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서 24∼25일 연극 ‘그 숲의 심연’ 공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지회장 손경식)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원장 남긍호)이 함께하는 연극 ‘그 숲의 심연’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국내 대표 국립연극학교와 경기지역 문예회관이 함께하는 ‘연극창작 플랫폼 사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이하 한예종 연극원)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공연을 선발해 다시 제작하고 이를 국내·외 공연시장에 제공할 목적으로 마련된 사업으로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역 문예회관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제작 프로젝트이다. 지난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와 한예종 연극원은 ‘연극창작 플랫폼 사업’과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 역량을 강화시키고 우수 창작 작품을 발굴 및 유통시키고 있다. 이에 지난 4월 연극 ‘다시, 다시락이’에 이어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연극창작플랫폼 작품인 ‘그 숲의 심연’은 2019 서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4일부터 11월 21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군포의 숨겨진 보물展’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군포 지역 출신 예술가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시민들이 군포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돼, 지난 1995년 당시 한국 최초로 중국 서령인사 전각평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전각예술가 진공재 작가가 초대됐다. ‘군포의 숨겨진 보물展’은 자신을 ‘삶류작가’라 칭하는 진 작가가 누구나 마음에 새기고 담아 두여야 할 덕목을 새긴 채근담(菜根譚)부터 석복(惜福)까지 칼끝으로 내어온 45년을 총망라한 기획전이다. 전시는 작품마다 수십 개에서 수백 개에 이르는 전각(篆刻)과 병풍, 가리개 등으로 구성돼 있어, 작가의 삶과 예술세계는 물론 작가가 직접 사용하는 도구도 함께 전시돼 장인정신과 기술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에는 작가에게 작품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볼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와 전각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행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오는 24일과 25일 지역 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4일 성빈센트암병원 6층 성바오로홀에서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방 건강강좌’가 열려 ▲유방 보존술 후 재건수술 ▲유방암의 표적치료 ▲유방암 치료 후 영양관리 등의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 본관 2층 루이제홀에서는 ‘뇌졸중의 날 건강강좌’로 ▲뇌졸중의 예방 ▲뇌졸중의 급성기 치료 ▲뇌졸중의 생활과 습관 등의 강의가 준비됐다. 오는 25일 본관 2층 루이제홀에서는 ‘골다공증 건강강좌’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을 기념해, ‘골다공증 제대로 알기’라는 주제로 골다공증 초기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 등에 대해 다룰 계획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문의: 1577-8588) /최인규기자 choiinkou@
한국 500대 기업 여성 임원 비율 3.0%, 여성 임원 0명인 기업의 비율 66%. 여전히 한국은 여성 관리자가 압도적으로 적은 나라다. 여기에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쉽게 떠올리는 것은 임신이나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 일과 육아 병행의 어려움이다. 직장인 여성을 위한 콘텐츠들이 경력 단절과 ‘워킹 맘’에 집중하는 경향이 그 때문이다. 그러나 결혼을 하지 않았거나 아이가 없는 여성들도 특정 분야를 제외하면 관리자급으로 올라서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여전히 남아 있는 여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큰 역할을 했을 것이다. 그런 직접적인 차별에 대한 문제의식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 오늘날 우리는 좀 더 은밀하고 잘 드러나지 않는 문제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정보 격차’이다. 주어진 일만 잘 처리하면 되는 시기를 지나 중간 관리자급이 되어갈 쯤부터 여성에게는 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거나 조언을 해 줄 선배가 남성에 비해 급속하게 줄어든다. 남성은 술, 담배, 골프 등 다양한 경로로 자연스럽게 비즈니스 관계를 쌓으며 여러 직장 생활의 노하우를 알게 모르게 전수받는 반면, 여성은 그런 통로가 거
민주주의는 그 제도의 장점과 유익함에도 불구하고, 질그릇처럼 연약해 깨지기 쉽다. 그래서 인지 21세기 들어 민주주의는 무섭게 후퇴중인데, 특히 민주주의의 모범국가라고 하는 영국과 미국에서까지 위기론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에게 벌어지고 있는 최근의 민주주의 퇴보 현상 특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국가적 위기 사태에서 국민(투표자)은 조속한 위기극복을 약속하는 카리스마형 지도자에게 표를 몰아주고, 이렇게 집권한 지도자는 쉴 새 없이 가상의 적들을 만들어낸 뒤 공격한다. 이어 집권세력이 가고자 하는 길을 가로막는 독립적인 기관들(특히 사법부와 언론 등)의 발을 묶거나 거세한 뒤, 여론을 조작하거나 선거법의 개정 등을 통해 국민이 그를 권좌에서 몰아내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왜 세계 도처의 사람들은 이런 신형 독재자들의 기만에 그렇게도 쉽게 속아 넘어가는 것일까? ‘민주주의는 만능인가?’는 사람들이 민주주의의 기본적인 운영원리를 깊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민주주의 체제에서 기본적인 운영 원리는 ‘견제와 균형의 원리’, ‘법의 지배의 원리’ 이 두 가지인데, 이 두 개가 제
다산 정약용의 대표작 ‘목민심서’를 엄정하게 가려 뽑아 한권에 담은 ‘정선 목민심서’ 개정판이 출간됐다. 이번 ‘정선 목민심서’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고전으로 꼽히지만 방대한 분량과 어려운 내용으로 본편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독자들에게 현대적 문체와 새로운 번역으로 그 의미를 오래 새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국 실학·다산학을 정립한 최고의 다산 연구 집단인 다산연구회가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정수만을 담아내 가치를 더했다. ‘목민심서’는 강진의 유배지에서 집필한 다산의 대표적인 저작으로, 지방 수령이 백성을 다스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원칙 및 지침과 세부 사항을 담은 책이다. 다분히 실무적이고 기능적인 내용을 담은 ‘목민심서’가 오랜 시간 독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는 이유는 자기 시대의 현실에 대한 다산 자신의 뼈저린 고뇌에서 우러나왔기 때문이다. ‘목민심서’에서 ‘목민(牧民)’의 본디 뜻은 소나 양을 돌보듯이 백성을 잘 보살펴서 안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이다. 당시 조선사회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지난 18일 동두천시(시장 최용덕)와 경기 북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거점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지난 2015년부터 재단과 시가 산발적으로 추진해온 문화예술 프로젝트 사업을 정리하고, 전략적인 경기북부의 문화핵심도시로 성장하는 ‘동두천’ 만들기를 위한 출발점을 의미한다. 재단은 동두천시와 함께 지난 2015년 ‘동두천 보산동 그래피티 아트 공공미술 프로젝트’, 2016년 ‘동두천 K-Rock 빌리지 조성-그래피티 아트’, 2017년 ‘동두천 K-Rock 빌리지 조성-두드림 뮤직센터 조성과 거리환경개선’, 2018년 ‘동두천 K-Rock 빌리지-국제 그래피티 아트’, 2019년 ‘동두천 보산동 경관조명 특화거리조성’을 추진하였으며, 2019년 경기북부 에코뮤지엄 조성사업 ‘턱거리마을 에코 뮤지엄’ 시범사업 등을 통해 동두천의 문화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북부의 문화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문화 협력
(재)군포문화재단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9일 북작북작(book作book作) 꿈의학교를 통해 제작된 도서 200권을 관내 지역아동센터 등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3년째 운영된 북작북작 꿈의학교는 관내 11~19세 청소년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5월에 개교해 글쓰기 및 삽화 창작, 도서 제작 등의 프로그램으로 6개월여에 걸쳐 운영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북작북작 꿈의 학교에서 사전교육을 통해 책 제작과정을 이해하고 각자 개성에 맞는 주제를 선정하여 글과 그림을 창작하여 자신만의 책을 만드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에 28종류의 도서들이 새롭게 탄생했고, 200여권이 제작돼 이날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청소년시설, 도서관 등 10여 곳에 기증됐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부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마을 작가의 꿈을 실현할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지역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전시회도 열리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금자)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평군에 위치한 현대블룸비스타에서 경기도여성단체활동가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경기도여성단체활동가 역량강화 워크숍은 다양한 근무환경에서 교육이 전무한 실정에 놓인 여성단체 활동가들이 지역과 단체에서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성인지 감수성 함양은 물론, 조직에 대한 고찰 및 자아성찰을 통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계획됐다. 이에 직접적으로 여성단체 활동가들에게 조직의 이해와 젠더 및 인권 감수성 훈련, 리더십, 실무교육 등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여성리더십, 경기도의 성평등 조례개정으로 바라본 경기도 여성정책,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이금자 회장은 “이번 여성단체활동가 역량강화 워크숍을 통해 성평등한 사회는 물론 전문적인 소양을 갖춘 여성 활동가부터 지역사회와 함께 여성단체가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군포문화재단이 3차례에 걸쳐 군포시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는 군포시의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고, 문화 소외계층 및 시민들에게 우수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재단은 관내 기업 및 사회복지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전에 신청을 받아 공연장소를 선정해, 군포시시설관리공단(군포국민체육센터), 군포지샘병원, 남부기술교육원 등 3곳에서 음악회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23일 군포국민체육센터에서 이봉환 지휘자가 이끄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시민들에게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이날 소프라노 박유리, 테너 한윤석, 플루트 유지홍, 오보에 김예현, 하프 오유진이 군포프라임필과 협연으로, 유명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투란도트’ 등의 대표곡 들을 비롯한 여러 클래식 음악들을 연주할 것이다. 이어 오는 25일에는 군포지샘병원에서, 다음달 1일에는 서울남부기술교육원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모든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