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오는 11월과 12월에 공연분야 예술가 및 기획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립역량강화 교육 및 워크숍 프로그램 ‘아트 스타트업: 공연예술’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표 참조> 공연예술을 중심으로 다루게 될 이번 프로그램은 공연예술 전문가와 프로듀서들이 기획에 참여해, ‘강의와 토론: 공연예술 생태계의 이해’와 ‘예술가 캠프: 공유와 확장’ 등 두 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오는 11월 한 달 동안 경기상상캠퍼스 교육 1964동에서 총 5회 진행되는 ‘강의와 토론: 공연예술 생태계의 이해’는 한국 공연예술 환경의 이해와 작품제작 및 해외교류에 대한 노하우의 공유, 확장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어 오는 12월 3일부터 12월 6일까지 강원도 화천 문화공간 예술텃밭에서 캠프 형식의 워크숍 ‘예술가 캠프: 공유와 확장’이 진행된다. ‘예술가 캠프: 공유와 확장’은 케이스 스터디를 통한 전문가들과의 경험공유 및 청년 창작가들 간의 네트워킹을 위한 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있다. 접수는 오는 11월
한국화 하면 쉽게 떠올려지는 그림이 있다. 먹으로 그린 자연의 모습으로 동양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는 그림이 그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한국화는 그것에만 갇혀있지 않고, 색다른 발상과 다양한 기법으로 존재하고 있다. 수원 해움미술관은 오는 30일까지 개최하는 ‘산수·풍경 그 경계에서 노닐다’전을 통해 그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전시는 성태훈, 진리바, 한유진 총 3명의 작가가 참여해 우리나라의 산수를 소재로 현대적인 재해석 방식을 보여주는 동시에, 각자만의 기법으로 작업한 한국화를 선보이고 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개성이 뚜렷한 세 가지 색채의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나 친근하게 그려진 그림이다. 진리바 작가의 작품들이 그것인데, 진 작가는 ‘산수’라는 그 자체가 지닌 높은 정신적 가치는 현재에도 흔들이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고결한 장소이자 세속을 벗어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진 작가의 작품들을 보면 과거 선비들이 꿈꾸었던 이상적인 삶의 공간이 오늘날에도 이상적인 장소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어 성태훈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본부장 정혜인·이하 건협)는 오는 31일 지역주민을 위한 공개강좌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개강좌는 ‘답답하고 속이 쓰리다면 위, 식도질환 바로알기’란 주제를 가지고 소화기내과 전문의 김윤구 과장이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는 평상시 잘못된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위, 식도질환이 생겨 속 쓰림이나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작은 습관의 변화로도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건강정보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건협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정기적으로 위 건강검진을 받아 위, 식도 질환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속 쓰림과 답답함을 치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031-250-5908)로 문의하면 된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백정희)은 오는 11월 4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단원 김홍도의 예술세계와 현대적 확장성이라는 주제로 ‘2019 단원미술제 단원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단원 김홍도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입장을 수용하기 위해 중국 예술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국제 세미나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단원 김홍도 예술세계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김홍도의 예술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조명한다. 세미나 1부는 정동채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기조발제자로 나서 ‘여기 지금 또 다시 현실과 지평에서’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왜 김홍도의 예술세계를 다시 주목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이어 이원복 전 부산박물관장이 ‘단원 김홍도의 재조명-한국화, 한자문화권 내 위상’이라는 주제로 김홍도의 예술적 발자취가 한국과 한국을 벗어난 동아시아 권역에서 어떤 위치를 자치하고 있는지 풀어내고, 덕성여대 미술사학과 박은순 교수가 ‘단원 김홍도의 서양화법과 사실적 진경산수화’를 주제로 단원 김홍도의 출중한 화법이 동서양 화풍의 흐름들을 적절히 융합하고 절충한
군포문화재단은 지난 25일 아름다운가게 군포점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를 개최해 이날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관내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아름다운가게 군포점은 지난 2014년 군포문화예술회관으로 이전해 현재까지 재단과 한 건물에서 운영하며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군포문화예술회관 입점 이후부터 해마다 재단과 함께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나눔 행사에 재단 전 직원이 동참해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기증하는 것은 물론 물품들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지난 25일에 개최한 행사에는 올해 아름다운가게 군포점 창립 13주년을 맞아 재단 전 직원이 기증한 의류, 신발, 악세사리, 유아용품 등 500여점이 판매됐다. 이날 나눔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최종 집계 후 관내 초·중·고교생에게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을 통해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수혜 대상 학생들은 추후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아 선정될 예정으로, 지난해에도 같은 방식으로 500여만 원의 수익금이 10여명의 청소년에게 나눠 전달된 바 있다. 한우근 재단 대표이사는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
경기민예총(이사장 이성호)은 오는 11월 2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평화수호와 해원상생의 축제 ‘2019 DMZ 평화통일 장승굿(이하 장승굿)’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 맞이하고 있는 장승굿은 평화와 통일에 앞장서는 경기도의 중심 수원에서 진행하게 돼, 평화와 통일의 열망이 DMZ에 갇힌 것이 아닌 일상 속으로의 확장과 전례 없는 안팎의 어려움들을 즐겁게 헤쳐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는 수원민예총에서 제작한 ‘평화수호 대장군’과 ‘해원상생 여장군’ 장승 한 쌍을 세워 벌이는 축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먼저 평화 수호와 해원 상생을 기원하는 ‘서예 퍼포먼스’와 이산가족 문제의 해결의지를 촉구하는 창작연희극 ‘사니의 꿈’으로 펼쳐진다. 이어 길놀이를 시작으로 행사의 기념식과 함께, 식후엔 장승굿과 대동놀이가 진행된다. 특히 100여명의 풍물패가 벌이는 장승굿은 축원 고사 비나리, 사자놀이, 국악앙상블 등 다채로운 예술행사로 펼쳐져, 모든 이들에게 풍성한 가을 축제가 될 것이다. 행사 관계자는 “경기도에서는 정월이나 10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문건웅 교수가 ‘R을 이용한 조건부과정분석’을 최근 출간해 화제다. ‘R을 이용한 조건부과정분석’은 R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조건부과정분석을 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을 위한 활용서다. 조건부과정분석은 매개분석과 조정분석을 결합한 분석기법으로 SPSS와 SAS에서는 앤드류 헤이즈(Andrew Hayes) 교수가 개발한 프로세스 마크로가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그의 저서가 교과서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R을 이용한 조건부과정분석법은 전무한 상황이었다. 이에 문 교수는 다년간의 R 패키지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R을 활용한 조건부과정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processR 패키지를 개발하고, 연구자들이 실전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활용서 ‘R을 이용한 조건부과정분석’을 집필해 출간하게 됐다. 또한 문 교수는 연구자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processR 패키지를 CRAN 및 Github을 통해 배포하고 있다. 문 교수는 책에 제시된 모든 그림과 표를 재현 가능한 연구(reproducible research) 방법으로 만들어 R코드와 같이 제공해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5일까지 경인 지역 최초 상설 어린이극장인 판타지아극장에서 어린이 대상 공연을 선보일 극단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연 단위로 공연을 확정하고 홍보해 공연정보에 대한 관객 편의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모집 역시 그 일환으로 경력기간 및 공연 장르에 제한 없이 진행된다. 재단은 외부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공연의 작품성과 교육적 효과, 극단의 추진역량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총 12편 내외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창작 초연물 등 실연이 필요한 경우에는 쇼케이스도 진행한다. 접수를 원하는 단체는 공모지원서와 공연 관련 자료를 가지고 직접방문 또는 우편접수(당일 도착분에 한함)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극단별 응모 편수엔 제한이 없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또는 공연기획부(032-320-6377)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경인 지역 최초 상설 어린이극장으로 올해 설립 20년 차를 맞은 판타지아극장은 설립 후 현재까지 인근 지역민 70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지역 대표 어린이 공연장이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수원시립교향악단(수원시향)은 오는 31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26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266회 정기연주회에선 독일 바덴 국립극장 음악감독인 지휘자 게오르그 프리취(Georg Fritzsch)가 객원 지휘자로 초청돼, 바그너의 ‘더 심포닉 링(The Symphonic Ring)’을 연주한다.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가 26년에 걸쳐 완성한 ‘니벨룽의 반지’는 4개 악장으로 이루어진 서사 악극곡으로 오페라 역사상 위대하고 중요하게 꼽히는 걸작 가운데 하나이다. 저주 받은 반지가 저주에서 풀려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려 영화 ‘반지의 제왕’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던 이 오페라는 원래 그 연주시간만 총 16시간에 달하는 대작이지만, 이번 공연에서 언어 없이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들을 수 있다. 국내 초연으로 연주되는 바그너 더 심포닉 링은 지난 2009년 독일 작곡가 겸 첼리스트 프리드만 드레슬러가 네 개의 악극을 두 개씩 묶어 총 2부의 오케스트라 모음곡으로 새롭게 편곡해 독일은 물론 음악계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이번 공연은 바그너리안이라고 불리는 국내
시즌제 앞서 창작프로젝트 공개 외부 아티스트들과 협업 작업 26일 ‘미술, 음악을 입다’ 첫선 미술·이야기·클래식 융합 공연 1일 ‘만복사저포기’ 작품 올려 영상·창작국악 어우러진 무대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은 오는 26일부터 12월까지 창작 프로젝트 ‘경기아티스트 스테이지 어울, 여울 시즌1’에서 선택된 4개 작품을 차례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어울, 여울’은 오는 2020년 레퍼토리 시즌제 도입에 앞서 경기도립예술단원들과 외부 아티스트들의 협업으로 예술단의 창작 역량 강화와 새로운 콘텐츠의 발굴을 위해 기획된 예술 창·제작 사업이다. 사업은 지난 6월 예술단원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장르의 벽을 뛰어넘는 자유로운 발상과 개성 있는 작품으로 ‘미술, 음악을 입다’, ‘만복사저포기’, ‘심야포차’, ‘혜석을 해석하다’ 등 총 4개의 창작우수작품이 선정됐으며, 지난 4개월여의 제작과정을 거쳤다. 먼저 오는 26일 소극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