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1동 주민센터는 지난 14일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문화를 보급·확산하고 저소득 가구의 복지체감도를 향상시켜 나가고자 무료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행복나누미 2호점(이건헤어)을 발굴한 주민센터는 이날 센터 프로그램실에서 15명의 홀몸노인 및 저소득층에게 봉사를 펼쳤다. 이·미용 서비스 대상자는 통장을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워 머리 손질할 기회를 놓치고 있는 홀몸노인 및 저소득층으로 선발해 매월 둘째주 월요일 20명 내외로 서비스를 받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행복나누미 2호점 CI를 제작해 봉사활동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 줌은 물론 주민들에게 베풂의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명=박진우기자 1982jayden@
명지대학교는 15일 서울 인문캠퍼스 본관 10층 대강당에서 14년째 이어온 사랑과 섬김의 세족식 행사를 가졌다. 2001년 시작된 명지대의 세족식은 사제지간의 사랑을 실천하고 섬김의 정신을 나누기 위한 교육행사로, 이날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교수와 직원들이 기도와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는 순서로 진행됐다. 세족식은 14일부터 3일간 총 14회로 진행되며, 130명의 교직원과 학생이 참여한다. 올해 세족식에는 만성통증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정기적으로 의료시설이 낙후된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안강병원의 안강 원장이 ‘봉사가 아닌 소통’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봉사의 의미를 새롭게 다질 수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유병진 총장은 “세족식은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본받고 실천하기 위한 전통”이라며 “교육의 기본 가치가 섬김에서 출발할 때 학생들이 세계에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최동해 경기경찰청장은 15일 오전 안성경찰서를 방문, 김균철 서장과 경찰발전위원회 등 협력단체장 및 경찰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에는 강하고 도민에게는 든든한 경찰상 구축’을 위한 소통·화합의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 청장은 4대악 근절과 경제혁신에 부응하는 경찰활동 등의 주요 업무보고, 112종합상황실 등 현장 부서 근무자 방문·격려에 이어 현장 경찰관의 생생한 이야기와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최 청장은 최근 발생한 유토피아 추모관 절도범 검거에 공로를 세운 김주한 순경에게 1계급 특진을 시켜주고, 직원들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최 청장은 “안성경찰서의 모든 직원이 하나가 되어 성실히 근무해 주는 것에 감사하다”며 “범죄에는 강하고 도민에겐 든든한 경기경찰이 되기 위해 더욱더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안성경찰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양평군의회 김승남 의장이 지난 14일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정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지방의정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 봉사대상은 전국 기초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지방의회 의원으로서의 자질과 전문성을 평가해 매년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발전에 헌신한 의원을 시·도별로 1명씩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 의장은 주민숙원사업 해결 및 군민복지 증진에 기여한 점과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원상 정립 등 지방의회의원으로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한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승남 의장은 “뜻하지 않게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비판을 귀담아 들어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이라는 큰 목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겸손한 자세로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이천 일요화가회 회원들이 마을 골목길을 벽화로 산뜻하게 꾸미는 등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회원들은 최근 이천시 안흥1동 작은 골목길 회색 콘크리트 벽면에 이천의 구만리들, 설봉산의 꽃 등 주변 명소를 느낄 수 있는 벽화를 그렸다. 이 때문에 칙칙하던 골목길 분위기가 화사하게 변했다. 주민들은 “밤에 골목길을 다닐 때 어둡고 좁아 무서웠다”며 “이제는 학생들이 벽화 앞에서 인증샷을 촬영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김주성씨는 “우리들의 작은 노력으로 동네가 화사해지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회가 있다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안양시와 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의 고교생 민박연수단이 올해도 변함없이 한국의 문화체험 및 관내 고교생과의 우정을 쌓기 위해 지난 11일 입국했다. 고교생 10명 및 인솔자 2명으로 구성된 이번 민박연수단은 8박9일간의 일정으로 관내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가족문화를 몸소 체험한다. 특히, 이번 일정은 시의회 및 안양천 생태이야기관 견학 및 예절교육관 체험, 안양외고 등 관내 고교 방문을 통한 우정쌓기 등 매우 알차고 뜻깊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난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으로부터 안양시명예시민증서를 수여받고, 그간 안양에서의 민박체험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는 등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앞서 연수단은 지난 12일에도 FC안양과 경찰청 경기가 열린 종합운동장을 찾아 FC안양이 승리와 함께 K-리그 챌린지 리그에 1등으로 등극하는 영예의 순간을 함께하기도 했으며, 16일에는 석수도서관을 방문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베트남어 도서 48권, CD 44점, DVD 23점 등 총 115점의 물품을 기증할 계획이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이 한국문학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전국 최우수문학관으로 선정됐다. 소나기마을은 최근 춘천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린 전국 문학관 대표자 정기총회에서 올해의 최우수문학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문학관협회는 문학관 운영 활성화 및 지역 주민의 문학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04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전국 64개 문학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장윤익 회장은 “황순원문학촌은 전국 64개 문학관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는 곳”이라며 “교과서 등재 이후 문학 체험학습공간으로 더욱 호응을 받는 명소로 자리잡아 문학관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의 이기인 시인은 “최우수 문학관에 선정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국을 대표하는 문학관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황순원 선생의 문학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문학향유를 위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통해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시흥교육지원청은 제47회 과학의 달을 맞아 지난 14일 정왕초등학교 천문대에서 ‘봄밤별빛축제’를 실시했다. 축제는 16일까지 3일간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오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만들기 활동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를 찾은 학부모는 “여러 프로그램이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재미있게 행사를 즐길 수 있었고, 천체를 직접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해준 시흥교육지원청과 정왕초등학교에 정말 감사하다”라며 행사에 대해 만족감을 표현했다. 시흥교육지원청 임기모 교육장은 “‘봄밤별빛축제’는 우주의 신비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우주에 대한 탐구의식 함양 및 우주과학에 대한 관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행사를 내실 있게 운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파주지부는 지난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하는 담배소송을 적극 지지하기 위한 거리캠페인을 파주시 지부회원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로 일대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담배소송법과 관련, 상호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건강보험 정상화를 위한 주요내용을 홍보해 우호적인 여론형성과 지지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파주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을 지지하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여성단체협의회 파주지부는 지난 2월 공단의 흡연피해구제 및 금연실천운동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금연운동 활성화의 사회적인 분위기 확산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이날 담배소송 지지 성명서도 채택했다. /이상훈기자 lsh@
광주시와 광주시청 직장협의회는 최근 퇴촌면 정지리에 위치한 토마토 작목반에서 ‘노사합동 광주사랑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이영수 직협회장 등 시와 직협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광주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퇴촌 토마토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지역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직협회원과 가족 30여명은 토마토 곁순 따주기, 비닐하우스 풀매기와 토마토 줄기 제거 작업 등을 하며 함께 체험하고, 광주시의 문제도 노사가 현장을 공유하며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가기로 했다. 이영수 회장은 “직협이 직원들의 복지나 시청 내의 문제만을 인식하지 않고 광주시의 지역사회 시민들과 함께하는 상생·협력·소통하는 열린 직협이 되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