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국악의 진수를 선보일 ‘258 몰래 판깨는 소리’가 오는 16일 오후 5시 용인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판 깨는 소리’는 국악,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가 참여해 신명나는 무대를 꾸민다. ‘258’은 공연에 함께하는 네 명의 음악 명인의 나이를 합친 숫자다. 국악 명인 조갑용, 장구의 전설 이부산, 한국 최초 전자바이올리니스트 김권식, 한국 재즈의 선구자 이정식 등 네 사람은 오랜시간 쌓아온 음악적 연륜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친다. 특히 올해는 과감하고 대담한 내용이 담긴 전통민요를 들려주는 ‘몰래한 이야기’가 준비돼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판 여는 소리’로 화려하게 문을 여는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용인시 향토민속 제2호 경기향토소리 예능보유자인 최근순 경기도립국악단 민요 악장의 민요 한마당으로 신명을 돋운다. 이어서 탱고음악으로 유명한 ‘라콤파르시타’를 편곡한 ‘광란의 바이올린’을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오는 2월 28일까지 미술관 일대에서 미술관 1종 등록을 기념하는 ‘미술관의 이면-당신의 기억은 어떤 모양인가요’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개개인이 가진 기억의 모양이 다르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전시는 미술관 라운지, 옥상, 외부 등 미술관 곳곳에서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홍범 작가가 참여한다. 드로잉과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간과 그 곳에 깃든 기억을 주제로 작업하는 홍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투명한 식물 모양의 ‘기억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아크릴 패널로 완성한 작품들은 다양한 빛과 만나 미술관을 화사하게 밝히며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 외에도 나뭇잎 모양 아크릴 패널에 자신의 추억을 작성해 옥상에 있는 나무에 매다는 관객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오는 23일에는 클래식 콘서트를 비롯해 ‘SIMA 크리스마스 푸드 & 카드 만들기’가 열린다. 홍범 작가와 함께하는 ‘기억 오너먼트’ 만들기도 같은날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미술관 로비에서는 2016년 문화예술 프로그램 중 시민 반응이 가장 좋았던 콘텐츠인 ‘게
안산문화재단은 연말연시를 맞아 문화광장을 아름다운 빛의 공간으로 꾸민 ‘광장의 겨울... 빛으로 꿈꾼다’ 전시를 내년 2월 14일까지 진행한다. 문화광장의 겨울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광장 잔디밭 두 곳과 주변 가로수에 LED조명을 설치해 친구와 연인, 그리고 가족들이 광장에 나와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잔디밭 두 곳에는 코끼리, 사슴, 기린 등의 작품과 봄날 피어나는 꽃들을 LED조명으로 꾸며, 동물원과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담아냈으며 형형색색의 빛을 뿜어내는 스마트 LED조명을 통해 겨울 추위로 생기를 잃은 광장에 화려함과 포근함을 더한다. 특히 이번 ‘광장의 겨울... 빛으로 꿈꾼다’에서는 은은하고 아름다운 빛을 통해 눈이 즐거워지는 것은 물론 겨울에 어울리는 음악까지 함께 만날 수 있어 광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과 ‘낭만’을 선물할 예정이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화려한 빛을 통해 포근하고 아름다운 꿈의 공간으로 변신한 안산문화광장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문의: 031-481-0551) /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은 창생공간 다섯 곳에서 전시, 마켓,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창생공간은 일상과 밀접한 생활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곳으로, 작업장과 쇼룸, 카페, 라이브러리를 갖추고 있어 시민들과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수원, 성남, 안양, 남양주, 오산 등 5개 지역에서 각각의 주제에 맞는 창생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버려지는 사물에 대해 쓸모를 찾는 공방 ‘재미’(성남 신흥3동)에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지역의 공간과 사람을 어떻게 공공적으로 연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네트워크 포럼이 열리며 이모저모 도모소(안양8동)에서는 시니어 굿즈(상품)와 제작 과정을 담은 ‘2017 이모저모 도모소 제작기’ 전시가 오는 20일부터 열린다. 21일 오후 2시에는 예술가와 어르신 작업자, 청년기획자, 사회학자(노명우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노년이 바라보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니어토크’가 이어진다. 2017년 새롭게 문을 연 ‘미디어랩 문화전파사’(오산)는 자신만의 다양한 형태의
연극 ‘오백에 삼십’이 오는 23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순수예술장르의 저변을 넓히고자 ‘소극장 장기공연 시리즈’를 기획한 의정부예술의전당은 12월을 맞아 코미디극 ‘오십에 삼십’으로 웃음가득한 연말을 선물한다.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인 돼지빌라를 배경으로 하는 ‘오백에 삼십’은 이곳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이웃간의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보증금 오백에 삼십으로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주인공은 이 시대 청춘의 모습과 닮아있어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오기에 충분하다. 또한 연극은 농익은 사투리, 구수한 욕설과 판토마임으로 웃음을 자아낼 뿐 아니라 살인이라는 예상치못한 사건을 통해 긴장감도 놓치지 않았다. 추리적인 요소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명의 명암을 활용,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올해의 작품인 연극 ‘오백에 삼십’의 독특한 완급 조절과 기존 로맨틱 코미디극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구성을 통해 빽은 없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기 같은 이야기들을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
청년극단 ‘청어’가 선보이는 음악극 ‘청춘, 어른?’이 오는 15일과 1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무대에 오른다. 안산에 거주하는 20~25살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극단 ‘청어’는 청년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 해소와 문화 생산자로 발굴하기 위해 2017년 창단된 단체다. 이들의 첫 번째 정기공연 음악극 ‘청춘, 어른?’은 단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담은 작품으로, 우리사회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솔직한 생각들을 무대위에서 펼쳐낸다. 이번 작품은 안산문화재단 상주단체인 극단 걸판의 최현미 연출과 박기태 음악감독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최현미 극단 걸판 대표는 “우리가 겪었던 많은 경험들을 청어 친구들에게도 이야기 해주면서 본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갔다. 청년들의 문제 현재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무대에 고스란히 나타날 것”라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문의: 031-481-4000) /민경화기자 mkh@
양주시 조명박물관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한달간 크리스마스 특별전 ‘빨간모자와 늑대의 메리크리스마스’를 개최하는 조명박물관은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주말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뮤지컬 빨간모자와 늑대를 선보이며, 전시와 관련된 퀴즈를 풀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꽁꽁꽁 퀴즈도 이어진다. 매주 토요일에는 국악공연팀 음율이 기타, 해금, 가야금 협연으로 신나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려주며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디저트 만들기 수업이 열려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한다. 또한 고깔모자와 크리스마스카드, LED야생화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조명박물관 홈페이지(www.lighting-museum.com)를 참고하면 된다./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은 KT경기법인사업단과 경기도 4차 산업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차세대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경기도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지원 및 활용, 문화소외계층 대상 차세대디미어 문화예술 체험교육 사회공헌 활동 지원, 도내 다양한 계층으로 콘텐츠 확산과 수요 발굴을 위한 정보 및 자료교류, 사업 고도화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 자문지원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업무협약으로 경기도 4차 산업 육성과 발전 및 경기문화예술 자원과 첨단 기술을 적용한 콘텐츠 개발로 살기 좋은 경기도, 행복한 경기도민의 삶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17년 가족친화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자녀출산·양육지원·유연근무제도·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으며,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매월 첫째주 월요일 ‘가족 사랑의 날’ 시행,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용, 100%에 가까운 높은 연차 이용률, 여성근로자의 육아휴직 이용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앞으로도 가정과 일이 조화롭게 양립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혜택과 가족 친화적 제도를 발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관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민경화기자 mkh@
고교생 때 사창가 뒷골목 이사 아침에 나서면 골목 하나 두고 한쪽은 출근, 다른 한쪽은 퇴근 다른 세상간의 경계에 사는 느낌 6년간 찍은 사창가 일상적 풍경 기준없이 한 프레임 안에 배치 김용선 작가는 주변의 모습을 사진에 담는다. 집 앞의 화단, 골목에 버려진 쓰레기, 지나다 마주친 모텔 간판 등 누구에게나 익숙한 사물들이지만, 우리는 그 사물이 어떤 공간에 있는지에 따라 다른 가치로 판단하기도 한다.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전시를 통해 수원역 인근 사창가 풍경을 담은 사진들을 소개하는 김용선 작가는 편견없이 본질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김 작가는 고등학교 때 사창가 뒷골목으로 이사를 오면서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과 만났다. 김용선 작가는 “사창가와 수원역은 얼마안되는 거리지만,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다. 아침에 등교를 위해 집을 나서면 골목 하나를 두고 한 쪽은 출근하는 행렬로 붐비지만, 한쪽은 퇴근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불과 몇십 미터 떨어져 있지만 다른 세상간의 경계에 사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용선 작가는 경계를 오가며 자신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