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 수원전통문화관은 칠월 칠석을 맞이해 8월 한 달 동안 수원화성 북문에서 새롭게 펼쳐지는 전통문화체험 세시풍속-북새통 ‘칠석’ 행사를 진행한다. 칠석날은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헤어져 있던 견우와 직녀가 까막까치의 도움으로 1년에 한 번 만난다는 전설에 따라 별과 조상에 제사를 지내며 소원을 빌었는데, 주로 서당의 학동들은 견우와 직녀를 시제(時題)로 시를 지으며 글공부 잘하기를 빌고 처녀들은 바느질 잘하기를 빌었다. 수원전통문화관의 세시풍속-북새통 ‘칠석’은 이 달 5회(▲9일 ▲10일 ▲11일 ▲24일 ▲31일)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2019 수원 문화재야행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수원전통문화관 전통식생활체험관 안마당에서 진행한다. 행사는 밀국수 만들기, 메밀차 시음, 전통문양 등 만들기, 견우직녀 체험, 포토존 등 칠석 관련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모든 체험은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나, 직녀(바느질) 체험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를 해야 한다. 이어 다음 행사는 오는 24일과 31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최형오)은 2019 라이징 스타를 찾아라의 본선에 진출할 12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연에는 150개의 공연팀이 접수했고,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12개 팀이 오는 24일부터 동탄센트럴 파크에서 본선 경연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은 ▲가가호호(인디락) ▲겨울에서 봄(재즈) ▲달탐사소년단(포크락) ▲더바이퍼스(락) ▲더치트랩(팝) ▲리스트리오(퓨전재즈) ▲바닐라맨션(인디팝) ▲버둥(네오포크) ▲셔츠보이 프랭크(얼터너티브) ▲신문수밴드(포크락) ▲1db(인디락) ▲펄션(펑크락·이상 가나다 순) 등이다.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중 최종 우승팀을 선정할 경연무대는 ‘라이징스타 썸머나잇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본선 진출팀 12개 밴드와 초청게스트로 지난 2018년 우승팀인 ‘바투’와 ‘오드’, ‘2019 재즈피플 라이징스타’, ‘밴드 소란’이 함께 한다. 공연은 단순한 경연무대가 아닌 재즈부터 펑크락을 넘나드는 실력 있는 밴드들의 다채로운 음악으로 여름 밤 더위를
수원 문화재야행 연계 공연 미술관 로비에서 무료 음악 공연 9·10·11일 수원시립교향악단 연주 10일 PM 7 ‘브라운 유닛’ 특별공연 남녀노소 감상하는 다양한 레퍼토리 경기도 수원시미술관사업소(소장 김찬동)가 8월 한 달 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 ‘SIMA 뮤캉스’를 진행한다. 수원 문화재야행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1일에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로비에서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10일 오후 7시에는 펑키 브라스밴드 브라운 유닛의 특별 공연이 진행된다. 브라운 유닛은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 TV 음악 방송의 세션으로 활동하는 색소폰 오대영, 트럼펫 유승철, 기타, 조창현, 드럼 최신권, 키보드 박현준, 베이스 김두영, 보컬 이수인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밴드다. 이번 공연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레퍼토리를 들려 줄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일(오후 7시, 오후 8시30분), 10일(오후 8시30분), 11일(오후 7시, 오후 8시30분)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현대 판타지 문학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는 아름답고 섬세한 언어로 실제 세계와 상상의 세계를 잘 넘나들었다는 평을 받으며 지난 1959년에 카네기 상을 받았으며, 또 1999년에는 영화로도 개봉돼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처럼 반백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아 온 작품이 아름다운 그래픽 노블로 새롭게 탄생했다. 책은 여름방학 동안 이모네 집에서 머무르게 된 톰에게 벌어지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홍역에 걸린 동생 피터를 피해 톰은 한동안 이모네 집에서 지내게 되는데, 톰에게 이모네 집은 함께 놀 친구는 물론 마당도 없는 지루하고 따분한 공간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1층에 있는 괘종시계의 종이 열세 번 울리는 이상한 사건이 벌어진다. 1층으로 내려간 톰은 시계를 자세히 보기 위해 달빛이 새어나오는 뒷문을 열었는데, 눈앞에 광활하고 아름다운 정원이 나타난 것이었다. 톰은 그곳에서 작은 소녀 해티를 만나고 정원과 시간의 비밀을 알아가게 된다. 이후 톰은 매일 밤 시계종이 울리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비밀스럽게 들어간 정원에서는 놀라운 일들을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몸은 가벼워
‘열세 살의 여름’은 10대 소녀, 소년들의 깊고 섬세한 정서를 담백하면서도 포근한 그림체와 돋보이는 연출력으로 밀도 있게 그려 낸 작품이다. 책은 시원한 바다처럼 푸른 여름에 시작돼 가을을 지나 겨울을 맞기까지 열세 살 김해원이 친구들과 울고 웃으며 겪어 내는 일들을 차례로 보여준다. 마음을 담은 쪽지를 좋아하는 친구의 책상 서랍에 몰래 넣어 놓거나 우유에 초코 가루를 타 마시는 등 소소하면서도 비밀스러운 초등학생의 일상이 생생히 담겨 있다. 특히 교실 바닥에 왁스칠을 하고, 집에 가는 길에 비디오 대여점에 들르는 등 작품 속에 묘사된 1990년대 풍경은 성인 독자들에게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무엇보다 열세 살을 겪었거나 앞으로 열세 살을 거쳐 갈 모든 이에게, 누군가를 좋아하며 설레는 감정과 값진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따스한 작품이 될 것이다. 이윤희 작가는 서로를 좋아하게 되는 열세 살 해원이와 산호의 마음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1998년 여름 방학 어느 날 해원이는 가족과 함께 바닷가에 놀러 가는데, 우연히 같은 반 남자아이 산호를 만나게 된다. 그곳에서 산호는 바람에 날아간 해원이의 모자를 찾아줘, 둘은
대한불교조계종은 종단을 비판하는 등 승풍을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명진 스님의 승적을 박탈했다. 그러자 지난 2017년 5월 백기완, 김중배, 신경림, 염무웅, 함세웅 등 43명의 사회 원로들이 모여 명진 스님의 승적 박탈을 즉각 철회하라고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정작 명진 스님 본인은 조계종이라는 틀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한다. ‘힘 좀 빼고 삽시다’는 그러한 명진 스님의 50년 수행 여정이 오롯이 담긴 책이다. 반백 년 선방에서 수행한 스님이 이 책을 통해 아픔을 끌어안고 사는 우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단 하나다. ‘마음에서 힘을 빼라!’ 마음에서 힘을 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나는 누구인가?’라고 묻는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 물으면 알 수 없고, 알 수 없는 상태란 어떠한 것도 결정하지 않은 막막하고 불안한 상태다. 스님은 이 상태를 어떠한 것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 상태라고 말한다. 여섯 살 때 어머니를 잃고 방황을 시작한 사고뭉치 소년이 묻고 또 묻는 수행자가 되기까지 세속에서 20년, 출가하고 50년 동안 ‘나는 누구인가’를 물었다. 기쁠 때도 슬플 때도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 환경 조성 및 예술 활동 자생력 강화를 위한 ‘2019 경기도 예술인 자립활동(창작공간·공공예술사업) 지원’ 공모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예술 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경기도 소재 사업체(전문예술단체·법인, 사업자, 협동조합 등)를 대상으로 ▲창작공간 임차료 지원 ▲공공예술사업 지원을 동시에 진행한다. 지원 규모는 총 6천만원으로 유형별 전체 접수 비중에 따라 지원할 예정이며, 사업은 경기예술인지원센터의 첫 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돼 향후 확대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창작공간 임차료 지원’은 경기도 소재 창작공간(작업실, 연습실 등)을 대상으로 1개소당 6개월(2019년 10월~2020년 3월)의 임차료 50%를 지원하며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공공예술사업 지원’은 지역 여건과 문화 환경 등을 고려해 공공성 높은 예술 프로젝트 및 사업성을 갖춰 자립 제고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공공예술사업의 기획과 추진을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오는 20일까지이며,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정 서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g-artist@ggcf.or.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은 오는 6일 소극장에서 옛 소련 동포들의 삶을 담아낸 현대무용 ‘유랑: 流浪, Journey into Shadowland’를 선보인다. 한국대표 현대무용단 서울댄스씨어터가 출연하는 ‘유랑: 流浪, Journey into Shadowland’은 ‘옛 소련 동포’를 소재로 강제이주의 상황에서 겪어야만 했던 고난과 역경, 그 속에서 피어난 끈질긴 생명력을 춤과 영상, 또 입체적인 무대연출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작품은 지난 1999년 문예회관대극장에서 초연된 이래로 일본, 러시아, 호주, 예술의 전당 등 국내외에서 20년 동안 수차례 상연되며 예술성과 작품성 등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공연은 장대한 스케일의 군무와 섬세한 몸짓들로 고통, 자유를 향한 의지, 생명력을 총 9개로 구성된 장면들에 담아냈다. 또 작품의 바탕이 되는 ‘역사적 사실’은 영상을 통해 시대적 보편성과 상징성을 표현했으며, 마임과 라이브 연주로 무용이 가질 수 있는 표현영역을 확대하고 관객들에게 깊이와 극적인 긴장감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현대사의 아픔인 옛 소련 동포들 삶의 80년을 녹여 내 우리가 딛고서서 가꾸어야 하는 터전으로서의 ‘땅’의 의미를 다
군포문화재단은 다음 달 26일과 27일에 열리는 2019년 군포청소년진로박람회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할 기관 및 단체를 12일까지 모집한다. 군포청소년진로박람회는 군포문화재단 군포교육협력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올해 4회째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번 진로박람회는 진로와 직업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정보를 제공하고 체험을 통해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학과탐색, 미래직업체험을 비롯한 꿈이지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은 진로직업체험, 학과탐색, 미래직업 체험 부스 등 참여 기관 및 단체, 학교, 기업 등 총 114여개를 모집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참가신청서 및 프로그램 운영계획서 등의 제반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재단이 프로그램 운영계획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자로 선정된 팀은 부스 1개당 최대 8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군포청소년진로박람회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교육협력지원센터 홈페이지(www.gpdreameasy.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90-1427)로 문의하면 된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하 경기센터)는 오는 24일 경기상상캠퍼스에 마련된 교육특화공간인 ‘교육1964’ 일대에서 2019 문화예술교육 여름캠프 ‘형이상상 形而想像’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여름캠프는 문화예술교육의 다변화를 반영하고 새로운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영상·미디어를 활용한 통합예술교육 축제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경기센터는 문화예술교육의 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이번에 전 연령대의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뉴미디어와 문화예술교육이 결합된 2019 여름캠프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생활 저변으로 확대되는 ‘지금’을 문화예술교육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경기센터는 2019 여름캠프 연계 아트+테크(Art+Tech) 워크숍을 마련해 지원 사업 참여단체와 디지털·영상·미디어 활용 교육전문가와의 협업을 진행했으며, 워크숍을 통해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이번 여름캠프에 새롭게 공개될 예정이다. 아트+테크 워크숍은 2019 여름캠프를 풍성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