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안성여자캠퍼스는 최근 안성점 아름다운가게와 건전한 사랑나눔 문화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협약내용은 건전한 사랑 나눔 문화 확산과 소외계층에 대한 적절한 관리 및 지원을 위해 ‘사랑나눔하루’ 행사를 공동 진행, 공익추구에 입각해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이 특정 이해집단의 이익으로 이용되거나 정치적·종교적·영리적 활동으로 오인받을 수 있는 일체의 활동을 배제한다는 것이다. 김상회 학장은 “아름다운가게와 좋은 인연으로 교직원과 학생들이 소중한 가치와 기회를 활용하여 사랑 나눔을 확산하자”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당뇨병을 앓고 있는 기초생활수급 주민에게 성금이 답지하며 흐뭇한 풍경이 그려지고 있다. 구리시 갈매동에 거주하고 있는 이모(49)씨는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기초생활수급자에 5년 전부터 당뇨병 합병증으로 다리가 괴사돼 오른쪽 발목과 왼쪽 발가락이 이미 절단된 상태다. 왼쪽발의 괴사도 진행되고 있어 발목절단 수술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비를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이씨는 직업을 가질 수 없을 정도로 당뇨병이 심해 무직 상태에 놓여있어 시간이 갈수록 어려움 정도가 커질 것으로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 같은 딱한 사연을 접한 한 종교전문 방송이 이를 다뤘고 모아진 성금 550만원을 지난 18일 이씨에게 전달했다. 이와는 별개로 부산의 한 사찰 스님이 방송 후 의료비에 보태달라며 100만원을 은행계좌로 송금하는 등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이씨는 “여러분들의 보살핌으로 의료비가 마련돼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수원 쉬즈메디 병원이 평택항에서 중국 산둥(山東)성 롱청(榮成)과 웨이하이(威海)시를 운항하는 한중 카페리에 승선, 산부인과 무료 의료 활동을 벌여 보따리상과 선사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기호 원장과 의료진 4명은 지난 16일 평택항∼중국 롱청항을 연결하는 영성대룡해운㈜의 카페리와 18일 중국 웨이하이항∼평택항을 연결하는 위해교동훼리㈜ 카페리에서 한중 보따리상 45명을 대상으로 ‘선상 부인과’ 의료 활동을 벌였다. 진료는 자궁 초음파와 자궁암 검사·간단한 염증 치료 등으로, 시중에서 이 검사를 받으려면 7만∼8만여원을 내야 한다. 선사 측은 원활한 진료를 위해 특실(2인실) 또는 의무실을 진료실로 제공했으며, 의료진에게 별도의 특식을 제공하는 등 의료활동의 편의를 제공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도 부인과 선상 무료진료를 위해 선사·세관 등의 협조를 받았으며, 중국어 통역과 체류기간 장비이송에 따른 운반비 등을 제공했다. 대룡 카페리 보따리상 A(60·여)씨는 “의료진이 배를 12시간 이상 타면서 선상진료까지 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교동 카페리 보따리상 B(70·여)씨는 “지난 3월13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부인과 진료를 받은 후 건강하다는 문자 메
남양주시 퇴계원면 민간자원봉사단체인 ‘삼육구호봉사회’가 최근 관내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서비스 봉사활동 실시했다. 삼육구호봉사회는 남양주, 구리지역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봉사단체로서 퇴계원면에서 10여년째 저소득주민 무료진료 및 홀몸노인 집수리 봉사활동을 펴 왔다. 이날도 봉사회는 퇴계원면사무소 1층과 3층을 사용해 안과, 치과, 피부과 등 저소득층 취약 진료분야 10개과를 설치·운영하면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특히, 치과에서 실시하는 고가의 스케일링을 무료로 실시해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고 돌아갔으며, 이날 모두 160여명이 진료를 받고 갔다. 이밖에도 ‘삼육구호봉사회’는 지난해 10월 제9516부대(퇴계원면 소재)에서 장병들을 위한 금주금연 교육을 실시했고, 이달에는 6259부대(퇴계원면 소재) 장병들을 위한 금주금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관내 홀몸노인 및 저소득 60여 가정에 방충망과 노후 형광등을 교체해 주는 등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해 크게 기여하고 있어 주민들로 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수원여자대학교 사회봉사단이 농촌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설계와 창의력 개발을 도와주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연간 6회 화성시 우정읍 자매마을에 위치한 장안여중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2012년 3월 장안여중과 직업체험 기반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여대 사회봉사단은 각 학과별 전공동아리가 참여해 학교에서 익힌 전공지식과 기술을 장안여중 재학생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진행된 진로체험 활동에서는 수원여대 간호과, 식품조리과, 제과제빵과 등 3개 학과와 장안여중 재학생 110명이 참여해 전공별로 활력징후 체험, 오꼬노미야끼 만들기, 크랜베리 스콘 및 녹차시폰 만들기 등 갖가지 체험행사가 열렸다. 박복희 단장은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직업관 및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토대로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장기 로드맵을 세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하남시 자원봉사센터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하남·광주시회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자원봉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상호 유기적인 자원봉사 협력체계를 구축해 재난재해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업의 발전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서는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교육지원 및 대외 홍보 ▲프로그램 개발 및 추진 ▲협약주체 간 업무협조를 위한 창구 마련 ▲교류촉진 및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업 추진 등으로 공동의 노력을 통해 양 기관이 성실하게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교범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상생 발전의 길을 모색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교범 이사장, 임윤철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하남·광주시회 회장 등 센터관계자와 회원 20명이 뜻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하남=박광만기자 kmpark@
남양주 별내농협 하나로마트가 주최하고 ‘우리밀 살리기 운동본부’가 후원하며, ㈜빵굽는 사람들이 기술을 지원한 ‘우리밀 홍보, 빵 만들기 체험 및 어려운 이웃돕기 사랑의 빵 기증’ 행사가 최근 별내동 하나로마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우리밀 살리기 홍보와 함께 남양주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빵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행사에는 별내맘 카페 회원들을 비롯한 별내동 주민들이 가족단위로 참여해 빵 굽기 체험을 즐겼다. 이날 구워진 빵 3천개는 남양주 북부희망케어센터에 기증되어 저소득 아동과 장애인, 노인 등 소외계층에 전달됐다. 별내농협 안종욱 조합장은 “별내농협 하나로마트 준공을 계기로 지역주민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고자 오늘 행사를 갖게 되었다”며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빵 만들기에 참여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부천시 원미구 상2동 자연보호위원회 및 자생단체원, 시민 등 20여명은 최근 시민의 강 주변 1.6㎞ 구간에 해바라기 씨를 파종했다. 이번 행사는 물길 따라 걷는 둘레길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마을 가꾸기 사업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도심 속에서 자연과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상2동을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직접 땅을 파고 물을 뿌리는 것은 물론, 각자 호미와 삽을 들고 해바라기를 파종했다. 오택영 상2동 자연보호위원회 위원장은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시민의 강을 우리 스스로 가꾼다는 것이 보람된다”며 “이번 파종으로 여름에 활짝 핀 해바라기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즐겁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정부는 21일 중장급 이하 장군 인사를 단행, 육군 4명, 공군 2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켰다. 육군에서는 고현수(학군 20기), 정연봉(육사 38기), 최병로(육사 38기) 소장이 중장 진급과 함께 군단장으로 진출했고, 정항래 소장(육사 38기)도 중장으로 진급하면서 군수사령관으로 임명됐다. 공군에서는 정경두(공사 30기), 박재복(공사 29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 각각 공군참모차장과 공군작전사령관에 임명됐다. 8군단장인 김유근 중장(육사 36기)은 육군참모차장으로, 공군교육사령관인 김영민 중장(공사 28기)은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으로, 공군참모차장인 김형철 중장(공사 28기)은 공군사관학교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육군 최돈철 준장 등 12명이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 등에 진출했고, 공군에선 심청용 준장 등 2명이 소장으로 진급했다. 해군과 해병대에선 중장 및 소장 진급자가 나오지 않았다.
우리나라 국민은 세계보건기구 권장량의 약 2.5배의 소금을 섭취하고 있다.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등 만성질환의 예방, 관리를 위해서는 소금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인천시 남구숭의보건지소는 이달부터 매월 3째주 금요일에 제물포역사에서 3.3Day 캠페인과 저염김치 시식회를 갖는다. 앞서 지난 18일 제물포역사에서 열린 저염 캠페인에서는 5단계로 소금농도를 달리한 콩나물국과 저염물김치를 시식함으로써 자신이 얼마나 짜게 먹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고혈압이 있거나 짜게 먹는 사람들을 위한 영양상담과 함께 생활 속에서 저염식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줬다. 기영미 숭의보건지소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입맛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고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