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12일 오후(현지 시각)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첨단산업 투자유치 세미나’에 참석해,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에 네덜란드 첨단기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베스트코리아, 광명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함께 주최한 행사로, 네덜란드의 한국시장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네덜란드 기업청(RVO), 브란반트 주정부, 네덜란드 첨단산업 협회(High Tech NL), 반도체·첨단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30여 개의 네덜란드 기업 등 한-네 양국의 주요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광명시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입지적 강점과 기업 지원 정책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으며, 한국에서 사업 확장 계획이 있는 네덜란드 대표 하이테크 기업 3곳과 추가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협의했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245만㎡ 규모의 산업·유통·연구개발(R&D)·주거가 복합된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로, 2026년 준공 예정이다. 특히 올해 12월 분양 예정인 테크노밸리 내 첨단산업단지(약 49만㎡)는 서울과 가장 가까운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반도체, 인공지능(AI)…
양평군은 지난 12일 양평밀 재배농가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밀의 파종 시기와 방법에 따른 생육 상황을 공유하고 평가하는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파종시기와 방법에 따라 ▲세조파 ▲광산파(논,밭) ▲입모중파종 등 가을 파종 4필지와 봄 파종 1필지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재배농가들이 재배법을 공유하고 현재 상황에 대해 평가하며 자유롭게 정보를 나누는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평가회에서는 남부 지방에 비해 낮은 밀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해 파종 방법별 생육 차이,비료 사용에 따른 생산량 증대 방안, 경영비 절감을 위한 관리방법 등을 공유하며 군의 재배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밀 재배법을 제시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우리 군의 환경에 맞는 최적의 밀 재배법을 확립해 놀가 소득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양평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김포고촌농협 본점(신곡리)에서 콩 업무 발전협의회에서 콩산업 발전 방안 모색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김포고촌농협과 김포시 잡곡연구회, (주)농업회사법인 성호 등 9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의 협력을 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콩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열린 협의회에서는 콩 산업 전반의 육성 방안과 김포시의 현안 해소에 대해 머리를 맞된 것이다. 현재,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벼 재배면적 조정제가 추진되면서 논 타 작물 재배를 권고하고 있는 시점에서 대표 전략 작물인 콩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김포시 콩 재배면적은 약 30ha로 대원콩, 강풍콩, 서리태 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고 있으나 면적대비 농가가 사용 가능한 공공 농기계 부족, 저장시설 부족, 판매처 확보 등의 애로사항이 있다. 하지만 이날 협의회에서는 애로사항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 결과,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수량성, 병해충 저항성 등이 뛰어난 우량 품종의 확대 재배할 수 있는 기술지원 및 국·도비 사업 확보에 힘을 쏟기로 하고 김포시잡곡연구회는 안정적인 생산과 더불어 품질향상을 위해 GAP 인증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여기에…
파주시는 화재 사고에 취약한 재난취약계층의 노후주택을 개선하는 ‘안전 환경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전 환경 지원사업’은 장애인, 홀몸 어르신 등 재난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노후된 주택의 전기시설 개선과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시는 안전취약계층이 생활 중 겪을 수 있는 전기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한국전기안전공사 파주고양지사와 협업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록 가구, 한부모 가정, 청소년가장,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등이며, 선정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두고 순차적으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며,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사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임공빈 안전총괄과장은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널리 알려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의왕 백운호수 인근에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종합병원이 조성된다. 의왕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이행협약식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병원 설립에 관련한 내용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노성화 의왕도시공사 사장,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주) 김양묵 대표, ㈜이롬 황의현 대표, 사랑의 병원 류병주 대표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의왕시는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행정을 지원하고, 의왕도시공사는 의왕백운PFV 청산 이후 공공기여 관리, 사랑의 병원은 종합병원 건립과 운영, 그리고 ㈜이롬은 종합병원 건립을 맡게 된다. 이번 종합병원은 응급 의료체계가 구축된 차세대 스마트병원 시스템 기반의 통합의학 전문 종합병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지하 6층, 지상 10층 규모로 15개의 진료과목과 250병상이 들어서게 된다. 이날 협약식과 함께 개최된 사업설명회에서는 의왕종합병원의 마스터플랜 등을 시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 최초의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의왕종합병원이 유치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의왕 종합병원 설립이…
의왕시는 통합정보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전기차충전소 AI 화재감지시스템을 관내 공용청사 11개소에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AI 화재 감지 시스템은 기존의 열 감지기나 연기 센서와 달리 영상 기반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AI 화재 감지 카메라를 통해 화염 발생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감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화재감지카메라는 화염, 연기, 온도 변화를 영상으로 분석해 화재를 초기 단계에서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으며, 분석자료는 의왕시 통합정보센터에 즉각 연동되어 신속한 화재 대응이 가능하게 된다. 이번 AI 화재감지시스템의 경기도 최초 도입으로 의왕시는 스마트 안전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재감지시스템은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화재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한 스마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군포시는 12일 관내 민간 공간 6개소와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네스트(Nest)(이하 청년공간 네스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년공간 네스트’는 카페, 공방, 작업실 등 다양한 민간 공간 운영자가 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 청년들에게 둥지(nest)처럼 편안한 쉼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민관협력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으로 시는 민간 공간 발굴을 통한 내 집 앞 청년공간 운영으로 건전한 청년 여가 문화활동을 활성화하고 청년정책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카페 3개소 ▲베타클럽 ▲언더독 ▲조상일커피와 공방 3개소 ▲르리스(향수) ▲얼모스트(가죽) ▲타잔목물공방(목공)을 ‘청년공간 네스트’로 최종 선정했다. 공간별 지원내용은 카페 3개소는 1인 1일 5천원의 공간 이용료를 지원하고, 공방 3개소는 공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청년들의 권역별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 프로그램 유형 등을 고려해 참여공간을 선정했으며, 군포시에 거주 또는 활동하는 19~39세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시는
김포시는 이음시티 개발사업과 관련해 행정심판위원회의 재결에 따라 기반시설 계획이 구체화하는 올 연말이나 내년 중 다시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지난 11일 열린 김포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시 집행부는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의 나진·감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주민 제안 수용 불가 처분 취소 결정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또한 시는 도시 관리계획에 있어 일반 건축 허가처럼 정해진 기준에 따라 자동 승인되는 것이 아닌 시간적·공간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고, 여기에 유연한 판단이 필요한 만큼, 수용 여부를 미리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나진·감정지구 도시개발 추진위원회는 올 1월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에 처분 취소를 청구한 이후 4월 심판위원회가 이를 인용했다. 행정심판위원회는 김포시가 기반시설 계획 미반영을 이유로 주민 제안을 수용 불가 처분을 내린 것 자체는 위법성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제안 서류에 대한 보완 요구 등을 통해 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를 형성한 점을 들어 신뢰 보호 원칙을 위반했다고 봤다. 이에 시는 지난 5월 주민 제안 수용 불가 처분을 취소하고 추진위원회에 공식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장기·감
하남시 정책 싱크탱크인 시민참여혁신위원회가 2025년 상반기 주요 현안 5개 과제에 대한 자문안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고덕비즈밸리 입주에 따른 골목상권 보호 방안으로 거리공연, 체험행사 확대, SNS를 통한 지역 홍보를 제안했다. 도시개발 분야에선 원도심 어린이공원을 테마형 놀이터로 리모델링하고, 부모 대기공간과 주민 커뮤니티 시설 연계를 강조했다. 교통분과는 어린이교통공원의 직영 운영과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복지문화분과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촘촘한 인적 안전망 구축을 주문했다. 교육분과는 ‘하이런’ 플랫폼의 진로기능 강화와 홍보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참여혁신위원회가 행정의 한계를 보완하고 시민 생활의 불편을 개선하는 정책 설계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벤치마킹 우수사례로는 자원시설팀의 ‘폐기물처리시설 선진지 견학’ 발표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구리농수산물공사(이하 공사)가 구리시의회 김용현 의원이 주장한 농산물의 분류·소포장 등의 공간을 특정 업체가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소분소포장 작업장은 위법이 없다”고 해명했다. 공사에 따르면 김 의원은 “공공 목적의 공간이 상업용으로 전용되고 있다면 이는 명백한 조례 위반이자 행정 신뢰 훼손”이라며 “구리시 농수산물공사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조사해 보고하고,불법 사용 및 임대 행위가 확인될 경우 즉각적인 원상복구와 행정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같은 지적에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은 “위법하다”고 인정했다고 김의원은 전했다. 이에 대해 공사 측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소분소포장 작업장에 대해서는 불법 사용 및 임대 행위에 대한 것은 위법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다만, 가설건축물(소분소포장 작업장)관련해 가설건축물 내 저온저장고, 작업대 등을 신고 없이 무단으로 설치해 사용주체에게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상태로 이를 위법하다고 인정한 부분으로 바로잡아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같은 공사의 해명에 대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제 제기를 한 김 의원은 “애초 조례와 달리 시장의 허가를 받지 않고 공동의 작업장 토지를 특정법인에 임대했다고 공사 사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