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코로나19로 잠정 휴관했던 도서관과 실내 체육시설, 박물관 등 주요 공공시설을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맞춰 6일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급감함에 따라 시민들이 정상 생활로 안전하게 복귀하도록 단계적으로 준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확진환자 발생으로 전면 휴관 조치했던 공공시설 가운데 수영장·게이트볼장 등 실내 체육시설 79곳과 박물관·미술관 20곳, 공공도서관 17곳을 6일부터 개방한다. 다만 코로나19 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마스크 착용과 2m 거리 지키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각 시설을 이용하려면 입구에서 손 소독과 체온 측정을 해야 하고, 인적사항을 파악할 수 있도록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각 시설은 시간대별로 이용자를 분산하기 위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시설마다 이용방법이 다르므로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취약계층 이용시설인 노인복지관, 어린이집, 장애인복지관은 정부 지침이 나오는 대로 개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타인과 밀접한 접촉을 하지 않는 일부 사업부터 우선 재개할 방침이다. 불법주차 계도,
용인시의회가 지난 4·15 국회의원 총선거의 후폭풍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각 당의 공천 이후 지역(당협)위원장 교체 등과 함께 선거운동 합류 등으로 선거기간 내내 몸살을 앓은데 이어 용인갑·을·병·정 네곳의 당선인 확정 이후 각자 도생이라는 목표를 위해 독자 행보가 구체화되면서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먼저 눈치싸움이 불붙은 곳은 치열한 당내 경선을 거쳤던 용인갑과 용인병 지역. 이에 반해 김민기 등 유력후보의 단수공천과 전략공천 등으로 잡음이 적었던 을·정 지역은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다. 특히 용인갑과 용인병 지역은 선거과정 동안은 물론 개표 과정 중 사전투표함이 개봉되기 전 숨막히는 승부를 연출한 지역이어서 국회의원 당선인과 낙선한 지역(당협)위원장 대부분이 향후 노골적인 장악력 강화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 벌써부터 나온다. 일부 시·도의원 등은 각 당의 경선과정에서 공천장을 획득한 후보와 맞선 상대방 선거운동을 벌이면서 보이지 않는 갈등이 연출된 것은 물론 공천 이후에도 적극적인 선거운동 등에 나서지 않았다는 막후 평가도 나와 향후 정치행보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까지 나온다. 게다가 과거에도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의 교체
개인의 삶과 일의 균형을 맞추고자 하는 생활방식인 ‘워라밸’이 사회 전반에 깊숙이 자리매김하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집’을 꾸미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구공룡 ‘이케아’의 등장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홈퍼니싱’을 대중적으로 만드는 데 한 몫 했지만 관심이 높아질수록 ‘이케아’만으로는 부족함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DIY의 매력은 있지만 완제품에 익숙하고, 상품의 품질을 중시하는 수요자 니즈까지는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다. 이같은 수요자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우리나라 수요자들의 입맛에 꼭 맞춘 홈퍼니싱 전문브랜드 ‘리빙파워센터’가 지난 30일 그랜드 오픈을 하면서다. ‘리빙 파워 센터’는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 위치한 지하 3층~지상 4층 쇼핑문화공간으로, 일반 쇼핑몰과 달리 가구와 가전, 생활용품이 갖춰지는 등 리빙 중심의 빅박스 MD로 대형전문점 기능 극대화란 점에서 한국형 원스톱 쇼핑에 최적화된 공간이다. ▲홈퍼니싱 ▲가전/인테리어 ▲생활용품 ▲푸드&카페 ▲엔터테인먼트로 구분돼 구성되며, 입점이 예정된 브랜드의 면면도 화려하다. 지하 2~3층에는 단일 계약면적 1만여㎡의 한샘을
<속보> 이천 화재 사망 5명, 중경상 7명으로 늘어...인명피해 계속 늘어날 듯/김현수 기자 khs93@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과 공범인 육군 일병 이원호(19)의 신상이 공개됐다. 육군은 28일 "오늘 오후 '성폭력 범죄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해 군 검찰에서 수사 중인 피의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원호의 실명, 나이, 얼굴(사진)을 공개했다. 군이 피의자 신상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민간 경찰이 성(性)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박사방 사건 피의자 2명의 신상을 공개한 데 이어 박사방 관련 3번째 신상 공개다. 육군은 "피의자가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하고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데 적극 가담했다"며 "구속영장 발부 등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되었다"고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육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25조(피의자의 얼굴 등 공개)에 따라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원호는 박사방에서 미성년자를 비롯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수백 회 유포하고 외부에 박사방을 홍보한 혐의(아동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로 군사경찰에 구속됐다. 이원호는 조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부동산 전문 개발업체 넥스플랜이 용인 역삼지구에 진출한다. 부동산 전문 디벨로퍼인 넥스플랜은 용인시 처인구 역삼도시개발지구 내 환지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인 상업용지(32블록 1, 2로트) 약 2만165㎡를 720억원에 매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넥스플랜은 이곳에 현대건설과 함께 아파트 940가구, 오피스텔 138실 등 1천78가구의 힐스테이트 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역삼도시개발지구 내 주상복합용지 1개 필지와 오피스텔 용지 2개 필지 등 체비지 15만5천370㎡를 6천100억원에 매입을 추진하고 이곳에 현대건설과 함께 아파트 3천740가구와 오피스텔 2천723실 등 총 6천463가구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역삼지구는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363번지 일대 69만2천140㎡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지난 2017년 8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 곳은 용인시청,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세무서 등이 몰려 있는 용인 행정타운과 인접한 배후지역으로 용인경전철(에버라인) 시청·용인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분당선과 환승되는 기흥역까지 15분, 판교역까지 5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강승수)이 수도권 남부상권을 대표하는 쇼핑 특구로 떠오르는 용인 기흥구에 수도권 최대규모의 한샘 디자인파크를 오픈한다. 디자인파크 기흥점이 들어서는 ‘리빙파워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대표 홈퍼니싱 브랜드가 집결해 수도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리빙 쇼핑 특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샘은 리모델링과 부엌, 욕실, 가구, 생활용품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디자인파크 기흥점을 오는 4월 29일 사전 오프에 이어, 30일 그랜드 오픈 한다고 밝혔다. 한샘 디자인파크 기흥점은 홈퍼니싱 전문쇼핑몰으로 30일 정식 오픈하는 ‘리빙파워센터’에 지하 1층~2층까지 1천500평 규모로 오픈 한다. 한샘 디자인파크 기흥점은 여러 대리점주들이 입점해 영업을 하는 상생협력 매장의 컨셉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경기 남부권 리빙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 곳에는 본사가 직접 매장을 임대해 제품 전시장을 만들고, 여러 대리점주가 입점해 영업을 하는 ‘상생형 표준매장’이 들어서, 약 20여개 중소 대리점이 공동으로 운영해 나가게 된다. 최근 홈인테리어 업계에서 매장 대형화
광역급 규모인 용인시 차원의 아이돌봄 정책과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자영 용인시의회 의원은 27일 열린 제2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공공형 배달앱 개발 등 휴대전화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사회혁신 플랫폼이 결합된 공공 정책이 눈에 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백군기 시장은 육아와 청년정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했으나 두 계층의 긴밀한 연계성에도 불구하고 청년과 아이돌봄에 대한 용인시 정책은 괴리감이 느껴진다"며 "아이돌보미가 없는 아이돌봄 정책, 아이들이 가지 않는 어린이놀이터의 모습은 ‘엇박자 정책’의 단면을 보여 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최근 서울·대구·광주시 등 광역지자체들이 아이돌봄 플랫폼 정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며 "용인도 아이돌봄 정책을 혁신 플랫폼과 연계해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특히 "공공 정책과 결합한 혁신 플랫폼은 정보 접근이 쉽고 신산업, 일자리와도 직결된다&q
용인시는 백암면에 계획 중인 체류형 관광단지 '팜앤포레스트(Farm&Forest) 타운 조성사업'이 시의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Farm&Forest 타운 조성사업은 백암면 백암리 224-3번지 일대 16만8천811㎡에 다양한 체험과 숙박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단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급증하는 휴양림 수요를 맞추고 백암·원삼면 일대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토지매입비 150억원과 공사비 200억원 등 총 350억원으로 추산된다. 시가 지난해 11월 이 사업과 관련한 토지매입계획을 담은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시의회에 상정했으나 주민설명회와 타당성 용역 등 절차이행이 안 됐다는 이유로 부결된 바 있다. 이번에 시의회에서 사업을 승인함에 따라 시는 토지매입비 일부(50억원)를 우선 확보해 2021년까지 토지보상과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22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준공까지는 2∼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시의회가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양공간을 선물하는 데 뜻을 모아줘 감사하다"면서 "Farm&Forest 타운을 1
용인시는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687 일대 은이성지 내 김가항성당을 시 향토유적 제71호로 지정 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김가항성당은 우리나라 최초로 김대건 신부가 1845년 사제 서품을 받은 곳으로 원래 중국 상하이 김가항에 있었으며, 한 때 주교좌 성당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상하이시의 푸동지구 개발로 철거됨에 따라 천주교 수원교구가 상하이교구에서 주요 부재를 받아와 지난 2016년 김대건 신부가 사목활동을 했던 은이성지에 복원했다. 건축면적 296.89㎡의 단층으로 된 김가항성당은 중국식 목조 건물로 현재 미사에 이용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