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내년 1월 30일까지 슬기샘어린이도서관에서 그림 작가 김환영의 그림책 원화전 ‘살아있다는 것: 작고, 거룩한’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김환영 그림책 원화전은 그림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작가의 회화적 예술성이 돋보이는 원화를 직접 보며 한 작품의 창작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에 이번 전시에는 김 작가의 대표작 ‘빼떼기’, ‘따뜻해’ 두 작품을 비롯한 원화 40점과 그림책, 작품 소개, 만드는 과정을 담은 제작노트, 더미북 등을 함께 전시한다. 또한 전시 제목인 ‘살아있다는 것: 작고, 거룩한’은 그림책 ‘따뜻해’ 내용에서 착안해, 관람객들에게 김 작가의 작품세계 속으로 들어간 듯 하는 느낌을 전할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어린이 및 수원시민에게 원화가 주는 예술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그림책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으면 한다”며 “이번 원화전 기획이 복합문화공간으로써 도서관의 전문적 역량을 보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안미희 관장)은 지난 19일 지역교류 활성화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해 경기대 휴먼인재융합대학(김화진 대회협력 부총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대학생 서포터즈 참여 ▲뮤지엄 경영 및 뉴 뮤지올로지(New Museology)의 사례 공유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 1월부터 방학기간을 이용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1차로 운영하며, 경기도미술관은 경기대학교 서양화·미술경영학과 학생을 받아 인턴십을 운영하게 돼 학생들에게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도미술관 관계자는 “경기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서 지역교류 활성화 도모 및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며, 지역 내 교육기관과의 협력하고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전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지난 2005년 초연 이후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창작 뮤지컬로 인정받는 작품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작품은 소극장 뮤지컬 최초로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작사/극본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초연 이후 14년에 걸쳐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스테디셀러라 할 수 있다. 작품은 크리스마스 이브, 가톨릭 재단의 무료병원을 배경으로 반신불수 환자 최병호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병원장 베드로가 병원 내 주변 인물들을 만나며 그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이에 등장인물마다 각각 숨겨진 사연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주며, 각박한 세상에 따뜻한 인간애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여줄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500~1)로 문의하면 된다. /최인규기자 c
(재)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송년음악회를 끝으로 2019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지원사업을 마무리한다고 22일 밝혔다. 2019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지원사업은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확대와 기초공연예술 활성화, 시민문화 향유권 확대 등을 목적으로 시민들에게 우수한 공공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해 온 시의 문화예술 위탁사업이다. 이에 재단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교향악단(W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국악단(가야금산조진흥회), 비보이단(퓨전엠씨) 등 총 3개 단체로 구성된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를 선정해, 다양한 컨셉과 대규모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기획공연’부터 의정부시 소속 교육·복지 단체 및 문화소외계층 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공연’, 생활 속 시민문화 체험활동인 ‘예술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예술 저변확대와 예술교육 활성화에 기여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역 내 문화재산을 활용하며 다양한 시도를 선보인 ‘찾아가는 공연’은 시민들에게 직접 다가가 문화예술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지역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27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송년음악회 ‘베토벤, 합창’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연말 클래식 공연에 단골로 등장하는 레퍼토리 베토벤 9번 교항곡 ‘합창’은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이자 성악과 합창이 등장하는 최초의 교향곡으로 환희, 인류애, 자유와 화합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환희의 송가’라고도 불린다. 곡이 연말에 많이 연주되는 이유는 제1차 세계대전 종전 후 평화와 자유를 주제로 한 연말 콘서트에서 연주한 것과 지난 1989년 12월 23일 제2차 세계대전 참전국의 연합 오케스트라가 베를린 필하모니 홀에서 연주한 것이 계기가 됐다. 특히 4악장에서 베이스 파트의 솔리스트가 일어나 “오, 벗이여! 이런 곡조는 아니오! 더 즐겁고 환희에 찬 곡조를 노래합시다!”라고 외치는 부분은 이 작품이 가진 상징성을 나타내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송년음악회마다 베토벤의 ‘합창’을 연주하며 클래식 음악계의 전통처럼 대대로 내려오는 레퍼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21일 부천 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의 개관 1주년을 맞이해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해 경기도 최초 독립영화전용관으로 문을 연 판타스틱큐브의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독립영화 화제작 총 4편을 연속 상영한다. 상영작은 올 한해 판타스틱큐브에서 가장 많은 관객이 관람한 작품으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두고 벌어지는 논쟁을 다룬 ‘주전장’, 사랑받기 위해 벌새처럼 부단히 움직이는 14살 소녀 은희의 일상을 담아 ‘벌새’, 부산의 사라진 독립예술영화관 국도예술관의 이야기 ‘라스트 씬’, 월성 원자력발전소 인근 주민들의 이야기 ‘월성’ 등이다. 관람료는 성인 7천원(부천시민 5천원), 단체(10인 이상) 4천원이며 기타 감면 대상자는 3천5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재단 시민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bcm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70-7713-0596) /최인규기자 choiinkou@
수원문화재단(대표 박래헌)은 오는 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문화도시를 준비하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과정들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나누는 공유회 및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유회 및 네트워킹파티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그동안 다양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프로그램별로 사례를 발표하며 수원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에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는 문화도시에서 시민의 역할에 대해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안녕소사이어티 안이영노대표와 영등포문화재단 문화정책팀 박만식 차장의 좌담회로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이어 지난 2년 동안의 사업을 소개하는 성과공유 전시 ‘미래를 위한 우리의 이야기들’을 비롯한 대화모임 ‘예술하는 청년들’과 도시문화일상학교 아파트학교 네모의 꿈에 참여하는 ‘권선구 코오롱하늘채아파트’ 어르신들의 포크댄스 공연 프로그램, 실천활동 씨티플레이어 ‘여우골로컬생태클럽’의 체험 프로그램, 지역자산화를 고민하는 ‘신도시양조회’가 개발한 수원맥주
기존엔 전통 국악관현악단 중점 2020시즌제 맞이해 새로운 도전 관객들에 한계 넘어설 무대 선사 원일 예술감독 지휘 ‘반향’ 무대 실험적 공연으로 관객에 호평 “의미있는 소리·음향으로 소통” “그동안 경기도립국악단이 전통공연에 치중한 일종의 종합예술을 보여 왔다면, 앞으론 완전히 새로운 국악단으로서 공연을 선보일 것입니다.” 우리의 문화적 정체성이 깃들어 있는 문화유산이자 예술적 가치가 높은 국악. 그럼에도 어렵고 지루한, 심지어는 과거의 예술로 여겨지는 것이 사실이다. 한마디로 여전히 낯설고 대중적이지 않다. 19일 경기도문화의전당 ‘2020 시즌제’를 맞이하고 있는 경기도립국악단의 안경연 단원은 이에 대해 이전 경기도립국악단의 공연과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펼쳐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의 공연은 관현악단으로서 사실상 가장 전통적이고 잘할 수 있는 무대였다. 어느 국악단에서든 볼 수 있는 비슷한 레퍼토리의 공연처럼 말이다. 다만 그는 내년 시즌제의 공연은 ‘관현악단이 이정도야?’라는 탄식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신선한 충격이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과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지난 17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학교 밖 청소년 실태와 지원정책을 주제로 공동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가족여성연구원이 지난 11월 완료한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규모추정 및 현황 분석’과 교육연구원이 수행한 ‘학교밖 청소년 학습지원 강화 방안’ 연구결과를 도내·외 전문가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올해 상반기부터 자료 공유 등 연구자간 협력을 통해 각기 연구를 진행해왔다. 포럼은 정정옥 가족여성연구원장과 이수광 교육연구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와 김인순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학교 밖 청소년당사자,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관계자 및 학교 교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원 전민경 박사와 교육연구원 이근영 박사, 이기원 청소년 꿈드림 청소년단 대표가 발제를 맡고 이경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박사와 간호익 수일고 교감, 명소연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이 토론에 나섰다. 전민경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도내 학교 밖 청소년은 약 13만명으로 추정되며, 경기도 거주 학교 밖 청소년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학업중단 배경과 학업&middo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21일 작은 설 동지를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동짓날은 강한 음기로 귀신이 창성한다고 여겨 액운과 귀신을 쫓는 벽사(僻邪, 귀신을 물리침) 풍습이 전해지고 있으며, 또 동지 이후로 낮이 점점 더 길어지기 때문에 태양의 부활로 생각하여 설 다음가는 작은 설로 여겼다. 이에 재단은 먼저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세시풍속-북새통 ‘동지’ 행사가 개최한다. 행사는 나쁜 기운을 몰아내 주는 팥죽 시식 체험과 핫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헌말(버선) 모양 팥 주머니 만들기와 동지 책력(달력)나누기, 뱀 ‘사(蛇)’ 자를 거꾸로 붙여 잡귀를 막는 동지 부적 찍기, 소원지 쓰기,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으로 진행된다. 또한 화성행궁에서 ‘행궁동 왕의 골목’ 특별 투어 코스와 ‘동짓날, 귀신이 오싹오싹’를 선보인다. ‘행궁동 왕의 골목’은 화성행궁 인근 골목의 역사와 이야기를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동지와 벽사 관련 민속설명에서부터 동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