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인 ㈔한국제이티에스가 지난 21일 성남지역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성남시에 1억원을 기탁했다. 시는 이날 오후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한국제이티에스 이사장인 법륜 스님, 김기진 이사, 박상복 복지보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 성금 1억원 전달식’을 했다. 성금은 기부단체의 뜻에 따라 성남지역에 사는 한부모가정 1천423가구, 차상위계층 503가구, 위기가정 74가구 등 2천가구에 가구당 5만원씩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전달한다. 법륜 스님은 “서민들이 살기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얘기를 들으며 우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정했다”며 “그동안 해외 구호활동을 주로 했는데 이렇게 큰 규모로 국내에 기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양극화로 서민의 삶이 팍팍해지고 있는데 어려운 성남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의미를 잘 살려서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20일 경찰의 날을 기념해 청사 강당에서 서범수 청장을 비롯해 주민대표, 학계·법조계·언론계, 경찰협력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이 묻고 경찰이 답하다’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개청 후 첫 경찰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올 한해 주요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함은 물론, 경기북부경찰이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며 잘된 점과 보완할 사항을 분석·진단함으로써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북부경찰청 홍보동영상 시청, 지역주민 질의 및 경찰지휘부 답변, 참석자 의견 청취, 청장 당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경찰관들의 교통 법질서 단속, 금융사기 근절방안 마련 등의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서범수 경찰청장은 “주민들이 편히 찾을 수 있고 도움을 주는 꼭 필요한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정된 경기북부 치안유지를 위해 지역주민의 의견에 귀를 더욱 기울여 치안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보완해 나가 경기북부지역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심재설 박사가 한국해양재단에서 주최하는 ‘제10회 장보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심 박사는 ‘해양수산업의 미래산업화 및 체계적 해양영토관리’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진행 중인 ‘종합해양과학기지 구축 및 활용연구’의 책임자로,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 등을 구축해 국가 해양과학기술의 발전 및 해양 관할권 강화를 위한 과학적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08년 국내 최초로 폭풍해일 침수범람을 예측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침수범람 예상도를 제작해 태풍 내습 시 실시간 예측정보를 지자체에 제공하는 등 국가의 해양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수행의 과학적 대응기반을 마련했으며, 2013년부터 국내 연안에서 발생하는 연안침식을 최소화하고 국토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연안침식 대응기술 개발의 총괄 연구단장로 활동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심 박사는 “이 상의 의미는 해상왕 장보고의 정신을 널리 계승하는 것이니만큼, 그 정신을 이어 국민과 국가를 위해 해양과학기술 발전에 더욱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광명 신협이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 3가구에 난방연료를 지원했다. 광명 신협은 지난 22일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 등록된 재가 3가정 중 두 가정에는 각각 연탄 500장, 나머지 한 가정에는 등유 상품권 30만원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후원 및 자원봉사 문의는 복지관 사례관리지역연계팀(☎070-4510-3640∼3)으로 전화하면 된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의왕의 전통시장인 부곡도깨비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부곡도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가 지난 20일 준공돼 개방됐다. 일제 강점기부터 형성돼 온 부곡도깨비시장은 이 지역의 전통시장으로서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고 있으나 제대로 된 공중화장실이나 상인회사무실 등 고객편의시설이 부족해 상인들의 불편이 많았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11억4천여만원을 들여 삼동 168-6번지에 부곡도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를 건립했다. 2층 규모의 센터 1층에는 공중화장실 등 고객을 위한 공간이, 2층에는 상인회사무실, 상인교육장 등이 갖춰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박근철 경기도의원, 전영남 의왕시의회 부의장, 정길주·김상호·서창수 의왕시의원과 상인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준공식에서는 전순애 홍보담당관이 센터 건립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김성제 시장은 “고객지원센터가 신축됨으로써 앞으로 부곡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 제공은 물론 시장 상인들에게는 서비스교육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곳을 통해 부곡도깨비시장의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최근 남양주경찰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을기금을 활용해 자립형 ‘우리동네 지킴이 자동신고 시스템’을 구축,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마을 주요지점 8개소에 CCTV와 안전비상벨·경광등·사이렌을 설치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범죄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시스템으로, 시스템 구축에는 진건파출소장과 주민들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진건읍 진관2리에서 송전탑 설치로 매년 한전으로부터 받는 마을기금 2천여 만원이 이용됐다. 특히 이 자동신고 시스템은 기존 녹화기능만 됐던 CCTV와는 달리 위급 시 직접 또는 리모컨을 활용해 안전비상벨을 작동할 경우 사이렌 경고음과 함께 구조요청 음성이 스피커로 송출되며, 파출소, 자율방범대, 구조자 등의 핸드폰에 등록된 가족 등에게 SOS구조요청 문자가 자동 전송돼 범죄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환 서장은 “마을 기금을 활용한 자립형 우리동네 지킴이 시스템을 다른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치안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이하 산단공 경기본부)와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는 지난 20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 문화광장에서 산업단지 근로자와 기업인, 외국인 근로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9주년 스마트허브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지정 39주년을 맞아 산업단지의 딱딱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한국경제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단지 우수기업인과 모범근로자 표창과 지역 청소년들에 대한 장학금 전달, 인기가수 공연 등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정인화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경제의 성장기반인 산업단지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 기대한다”며 “산업단지가 산업과 기술, 문화가 융합 발전하는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고양시의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하코다테시의 청소년 방문단 30여 명이 최근 고양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하코다테시의 청소년 해외 파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부터 매년 진행돼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이날 최봉순 제2부시장의 주재로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향후 양 시간의 청소년 교류 활성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데 이어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장래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방문단은 서오릉, 호수공원 등 관내 대표적인 유적지와 명소를 견학하고 파주에 위치한 통일전망대를 방문하며 견문을 넓혔다. 방문단의 타키자와 토모코 교장은 “역사와 전통을 기반에 두고 국제적 수준의 문화스포츠시설을 지닌 활발한 도시 고양시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 시 간 중학교 방문 청소년 교류 등을 통한 민간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국립한경대학교는 러시아 사할린국립대학교와 지난 21일 오전 대학교 소회의실에서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대학은 교환학생 파견과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심포지엄 및 워크숍 공동 개최, 연구 실적 교류 등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사할린 대학 측은 한경대에 신설 예정인 축산학과에 대한 자문도 구했다. 태범석 총장은 “우리 대학의 풍부한 농축산 연구 노하우를 사할린대학교에 전달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보다 실질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사할린 국립대학교는 지난 1949년에 설립된 사할린주 최대 규모로 1만여 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 부설 기초푸드뱅크가 지난 19일 경기도 굿모닝하우스에서 열린 ‘2016년 경기도 푸드뱅크 한마당’에서 기부식품활성화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맛있는 나눔 사랑의 푸드뱅크’라는 슬로건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는 기부식품 제공사업의 뜻을 널리 알리고,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맞춤형 식품을 제공하고 있는 푸드뱅크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자리로, 그간 해당사업 추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격려의 장으로 진행됐다. 여기에서 양평군 기초푸드뱅크는 양평지역의 특색에 맞는 기부식품 활성화 사업의 추진과 함께 전문 푸드뱅크 봉사단 협약 등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군 기초푸드뱅크 강동연 관장은 “우리의 작은 관심과 도움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주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행복한 지역을 만들고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