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경찰은 각종 범죄 및 112신고 등 여러 치안통계를 토대로 경찰의 입장에서 순찰시간과 장소를 선정해왔다. 하지만 2017년 9월부터는 수요자인 주민의 입장에서 관내의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참고해 순찰하는 제도인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각종 범죄 및 112신고가 적거나 없었던 장소라고 하더라도 동네에 거주하는 주민이 다소 음침하다고 느끼거나 경찰이 자주 순찰을 돌면 조금 더 안전하다고 느껴지는 장소가 있을 것이다. 실제로 경찰관들이 순찰을 돌다 보면 동네 주민들이 ‘이 앞에 좀 자주 돌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이런 모든 것들이 조직화된 것이 ‘탄력순찰’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탄력순찰 희망 장소를 신청하는 방법으로는 다음이 있다. 온라인 ‘순찰신문고’ 홈페이지(patrol.police.go.kr)에서 신청하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역 앞이나 광장 등에서 매 분기 집중신고기간 운영 때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받은 희망 장소와 시간은 112신고와 요청 건수 등을 반영해 우선순위가 결정되고 순찰이 실시된다
동절기는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 만큼 화재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할 시기이다. 이에 소방청 및 전국 소방관서에서 집중홍보하고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지난 2012년 2월 5일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았던 일반주택에 대해서 앞으로는 의무적으로 건물의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여 경보음을 발하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초기화재 진압에 효율적인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관련 법령이 개정되었다. 또한 기존에 지어졌던 주택들도 2017년 2월 4일까지 설치를 완료해야 했다. 소방청 전국 화재발생통계에 의하면 2017년도 12월 말 기준 전국 화재발생건수는 총 4만4천176건으로 여기서 주택화재가 차지하는 비율은 27%(1만1천763건)이다. 아파트는 소방시설이 법령에 규정되어 설치되어 있지만, 일반 주택은 화재발생 및 인명피해가 높은 실정임에도 최소한의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소방관서에서는 매년 화재 취약지역 및 취약계층에 대하여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고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지원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하여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는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신체적, 정신적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최근 학교폭력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만큼 폭력의 집단화와 폭행, 협박, 금품갈취, SNS 및 스마트폰 이용 등 사회의 통용될 수 없는 여러 가지의 방법으로 피해자들을 괴롭힌다. 그 중에서도 매년 신학기마다 반복되는 학교폭력의 급증은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준다. 2017년 3월부터 4월까지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학교폭력 신고 전화인 117을 통해 하루 평균 248건씩 상담 및 사건이 접수된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일평균 신고건수와 비교해 148% 급증한 수치다. 현재 학교폭력을 예방 및 대처하기 위하여 경찰에서는 학교마다 학교전담경찰관(SPO)을 배치하고 있으며, 학교 측에서는 학교폭력자치위원회가 열려 가해학생을 처벌하는 등 다양한 대처를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1년간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조사결과 학교 폭력 피해 후 학교전담경찰관 및 학교 측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 (1위)일이 커질 것 같아서, (2위)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등 노력에 비하여 학생들이 도움 요청을
세계는 현재 각 나라별 노동력과 기술의 상호교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추세이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도 저출산·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동력 감소 그리고 쾌적해진 생활환경과 높은 교육 수준으로 인해 일부 업종의 심각한 인력난은 지속될 것이며, 대체인력으로 외국 노동력의 수입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 하겠다. 그런데 최근 들어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불법체류자로 전락해 여러 범죄의 대상이 되거나 인권침해 등 각종 사회문제의 표면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말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현재 체류 재한외국인은 213만542명이고, 불법체류자는 24만6천379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외국인 근로자는 56만3천 명으로 전년에 비해 3.6% 늘어났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의 증가는 우리 산업에 3D직종이라고 해서 위험하고 더럽고 힘든 산업현장에 투입돼 우리 산업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세계 국가들 가운데 독일을 포함한 유럽 및 미국의 경우 우리와 문화적·역사적으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들 국가의 제도에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평창올림픽’은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2월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열리는 전 세계인의 축제이다. 벌써부터 올림픽에 참가하는 100여개국의 5만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을 포함해 많은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있고 평창, 정선, 강릉 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경주 등 대한민국의 관광지를 찾는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다. 아마 많은 외국인이 방문하는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에는 전국 곳곳에서 외국인들을 쉽게 마주하게 될 것이며, 한번쯤은 외국인이 물어보는 길에 대해 정확한 안내를 하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예상되는 결과는 한국어와 어설픈 영어와 몸짓을 사용한 일명 바디 랭귀지다. 이에 경찰에서는 이러한 외국인의 불편함을 덜어주고자 통역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외국인 대상 치안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식 통역 어플리케이션인 한컴의 ‘지니톡’과 네이버의 ‘파파고’에 경찰 전용 회화 문장을 탑재해 외국인 상대 치안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니톡’ 메인화면에는 경찰회화 메뉴를 신설하여 &ldquo
소방차 길 터주기는 소방차량 등 긴급차량의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차량을 서행하고 차선을 바꿔 소방차가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비켜주는 것이다. 차량이 많은 도심에서는 차가 밀리는 경우가 많으며, 시내에 불법 주정차로 인해 화재 또는 긴급구조 상황에서 119출동이 도로에서 지연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 이에 긴급 사이렌을 울리며 피양을 유도하지만 어떻게 피해야 할지 몰라 우물쭈물하다가 더디게 피해주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긴급한 상황임에도 양보는커녕 진로를 방해하는 행태까지 보이는 경우도 있다. 소방차 길 터주기 방법을 바로 알고 실천해 준다면 가까운 가족, 우리 주위의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소방차 길 터주기 방법을 알아보자. ▲교차로 또는 부근에서는 교차로를 피하여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일방통행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에서 일시정지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최대한 진로를 양보하여 운전 또는 일시정지 ▲편도2차선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은 1차선으로 진행하며 일반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운전 ▲편도 3차선 이상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은 2차선으로 진행하며 일반차량은 1차선 및 3차선(좌&midd
‘평창올림픽’은 오는 2월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전 세계 100여개국의 5만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세계인의 축제이다. 우리나라는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경제대국의 면모를 보여주었고, 평창은 세 번의 도전 끝에 뮌휀과 안시를 제치고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러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벌써부터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있는 시점에서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첫걸음으로 기초질서를 준수하는 모습을 외국인 방문객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 풀밭을 누군가 가로질러 지나가고, 그 자리는 한명, 두명 다른 발자국들이 쌓여 어느새 길이 되어 있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기초질서도 마찬가지로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마치 전염병처럼 퍼지기 시작하며 무질서가 습관화 되곤 한다. 이런 “나 하나쯤이야”라고 생각할 수 있는 ‘노상방뇨’, ‘인근소란’, ‘무전취식’, ‘새치기’…
요즘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많은 어려움 중의 하나는 자기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조절 못해 발생하는 흔히 발생하는 감정 다툼이나 감정으로 인한 안전사고다. 사람이 살아 가면서 감정 없이 살아갈 수 없기에 우리가 빈번하게 부딪히는 감정의 문제는 어떤 면에서 지극히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특히 현장활동을 많이 하는 소방공무원의 감정조절은 정말 중요하며 어떤 상황에서든 차분하고 침착하게 행동을 해야함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긴급상황이라는 화재, 구조, 구급상황으로 흥분하고 사이렌 소리와 함께 출동을 하게 되면 마음의 감정이 제대로 조절이 안돼 순간적 판단능력과 사리분별 인식이 떨어질 수 있다. 현장에서 긴장하고 서두르며 때론 흥분하는 경우에는 자신이 불안하고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할 때 발생한다고 한다. 특히 감정조절 능력은 긴급한 상황에서 더욱 더 떨어지게 된다. 감정조절능력이 없다면 위급하고 갑작스런 상황에서 과도하게 반응하게 되어 결국 안전사고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좋은 감정조절을 위하여는 일상에서 숨쉬기를 통한 방법이 효과적이다. 숨을 천천히 쉬면 몸의 반응속도가 느려지고 생각도 천천히 하고 마음도 가라앉는다. 또한 직장내에서의
지난해 농업에 대한 책을 한 권 써서 지금 도서출판 한샘에서 편집출간 작업을 하고 있다. 나는 70세에 목회를 은퇴한 후 동두천 산속으로 들어와 다시 산지농업(山地農業)을 시도하고 있다. 나는 산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우리나라의 산들이 별 쓸모가 없이 방치되어 있는 것이 너무 아깝다. 그리고 도시에는 청년 실업자들이 그렇게 많다는데 정작 농촌과 산촌에는 일손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그래서 농촌과 농업에, 산과 숲에 젊은이들이 인생을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있음을 알리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나는 목사로서는 드물게 세계여행을 많이 하였다. 오대양 육대주 거의 가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그런데 그렇게 세계를 다니며 우리보다 자연조건이나 지리적 조건이 훨씬 더 열악함에도 당당히 농업국가로 성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아 왔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농업으로 크게 일어설 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런 생각과 경험이 쌓여 나로 이 책을 펴낼 생각을 하게 하였다. 때마침 도서출판 한샘의 서한샘 회장께서 이 책을 출간하시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우리나라는 산이 많고 농토가 좁아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공장들이 있다. 하지만 웃음을 만드는 공장은 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필자는 웃음공장에서 공장장으로 일하고 있다. 올해 나이 스물다섯, 마술사다. 열세살의 어린 나이에 마술을 시작했고 어느덧 마술과 인연이 닿은 지도 12년째다. 필자는 전문적으로 마술을 배워서 시작한 것이 아니다. 어릴 적 엄마 손을 잡고 쇼핑을 하던 중 우연히 문화센터에 있는 마술수업을 취미로 시작하게 된 것이 계기다. 고등학교 3학년 때는 장래희망란에 아무 것도 적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집으로 가는 길에 낯익은 얼굴을 보게 되었고, 그가 바로 어릴적 문화센터에서 마술을 가르쳤던 김광중 마술사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오랜만에 김광중 마술사와 연락이 다시 닿았는데, 그가 거리공연을 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의 공연을 본 후 “나도 저 분처럼 거리에서 나의 행복을 표현하고 사람들을 재밌게 해줄 수 있는 마술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마술회사에 입사했다. 그리고 서울동물원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되었다. 열심히 준비해서 무대에 올라갔으나 공연은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다. 경험이 부족했던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