새로 주민등록을 하는 시민도 동일한 보험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DB손해보험을 비롯한 5개 컨소시엄을 계약자로 선정했으며, 보장대상은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 등의 재난사고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애,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또는 후유장해, 일사병?열사병을 포함한 자연재해 사망,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등이다. 올해는 의료사고 법률비용 지원, 성폭력피해 상해, 농기계사고 후유장해에 대한 내용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 더욱 촘촘한 시민안전망을 구축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소방서는 1일 용인시청 컨벤셜홀에서 용인여성의용소방대 대장 이·취임식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유관기관 단체장,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양계순 신임 여성의용소방대장은 “민혜원 전임 대장님의 헌신과 노력으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화합과 협동으로 안전문화 의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의용소방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은석 용인소방서장은 “새로 취임하는 양계순 대장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새로 취임하는 대장을 중심으로 105만 용인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용소방대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영재기자 cyj@
추돌사고 후 불이 난 경차 조수석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현장을 떠난 운전자를 추적 중이다. 31일 오후 9시 20분쯤 용인시 처인구 마평교차로에서 이동면 방면 도로에서 모닝 승용차가 주차돼 있던 6.5t 화물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모닝 차량에 불이 나 앞부분이 모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조수석에서는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운전자는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차량 소유자는 A(30)씨로, 사망자가 A씨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 장면은 보지 못했으나 보닛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운전자가 내려 조수석 동승자를 끌어내리려다 여의치 않자 달아나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운전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경찰이 지난해 3명의 사상자를 낸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co₂) 누출 사고의 책임을 물어 삼성전자 임직원 등 18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박찬훈 삼성전자 부사장 등 삼성전자 임직원 11명과 협력업체 관계자 7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고는 옛 소방설비를 철거 중이던 협력업체 관계자가 소방설비 관련 배선을 노후 배선으로 오인해 절단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화재 시에만 작동해야 하는 이산화탄소 밸브가 열리면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기 시작했고 이어 밸브가 터지면서 이산화탄소가 다량 누출됐다. 문제의 밸브는 1998년 제작된 동(銅) 재질의 제품으로 부식과 균열, 기계적 진동, 나사마모, 나사골 갈라짐 등의 변형과 순간적인 응력 집중으로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등으로부터 이러한 감정 결과를 넘겨받아 사고의 원인을 확인한 뒤 박 부사장 등에게 사고의 책임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아울러 이 사고는 즉시 신고의무가 발생하는 ‘화학사고’임에도 삼성 측이 사고 발생 후 1시간 49분이 지나서야 신고함에 따라 화학
3·1 운동의 발상지 마을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그동안 잊혔다가 주민들에 의해 극적으로 되살아났다. 주민들은 만세운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고초를 겪은 이들을 찾아내 대통령 표창을 받도록 하고 100주년 기념행사를 마련하는 등 자발적으로 이뤄진 만세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보였다. 지난 30일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고기초등학교 앞에서 머내만세운동 발상지 표지석 제막식을 비롯한 머내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용인 3·29 머내만세운동은 일제강점기인 1919년 3월 29일 현재의 용인시와 기흥구 일대에서 수천 명의 주민이 참여해 태극기를 흔들고 ‘조선 독립 만세’를 외친 역사적인 항일운동이다. 머내는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고기동의 옛 지명으로, 주민들은 아파트들이 모두 들어서 마을의 옛 모습이 사라지기 전에 마을의 모습을 기록하기로 뜻을 모으고 자료수집에 나서 일제가 작성한 ‘범죄인명부’를 지난 2017년 찾아냈다. 범죄인명부에는 머내만세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마을 주민 16명에게 태형 90대를 선고한 기록이 남아있었다. 주민들은 이를 바탕으로 범죄인명부에 나온 이들에 대한 서훈신청에 나섰고 친일경력의 1명을 제외한 15명이 올해 삼일절에 대통령 표창을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가 확정되면서 땅투기 조짐이 보였던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부동산거래가 얼어 붙었다. 용인시가 땅투기 세력 사전 차단을 위해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부동산업소 집중단속에 나섰지만, 줄어든 거래 탓인지 행정처분이나 고발할 만한 위법행위는 적발되지 않았다. 시는 28일 원삼면을 관할하는 처인구청 부동산관리팀장을 반장으로 부동산투기 전담단속반을 편성해 지난 18일부터 원삼면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삼면 일대는 지난해 말부터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지로 알려지면서 평당(3.3㎡) 40만∼50만원 호가하던 농지가 100만원이 넘었고, 노른자위 땅은 평당 300만원 선에서 500만∼600만원으로 오르는 등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투기목적을 가진 외지인의 방문이 급증하고 ‘부동산 대박’ 가능성이 커지자 부동산중개업자들이 몰리면서 부동산사무소가 20여개 이상 우후준숙으로 생겨났다. 현재 원삼면에 등록된 부동산중개 사무소는 총 44개이다. 단속반은 매일 원삼면 일대 부동산중개 업소를 돌며 중개수수료 과다징수, 거래계약서
‘주변 우레탄 마감재에 튀어 인화’ 소방당국·경찰, 잠정 조사 추정 불꽃작업 안전규정 준수여부 수사 4층서 발화 3층까지 2만㎡ 불타 60개 업체 1천여명 작업중 화재 13명 부상·62명 구조·대피소동 대형 참사로 이어질뻔 했던 용인 롯데몰 신축 공사현장 화재 원인이 용접작업 중 튄 불똥이 원인인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28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27일 화재 직전 작업자들이 공사장 4층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등은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용접작업 중 튄 불티가 주변에 있던 우레탄 마감재 등에 떨어져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화재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을 벌였다. 경찰은 공사현장에서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법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산업안전보건법은 통풍이나 환기가 충분하지 않고 가연물이 있는 건축물 내부에서 용접·용단 등 불꽃작업 시 지켜야 할 사항을 엄격히 규정하고 있으며 소화기구 비치, 용접불티 비산방지덮개나 용접방화포 등의 작업으로 불티가 튀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