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용문면 연수1리 일원에 위치한 상원교 재가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2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박명숙·이혜원 도의원, 양평군의회 송진욱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상원교 재가설 공사는 총사업비 4억 8000만 원(군비)을 투입해 진행됐으며 구조적 안전성이 저하되고 통행 불편이 지속되던 기존 노후 교량을 전면 철거하고 연장 13,29m, 폭5.8m 규모의 신설 교량으로 재가설한 사업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상원교는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중요한 도로 기반 시설로, 이번 재가설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 환경이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 기간 동안 협조해 주신 연수1리 지역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은 25일 용문다목적청사 대강당에서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을 주제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관련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5사단 양평대대 장병들의 군가 제창, 보훈발전유공자및 모범장병에 대한 표창,양평어린이합창단의 공연, '6.25전쟁 노래'제창 등이 진행됐다.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 부대행사로는 무공수훈자회 양평군지회 주관의 전쟁 사진 전시회, 6.25참전 유공자회 양평군지회가 주관한 감사 오찬및 유공자 안부 살피기 행사 등이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백의걸 6.25참전 유공자회 회장은 "참전유공자의 희생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밑거름"이라며 "국민모두가 그 역사를 기억하고 계승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양평군은 유공자 예우와 복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참전유공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올해 5월부터 참전명예수당을 기존 월 2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인상해 지급하고 있다. [
군포시는 주민이 직접 제안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해 사업부서와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의 공공성과 실현 가능성을 함께 논의하는 ‘주민자치 정책공유회’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책공유회는 7개동 주민자치회에서 제안한 총 20개의 주민참여예산 ‘사업부서형’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민이 직접 사업을 설명하고, 사업부서 담당자가 이에 대해 검토의견을 공유하며 숙의과정을 통해 보다 발전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총 5개의 원탁테이블로 구성되어 테이블당 3~5개 사업을 놓고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각 테이블에는 퍼실리테이터가 배치되어 원활한 소통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정책공유회에서는 기존에 ‘수용불가’로 분류됐던 3개 사업이 주민의 취지 설명과 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일부 수용’, ‘자체 예산 추진 검토’ 등의 방향으로 전환되는 의미 있는 성과도 나타났다. 행정과 주민 간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 ‘함께이룸대표’ 조재학 강사는 행사 서두에서 “행정은 법과 절차, 주민은 삶과 현장을 중심으로 사고한다”며 상호 이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공유회는 ▲참여자 소개 및 개회 안
효성중공업이 27일 광주시 역동에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규모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 5만9161㎡ 아파트 818가구(일반분양 817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72실 등 총 890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기준 6월 30일 특별공급, 7월 1일 1순위, 2일 2순위가 접수 순으로로 결정된다. 당첨자는 7월 8일(화)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21~23일 진행된다. 수도권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보유나 당첨 이력과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 조건은 아파트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오피스텔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정당계약 기간 내 계약자는 시스템에어컨을 무상 제공받는다. 단지는 경기광주역을 이용해 판교 14분, 강남 40분대 접근이 가능하며, GTX-D(계획)와 수서~광주 복선전철(예정) 수혜가 기대된다. 청석공원·경안천 조망(일부 세대), 피트니스·골프연습장·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 홈IoT·무인택배·CCTV 등 설계도 강점이다. 견본주택은 광주시 역동 28-58번지에 위치한다.
군포시청소년재단은 충남 청양에 위치한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을 방문해 운영 내실화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여름철 프로그램 운영이 본격화되는 시점을 맞아 수련원 현황을 점검하고, 실무진과 함께 실질적인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군포시와 재단이 최근 공동으로 추진한 수련원 운영 개선 관련 연구용역이 완료된 가운데, 후속 실행과제에 대한 검토와 현장 의견 수렴이 동시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김덕희 대표이사는 현장을 둘러본 뒤 “청소년수련원은 단순한 시설을 넘어, 청소년의 체험과 성장을 지원하는 전략 거점”이라며 “여름철 안전관리부터 중장기 콘텐츠 개발까지 현장 중심의 운영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연구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한 단기 및 중기 실행과제 검토, ▲수련원 입지 특성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 방향 논의, ▲프로그램 운영 시 안전수칙 점검, ▲현장 실무자의 고충 및 제안 청취 등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은 청정 자연환경과 연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이용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
“당신들의 희생, 오산은 잊지 않습니다.” 오산시가 지난 25일 오산 웨딩의 전당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열고 참전용사와 보훈 가족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했다. 27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이상복 시의회 의장과 시도의원 및 보훈단체장,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다. 기념식은 오색 색소폰 앙상블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국민의례 ▲국가보훈대상자 및 유족 8명에 대한 표창 ▲기념사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차분하게 진행됐다. 표창은 오산시장상 4명, 시의회의장상 2명, 국회의원상 2명에게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에 헌신하며 타의 모범이 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이다. 오산시는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보훈 가족의 명예를 더욱 드높이고, 예우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이 있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존경받는 사회, 그리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오산을 만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XR 전시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의 천체 콘텐츠 상영 계획을 29일 공개했다. 이번 상영은 부천천문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진행된다. BIFAN은 올해 처음으로 부천천문과학관과 협업해 천문학과 우주를 주제로 한 몰입형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했다. 과학문화 인프라를 갖춘 부천시와 BIFAN의 실험정신이 만나, 과학과 예술이 교차하는 새로운 몰입 경험을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별자리와 행성, 우주의 구조 등 천문학적 주제를 담은 영상 콘텐츠 상영과, 태양 및 별 관측 등 천체 체험이 결합된 형태로 구성된다. 돔 형태의 상영관은 시청각을 넘어 신체로 느끼는 몰입형 환경을 제공, 관객은 우주적 질서와 리듬을 직접 체험하는 감각적 탐험에 초대된다. 특히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어린이 교육형 콘텐츠와 태양 관측, 별과 행성 실시간 관측 등 전문 천문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기상 상황에 따라 관측이 어려울 경우에는 대체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과 우주가 연결된 경험을 이어갈 예정이다. BIFAN XR은 2022년부터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SF, 자연과학, 환경을 주제로 한 XR 콘텐츠를
안성경찰서가 26일 안성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지역치안협의회’ 회의를 대청마루(경찰서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개정된 '지역치안협의회 설치 운영 및 지역사회 안전 조례'에 따라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김기범 안성경찰서장이 공동의장으로 참여한 첫 공식 회의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회의에는 공동의장을 비롯해 신인철 안성소방서장, 이정우 안성교육장 등 지역 내 주요 공공기관장과 민간협력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 안성의 주요 치안 현안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안건은 ▲정신질환자 등 응급·행정입원 대응을 위한 예산 증액 ▲아동안전지킴이집 확대 운영 ▲무단횡단 방지 펜스 설치 및 보행자 도로 확충을 위한 추경 편성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구체적인 사안들이었다. 김보라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한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치안협의회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현안에 대해 행정적·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해 더욱 안전한 안성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기범 경찰서장도 “이번 회의를 계기로 예방 중심의 치안활동을 강화하고, 시민의 공감과 지지를 받는…
남양주시는 지난 28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10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제19회 남양주시장기 태권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태권도 기술 향상과 시민 건강 증진,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이정애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 강신관 남양주시태권도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지역 체육 진흥과 태권도 기반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대회는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 ▲왕중왕전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주광덕 시장은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국기이자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스포츠다. 이번 대회는 세대 간 화합은 물론 시민의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남양주시는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이 태권도를 통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신관 회장은 “참가자 한 명 한 명의 열정과 노력은 남양주 태권도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태권도가 지역을 대표하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회가 더욱 노
안양대학교 음악학과 성악전공 졸업생 박현솔 씨가 세계적인 오페라극장인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산하 성악 아카데미 ‘라 스칼라 아카데미’에 최종 합격했다. ‘라 스칼라 아카데미’는 매년 전 세계 수백여 명의 젊은 성악가들이 지원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 프로그램으로 최종 12명을 선발하는 오디션으로 유명하다. 박 씨는 2016년 안양대에 입학해 제10회 엔초 소르델로 성악콩쿠르 1위, 벨루노 국제 성악콩쿠르 2위 등 세계적인 콩쿠르 10여 곳에서 수상한 바 있다. 정상미 지도교수는 “제자가 ‘라 스칼라 아카데미’ 오디션에 합격해 무척 기쁘다”면서 “아름다운 음색과 풍성, 훌륭한 자질로 미뤄 그가 촉망되는 차세대 아티스트로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오페라 극장 ‘라 스칼라’에는 오는 2027년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씨가 음악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