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즈니 플러스 한국 드라마 '북극성'을 두고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생트집"이라며 비판했다. 24일 서 교수는 '북극성' 속 전지현 배우의 극중 대사를 두고 한중 누리꾼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대사는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다. 이를 두고 현지에서 "중국을 모욕했다"며 반발하고 전지현이 모델로 활동하는 화장품과 시계 등의 광고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 교수는 "물론 중국 누리꾼들이 드라마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표출하는 것은 자유"라면서도 "디즈니 플러스는 넷플릭스와 마찬가지로 중국 내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기에 또 훔쳐봤다는 것이 들통나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들은 남의 콘텐츠를 먼저 도둑질했으면서 어떠한 부끄러움도 없이 생트집만 잡고 있는 꼴"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 누리꾼들이 대사의 문제제기를 하고자 했다면 해당 대사를 내보낸 제작사나 디즈니 플러스 측에 항의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아울러 "그야말로 한국 콘텐츠가 전세계에서 주목받다보니 중국 누리꾼들이 큰 두려움을 갖는다"며 "물불 안 가리고 K-콘텐츠 흠집내기에만 열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과 관련해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현직 경기도의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24일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4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현직 도의원과 3명 등 5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뇌물 수수용 계좌를 제공한 5명은 불구속기소했다. 구속기소된 도의원은 정승현 의원과 이기환 의원, 박세원 의원이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으나 사건이 알려진 후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 등은 ITS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는 김모 씨로부터 각각 수천만 원에서 2억 8000여만 원에 이르는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의원은 김 씨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수십만 원 상당의 향응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여러 지역에서 ITS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자 이들에게 "경기도에 관련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을 선순위로 배정받을 수 있도록 요청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수년 전부터 이들과 친분이 있었고, 사업 추진을 위해 이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씨의 청탁에 따라 이들은 2023년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ITS 구축 사업 관련 특조금
이천 소재 3번 국도에서 역주행하던 카니발 차량이 마주오던 11t 화물차를 들이받아 카니발 운전자가 숨졌다. 24일 오전 5시 39분쯤 이천시 부발읍 3번국도 서울 방향 1차로에서 역주행하던 카니발 차량과 11t 화물차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화물차 운전자 60대 B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는 카니발 운전자 A씨가 인근 나들목에서 잘못 진입해 3.7km 가량 역주행하다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인천 지역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는 경기북부에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24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전부터 일부 경기북부·남부서해안·인천·서울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점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경기남부·인천·서울 지역에는 이날 오후부터 저녁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경기북부에는 시간당 30~50㎜의 비가 내리겠다. 경기북부 예상 강수량은 25일까지 최대 100㎜ 이상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도 따라오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19~25도 ▲성남 19~24도 ▲과천 18~24도 ▲안양 20~25도 ▲광명 21~25도 ▲군포 20~24도 ▲의왕 18~25도 ▲용인 18~25도 ▲오산 18~25도 ▲안성 19~27도 ▲이천 17~26도 ▲여주 17~26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17~24도 ▲하남 17~25도 ▲광주 17~24도 ▲파주 17~23도 ▲양주 18~23도 ▲고양 18~23도 ▲의정부 18~23도 ▲동두천 18~23도 ▲연천 18~23도 ▲포천 18~23도 ▲가평 16~23도 ▲남양주 18~24도 ▲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경기남부타워지부, 평택 브레인시티 모아미래도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성남 산성구역 주택재개발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주 곤지암역 제일풍경채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용인 남사읍 헬스테이트 마크밸리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 오전 10시 대죽수산주민 경제발전조합, 이천 호국원 정문 앞, 호국원 규탄 집회·행진 ▲ 오전 10시 30분 용인대총동문회, 용인대 본관 앞, 용인대 총장 퇴진 촉구 집회 ▲ 오후 1시 30분 경기장차연, 경기도청 1층 로비, 장애인 권리예산 촉구 기자회견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안정적인 학교 운영을 위해서는 유연한 교원정원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3일 도교육청은 이날 '제4회 전국 교육정책 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교육부, 교육정책 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해 이뤄졌다. 토론회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장, 17개 시도교육청 교육정책 기획 및 인사정책 담당자, 교육 관련 연구기관 담당자, 교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미래지향적인 교원정원 확보 방안과 과제'를 주제로 1부 연구 보고와 2부 대담으로 구성됐다. 제1부에서는 ▲우리나라 교원정원 산정 방식 ▲우리나라 교원정원에 관한 재정구조에 따른 쟁점과 과제를 중심으로 미래교육 수요에 대응하는 교원정원제도 개편 방안 연구 보고가 이뤄졌다. 제2부에서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교원정원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임 교육감과 윤 교육감의 대담이 이어졌다. 임 교육감은 이날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교원정원 확보를 위한 노력과 탄력적이고 유연한 교원정원 제도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학령인구
동남보건대학교 경기보건지원센터가 유방암 조기 검진 및 취약계층 보건의료에 힘쓰기 위해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손잡았다. 23일 동남보건대는 이날 경기보건지원센터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의료보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황룡 동남보건대 부총장, 이영희 경기보건지원센터장, 김덕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유방암 조기검진 혈액검사(마스토체크)'를 진행하기 위해 이뤄졌다. 우리나라가 모든 OECD 국가 중 유방암 발병률이 가장 높다는 2022년 국가암정보센터의 통계와 관련해 대처하기 위해서다. 양측은 오는 29일 교내에 부스를 설치해 재학생 및 취약계층을 상대로 핑크리본 유방안 조기검진 혈액검사(마스토체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3년 검진 당시에도 800여 명이 참여한 만큼 이번 검진도 성황리에 마무리될 것으로 동남보건대는 기대하고 있다. 양측은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검진서비스, 보건교육 등을 통한 지역사회 의료사각지대 지원 및 해소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종완 동남보건대 총장은 "2023년에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가치와 나눔의 실현을 한 번 더 이룰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수원시의회가 '수원시의회 의원 행동 강령에 관한 조례' 제28조에 따라 구성된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23일 시의회는 이번 회의에서 '위원장 선임의 건', '의원 행동강령에 관한 조례' 별표1(음식물·경조사비·선물 등의 가액 범위) 개정(안)에 대한 자문 요청의 건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관련법과 물가 상승, 사회적 수용성, 타 지자체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현실성 있는 가액 기준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를 통해 의원 행동강령의 운영·해석·개정 등과 관련한 전문적이고 객관적 자문을 받아 청렴하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재식 시의회 의장은 "지방의회의 근본은 청렴과 책임"이라며 "말로만 하는 청렴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될 수 있도록 자문위원회가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 수원시의회도 열린 자세로 귀 기울이며 함께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이 시민이 손쉽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헌혈 문화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나섰다. 2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은 지난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블루윙즈 홈경기에서 홍보부스와 헌혈버스를 운영해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홍보부스에서는 세 차례 시간대별로 진행된 레드커넥트 앱 설치 이벤트에 200여 명이 참여해 경기혈액원 관할 헌혈의집 정보와 위치를 확인하며 헌혈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또 헌혈증서 기부 캠페인을 운영해 시민이 적극 동참한 결과 총 127매의 헌혈증서가 기증됐으며 기부자들에게는 한정판 키링 기념품을 전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의 헌혈 공식 홍보 캐릭터인 '나눔이'와 수원삼성블루윙즈의 공식 마스코트 '아길레온'이 함께 구장 라운딩에 참여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헌혈 관련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경기혈액원 관계자는 "수원삼성블루윙즈와 함께한 이번 홍보부스 운영은 헌혈 참여를 가까이에서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혈액 수급과 헌혈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첫 소환했다. 23일 오전 9시 53분쯤 특검팀에 출석한 이 전 장관은 "성실히 조사받도록 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2023년 7월 30일 어떤 지시를 받고 조치했는지와 이첩 보류를 지시한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장관은 의혹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한 핵심 고리로 꼽힌다. 그는 채 상병 사건 당시인 2023년 7월 국방부 장관으로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 직후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재를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그는 지난 7월 특검팀에 의견서를 통해 'VIP 격노' 회의 직후 윤 전 대통령에게 채 상병 사건 관련 전화를 받은 사실을 시인하기도 했다. 수사 외압의 시작점으로 지목됐던 대통령실 명의 유선전화인 '02-800-7070' 발신자가 윤 전 대통령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대목이다. 호주 도피성 출국 의혹도 받는다. 이 전 장관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선상에 올라 출국금지 됐지만 지난해 3월 4일 윤 전 대통령에 의해 호주대사에 임명됐다. 그로부터 사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