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은 1일 태풍 대비 재난안전상황실 점검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백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처인구 남동 용인중앙공원 현충탑을 방문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헌화와 참배를 했다. 현충탑 참배에는 제1·2부시장과 복지여성국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했다. 백 시장은 이어 휴일이지만 곧바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로 직행,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대비해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근무하며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백 시장은 1시간여에 걸쳐 재난안전 대비 상황을 점검한데 이어 CCTV상황실까지 돌아보며 호우에 취약한 부분이 없는지를 꼼꼼히 살폈다. 앞서 백 시장은 지난 29일 인수위 격인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 시정기획추진단’으로부터 활동결과를 보고받고 시정목표 구체화 등 취임 전부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낮은 자세로 지역사회 모든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을 펼치되, 원칙을 지키고 정의롭지 못한 부분을 규명하고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용인=최영재기자 cyj@
20대에서 60대 이상의 구직자를 채용하는 ‘일품(일자리 품는) 채용박람회’가 다음 달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원시 조원동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수원시와 IBK기업은행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서울과 경기도에 있는 88개 기업이 참여해 68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수원시가 개최한 채용박람회 가운데 참여 기업과 채용 인원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기업은 첨단 아이디어 기반의 창업기업부터 버스회사, 산후조리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수원시가 IBK기업은행·수원일자리센터로부터 우수기업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참여기업과 모집 분야, 지원 자격, 근무 환경 등 자세한 정보는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시정 소식’ 게시판이나 ‘일품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ibkjob.co.kr)에서 볼 수 있다. 박람회 당일 현장 면접에 참여한 구직자에게 IBK기업은행이 후원하는 면접 지원금(2만 원)을 통장에 입금해 준다. 면접 확인증을 받아 작성한 뒤 신분증을 갖고 행사장에 마련된 지급처로 가면 된다. 전문가 취업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클리닉, 면접 메이크업·말하기 상담, 타로로
수원시와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이하 한전)는 28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시 도시재생뉴딜사업지역 에너지 신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우선 ‘2018년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 예정지’ 세류2동·매탄4동 일원에 도시재생사업과 에너지 신사업을 접목하기로 했다. 또 공모 참여 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사업 시행 범위를 협의할 계획이다. 시는 한전과 협력체계 구축으로 에너지 신사업에서 소외됐던 원도심 지역에 지역 실정에 맞는 에너지 인프라 확장 등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에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곽호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과 윤철호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 전력사업처장 등이 참석했다. 곽호필 도시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이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어가는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 신사업 추진으로 도시경쟁력을 회복하고, 시민의 에너지 편익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최영재기자 cyj@
주민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스스로 결정하고 시행하는 ‘수원형 주민자치회’가 내년 수원시 43개 동에 도입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현재 동마다 운영중인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 주민자치회에 실질적인 주민협의체 역할을 하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수원형 주민자치회’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 운영중인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방자치법 및 시행령에 근거해 동마다 하나씩 만들어진 기구로, 특별한 권한 없이 주로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심의하는 역할에 국한돼 있다. 이와 달리 수원형 주민자치회는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계 개편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주민이 주인이 돼 지역 사정에 맞는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참여예산사업을 제안해 집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동별 여건에 따라 공개모집 등을 통해 30∼50명 이내의 위원으로 주민자치회를 구성하고, 이들은 각 분과위원회에 소속돼 주민과 함께 자치계획을 수립한다. 모든 자치계획은 동 주민 인구의 1% 이상 또는 200명 이상의 주민이 참석하는 최고의결기구인 주민총회를 열어 결정한다. 지역 현안에 밝은 민간인을 공모를 통해 동장으로 임용하는 동장 공모제 또는 공무원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오는 8월 19일까지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Mega Wave Festival)’을 개최한다. 1996년 국내에 워터파크를 처음 선보인 캐리비안 베이는 매년 여름 시원한 물놀이뿐아니라 새롭고 이색적인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선보여왔다. 올해는 유명 가수와 디제이들과 함께하는 풀파티(pool party)를 마련했다. 폭 120m, 길이 104m의 거대한 야외 파도풀에서는 ‘메가 풀파티’가 열려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힙합 등 신나는 음악에 맞춰 최대 2.4m 높이의 파도를 즐길 수 있다. 파도풀에 설치된 특설 무대에서 묘, 프리밋, 패럴라이즈아이디어 등 유명 클럽 디제이들이 화려한 디제잉과 댄스쇼를 선보인다. 특히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과 함께 비와이, 크러쉬, 볼빨간사춘기, 산이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슈퍼 스테이지 페스티벌’을 이달 30일부터 매주 토요일 릴레이로 진행한다. 야외 파도풀에서는 제트스키의 추진력과 보드에서 쏟아지는 수압을 이용해 수면과 물속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수상레저스포츠 ‘메가 플라이보드쇼’도 펼쳐진다. 세계 챔피언인
용인 구성농업협동조합은 지난 21일 옛 경찰대 실내체육관에서 7개 영농회 조합원 및 가족 7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 및 가족 한마음 대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식전행사로는 구성농협 문화복지센터 동아리 농악, 기타반, 줌바댄스 공연이 열렸고, 이어 조합원 참여 단체경기가 진행돼 조합원 화합의 장이 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초창기 조합원으로 구성농협 발전에 기여한 97세의 조합원 3명이 장수상을 받았으며, 초청가수 김혜연 등의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조합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진흥 조합장은 “구성농협 한마음대회는 7개 영농회 조합원들간 화합의 장과 농협이념, 농협사업 이용확대, 농협과 조합원간 친밀감 증대를 통한 협동심 고취 등의 장이 됐다”면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상생방안 모색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는 농업·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
경기남부경찰청은 27일 지하철 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와 ‘불법촬영범죄 근절 및 빨간원 캠페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기창 경기남부청장과 정민철 네오트랜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남시 분당 네오트랜스㈜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빨간원 캠페인 참여기업 1호점’ 인증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또 인증 행사 후에는 신분당선 판교역으로 이동해 지하철 승객 대기 장소에 설치된 스크린 도어와 역사 내 공중화장실 등에 빨간원 스티커 부착 등의 시민 캠페인도 진행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이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범죄 근절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시민들과 함께 펼치고 있는는 빨간원 캠페인은 불법촬영의 도구가 될 수 있는 휴대폰에 주의·경계·금지 등을 의미하는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하고, 불법촬영물을 안 보고 불법촬영 행위를 감시하겠다라는 메시지 확산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자 하는 시민운동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빨간원 캠페인의 효율적인 확산과 범죄예방 등이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게 경찰의 예상이다. 실제 경기남부청 관할에서 발생한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
수원시의회는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대표단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민주당에서는 양진하(매탄1·2·3·4동) 의원이 대표, 조석환(광교1·2동) 의원이 부대표로 각각 선출됐고, 대변인과 총무는 이병숙(비례대표)·최찬민(행궁·인계·지·우만1·2동) 의원이 각각 맡게 됐다. 한국당은 이재선(매탄1·2·3·4동) 의원이 대표, 한원찬(행궁·인계·지·우만1·2동) 의원이 부대표, 박태원(평·호매실동) 의원이 대변인에 각각 선임됐다. 제11대 수원시의회 의원은 기존보다 3명 늘어난 37명으로 민주당 25명, 한국당 10명, 정의당과 민중당 각 1명으로 구성됐다./최영재기자 cyj@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 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조직폭력 등 생활주변 폭력배 100일 특별단속’을 벌여 총 5천337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중 조직폭력배는 219명으로, 경찰은 42명을 구속했다. 범죄유형별로는 폭력이 43.4%로 가장 많았고, 사행성 영업 13.7%, 갈취 4.6% 등 순이었다. 전과는 6범 이상이 82.2%로, 전과가 없는 폭력배는 단 5%에 불과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39.3%로 가장 많았고, 30대 35.2%, 40대 19.6%였다. 10대도 1.4%, 50대 이상이 4.6%로 집계됐다. 이들 조직폭력배는 집창촌에서 성매매 업소 10곳을 운영하면서 1년여간 1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하는가 하면 유흥가 일대서 업주 등을 상대로 폭력과 갈취를 벌이다가 적발됐다. 아울러 경찰은 동네 주폭 5천118명을 검거, 77명을 구속했다. 범죄유형별로는 폭력 57.5%, 업무방해 15.7%, 무전취식 13.1%, 재물손괴 8.3% 등이었다. 연령은 50대 이상이 35.1%로 가장 많았고, 40대 25.5%, 30대 19.4%, 20대 18.2%이며 10대도 1.7% 포함됐다. 구속된 동네 주폭 중에는 호프집을 돌며 여사장
CJ제일제당이 환자, 고령자, 영유아, 다이어터 등을 위한 맞춤형 건강 식품 시장의 본격 개척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25일 "차별화된 연구개발 경쟁력과 가정간편식(HMR) 전문성을 기반으로 '케어푸드' 시장을 선점,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케어푸드'란 건강상 이유로 맞춤형 식품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차세대 HMR을 CJ제일제당이 새로 정의한 개념이다. 미국은 다양한 연령층과 수요별로 식사대용식, 메디푸드, 드링크 등 '케어푸드' 시장 규모가 2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우리나라는 병원이나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한 고령자 맞춤식, 환자 특수식 등을 제외하면 다양한 수요별 기능성 제품이 제대로 보급되지 않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 초격차 연구개발 및 혁신기술을 접목해 '케어푸드' 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하반기 중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를 선보이고, 기존에 개발한 제품 5종을 포함해 14종의 제품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이다.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는 &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