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난 13, 14일 군포시의회 앞마당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지역의 홀몸어르신과 고령자 세대를 위해 1만2천㎏의 행복김치를 담갔다. 행사에는 이틀간 100여 명의 새마을회 회원이 참여해 이웃사랑에 앞장섰다. 이번 행사로 시는 10㎏ 김치상자 1천200개를 만들어 11개 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홀몸어르신 등 1천200가구에 1상자씩 전달했다. 강문희 사회복지과장은 “시가 재료를 마련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으로 양념을 더해 행복김치를 만들 수 있었다”며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모든 분에게 감사하며,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이번에 받은 김치로 따뜻하고 맛있는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시행한 한국어 교육 교실의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70여명의 결혼이주 여성 등이 한국어 교육 수료증을 받아 글과 언어문화로 하나 되는 군포시민이 됐다. 행사장에는 한국어 교실 수료생 외에도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기쁨을 함께했고 수료생들이 말하기 대회와 장기자랑을 통해 한국어 실력을 뽐내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장기자랑 시간에는 중국 동화를 직접 한국어로 번역한 동화 구연 합창 연극 등이 진행돼 다문화인들이 1년간 배우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시간이 됐다. 배재철 시 복지국장은 “3월부터 8개월여 동안 배운 한국어로 연극까지 하는 모습에 정말 감동했다”며 “다문화인들이 자녀 양육이나 취업 등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내년에도 한국어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위탁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맞춤형 한국어 교실을 개설, 초급반부터 심화반까지 5단계의 정규 과정과 여름방학동안 한국어능력시험 준비를 위한 토픽반도 특별 운영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 교육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시 여성가족과 다문화팀(☎390-0805) 또는
고양시가 지난 12일 2016년의 겨울을 여는 ‘고양 신한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23개 단체의 참가로 이뤄진 페스티벌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토요일 가족들과 함께 주말을 즐기기 위해 모인 관중들로 메워졌다. 특히 ‘고양 신한류 페스티벌’은 고양호수공원의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시작해 관광안내센터, 고양문화원, 고양원마운트까지 거리형 축제로 진행됐다. 먼저 일랑아트, 꾸미준, 트리안, 미소공방 등 10여 개 업체에서는 다양한 상품과 체험을 선보였으며, 고양 브랜드 마켓 및 청소년 워킹가이드의 관광안내, 나눔장터 등이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풍성하게 진행됐다. 또 이동식 무대차량에서 펼쳐진 메인 공연에는 고양예술고등학교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3팀의 신인아이돌 무대가 펼쳐졌다. 여기에 고양 관광안내센터에서는 고양이 카툰 작가 마르스의 30여 점이 넘는 카툰과 작품들이 전시 갤러리의 막을 열었으며, 고양문화원에서는 초중고 성인의 다도 경연대회와 연희극 ‘임꺽정이 살어있다’가 진행됐다. 고양원마운트에서도 한국예술원의 한복 패션쇼와 아이디헤어의 한복에 어울리는 헤어와 메이크업쇼, 외국인 유치 인바운드 여행사인 이코리아의 한복체험이 서로 협력하여 하나의 완벽한 관광
안산도시공사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고려인 부부 5쌍을 위한 무료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와 마이어스 뷔페, 고려인지원센터 ‘너머’ 등의 후원으로 와~스타디움 웨딩홀에서 열린 결혼식은 이필상 안산학연구원 이사장의 주례로 2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시와 ‘너머’는 지난 9월부터 다문화가정 및 고려인 부부들의 신청을 받아 5쌍의 부부를 선정했다. 안산도시공사는 이날 결혼식을 올린 신랑신부의 메이크업과 예복, 드레스, 신혼여행 숙박권 등을 지원했고, 마이어스 뷔페에서는 피로연 장소와 음식을 제공하며 신랑신부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정진택 도시공사 사장은 “안산은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의 비율이 높고 고려인이 많이 정착해 살고 있는 도시로 이번 합동결혼식은 이들이 우리사회에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고려인 부부 5쌍이 안산도시공사의 도움을 받아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라파엘클리닉 동두천진료소가 지난 13일 상패동 소재 대한적십자 동두천지구협의회 건물 2층에 새 둥지를 틀고 개소식을 가졌다. 라파엘클리닉은 1997년부터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구호활동을 하는 의료봉사단체로, 각 시·군과 연계해 무료진료소 운영을 통해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유학생, 불법체류자 등 국내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의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이전은 지난 4월 라파엘클리닉과 적십자 동두천지구협의회가 상호 공동협약을 맺고 진료소를 무료 제공키로 합의한 데 따라 지난 10월부터 진료를 시작하면서 이뤄졌다. 진료소 관계자는 “머나먼 타지에서 홀로 지내며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는 장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서울소년원의 보호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송화숙 서울소년원장과 김재현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장이 14일 산본병원에서 보호청소년들에게 신속하고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산본병원은 서울소년원 보호청소년들의 외래 진료 및 치료 시 진료비 할인 및 입원 시 입원비 할인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산본병원 김재현 원장은 “양 기관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해 보호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정신과 전문의로서 보호소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시흥시 소재 솔트베이 골프클럽(GC)이 지난해에 이어 지난 11일 시흥시와 함께 솔트베이 골프클럽 실내 연회장에서 ‘제2회 시흥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3쌍의 부부는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인 사정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관내 다문화가정 중 시흥시 다문화지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 솔트베이 골프클럽은 결혼식과 관련한 모든 시설과 식사, 피로연, 드레스와 양복, 결혼 사진첩 등 예식 관련 일체를 지원했다. 또 시흥시 효도회 김규성 회장의 주례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지역사회의 재능기부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순수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장곡주민국악관현악단’의 식전공연과 ‘장곡고등학교 합창단’이 축가를 불러 의미를 더했으며, 바쁜 일정 중에도 많은 지역 인사가 참석해 훈훈한 덕담으로 3쌍의 신랑, 신부를 격려한 것이다. 솔트베이 골프클럽 김상영 지배인은 “시흥은 전국에서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의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 이번 합동결혼식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을 버리고 하나가 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
가평드론관광협회에서 개최한 ‘제1회 캠프통 청평호반 드론 사진·영상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1일 청평캠프통 아일랜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은 가평지역의 8경 중 제1경인 청평호반의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가을을 드론의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에 가평을 알리고, 일부 군부대 지역 등을 제외한 가평 전역이 비행자유구역임을 전국의 드론 마니아들에게 알려 그들의 발걸음을 붙잡기 위해 개최됐다. 공모전에는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전국의 드론사진 영상 작가들이 참여해 영상 20여 점, 사진 145점을 출품했다. 그리고 그 결과, 영상부문에서는 정선기(45·인천)·박세영(27·성남)씨가, 사진부문에서는 유영숙(57·가평)·손미순(58·서울)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가평드론관광협회 정연수 회장은 “협회는 가평지역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고, 가평지역에서 할 수 있는 드론 대회, 공모전, 드론 레이싱, 교육·체험을 도입해 관광객들이 자주 찾아오고 머무르게 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드론관광협회는 이번에 공모전에 참여한 드론사진·영상 작가들에게 받은 접수비의 50%를 가평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이를…
최근 마을 이장들을 설득해 마을기금으로 CCTV를 설치하고 마을회관에 관제센터를 운영하는 등 자위방범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인물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김인세(사진) 남양주시 수동파출소장. 13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남양주시 수동면은 72.78㎢의 넓은 면적에 9천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농촌지역으로, 이곳을 책임지고 있는 수동파출소에는 소장을 포함한 관리직 2명을 포함해 8명의 경찰관이 3교대로 근무를 하고 있다. 이에 수동파출소는 부족한 인력으로 치안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고, 지자체 예산을 지원받아 전 지역에 CCTV를 설치하는 것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김인세 소장이 나섰다. 김 소장은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해 마을 이장들을 대상으로 치안설명회를 개최하고, 자위방범 강화의 필요성을 홍보하면서 매년 환경유역청으로부터 상수원 보호개발 규제에 따라 수령하는 보상금으로 마을단위별 CCTV를 설치하도록 한 데 이어 마을회관에 관제센터를 운영하도록 했다. 그 결과 현재 수산1·2리와 송촌4리에는 각각 4대의 CCTV가, 운수리 3리에는 6대의 CCTV가 설치됐으며 지둔1·2리에는 각각 6대, 외방3리에는 7대의…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8일까지 5박 7일 간의 일정으로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자원봉사협의회(IAVE) 주최 ‘2016 IAVE 세계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 한국대표 자격으로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시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센터에서 사전 공개모집해 선발 한 고양시 청소년 10명이 참가했으며 IAVE 한국지사인 한국자원봉사협의회의 지원으로 한국대표 자격을 얻게 됐다. 1970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는 IAVE 세계자원봉사대회는 세계 70개 이상의 자원봉사자 및 단체 회원국과의 네트워크 연결망으로 각국 정부 및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자원봉사활동을 도모하고 글로벌 이슈와 관련된 활동, 정책개선과 실행 등을 참가자들의 자원봉사 사례를 공유하며 토론하는 컨퍼런스다. 10명의 고양시 청소년은 한국대표 참가자로서 세계 각국의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자원봉사관련 중요한 이슈들과 해결 과제들에 대해 논의하고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혁신적인 자원봉사활동 사례들을 배우며, 사례공유를 통한 토론을 통해 자원봉사활동의 역할과 중요성을 새롭게 깨닫는 계기가 됐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