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21일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남양주시니어클럽이 경기주택도시공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아파트 단지 내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돌봄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맞벌이 가정 증가로 인한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아동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아동 돌봄에 전문성을 갖춘 노인 인력을 배치해 세대 간 상생을 실현하는 새로운 지역사회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은 남양주시니어클럽이 운영하며, 다산 자연앤이편한세상 3차 아파트 단지에서 진행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활용해 ▲학습지도 ▲프로그램 운영 ▲등·하원 동행 등의 서비스가 제공하며, 돌봄 대상은 만 12세 이하 아동이다. 참여 인력은 만 60세 이상 노인 중 퇴직 교원,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등 아동 관련 전문 경력을 갖춘 인물로 선발해, 하루 3시간, 주 5일 근무하며 아동 돌봄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맞벌이 가정의 생활 안정과 아동 안전망 강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은퇴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세대 간 이해와 교류를 증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지역사회 연대 강화를 위한 새로운 사회적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
고양특례시의회 김운남 의장은 21일,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고양파주지부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노동 현안과 노동 존중 가치 확산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는 건설기계 덤프서북지회, 쿠팡일산지회, 킨텍스 고양시지부, 고양시체육회 등 고양파주지부 산하 여러 단위노조 대표들이 참석해 각 부문별 현안을 공유하며 노동자의 목소리가 지역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관심과 역할을 요청했다. 김운남 의장은 “노동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회의 근간이며, 각 노조가 제시한 안건이 관련 부서와 협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아울러 의회 차원에서도 노동 존중의 가치를 정책 전반에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고양특례시의회와 노동계가 지역 현안을 두고 직접 의견을 교환한 자리로,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 운영에 연결하기 위한 소통의 의미를 더했다. 김운남 의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노동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1일 화광중학교에서 3학년 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꿈을 향한 발걸음’을 주제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자신감과 동기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로 나선 주광덕 시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꿈이 있는 사람에게 내일은 젊음이자 기대”라는 말을 인용해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꿈의 가치와 소중함을 강조했다. 이어 △나만의 브랜딩 표현 만들기 △스스로 꿈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기록하는 습관 등 꿈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주광덕 시장은 “나 자신이라는 존재가 가장 존귀하고 세상을 빛낼 보배로운 사람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때 꿈을 이루는 여정이 시작된다”라며 “그것이 곧 내 삶을 주체적, 주도적으로 살아갈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화광중학교를 포함한 관내 9개 학교에서 진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동구릉~돌다리 역사거리 조성사업’을 위해 올해 8월부터 내년 4월까지 1차 구간인 동구릉역에서 동창교까지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리시의 ‘역사거리 조성사업’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유적지인 동구릉 주변을 역사 테마를 품은 쾌적하고 걷고 싶은 도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시민 편의 증대는 물론 동구릉의 역사성과 디자인을 반영한 공공 시설물을 설치하여 구리시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거리로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이번에 먼저 공사가 진행되는 1차 구간인 동구릉역에서 동창교까지는 양방향 길이 330m 구간으로, 8호선 동구릉역 개통으로 동구릉을 찾는 방문객의 증가함에 따라 유동 인구가 많아진 곳이다. 동시에 이곳은 그동안 노후화된 콘크리트를 교체해달라는 민원이 많던 곳이기도 하다. 시는 인근 주민의 요구를 반영함과 동시에 조선시대 대표 문화유산인 동구릉에 걸맞은 역사 테마 거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포장 보도를 조선왕릉 참도(參道. 왕릉을 참배할 수 있도록 홍살문에서 왕릉 앞의 정자각에 이르기까지 만들어 두었던 길)를 형상화한 화강암 판석으로 교체하고, 가로수로는 소나무로 심어
구리시는 2040년 구리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해 구리시의 미래상과 전략 수립 등에 대한 계획 또는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시민계획단을 8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19세 이상 구리시민이며, 모집 분야는 경제·안전, 주거·복지, 문화·교통, 환경·교육 등 4개 분야이다. 모집 인원은 총 50명이며, 신청자의 성별·연령·지역·희망 분과를 고려하여 선정한다. 선정된 시민은 9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는 시민계획단 활동을 통해 도시의 미래상 설정과 생활권계획 수립 등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계획단은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각계각층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듣고자 운영하는 것으로, 우리시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재인증(KSBCM-594호)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제도는 2014년부터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제도로써 기업의 핵심업무를 중단없이 지속할 수 있도록 대비부터 대응, 복구까지 재해경감활동관리체계(BCMS,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를 확립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공신력 있는 인증제도이다. 특히, 지난 2022년 재해경감 우수기업 최초인증 획득 이후, 지속적인 재난대비 모의훈련 및 교육 실시, 사업연속성계획 수립 및 재난안전 대응체계 구축 등 재해경감을 위한 대응체계를 꾸준히 개선하고 정비해 대외적으로 재난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유동혁 구리도시공사 사장은 “구리시민들의 안전확보와 고객만족을 위해 공사의 재난상황에 대한 업무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구리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재난안전대응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파주문화재단은 '2025 파주포크페스티벌'이 “What is Folk?”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과 임진강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여행스케치’가 예술감독을 맡아 포크 음악 특유의 감성과 깊이를 더할 예정이며, “What is Folk?”라는 주제로 포크의 의미를 찾아갈 예정이다. 올해는 전야제와 본공연으로 구성해 규모를 한층 확대했으며, 체계적인 기획과 세심한 운영을 바탕으로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 문화의 힘을 한층 끌어 올린다. 19일에는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전야제 ‘Folk, 아직 끝나지 않은 노래’가 열린다. 포크 레전드와 함께하는 뮤직 토크쇼 형식으로,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 진행, 포크 감성듀오 ‘유리상자’, 떠오르는 신예 ‘황가람’이 함께 지나간 포크와 다가올 포크에 대해 관객들과 나누며 축제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20일 본공연은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김세환’, ‘사랑과 평화’, ‘최백호’, ‘정미조’, ‘옥상달빛’ 등 포크의 정수를 보여줄 다채로운 무대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을밤의 음악 축제
권봉수 구리시의원과 느티나무포럼이 주최하는 '권봉수와 함께하는 네번째 이야기 마당'이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강당(행복동 5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5년 2월부터 꾸준히 개최하여 네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앞서 6월에 개최된 이야기마당 난상토론 주제였던 ‘진짜 구리시의 과제’를 중심으로 각 분야별로 한걸음 더 들어갈 수 있도록 구리시 최초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정책 퍼실리테이션 회의’ 방식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퍼실리테이션 회의’란 참석자 모두에게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고,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단시간 내에 모든 의견을 효율적으로 수렴하고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회의 방식으로, 주민자치, 복지, 교육 등 특정 분야에 널리 사용된 바 있으나, 구리시에서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구리시 정책 전반을 주제로 공개적인 정책 퍼실리테이션 회의를 진행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권봉수와 함께하는 네번째 이야기마당'은 6월 동 행사 중 진행한 ‘진짜 구리시의 과제, 어떤 것부터 바뀌어야 할까요?’라는 주제의 참석자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구리시의 ▲경제·일자리 분야 ▲
성남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공동위원장 임동본·박완정)는 20일 성남시청 푸른도시사업소 회의실에서 시민참여단이 함께하는 첫 고충민원 배심제를 열었다. 이번 배심제 안건은 금광동 금빛그랑메종 입주민들이 제기한 ‘경사로 엘리베이터 설치 요청’이었다. 회의에는 위원장 2인을 포함한 배심원단 15명(자문위원 9명, 시민참여단 4명)과 성남시 재개발과 등 관계 부서 공무원 5명(3개 부서)이 참석했다. 회의는 민원인 측 의견서 제출을 시작으로, 관계 부서 설명, 배심원단 질의·응답 및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배심원단은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표결 결과, 배심원단 15명 중 9명이 찬성해 30일 이내 추가 배심제를 열어 최종 결론을 도출하기로 의결했다. 시민참여단은 지난 3월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시민이 직접 민원 해결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첫 회의에 참여한 신은일 시민참여단원(분당구 삼평동)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원인과 관계 부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론이 나오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남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지난해 ‘시민옴부즈만’에서 현 명칭으로 변경한 뒤, 찾아가는
한국마사회가 공정경마문화 정착 및 국민 소통 확대를 위해 ‘2025년 대국민 공정경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8월 18일부터 10월 12일까지다.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공정경마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아이디어 및 콘텐츠’이며 ▲홍보 아이디어 △슬로건 ▲포스터 ▲사진 ▲웹툰 등 총 5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총 상금은 1,000만 원 규모로, 1·2차 심사를 거쳐 11월 중 부문별 6편의 수상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향후 공정경마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자료로 활용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양식 및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공모전 접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경마의 공정성은 모두가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자 국민의 신뢰를 담보하는 핵심 가치”라며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정한 경마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