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장애인 걷기대회가 수원시에서 열렸다. 수원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8일 광교호수공원 일대에서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통합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제3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인 걷기대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걷기 행사에는 장애인 및 비장애인 등 1천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광교놀이마당~어번레비~나루터~제1주차장 등 광교호수공원 산책로를 따라 3.3㎞를 걸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장애인 인식개선은 물론 평생학습 교육프로그램 확충에 필요한 기금 마련을 위해 SKC수원공장와 에스원CRM, 삼성 SDS, 삼성전기, 국민연금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안전관리공단 등 31개 후원업체가 동참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최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등으로 많은 장애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행사가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사회복지법인 수원중앙복지재단의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최근 다문화 결혼 이주 여성, 장애인과 함께 수원역사박물관을 견학했다. 수원역사박물관 견학은 광교이든아카데미 교육과정 중 문화여가활동분야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견학에는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이주여성 자원봉사단체인 ‘피즐퍼즐’ 자원봉사자 11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도 장애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자원봉사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시설 관계자는 “매월 진행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이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체험활동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영화관람과 지도박물관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매월 1회 진행한다. /정재훈기자 jjh2@
일일 출동건수 도내 2위를 차지할만큼 구급차 운영이 많은 성남소방서가 간부직원 구급차 동승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눈길을 끌었다. 성남소방서는 급조된 본시가지 화재업무를 담당,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방 면면을 보여주는 가운데 주민 구급활동 또한 취약한 도시여건에 출동건수도 상대적으로 높아 구급대원들의 고충이 커온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를 극복해내기 위한 대책으로 간부공무원 동승 체험시간을 갖기로 하고 실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밤낮으로 운영했다. 또 동승한 간부직원들은 현장지휘통제, 응급처치 보조 등 역할 수행과 현장 업무 이해, 대원 애로 수렴, 구급민원 안전사고 발생요인 분석 등의 역할을 해냈다. 성남소방서 관계자는 “동승체험 후 체험보고서 작성 및 제출 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구급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광명3동은 최근 동 주민센터에서 저소득 가정의 중고생 5명에게 20만원씩 총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광명3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가 주관하여 운영하는 3개소의 새마을 주차장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광명3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부녀회는 올해부터 1월과 7월마다 광삼사랑회 후원금으로 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을 기부할 예정으로, 지난 1월 앞서 100만원을 기부했다. 또 4월과 10월에는 저소득 가정의 중고생에게 장학금을 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을 직접 전달해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강기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이번 장학금이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학생들이 더욱 힘을 내 훌륭한 인재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동두천문화원 50년의 역사를 집대성한 ‘동두천문화원 50년사’ 발간기념회가 지난 18일 시민회관에서 오세창 동두천시장, 박형덕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문화원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동두천문화원 50년사에는 지역문화학교 최초 개설 운영을 시작으로 청소년백일장과 사생대회, 웅변대회, 음악회, 미술전, 서화전과 소요의 맥 발간,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소요단풍제개최, 경기도민속예술제출전, 전통예절보급, 전통문화발굴 및 계승, 향토사료 조사 등 그동안 동두천문화원이 걸어온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문화원 관계자는 “동두천문화원 50년사를 전국 지방문화원과 주요도서관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문화예술단체에 배포하여 동두천 지역문화 역사자료로 귀중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문화원은 문화 불모지였던 동두천에 기지촌적 외래문화와 향락성 지역환경을 정화하고 민족정신의 함양, 전통문화의 발굴·보존 및 계승을 목적으로 1961년 양주문화원으로 개원, 1981년 7월 동두천시로 승격되면서 동두천문화원으로 명칭을 변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동두천 드림파워㈜ 사회봉사단은 최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해오름 장애아동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이날 20여명의 드림파워㈜ 임직원들은 나들이 준비 및 식사 도우미 봉사를 통해 장애아동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드림파워 관계자는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자라 우리 사회의 희망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0511@
광주시와 팔당수질개선본부, K-water 수도권지역본부, 퇴촌남종주민자치센터 및 지역 주요단체는 17일 우산천 주요 도로변에서 ‘화사한 꽃길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꽃길 가꾸기에는 50여명이 참석해 우산천 주변 도로변 3곳에 피튜니아, 베고니아, 메리골드 등을 식재했으며, 식재는 구간별로 꽃의 화종과 화색을 통일시켜 농촌의 가로경관을 더욱 풍성하고 화려하게 연출해 도심에서 찾는 행락객과 시민들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박평록 K-water 수도권지역본부 관리처장은 “직접 식재한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 행락객과 주민이 꽃향기 물씬 풍기는 마을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꽃 화단과 꽃길 가꾸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와 팔당수질개선본부, K-water 수도권지역본부는 지난해 팔당상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우산천 클린누리 프로젝트’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마석서울병원이 지난 16일 남양주 동부희망케어센터와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서에는 마석서울병원이 저소득층 환자의 검진과 치료비용을 경감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와 전문 인력,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양주 동부희망케어센터는 마석서울병원과의 이번 의료지원 협약으로 노인·장애인과 저소득층 대상자에게 다양한 의료지원을 할 수 있는 폭넓은 의료보호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박영봉 병원장은 “아파도 병원비 때문에 치료를 주저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동부희망케어센터와 협력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석서울병원은 2006년 마석에 개원한 병원으로, 정형외과, 내과, 안과, 마취통증클리닉, 그리고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하남농협과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최근 지점 개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하남농협 입점 시 하남유니온스퀘어가 지정한 금융점포 위치 중 하남농협이 선호하는 곳을 원칙으로 하되 세부사항은 별도 합의하고, 하남유니온스퀘어 관리비 수납계좌 또는 임차인 거래계좌가 하남농협이 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하남농협은 예치된 금융자산을 바탕으로 지역 내 조합원 및 우수기업에 여신 등 금융서비스를 우선하여 제공하기로 협약했다. 아울러 공동마케팅 등 상호 협력을 증진하고 양 당사자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협약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교범 하남시장, 하남농협 전·현직 임원, 하남농협 대의원 그리고 하남농협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하남=박광만기자 kmpark@
112 순찰을 돌던 경찰관들이 신병을 비관해 자살을 기도하던 20대 남자를 구조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이천경찰서 호법파출소 이병진 경위와 이원길 경사. 경찰에 따르면 이 경위 등은 지난 16일 오후 10시23분쯤 이천시 호법면 단천리 둑방길을 순찰하던 중 흰 연기에 휩싸인 승용차를 발견하고,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확인했다. 이들은 이모(27·회사원)씨가 번개탄을 피워놓은 채 자살을 기도한 것을 확인, 즉시 망치로 차문을 부수고 이씨를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건강이 좋지 않은 아버지의 신병과 여자친구와의 불화를 비관해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경위는 “자살기도 현장은 평상시 인삼절도 사건이 빈발했던 곳으로 당시 우범지역 순찰중이었다”며 “이씨가 하루빨리 쾌유해 행복하게 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