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알코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회복을 돕기 위해 오는 11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금주의 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알코올 사용의 위해성 ▲음주 갈망 조절 방법 ▲금주의 필요성과 실천 전략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혼술(혼자 술을 마시는 문화)의 위험성을 짚고 금주를 지속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체험 활동으로 다뤄, 참여자들이 금주의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대상은 알코올 사용장애를 겪는 당사자와 가족, 그리고 일반 시민 등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15명이며, 신청은 10월 31일까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선착순 접수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음주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금주 실천법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을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알코올 사용장애 자기척도(AUDIT-K)’ 평가를 통한 상담과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알코올 중독 예방 사업을…
양평부추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동면 양동역 일원에서 열린 '제6회 양평부추축제'가 5만 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양평군 양동면의 대표 특산물인 '양평부추'를 주제로 열린 체험형 축제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축제는 사물놀이, 짐볼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개막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박명숙·이혜원 도의원, 지민희·여현정·송진욱·윤순옥 군의원, 동화청과 대표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개막 퍼포먼스로는 양평부출 만든 부추만두,부추소스,부추주먹밥의 무료 시식회가 진행돼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양동고등학고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부추요리 음식 품평회'에서도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창의적인 부추 요리를 선보여, 지역특산물의 다양한 할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관람객들은 시식과 품평에 참여하며 젊은 세대의 감각으로 재해석된 부추 요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와함께 부추다듬기, 부추화분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열려 가족단이 관광객들의 만족도도 높았으며 체험으로 만든 부추 화분과 부추는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부추1단은
평택시는 통합 30주년 ‘평택 EVERYONE 축제’가 열리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신속대응반을 선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평택보건소는 의사 및 간호사 그리고 행정인력 등으로 구성된 재난 현장 대응팀인 신속대응반을 구성하고,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 기간 즉시 현장에 출동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축제 기간 동안 보건소는 현장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소방서와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협업해 사상자 발생 시 현황 파악은 물론, 의료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축제 기간동안 보건소는 ▲현장 대응 인력 비상대기 ▲관내 응급의료기관과 소방서 간 실시간 상황 공유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신속대응반 즉시 출동 및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등으로 비상 상황 발생에 철저히 대비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속대응반을 운영할 것”이라며 “아울러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한 축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성남시는 오는 10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분당 율동공원 잔디광장에서 ‘2025 성남 책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보다 자유롭게 책과 만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성남시가 올해 처음 기획했다. 시는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을 율동공원 내 3곳을 포함해 모두 17곳에 조성·운영 중이다. 행사장은 ‘책 읽는 공간(쉼표, 리딩존)’, ‘체험 공간’, ‘놀이 휴식 공간’, ‘공연 무대장’ 등으로 꾸며진다. ‘쉼표, 리딩존’에서는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을 홍보하는 ‘책광장 북크닉’,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앤티 클래스’, 무선 헤드셋을 이용해 오디오북을 감상할 수 있는 ‘사운드 북라운지’ 등이 마련된다. ‘체험 공간’에는 14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협의회, 성남 독서동아리 등이 참여해 다양한 독후활동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놀이 휴식 공간’에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형 캔버스(7m×7m) 그림 활동과 그림책 ‘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 속 원화를 전시하는 10m 길이의 그림책 길이 운영된다. 광장 무대에서는 박준 시인과 김신회 작가의 특별 대담을 비롯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마술 공연과 버스킹 무
오산시는 복지허브를 중심으로 한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는 ‘함께 사는 도시’ 실현에 나섰다. 시는 ▲고독사 위험자 발굴·관리 ▲안부 확인 ▲생활환경 개선 ▲사회적 관계망 형성 ▲민·관협의체 운영 등 5개 분야 15개 사업을 추진하며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민·관 네트워크 ‘위드스마일 고독사 ZERO연대’를 중심으로 관계망 회복과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2022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오색빛 복지등대’, 2023년 보건복지부 장관상, 2024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등 매년 성과를 이어가며 고독사 예방정책의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오산시는 ‘함께on노크on사업’을 통해 8개동 전역에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 거주취약 1인가구 8779가구를 전수조사해 427가구를 지원했으며, 2024년 긴급복지 신청자 중 118가구를 발굴해 98가구에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2025년에는 214가구를 추가 발굴해 167가구에 지원을 이어가며 세심한 돌봄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또 오산시는 경기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함께on스마트on사업’을 운영해 위기가구의 일상 변화를
동두천시는 지난 21일 시청에서 보건복지부와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33회 국무회의(7월 29일)와 경제관계장관회의(8월 7일)에서 논의된 ‘지방살리기 상생 소비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스란 차관은 협약식 이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스란 차관은 “지방의 고령화와 청년 인구 유출, 복지 격차 해소는 지역과 중앙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동두천시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형덕 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건복지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살리기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광명시가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청소년상담복지 거점 공간을 만든다. 시는 늘어나는 청소년 상담 수요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양질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이전해 새롭게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광명시 청소년 상담 공간은 노둣돌 청사에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광명도서관 5층에 있는 ‘광명마음숲상담소’ 두 곳이다. 이 중 거점센터 역할을 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있는 노둣돌 청사 건물이 시민건강체육센터로 탈바꿈할 예정이라, 센터 이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새 센터는 시청 인근 신축건물(철산동 227-1, 지상 5층, 연면적 453.75㎡)을 매입해 상담실, 미술·집단치료실, 강의실, 사무실, 상담 대기공간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41억 6880만 원이며, 2026년 상반기 착공,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명시청소년위원회 소속의 한 학생은 “청소년들이 마음 편히 와서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달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상담을 통해 친구들과 나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센터가 단순한 상담
부천시는 지난 21일 시청 1층 산소정원에서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미래가치융합교육 퓨처랩 전시회’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어게인 지역아동센터와 부천미래교육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온세미컨덕터코리아가 후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과 시의원, 교육 관계자, 청소년 등 40여 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성취를 함께 축하했다. ‘퓨처랩 교육’은 이주배경 청소년의 창의성과 표현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미디어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진로 탐색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진행됐으며, 웹툰 제작·영상편집 등 실습 중심의 콘텐츠가 운영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자신만의 시각으로 사회와 미래를 표현한 작품을 완성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웹툰, 영상, 그래픽 등 30여 점이 공개됐다. 전시는 오는 23일까지 시청 1층 산소정원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부천시는 이번 전시가 이주배경 청소년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지역사회 속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문화적 차이를 넘어…
파주시는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비서’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은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이수한 직원 350명에게 ‘업무 비서’ 계정을 발급하고, 실제 행정 현장에서 효과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무원 개개인이 인공지능을 유능한 행정 동반자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2026년부터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확대 보급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서는 인공지능 행정 지원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ChatGPT, Gemini, Claude 등 세계적인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제공되며 이를 통해 직원들은 문서 작성, 자료 조사, 민원 응대 등 다양한 행정 업무에 인공지능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시는 행정 수요에 맞춰 법무·회계·예산·행정서비스 등 특정 업무에 전문화된 ‘특화형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개발·적용할 방침이다. 이는 행정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이고,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AI 업무…
“심의가 아니라 지시 수준”입니다. 화성특례시 도시계획위원회의 과도한 요구와 반복된 심의로 인해 시의 각종 도시계획 및 개발 용역업체들이 "행정 절차가 아닌 고문 수준"이라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2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시계획위원회는 국토계획법 제59조는 도시계획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이나 시는 이를 인허가 단계까지 일률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59조는 도시·군계획위원회를 '도시·군관리계획의 입안·결정·변경 등 주요 도시계획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로 규정하고 있다. 즉, 위원회는 도시계획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문·심의기구일 뿐, 개별 인허가 단계에서의 법적 승인 권한은 부여받지 않았다. 법제처 역시 2018년 유권해석(법제처 18-0457)을 통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는 계획 행위에 한정되며, 일반 인허가 절차에 직접 적용될 수 없다”고 명확히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시의 도시계획위원회의 과도한 요구와 반복된 심의로 인해 시의 각종 도시계획 및 개발 용역업체들이 '행정 절차가 아닌 고문 수준'이라며 고통을 호소한다. 이러한 반복 심의로 인해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