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해 훈련된 ‘안내견’을 둘러싼 편견과 갈등이 반복되며 바람직한 ‘안내견 예절(에티켓)’이 요구되고 있다. 24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전날 뮤지컬을 보던 한 관객이 다른 관객의 안내견으로 불편을 겪어 극장에 불만을 제기했다. 이 관객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공연 중에 개가 내 자리에 넘어와서 모르고 개를 계속 밟았다”며 불편을 겪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름갈채(커튼콜) 때 개를 내 자리로 빼서 개가 계속 나한테 파고들고 내 자리에 서 있어서 박수 끝나고 제대로 의자에 앉기 힘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비판의 날을 세웠다. 아파도 소리를 내지 않도록 훈련받는 안내견의 발을 밟았다는 점과, 안내견의 극장 출입은 당연한 건데 배려가 부족했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해당 극장 관계자는 경기신문 통화에서 안내견을 대동한 관객이 관극을 자주 했으며, 평소에는 불편을 겪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안내견 관련 크고 작은 다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마트, 식당 등 일상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2020년엔 롯데마트 잠실점의 한 직원이 ‘퍼피워킹’(Puppy Walking·안내견 훈련을 받을 강아지들을 일반 가정에서 위탁·양육
하지의 정맥이 늘어나서 생기는 하지 정맥류는 서서히 진행된다. 본인도 못 느끼는 순간 어느새 다리가 굵어지고 하지의 정맥이 구불구불하게 돌출되며 피부가 착색되는 상태로 진행할 수 있다. 미용상 보기 흉할 뿐 아니라 건강상 좋지 않게 된다. 보통은 자각 증상을 못 느끼나 증상이 있는 환자의 대부분은 다리가 무겁고 팽창감이 있거나 잘 때 쥐가 나서 깬다는 호소를 많이 한다. 다리에 돌출된 정맥이 명확히 보이지 않아도 증상의 호전이 없고 다른 질환이 없다면 하지 정맥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외견상 명확한 정맥류가 없더라도 판막의 역류가 있는 경우 증상이 심할 수 있다. 혈관 돌출의 정도와 증상은 비례하지 않는다. 다리 정맥이 늘어나는 원인은 유전적 요인이나 임신과 비만, 그리고 직업적 요인으로 생활 습관과 자세가 좋지 않아 생길 수 있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서 일해야 하는 경우 압박 스타킹이나 가벼운 운동 등이 하지 정맥류를 예방할 수 있다. 일단 정맥류가 발생하면 진행성이며 불가역적으로 본인의 노력으로 되돌릴 수가 없다. 치료 시점은 정해진 것이 없다. 어느 정도 심해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질환 자체가 진행성이어서 진단 시부터 치료를 시작하는 것
절기상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인 7일도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체감온도가 32∼36도까지 치솟으며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지난밤 산지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지난달 26일 이후 12일째 열대야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국적으로 24∼32도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도시의 오전 8시 기온은 서울 28.2도, 인천 27.2도, 광주 28.8도, 대전 28.6도, 대구 29.9도, 울산 30도, 부산 29도다.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상된다. 다만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는 곳도 있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일부 경북 내륙은 밤까지, 그 밖의 전국은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영서, 서해5도 5∼60㎜, 강원 영동,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 5∼40㎜다. 시간당 20∼30mm의 강한 소나기가 내려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
활기를 되찾고 있는 국내 미술시장의 흥행을 이어갈 전시회가 열린다. 반바지에 슬리퍼를 오브제로 ‘예술은 축제’임을 표방한 아트페스타 서울 2022가 오는 23일부터 학여울역 세텍에서 열린다. ‘예술은? 축제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50여개 갤러리 2천여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한국 현대추상미술 발전의 선구자 박서보 선생의 작품을 비롯해 폭넓은 콜라보레이션으로 국내 애호가에게도 널리 알려진 타케루 아마노, ‘매일 매일을 휴가처럼’이라는 주제로 유명한 엘리자베스 랭그리터 등 국내외 현대 미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아트페어는 국내 최초로 아트페어 현장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시도한다. 아트 테크(Art-Tech) 플랫폼 아틱이 주관하는 라이브 커머스에는 아트테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사우스클럽 남태현과 유기묘를 소재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김민규, 공연예술가 팝핀현준의 작품이 전시, 판매된다. 일상을 소재로 영감있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온 김석중, 리케이 등 국내 베스트셀러 작가의 작품도 전문가의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 작품을 구매하는 애호가의 편의를 위해 작품 포장 배송서비스도 제공된
웹투어가 휴가철을 맞아 '대한민국 숙박대전 2022'를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8개 지역의 회복과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쿠폰 적용이 가능한 8개 지역은 '강원도, 부산, 경상북도, 대구, 경기도, 인천, 대전, 세종' 지역으로 9일까지 7만 원 초과 결제 시 선착순 5만 원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쿠폰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발급이 가능하며, 이벤트 기간 중 최초 1인 1매에 한해 사용이 가능하고 중복 사용은 불가하다. 이어서 10일부터 20일까지는 서울을 제외한 전 지역을 대상으로 7만 원 초과 숙박 결제 시 3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동일하게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쿠폰 소진 시 조기에 행사가 종료될 수도 있으며, 웹투어에서 뱃지가 붙어 있는 숙박 상품에 한해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웹투어는 정부가 지원하는 숙박 할인쿠폰 이외에도 최대 10만 원 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해 쿠폰 포함 총 15만 원 상당의 혜택을 마련했다. 웹투어 관계자는 "이번 숙박대전이 휴가철에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라며, "숙박대전과 동시
청명한 하늘과 짙푸른 바다가 그립지만 아직 바닷물에 발을 담그기엔 그 차가움을 견디기 어려운 계절이다. 웹투어는 자체 라이브 커머스 채널인 ‘최저가 라이브’에서 오는 18일(월) 저녁 8시에서 9시까지 강릉 탑스텐 호텔 숙식과 금진온천 2인 이용을 더한 패키지 상품을 한정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최저가 라이브’는 지난 7일부터 시작된 2022년 대한민국 숙박대전과 함께 진행되는 상품으로 7만원 초과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만원 쿠폰을 사용하면 호텔 탑스텐 객실과 금진온천 2인 이용권을 정상가에서 최대 86%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 강릉 금진항 인근 언덕 위에 위치한 호텔 탑스텐은 가족, 연인과 함께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힐링 스테이케이션'으로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호텔이다. 특히 식음료(F&B) 서비스는 특1급 호텔의 퀄리티를 자랑하며 수영장, 유아풀 등 물놀이 시설과 대규모 VR존, 스크린 골프 등 부대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호텔 탑스텐은 금진해변과 옥계해변의 송림, 바닷가 트래킹 코스 '부채길'과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헌화로'가 호텔과 바로 인접해 있어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 여행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