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동두천시지회는 지난 20일 소요산 반공희생자 위령탑에서 제45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령제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박형덕 동두천시장, 각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45회를 맞은 이번 위령제는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 의식과 함께 김천식 지회장의 추모사, 박형덕 시장의 추도사, 헌화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김천식 지회장은 추모사에서 “오늘의 자유와 번영은 자유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영령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그분들의 뜻을 잊지 않고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형덕 시장은 추도사에서 “생명을 바쳐 민족의 자유를 지키신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라며 “그 뜻을 이어받아 평화롭고 안정된 대한민국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는 매년 10월 한국자유총연맹 동두천시지회 주관으로 열리며, 지역 주민의 안보의식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계승하는 뜻
고양특례시는 오는 25일 일산문화광장에서,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 ‘2025 고양 동물교감치유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고양 펫스타 패션쇼’가 눈길을 끈다.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착용한 반려동물들이 일반 참가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귀여움과 개성을 뽐내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참가자의 런웨이 이후에는 시니어 모델과 반려견들의 런웨이가 이어진다. 또한, 펫로스 증후군, 동물감정카드, 치료도우미견 평가 및 행동상담 등 동물교감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돼 반려동물과 교감하며 마음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반려동물 OX퀴즈, 그대로 멈춰라, 어질리티 시범 및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유기견·유기묘 입양 캠페인, 행동교정 교육, 건강상담, 플리마켓, 농산물판매, 기업체 홍보 부스 등이 운영된다. 고양시 유기견 사진전과 함께 반려견의 코주름(비문)을 활용한 비문 등록과 무료 동물등록 서비스도 현장에서 제공된다. 비문 등록은 사람의 지문처럼 반려견을 개별 식별할
부천아트센터가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제41회 2025 FACP 아시아 문화진흥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아시아·태평양 11개국에서 온 약 200명의 공연예술 관계자들이 ‘혁신과 협력’을 주제로 모여 아시아 공연예술의 미래를 논의했다. 특히, 곤도 세이이치 전 일본 문화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협력 비전을 제시했고, 기술과 예술 융합, 새로운 관객 경험, 공연 제작 혁신, 장르 융합 등 4개 세션에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신진 예술가 무대인 ‘아가’와 ‘피치’ 세션에서는 한국, 대만,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의 젊은 예술가들이 창의적 공연과 프로젝트를 선보였으며, 한국팀은 음악 부문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피치 세션에서는 대만팀의 비음악 부문 우승과 지속가능한 창의상 수상 등 실험정신과 예술적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정기총회에서는 필리핀 문화회관 부대표 마라시간 데니스가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2026년 총회 개최지로 필리핀이 결정됐다. 폐막식에서는 부천시 마스코트 ‘핸썹이’가 등장해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타이베이 심포니,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특별공연과 부천 도
20일 오후, 하남시 석바대시장 골목은 평일 오후답지 않게 북적였다. 장터 한켠에는 지글지글 녹두전이 부쳐지고, 맞은편에서는 바댕이빵의 고소한 냄새가 퍼진다. 그 한복판에 하남시와 기업인협의회 관계자들이 직접 장바구니를 들고 들어섰다. 시가 매월 추진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 캠페인이 이날 석바대·신장·덕풍 전통시장에서 열렸다. 캠페인은 장보기 체험은 침체된 지역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소상공인과 함께 숨 쉬는 경제를 만들기 위한 민·관 협력의 장이었다. 이날 시장에는 옛 장터의 정취를 살린 ‘엽전 장보기 체험’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엽전을 건네고 탕수육·녹두전·바댕이빵 등을 골라 담아 ‘나만의 이성산성 도시락’을 완성했다. 시장 상인들은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은 듯 “이렇게 시끌벅적한 시장이 반갑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현재 하남시장도 손에 에코백 장바구니를 들고 반찬과 과일, 떡 등을 구매했다. 계산은 지역화폐 ‘하머니’와 온누리상품권으로 했다. 이 시장은 “이 엽전처럼 전통시장도 다시 돌고 돌아 시민 곁으로 와야 한다”며, “기업인들도 지역 소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상인은 “물가가 올라 손님들이 한 번 더 계산기를 두드린
광명시는 시민의 정신, 생명, 기억을 지키는 3대 마음 안전망을 가동해 촘촘한 마음 건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현숙 보건소장은 2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마음 안전망 함께 지키는 든든한 광명’을 주제로 광명형 마음 건강 정책을 발표했다. 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시민 마음 건강 정책 전반에 걸쳐 지역사회와 협력해 예방, 상담, 치료는 물론 인식 개선까지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광명시 정신건강 지표는 전국 평균보다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광명시 스트레스인지율은 20.2%로 전국 평균 21.2%보다 낮았다. 우울감 경험률은 전국 평균인 6.7%보다 2.7%포인트 낮은 4%, 우울증상 유병률은 전국 평균 3.9%보다 1.6%포인트 낮은 2.3%이다. 또한 2024년 광명시 자살 사망률은 10만 명당 22.7명으로, 전국 평균 29.1명, 경기도 평균 28.1명보다 현저히 낮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광명시는 자살 사망률이 낮은 편인 27위로, 2023년(20위)보다 낮아지며 시민의 생명 안전 수준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경복대학교 건설교육원은 건설기술인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BIM 실습과정(입문자 대상)’을 신규 개설하고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토교통부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건설기술의 건설산업 활용 확대정책’에 부응해 건설기술인들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현업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체험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하여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집체교육은 2026년 1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총 35시간) 경복대학교 건설교육원(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경복대로 425)에서 진행되며, 모집기간은 2026년 1월 9일까지 선착순 20명 내외로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입문자를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Revit 모델링 실습 ▲Civil 3D를 활용한 지형·단지계획 ▲Navisworks 간섭검토 등 단계별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BIM의 기본 개념부터 해외건설현장의 실제 적용사례까지 폭넓게 다루며, 수료 시 건설정책역량강화 전문교육 2점이 인정된다. 박상윤 건설교육원장은 “BIM은 디지털 기반의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지난 17일, 남양주캠퍼스에서 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사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현장실습에 앞서 학생들이 필요한 실무 지식과 기본 소양을 충분히 습득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현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전교육에서는 실습 참여 학생들에게 출퇴근 기록 절차와 복무규정, 실습 중 유의 사항 등 기본적인 지침이 구체적으로 전달됐다. 또한 실습일지 작성법, 출근부 서명 절차, 출퇴근 관리 시스템 사용법 등 실제 현장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들을 단계별로 상세히 설명해 학생들이 실습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지도교수는 “현장실습은 단순한 경험이 아니라, 학과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해보는 중요한 기회다. 모든 학생이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임해주길 바란다. 성실한 자세와 적극적인 소통이 좋은 경험과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며 현장실습의 의미와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관계자는 “이번 사전교육은 학생들이 실습 기관에서 더 주도적이고 책임감 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학교와 산업체
부천시는 지난 18일 레저로 스크린파크 부천점에서 열린 ‘제1회 부천시장배 전국 스크린파크골프대회’ 결승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천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했으며, 레저로 스크린파크골프가 후원에 나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특히 스크린 기반의 실내 파크골프 경기라는 점에서, 계절과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됐다. 대회는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전국 12개 레저로 스크린파크골프장에서 예선전을 거쳐 총 1,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 가운데 남녀 각 50명씩, 총 100명의 선수가 결승에 진출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치열한 접전 끝에 남자부에서는 서울의 이승훈 선수가, 여자부에서는 전남 광주의 정지선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첫 대회의 주인공이 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스크린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라며 “부천시가 이 같은 종목의 전국적 확산에 중심 역할을 하게 돼 뜻깊다.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스포츠를 접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생활체육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가평군이 '한국노총 화학연맹 대표자 체육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약 600여 명이 가평을 방문해 숙박.음식.관광 등 지역상권 전반에 활기를 불어 넣을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가평군공무원노동조합이 중심이 돼 유치한 것으로, 가평을 전국 단위 단체행사 개최지로 부상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서테원 가평군수는 최근 "이번 한국노총 화합연맹 체육행사는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회 기간 동안 원활한 행사 운영과 방문객 편의를 위해 부서별로 헙업체계 가동에 적극 나서달라'고 군수 지시사항을 통해 당부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지원과는 관내 상가의 영업시간 연장을 요청해 방문객 소비를 확대하고 문화체육과는 주최측과 협의해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가평군은 가평을 행사 개최지로 선택한 화학연맹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감사패 수여를 검토 중이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공공기관과 기업및 단체의 워크숍과 체육대회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노기영 가평군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이
가평의 대표 가을 비경으로 꼽히는 청평면 옛 중앙내수면연구소 단풍길이 오는 25일부터 11월9일까지 16일간 전면 개방된다. 이번 개방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추진되며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연구소 부지를 특별히 개방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평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평의 숨은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가을철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방문객들은 행사기간 동안 소원지 쓰기, 어린이 물고기 밥주기,사회관계망서비스(SNS)게시 이벤트(사은품 증정)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수 있다. 주말에는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함께 열려 가평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과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수 있다.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도 준비돼 있어 단풍길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문화적 감성까지 더할 예정이다. 특히 개방 첫 주말인 10월25일과 26일에는 '2025 대한민국 수산대전-찾아가는 수산물 직거래장터'가 함께 열린다. 이 행사는 한국수산업경영인 경기도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며 2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신선한 수산물을 판매한다. 가평군 관계자는 "옛 중앙내수면연구소 단풍길은 가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