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8일 대진대학교 교육관에서 2025 포천경기한국어 랭귀지스쿨 입학식을 전국 최초로 개최하는 등 중도입국자녀 한국어교육과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결합한 통합 교육모델을 공식 출범하게 됐다. 19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입학식에선 백영현 시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유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 장석환 대진대학교 총장, 소성숙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 교원, 다문화 관련 단체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시는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여 한국어 랭귀지스쿨 과정에 포천형 자기주도학습센터 프로그램을 연계한 교육통합형 모델'을 도입하게 됐으며, 이 모델은 공교육 진입 전, 한국어 기초학습을 먼저 이수한 뒤, 자기주도학습센터를 통해 학생별 맞춤형 기초학습 역량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중도입국자녀가 공교육에 안정적인 적응으로 학습 격차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국민의힘 김용태(국회 교육위) 국회의원도 한국어 랭귀지스쿨 선(先)이수 제도화 할 수 있도록 이에 따른 관련 법안을 발의하는 등 포천 모델의 전국 확산을 위한 노력을 함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가진 올해 랭귀지스쿨에는 네팔과
부천시는 지난 18일 소사구 제설취약지역을 방문해 겨울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제설함 점검과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찾아가는 열린시장실, 현답부천’의 일환으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현장 행정의 연장선이다. 캠페인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홍기화 소사구청장, 심곡본1동·심곡본동 자율방재단, 통장협의회 등40여 명이 참여해 민관이 함께 겨울철 제설대책을 점검하고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심곡본동과 심곡본1동의 급경사지 일대를 중심으로 제설함 관리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조용익 시장은 제설제를 보충하며 취약 구간의 제설 대응 상황을 세심히 점검했다. 성주로와 청과물 시장을 중심으로 심곡본동 곳곳을 돌며 인근 주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는 선제적 재난 예방 활동에 시민이 함께 동참하는 계기가 됐다. 그동안 부천시는 부천역 겨울철 자연재난 캠페인, 설 연휴 제설취약지역 점검 등 계절별 현장 행정을 강화해 왔으며, 이번 소사구 방문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조 시장의 지속적인 현장 대응 강화 조치로 진행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겨울철 시민 안전은 시정의 기본
(사)한국장애인부모회 동두천시지부는 지난 17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남양주시장애인부모회장배 발달장애인가족 슐런대회’에 회원 83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내 발달장애인 가족 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고,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건전한 여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여러 시군의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함께했다. 동두천시 선수단은 가족부 3위, 장애인부 1~3위 등 모든 부문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참가자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우는 시간을 보냈다. 박영순 지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회원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협력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체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파주문화재단은 오는 21일과 12월 5일, 솔가람아트홀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솔가람아트홀 클래식 시리즈 공연 두 편을 선보인다. 이번 시리즈는 아이들이 친숙한 소재와 이야기로 클래식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함께 즐기며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연은 쉽고 명쾌한 해설로 사랑받는 키즈 음악회 전문 해설가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의 해설과 클래식 앙상블 ‘엘 콰르텟’의 연주로 채워진다. 음악과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구성으로, 아이들은 물론 가족 관객 모두가 공연 속에 빠져들 수 있는 몰입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두 공연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첫 번째 공연은 '키즈시네마 with 클래식(클래식으로 만나는 애니메이션 OST)'으로 21일 솔가람아트홀에서 열리며, 친숙한 애니메이션 OST를 클래식 연주로 재해석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12월 5일 동일한 시간과 장소에서 열리는 두 번째 공연은 '애니멀파크 인 더 클래식(클래식 동물원)'으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EBS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나눔0700’에 3억 6000만 원을 기부하며 4년 연속 지원을 이어갔다. 이번 기부를 포함한 누적 기부액은 27억 2000만 원이며, 우리 사회에 총 1조 2000억 원을 기부하며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등 사회 주요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 이 회장은 18일 오후 2시 부영그룹 사옥에서 김유열 EBS 사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기부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전액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년소녀 가장, 난치성 환우 등 도움이 시급한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중근 회장은 “우리의 나눔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 희망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 손길이 나비효과로 번져 지속 가능한 사회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열 EBS 사장은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우리 모두 불확실한 미래를 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이중근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달받은 기금이 가장 절실한 곳에 투명하게 집행되어 우리 사회에 희망의 선순환을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
광주시가 올해 부터 팔당물안개공원 재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물안개공원은 규제 중첩 지역에서 장기간 발이 묶였던 난제의 실마리를 풀어낸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업 구간은 2012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조성한 이후, 한강 조망과 자연 친화적 산책로로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였다. 그러나 이용객이 증가하자 ▲시설노후화 ▲편의공간 부족 ▲볼거리 감소 등이 문제로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시는 이러한 여론을 기반으로 2019년 경기도의 ‘경기 First’ 공모에서 사업 선정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리모델링에 착수했다. 문제는 입지 자체가 개발제한구역·상수원보호구역·하천구역이 중첩되는 지역이라는 점이었다. 이 구간에 공공시설을 조성하려면 ▲하천점용 허가 ▲개발제한구역 행위 허가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등 까다로운 인허가를 통과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관계기관 협의가 길어져 사업은 수년간 지연됐다. 그 사이 이용자 불편과 민원이 지속되며 공원 개선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시는 장기간 협의를 이어간 끝에 2024년 도시관리계획 변경 고시를 완료, 올해는 하천점용·개발제한구역 허가까지 차례로 확보했다. 결국 공원 조성에 필요한 모든 절차
가평군이 영상미디어와 워케이션산업 기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두개의 핵심 인프라를 공식 개관해 지역발전의 새 전환점을 맞았다. 군은 18일 가평읍 가평제방길 16에서 '가평군 영상미디어센터'와 '자라섬 워케이션센터' 개관식을 열고 '가평이 미래형 콘텐츠 산업과 원격근무 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개관식은 영상미디어센터 1층에서 진행됐으며 서태원 가평군수와 양재성.최원중 군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주요 관광지 대표 등이 참석해 센터 개관을 축하했다. 새롭게 문을연 가평군 영상미디어센터는 확장현실(XR)스튜디오, 유튜브 스튜디오,1인 미디어실,편집실,미디어 교육실 등 전문 장비를 갖춘 지역 최초의 본격 영상창작 공간이다.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게 이용할수 있도록 장비 대여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청년.시니어 등 지역 주민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군은 "지역의 이야기가 지역민 손에서 직접 콘텐츠로 재탄생하는 기반을 갖췄다"고 밝혔다. 자라섬 워케이션센터 역시 가평의 새로운 산업 지형도를 그리는 핵심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워케이샨은 일을 뜻하는 'Work'와 휴가를 뜻하는 'Vacation'의 합성어로,
박승원 광명시장이 더 유능한 광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하고 민생·미래·지속가능 성장을 담은 2026년 예산 운용 계획을 밝혔다. 박 시장은 19일 제 297회 광명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민선8기의 숱한 파고 속에서도 광명은 사람 중심의 가치를 흔들림 없이 지켜내며 도시의 회복력을 증명해 왔다”며 “이 모든 성과는 시민의 연대와 의회의 협력, 공직자의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도 예산은 민선8기의 마지막이자 민선9기로 향하는 첫 예산으로, 도약과 전환의 분기점에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단 한 푼의 재정도 허투루 쓰지 않도록 깊이 고심해 편성했다”며 “모두 함께 잘 사는 광명을 향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박 시장은 내년도 예산이 지정학적 긴장과 기후위기, 인구소멸,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복합적 위기가 맞물리는 변곡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복의 흐름을 이어가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지방정부의 유능함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민 삶과 직접적 관련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현재의 체감 개선과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에…
시흥시의회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28일간 제332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2025년 회기를 마무리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도 있게 심사하고,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 전반을 점검하며 내년도 정책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총 27건의 안건 중 12건이 의원발의 조례안으로, 특히 "시흥시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시흥시 경계선지능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시흥시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 "시흥시 지하안전 관리 및 유지에 관한 조례안" 등이 주목받는다. 정례회 오는 2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일괄질문 방식의 시정질문이 진행되며, 9명의 의원이 총 23건의 질문을 통해 교통·복지·관광·환경·행정 등 시정 전반의 현황과 정책 추진의 적정성을 확인한다. 또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6년도 예산안 등의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구성될 예정이다. 본회의 산회 후부터 24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 논의가 활발히 이뤄진다. 해당 기간동안에는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와 더불어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연천군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심야 집중모니터링 중 절도 혐의자를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경찰서에 위치정보를 제공해 조기 검거에 기여했다. 관제요원은 지난 11월 17일 오전 2시 7분경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 편의점 앞을 비추는 CCTV 영상을 모니터링 하던 중, 한 사람이 해당 부근에 주차된 차량 3대의 문을 차례로 당겨보다 한 차량에 타는 것을 보고 수상하게 여겨 연천경찰서 상황실로 신고했고, 현장 출동한 경찰관이 절도범을 검거하며 범죄행위를 예방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경찰서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면서 관제 요원들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범죄 및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방범 CCTV 신규 설치 및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활용한 효율적인 관제로 범죄 사각지대 없는 연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