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는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지난 22일 경찰서 2층 한울정에서 탈북 청소년들의 학업능력 향상 및 한국사회의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경찰과 보안협력위원들은 이날 중·고교생 20만원, 대학생 30만원씩 모두 10명에게 2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뒤, 학교 생활 중 어려운 점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이들이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안곡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남모군은 “경찰과 보안협력위원들이 이렇게 직접 장학금을 주면서 탈북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는 만큼, 우리들도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 봉사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강신후 경찰서장은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 우리 사회에서 성공해 정착한 탈북민들도 많다”며 “앞으로 경찰은 지역의 단체들과 연계, 여러분들이 학교생활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동두천소방서 광암지역대에 119구급차가 신규 배치된다. 소방서는 12명의 소방공무원과 구급차를 배치해 현장까지의 도착시간 단축, 신속한 응급처치로 광암동 지역주민에게 고품질 소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광암동 지역에 구급차가 없어 응급환자 발생 시 지행동에 위치한 불현119안전센터에서 출동했었다. 이 지역은 향후 LNG복합화력발전소 완공 및 터널 개통 등 교통환경 개선에 따른 소방수요 증가가 예상돼 왔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는 시의회, 소방서 간 지속적인 업무 협조로 이번 추경을 통해 시 예산 6천300만원을 지원, 광암119지역대 청사와 예절원 건물 증·개축을 5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구급차 배치를 계기로 지역주민의 생명보호와 최상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0511@
양평군은 지난 22일 ‘2014년 제8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교육’ 과정을 마친 27명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교육은 지난 3월부터 8주간 ▲호스피스 및 암에 대한 이해 ▲통증관리 ▲호스피스 환자·가족의 심리와 의사소통 등 이론·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들은 앞으로 행복돌봄과 방문보건팀과 연계해 관내 재가 암환자 신체수발 등 방문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양평군과 양평호스피스회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247명의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를 양성해오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오산시가 자율방범순찰대원을 대상으로 U-시티 통합운영센터 야간 견학을 진행했다. 궐동지구에 거주하며 시민 안전을 위해 야간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는 남촌동 자율방범순찰대 회원 10명은 지난 22일 오후 9시 U-시티 통합운영센터를 방문, 통합운영센터의 필요성에 대한 동영상 시청과 센터 상황판 시연, 응급상황 발생시 센터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날 견학에 참여한 한 대원은 “U-시티 통합운영센터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연중무휴 24시간 CCTV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우리 자율방범순찰대원도 적극적인 순찰 활동을 통해 범죄 등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현에 일조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개소한 U-시티 통합운영센터는 569명의 시민과 단체회원을 대상으로 센터 견학을 추진한 바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한국마사회 분당지사가 운영하는 승마체험 학습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마사회 분당지사는 금·토·일요일 등 경마 개장일을 제외한 날마다 청사 대부분의 공간을 시민들의 문화강좌 등으로 제공하며 주민친화적 지사운영을 해오고 있다. 특히 승마체험 강좌를 각급학교 현지방문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분당지사는 최근 서현초등학교 야외운동장 등에서 이 학교 4학년생 190여명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행사를 가졌다. 김종국 지사장과 직원들이 직접 나서 이론교육과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 의미있는 시간을 선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말 전문기관이 나서 현장학습으로 진행되는 만큼 학생들은 높은 신뢰감을 보였고 교육 내내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김종국 지사장은 “승마체험 학습을 현지방문식으로 진행해 교육 참가자들이 보다 안정된 분위기에서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승마 꿈나무 육성과 지역상생, 말산업 확산 등을 위한 마사회의 꿈과 실천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고양도시관리공사 성주현 사장을 비롯한 시민섬김봉사단이 최근 고양시 덕양구 소재 구세군고양교회에서 인근 노숙인,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점심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구세군고양교회와는 공사에서 매년 해오던 ‘구세군 자선냄비’, ‘사랑의 쌀모으기’로 인연이 되어 이제는 급식봉사까지 그 인연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구세군 관계자는 “고양도시공사에서 쌀을 보내기 전에는 이들에게 라면이나 국수로 급식을 해왔는데, 쌀을 보내준 이후로는 따뜻한 밥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양도시공사 성주현 사장은 “소외계층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관심과 나눔으로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원봉사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섬김을 통해 더불어 사는 행복도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이번 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공사 시민섬김봉사단, 노동조합 및 전 직원들과 매월 셋째주 토요일마다 100여명의 홀몸노인, 노숙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