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평면 행복마을관리소가 최근 경기도 21개 시·군 62개소의 행복마을관리소 중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경기마을주간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각 시·군의 행복마을관리소가 추진한 특색사업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청평면 행복마을관리소는 '낭만닥터 청평인 탄소제로 라이프'를 주제로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주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활동으로 줍깅(줍기+조깅) 캠페인, 장난감 분해·재활용체험, 자원순환 실천 프로그램, 커피박 비누 만들기, 옥수수 속대 탈취제 제작 등을 추진하며 생활 속 친환경 문화를 확산 시켰다. 또한 행복마을관리소는 주거환경 개선, 안전순찰, 홀몸어르신 돌봄 등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며 지역사회에서 신뢰를 쌓고 있다. 특히 주민 참여형 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성규 청평면장은 "이번 수상은 행복마을 지킴이들의 헌신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0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빛, 자신감, 함께하는 즐거움’을 주제로 ‘2025 부천시 학습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350여 명의 문해교육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행사는 부천시문해교육협의회 주최로 진행되며, 문해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학습자 자긍심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 부천시문해교육협의회는 2004년 설립 이후 13개 기관이 참여해 시화전, 슬로건 공모, 문해교사 연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평생학습 문화를 증진하고 있다. 이번 학습문화제 1부에서는 하모니카 동아리 ‘하모드림’의 공연과 경기도 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작 낭송, 문해교사 강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시민 투표로 선정된 슬로건 ‘문해, 세상과 소통하는 징검다리’가 향후 2년간 공식 슬로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부 행사에는 문해교육에 헌신한 교사 30명이 소개됐고, 참가 학습자가 직접 참여한 ‘문해 골든벨’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차재경 부천시문해교육협의회 회장은 “배움을 통한 삶의 변화와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지원과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도 “나이와 상관없이 배움에 도전하는 학습자들이 자랑스럽다”며 평생학습도시 부천의 가치를 강조했다
시흥시가 대중교통 부족 지역인 매화동 주민들의 출퇴근 및 경기자동차과학고, 매화고 학생들의 등하교 교통편의를 개선하고자, 오는 27일부터 ‘시흥시 똑버스 운송사업’을 추진한다. 똑버스는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으로, 기존의 고정된 노선버스와 달리 이용자의 수요를 기반으로 실시간 최적 경로를 생성해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즉, 똑버스 호출 앱(App)인 ‘똑타’ 또는 전화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버스로, 대중교통이 부족한 지역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도입됐다. 운행 노선은 신천역부터 매화동, 매화산단을 거쳐 경기자동차과학고까지 연결되며, 매화산단 근로자의 출퇴근 시간과 매화고, 경기자동차과학고 등하교 시간대에는 차량을 집중적으로 배차해 이동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시흥시 똑버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이며, 호출 마감 시간은 오후 10시 10분이다. 운행 차량은 쏠라티 5대가 투입된다. 요금은 경기도 시내버스 일반형 요금(1,650원)과 동일하며, 기존 버스와 마찬가지로 수도권통합환승 할인, 청소년 할인, 조조할인, 영유아 요금면제 등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시흥시 똑버스는 오는 27일부터 31
파주시는, 사업시행자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가 서패동 368번지 일원에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사업 착공식을 20일 개최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출자자로 참여하는 민관 합동 특수 목적 법인(SPC)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패동 일원 부지(44만 9338㎡)에 공동주택과 함께 종합의료시설(4만㎡, 2031년 준공),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3500㎡, 2029년 준공)가 포함된 혁신의료연구단지(5만5320㎡), 바이오융복합단지(3만164㎡) 등 메디컬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그간 2020년 6월 국립암센터 혁신의료연구센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0년 12월 발전종합계획 반영, 2021년 2월 민관 합동 특수 목적 법인(SPC) 설립 및 사업시행승인, 2022년 3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2024년 12월 실시계획인가, 2025년 7월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2025년 9월 토지 보상 완료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개발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특히 그간 공사비, 인건비, 금리 상승 등으로 인한 물가 오름세와 사업성 악화로 사업 추진이 다소 지연됐으나,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HD
김포시가 노후 상수 관망 정비사업을 위한 국비 84억 원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누수 점검에 청신호가 겨졌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관망 효율화, 스마트 누수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포함한다. 따라서 이번 국비 지원 확정으로 김포시는 시 재정 부담을 절감하고 유수 규율을 높일 수 있게 돼 연간 5800만 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노후 상수관에서 발생하는 누수로 인한 싱크홀 사고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2026년 실시설계 및 착공, 2031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노후관이 집중된 구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압 불균형과 수질 저하, 반복적인 누수로 주민 불편이 지속해 왔으며 이번 정비를 통해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 해결이 기대된다. 또한, 시는 ICT 기반의 스마트 수도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누수 감지 및 관리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시민들이 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향후 추가 예산 확보와 정비사업을 통해
고양특례시는 청소년들이 디지털 문화를 올바르게 활용하고 자기조절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2026년부터 디지털 문화 교육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터넷 게임 등 디지털 문화가 이제 청소년들의 생활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일상이 된 만큼, 시는 건전한 디지털 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한 또래 관계 조성을 위한 교육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2025년 ‘밝은학교문화 만들기’사업에 1억 7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기존 일부 학급을 대상으로 공모 방식으로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중학교 1학년 전체 학급으로 확대 지원했다. 이는 정서적으로 가장 민감하고 변화가 많은 시기인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중학교 및 특수학교 42개교 327학급에서 운영됐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2026년 ‘밝은학교문화 만들기’ 사업에 디지털 문화 교육을 새롭게 접목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디지털 기기를 균형 있게 사용하며 건전한 디지털 생활 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SNS·게임 등 활용 습관 형성, 자기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이 지난 18일 소사구민 체육대회와 부천김포 노동가족 체육대회에 잇따라 참석해 지역민과 노동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화합과 발전 의지를 밝혔다. 소사구 남부수자원생태공원에서 열린 제52주년 시민의 날 기념 소사구민 체육대회에는 10개 동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장식, 모범시민 표창, 동별 대항 경기 등이 진행됐다. 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쌀쌀한 날씨에도 뜨거운 열정으로 참여해준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승패를 떠나 모두가 하나 되는 체육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부천체육관 잔디구장에서 열린 2025 부천김포 노동가족 체육대회에서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부천김포지부가 주최한 행사에 참여해 노동자들의 화합과 건강한 노동문화 확산을 응원했다. 김 의장은 “노동 현장의 노고를 나누고 서로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부천은 노·사·정 상생 전통이 뿌리내린 도시로, 노동자의 권익 향상과 사회적 가치 존중을 위해 시의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두 행사는 부천시와 부천시의회가 지역 주민과 노동자의 화합과 발전에 깊은 관심을 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지역
김포시의회 제26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5분 발언이 이어지면서 시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유영숙 의원은 “일산대교 무료화가 단순한 통행료 면제 차원을 넘어 김포시민의 교통기본권 회복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차례 정치권에서 무료화를 약속했지만, 실질적 변화는 없었으며, 시민들은 여전히 요금을 내며 다리를 건너야 하는 서부권 주민들의 생활 도로로 비용을 부담시키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정부와 경기도가 조속히 협의해 완전한 무료화 방안을 확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9월 30일, 김포시가 김포시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며 실질적인 무료화 추진의 첫발을 내디뎠다. 여기에 입법 예고 뒷날 곧바로 경기도가 무료화 추진 결정을 내린 것은 우연이 아니며, 시민의 뜻과 지방정부의 실행 의지가 합쳐졌을 때 비로소 현실이 바뀐다는 것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일산대교는 도로법 제23조에 따라 국가지원지방도로 지정된 도로로, 지역 간 교통을 원활하게 하려고 국가가 관리책임을 공유하고 건설비 일부를 국비로 보조할 수 있는 노선으로 대중교통 체계 개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이동권 보장이 이뤄
어린이 통학버스의 신고 의무화 시행 이후, 광주시가 지역 내 통학버스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광주시는 21일 광주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의무화’는 지난 2023년 4월부터 시행돼 미신고 통학버스의 운행을 원천 차단하고 안전장치 설치를 의무화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하차 확인 장치와 운행기록 장치 미설치 차량은 과태료 처분 대상이 되며, 운전자·운영자의 안전교육 미이수 역시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 시는 이번 점을 통해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와 운전자의 법령 준수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차량이 안전기준에 맞게 관리되고 있는 지를 살펴보는 정기 점검으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시행되는 필수 안전관리 절차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남한산성면 스포츠타운 주차장에서 실시된 점검에는 지역 내 어린이집 통학버스 14대가 선정돼 참여했다. 점검 항목은 ▲통학버스 신고 여부 ▲요건 구비 ▲종합보험 가입 ▲운전자 및 동승자 안전교육 이수 ▲하차 확인 장치 및 운행기록 장치 설치 ▲안전운행기록 작성 등 총체적 점검이 이뤄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가 ‘지속가능한 도시의 길’을 주제로 전국 지방정부와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실천 중심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구체화됐다. 21일 광주시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2025년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 정책포럼 IN 광주’는 토론을 넘어 정책 협력과 실행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시와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이클레이(ICLEI) 한국사무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국내외 도시 간 지속가능발전 교류를 확장했다. 이번 포럼의 핵심은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지속가능발전’으로 기후위기, 인구감소, 지역 불균형 등 복합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이 강조됐다. 먼저 ‘지방정부 지속가능발전 정책 2025, 그리고 5년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전문가들은 기후적응형 도시 구조 개편,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ESG 기반 행정혁신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포럼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단위 실천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특히 이번 포럼은 중앙정부 주도가 아닌, 지방정부의 자율적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 참가자는 “이제는 국가가 아니라 지역이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