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상주단체 서울발레시어터 ‘맹진사댁 경사’ 발레로 각색 욕망 가진 능동적 캐릭터 변신 현대인 ‘보여주기식 삶’ 비판 7·8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진걸)과 과천시민회관 상주예술단체 서울발레시어터(단장 나인호)는 7~8일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창작발레 ‘시집가는 날’을 공연한다. 오영진 작가의 희곡 ‘맹진사댁 경사’를 발레로 각색한 이 공연은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구성, 업그레이드 된 안무와 음악, 무대디자인 등을 선보인다. 공연 내내 흐르는 라이브 연주가 제임스 전의 빠르고 섬세한 동작에 맞춰 한층 정교함을 보여준다. ‘맹진사’ 역의 남현우 무용수와 ‘월하녀’ 역의 최민지 악사는 한국무용을 기반으로 현대무용, 스트릿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움직임을 소화하며 개성 넘치는 표현력과 움직임을 통해 주목 받고 있다. 원작 ‘맹진사 댁 경사’는 신랑감 김판서 댁 아들 미언이 진정한 사랑을 확인하고자 자신이 절름발이라는 소문을 내 맹진사의 딸 갑분이를 대신해 결혼한 이쁜이
말박물관 초대작가전이 내년 1월 28일까지 열린다. 올해 대미를 장식하고 내년을 열 노미진 작가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동양적 필치와 강렬한 색감의 대비, 여백이 주는 사색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작가는 내면에 남아 있는 상처의 흔적들을 고대의 기록처럼 다시 화면에 세밀하게 새기고 객관적으로 바라봄으로써 그것을 뛰어 넘는다. 이 과정은 자기 치유, 나아가 삶을 성찰하고 재인식하는 사유의 과정이기도 하다. 황량한 숲 혹은 화염 속에서 등장하는 말은 인생이라는 긴 여행의 쓸쓸하고 고된 궤적을 그리지만 때로는 청춘이라는 달콤한 꽃들을 수레에 가득 싣고 달리는 모습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다소 어둡고 때론 거친 여정의 흔적들은 작가뿐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우리가 그 길에 함께 있다는 사실을 조용히 상기시켜준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뇌를 해방하라’는 지식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우리의 무한한 능력을 꺼낼 수 있는지를 제안하는 책이다. 저자 이드리스 아베르칸은 이십대에 세 개의 박사학위를 받은 프랑스 연구자이자, 지식경제학을 소개하는 대중 강연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프랑스 지식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경험한 학교 교육과 문화, 사회 시스템을 통렬한 언어로 비판하는 한편 지식의 시대에 맞춰 우리의 지적 능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설득력 있게 제안한다. 저자는 지금과 같은 방식의 교육, 학습, 시스템은 인간의 창의성을 북돋워주지 못할 뿐 아니라 가지고 있는 재능마저도 짓밟아버린다고 비판한다. 또한 획일적으로 던져진 과다한 지식들은 새로운 지식을 접했을 때 경탄하는 법을 잃게 만든다고 덧붙인다. 이처럼 학교 교육은 점수로 학생들을 한 줄로 세우고, 학생들은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마지못해 순응하는 길을 걷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순응하는 삶 속에서 뇌는 창의성을 제대로 발휘할 만한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고 책을 통해 밝힌다. 저자는 지금의 프랑스 교육 시스템에서 성공한 인물이다. 만 서른이 되기 전에 세 개의 박사학위를 받은데다, 프랑스…
현대인들은 매일 수많은 독소와 노폐물에 노출돼 있다.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서구화된 식습관, 부족한 운동량과 수면시간, 그리고 극심한 스트레스까지. 우리가 매일 일상적으로 먹고 생활하는 것들이 몸에는 독소와 노폐물로 작용한다. 독소와 노폐물이 몸속에 쌓여도 몸은 자체적으로 치유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호흡과 소변, 땀 등으로 배출되지만 문제는 치유되는 양보다 쌓이는 양이 많을 때 생긴다. 몸속에 노폐물이 쌓여 있으면 비교적 처리가 쉬웠던 노폐물이 처리하기 어려운 습담으로 변하고,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한 습담은 계속 남아 몸속의 기혈 순환을 방해한다. 기혈이란 몸속에서 흐르는 에너지로, 몸속 수많은 장기들이 제 기능을 문제없이 하도록 도와서 생명 활동을 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기혈이 잘 순환되지 않으면 오장육부에 필요한 영양 성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서, 몸이 자꾸 붓고 각종 통증이 나타나며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등 이상 증상들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들은 모두 몸속에 노폐물과 습담이 쌓여 있기 때문이다. 오장은 폐부터 간까지 하나의 큰 흐름으로 이어져 있어서 위장에 문제가 생기면 폐와 심장에까지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오장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궁금해 하지도 않는 각박한 요즘, ‘서로 이웃에 살며 정이 들어 친분이 두터운 이웃’을 의미하는 ‘이웃사촌’이라는 개념은 이제 더는 주위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 빌라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산다’는 이처럼 소원한 이웃 관계를 주제로 한 동화다.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모두 네 가구가 살고 있는 행복빌라가 있다. 반지하인 B101호에는 유치원생 영아와 엄마 단둘이 살고, 201호에는 여든 된 할머니가 혼자 살고 있다. 301호에는 얼마 전 이사 온 초등학생 유진이네가 살고 있다. 유진이네 아빠는 주말에만 집에 오고, 엄마는 미용실에서 일하느라 매일 늦게 퇴근한다. 401호에는 집 밖을 잘 나오지 않는 아저씨가 혼자 살고 있다. 행복빌라는 서로 어떤 사람이 내 이웃으로 살고 있는지도 모르고, 알고 싶어 하지도 않는 사람들로 채워져 있다. 그래서 행복빌라 사람들은 두문불출하는 멀끔한 청년을 전자발찌를 찬 흉악범으로 생각하고 멀리하기도 하고, 윗집을 잘 모른다는 이유로 아랫집에서는 윗집 아이와 어울리지 못하게 한다. 서로를 몰라 경계하는 이들 사이에서 유진이는 B101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포항 지진피해민을 돕기 위해 포항시 흥해실내체육관에서 무료급식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 포항권 신도들은 지난달 21일부터 흥해실내체육관 앞에 천막을 치고 무료급식봉사를 시작했다. 하루 300여 명의 이재민에게 식사를 제공했으며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는 119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의료진에게도 따뜻한 한끼를 대접했다. 뿐만 아니라 봉사자들은 식사 준비 외에도 체육관 내부 청소에도 힘을 보탰다. 하나님의교회 관계자는 “어머니의 정성이 가득 담긴 밥 한 끼에 가족들이 새 힘을 얻는 것처럼 이재민 여러분도 삶의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시기 바란다”며 “하나님의교회는 앞으로도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계 곳곳에서 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11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지난 1일부터 미얀마에서 해외의료봉사를 진행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단은 강성구 교수(가정의학과)를 단장으로, 강유진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전예원 교수(유방갑상선외과), 고유미 교수(호흡기내과)를 비롯해 간호사, 임상병리사, 사회사업가 등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0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미얀마 바고시립병원에서 수술 및 외래진료, 약 처방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성빈센트병원 관계자는 “많은 현지인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 성빈센트병원 봉사단원들은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모든 치유 과정 안에 사랑과 섬김을 실현한 빈센트 성인의 ‘St.Vincent;’s Care System’을 통해 이웃과 지역 사회 더 나아가 세계 이웃에 대한 헌신을 실천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미얀마,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에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민경화기자 mkh@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소화기내과 양진모 교수가 대한간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제1회 소화기연관학회 국제 소화기 학술대회에서 양진모 교수는 대한간학회 이사장으로 취임, 오는 2019년까지 2년 동안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양진모 교수는 대한간학회 총무이사, 간행위원, 경인지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대한내과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등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며 대내외적으로 의학발전과 환자 진료를 위해 노력해왔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지난달 30일 한국사회과학자료원과 자료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연구원은 연구과제에서 산출한 통계 등 조사원자료와 문헌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한국사회과학자료원은 연구원 기탁자료의 DB화와 제공·홍보 등 자료의 제반 관리를 통해 양기관의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자료공유 외에도 사회과학자료원 주최의 연구방법론 강좌 참여, 통계자료 활용 및 분석 방법에 대한 초빙강연 등 연구자 역량강화를 위한 연구분야 교류협력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민경화기자 mkh@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이 준비한 ‘로비음악회’가 오는 9일 오후 12시15분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로비에서 열린다. 보다 가깝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로비에서 무료로 마련된 로비음악회는 부평올스타빅밴드, 쓰리베이스 GEROI , 뮤지컬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 출연진이 출연해 다양한 음악들을 들려준다. 원로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창단한 부평올스타빅밴드는 원숙한 브라스 연주를 라이브로 들려주며 독일, 러시아, 이태리에서 유학한 세 명의 베이스 성악가로 구성된 쓰리베이스 GEROI는 부평올스타빅밴드 연주에 맞춰 12월에 걸맞는 노래들로 무대를 풍성히 채운다. 부평구문화재단의 대표 공연으로 꼽히는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의 미니 갈라 콘서트도 이어진다. 부평의 에스캄 부대를 배경으로,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음악이라는 희망으로 치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은 노란 샤스의 사나이부터 Let’s twist again, What’d I say 등 1960년대를 추억할 수 있는 음악들을 젊고 에너지 넘치는 배우들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부평구문화재단 관계자는 “2017년 부평구문화재단의 ‘로비음악회’는 대중성과 예술성 모두를 만족시키며 생동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