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소방서 홍보교육팀은 29일 진흥유치원 교사 및 원생 60여명을 초청하여 소·소·심 바로알기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소화기·소화전의 사용법을 알고, 연기소화기 및 교육용 옥내소화전을 활용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교사들은 이번 교육으로 유치원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방법 및 유아 심폐소생술·하임리히법 등을 배웠다. 특히, 이날 아이들은 소방차 탑승체험을 통해 여러가지 화재출동 장비를 구경하며 호기심을 보였다. 교육담당직원은 “어려서부터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을 보고 듣고 체험함으로써 조기에 긴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어린이들이 안전에 대한 개념이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자료 발굴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남양주시 별내도서관에서 명예시민사서천사로 봉사하고 있는 옥경남씨의 재능기부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옥경남 명예시민사서천사는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총 8회에 걸쳐 ‘테디베어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이 수업은 고가에 판매되는 테디베어를 수강생이 저렴한 재료비로 원단만 구입하면 평소 바느질에 솜씨가 없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귀여운 곰 인형을 완성할 수 있는 퀼트 교실이다. 이번 수업의 특징은 보통의 곰 인형과는 다르게 구체 관절을 넣어 목과 팔이 180° 좌우로 돌아가게 한다는 것으로, 마치 살아있는 것 같은 이 관절을 이용하면 얼굴에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10명의 참가자는 95%라는 놀라운 출석률을 보이며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테디베어 20마리를 탄생시켰다. 참가자 홍성정(40)씨는 “평소 비슷한 수업을 듣고 싶었어도 사설학원의 경우 수강료가 비싸고 거리가 멀어 포기해야 했다”며 “앞으로도 별내도서관이 지역 주민에게 한발 더 친숙하게 다가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부터 별내도서관에서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온 옥경남 명예시민사서천사는 오는 30일 ‘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최근 아름다운 가게 안성점에서 소외이웃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하루를 보냈다. ‘아름다운 하루’는 기업이나 단체가 직접 모은 물품을 기증하고, 하루 동안 판매해 그 수익금을 소외 이웃에게 환원하는 행사다. 안성병원은 이날 행사를 위해 전 직원이 의류,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 1천500여점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고, 그 수익금을 동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에 전달했다. 행사 수익금은 오는 7월 홀몸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등 우리 이웃들과 함께하는 ‘소박한 밥상 나누기- 삼계탕 데이’ 행사에 쓰일 예정이다. 황세주 안성병원 노동조합 지부장은 “올해 3년차를 맞는 이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돼 30년까지 지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치료비 지원, 의료 사각지대 발굴, 위기가구 사례관리 연계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x
천주교 수원교구는 세월호 여객선 참사와 관련, 교구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유가족 및 생존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원은 유가족 및 생존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영적·물적 지원, 상담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 운영으로, 수원교구는 교구 관할 본당과 소속 기관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총동원해 신속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수원교구 내 모든 본당에서는 세월호 여객선 참사 이후 매 미사 중 희생자와 실종자 그리고 그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단원고 인근 ‘와동 일치의 모후 성당’에서는 매일 오후 8시 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또 수원교구는 물적 지원을 위해 다음달 4일 교구 내 각 본당에서 2차 헌금을 실시한다. 이에 각 본당에는 5월 한 달 동안 상설 모금함이 비치되며, 후원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계좌도 마련했다. 모금된 후원금은 전액 세월호 여객선 참사 관련 지원금으로 사용된다.(문의: ☎031-241-7965) /김장선기자 kjs76@
광주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이 지난 27일 대한예수교 장로회 평화교회에서 시상하는 ‘제13회 평화대상 우수자원봉사단체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회원 100여명은 17년 동안 한결같이 청석공원과 경안근린공원 등 취약지역과 청소년유해업소 밀집지역에 대한 순찰과 계도활동을 통해 ‘안전한 광주♡행복한 청소년’ 생활환경 조성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순수 자원봉사 단체다. 이 외에도 매월 1회 광주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사랑의 짜장면’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내 시설 및 수혜대상자의 식사, 배식 및 설거지 등 노력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날 전동석 단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많은 시민들이 청소년들을 위한 유해환경감시단 활동에 동참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고양시 ‘아이러브맘 카페’ 여성회관점이 문을 열었다. 여성회관 1층에서 지난 25일 열린 개관식에는 지역주민과 보육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아이러브맘 카페는 어린이집 미이용 가정의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공간으로 111㎡ 규모로 설치됐다. 시는 올해 5개소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러브맘 카페 여성회관점은 도서·장난감 대여, 상담실, 수유실, 도서·장난감 놀이터 등으로 설치돼 있으며, 고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부모와 영유아 관련 교육과 다양한 육아프로그램을 운영·관리한다. 카페는 만 5세 이하 자녀(60개월 미만)를 둔 고양시민이면 예약을 통해 누구나 각 1시간30분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회원가입 후 부모교육을 수료하면 2주에 2점의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어 보육비용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 최성 시장은 “최근 출산 장려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아이를 기르는 부모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만한 영유아 놀이시설이나 상담시설을 찾기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아이러브맘 카페에서 육아문제를 해소하고 자녀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는 것은 물론, 이웃 부모들 간 소통으로 양육스트레스를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