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남·울산 산불의 주불이 모두 진화된 가운데, 정부가 추가 산불 예방과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지난 21일 시작된 산청산불 주불이 지난 30일 오후 1시 진화되며, 정부가 관리하던 11개 산불이 모두 잡혔다. 피해 면적은 총 4만8239ha에 달한다. 31일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은 울산·경북·경남 산불대응 중대본 10차 회의를 열고 "이재민의 일상회복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범정부적 지원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관련 부처와 지자체는 피해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계획을 논의했다. 4월 건조한 날씨와 입산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산불 기동단속 등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초대형·초고속 산불에 대비한 국민 대피 요령과 지자체 메뉴얼도 보완한다. 이재민 구호를 위해 중앙합동지원센터(70개 기관, 107명)를 중심으로 의료·심리 지원, 조립식 주택 등 임시 주거 시설 공급, 중소기업·농업인 지원을 추진한다. 의성, 안동, 산청, 하동 등 피해 지역의 애로사항 해결과 전기·수도·통신 등 기반시설 복구도 신속히 진행한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현대트랜시스가 경기 사랑의열매에 장애인의 이동권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동휠체어를 기부했다. 31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27일 오후 2시 전달식을 열고 현대트랜시스로부터 3000만 원 상당의 전동휠체어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백철승 현대트랜시스 대표이사,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이광재 따뜻한동행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동휠체어는 화성시 장애청소년 8명에게 전달됐다. 현대트랜시스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 파워트레인, 시트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으로 2011년부터 화성시 저소득층을 위한 나눔을 시작했다. 지난해 임직원이 매달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는 기부 프로그램 '착한일터'에 가입하며 직원 성금에 기업 성금을 1:1 매칭해 총 3071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백 대표이사는 "전동휠체어가 저소득층 장애인들의 이동권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 사무처장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제공이라고 생각한다"며 "현대트랜시스의 따뜻한 나눔에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경기도교육청의 평생교육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경기도민에게까지 확장하고 있다. 검정고시, 교육감 지정 평생학습관, 장애인평생교육시설 등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으로 누구에게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 전국 최초 '검정고시 시험장교 순환운영제' 전국 최대 학생 수를 자랑하는 경기 지역은 검정고시 응시 규모 역시 전국 최대다. 검정고시는 정규 교육과정을 마치지 못한 학교 밖 청소년과 성인에게 학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험으로 한 해 두 번 치러진다. 올해 첫 시험은 내달 5일로 초졸 926명, 중졸 2059명, 고졸 7476명 등 초·중·고졸 총 1만 461명이 수원지역 9개교, 용인지역 6개교, 의정부지역 5개교, 고양지역 4개교, 교소도 2곳 등에서 응시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자 수는…
수원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도시정비사업 관련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제3기 새빛시민 도시정비학교'를 추진한다. 31일 시는 도시정비 시민 전문가를 양성하는 '새빛시민 정비학교' 제3기 교육생을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정비사업 추진 중에 발생하는 주민들 간 분쟁·갈등을 예방하고, 신속하게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시정비 시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제3기 새빛시민 도시정비학교 강의는 오는 5월 22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수원 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정비사업 정책방향, 정비사업의 기초,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도시개발 사례, 조합 설립하기, 사업시행계획 수립하기, 사업시행계획 실무, 정비사업 감정평가 이해, 정비사업 세무·회계, 예산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자우편이나 동행정복지센터·시청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과 도시정비 분야별 무료상담, 후보지 공모시 인센티브 부여 등 특전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 관련 기본 절차, 달라지는 제도와 같은 전문적이고 유익한 교육을 제공해 도시정비사업 주체인 시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도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씨를 보이겠다. 31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5~3도, 낮 최고기온은 11~15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13도, ▲성남 -1~14도, ▲과천 -2~14도, ▲안양 2~13도, ▲광명 3~12도, ▲군포 2~13도, ▲의왕 -1~13도, ▲용인 -2~13도, ▲오산 -1~14도, ▲안성 -2~14도, ▲이천 -2~15도, ▲여주 -2~15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2~14도, ▲하남 0~15도, ▲광주 -1~13도, ▲파주 -4~13도, ▲양주 -5~13도, ▲고양 -2~14도, ▲의정부 -2~13도, ▲동두천 -3~14도, ▲연천 -4~13도, ▲포천 -3~13도, ▲가평 -4~14도, ▲남양주 -2~14도, ▲구리 -1~14도, ▲김포 0~13도, ▲부천 1~13도, ▲시흥 -2~13도, ▲안산 0~13도, ▲화성 0~13도, ▲평택 -1~1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12도, ▲강화 -2~11도, ▲백령도 3~10도, ▲서울 1~13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 오후 6시 30분 민주노총 경기본부 수원역 문화광장, 경기 비상 시국 촛불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성남 도환중 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한국정신장애인연합, 수원 광교역 1번출구 앞, 경기남부경찰청, 부천W진병원 수사촉구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북과 경남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이 약 4만8000ha(헥타르)에 이르는 산림 피해와 75명의 사상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부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경북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21일부터 경남과 경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산불은 총력 대응 끝에 주불을 모두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산불은 인명과 재산 피해 모두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 30명, 중상 9명, 경상 36명 등 모두 75명이 이번 산불 사태로 목숨을 잃거나 다쳤다. 산불 피해가 극심한 경북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경북 5개 시·군에서 사망 26명, 중상 4명, 경상 29명 등 59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경남은 산청·하동에서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5명 등 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울산 울주에서는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산불로 인한 피해 영향 구역은 4만8238㏊로 서울 여의도(290㏊)의 166배에 달하는 규모다. 의성이 1만 2821㏊로 가장 피해…
전국 야구 꿈나무들의 한판 승부가 벌어졌던 '2025 U-12 학생 야구대회'에서 초등부 우승은 성남 수진초등학교, 연식부 우승은 목동 이베아 야구단이 차지하게 됐다. 30일 성남 수진초 김정록 감독은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대회에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해 주신 온수진 야구부장과 조숙희 수진초 교장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수진초 야구부는 공격적인 팀보다는 수비적인 강점이 있어 디펜스 훈련을 많이 했다"며 "구력이 오래되지 않은 선수들도 있기 때문에 경기의 승패보다는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학생 야구다운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가지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진초 야구부는 '거침없이 두려워 말고 과감하게'라는 슬로건을 항상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야구장에서 거침없이 두려워 말고 과감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수진초 6학년 주장 서연욱 선수는 "대회를 준비하며 같이 노력했던 동료들과 함께 우승할 수 있어 많이 기쁘다. 6학년으로서 처음 우승한 대회인데 동료들이 잘 단합해줘서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도 동료들이 항상 열심히 다치지 않고
전국 유소년 야구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인 ‘2025 U-12 학생 야구대회’가 2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경기신문과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와 수원시체육회가 후원해 유소년 야구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스포츠 정신 함양을 돕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지난 22일과 23일, 29일과 30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선수들은 일림배수지 야구장, 황구지천 신설 야구장, 수원종합운동장 어린이야구장에서 열전을 펼쳤다. 30일 황구지천 신설 야구장에서 열린 초등부 결승전에서는 수원 신곡초등학교와 성남 수진초등학교가 맞붙었다. 두 팀은 경기 전부터 집중하는 모습으로 결승전다운 긴장감을 자아냈다. 경기는 시작부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1회 초 수진초가 선취점을 올렸지만, 신곡초도 곧바로 추격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내내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최종 스코어 7대 5로 성남 수진초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날 수원종합운동장 어린이야구장에서는 연식부 결승전이 펼쳐졌다. 수원 영통구 리틀 야구단과 목동 이베아 야구단이 맞붙은 경기에서도 선수들은 뛰어난 타격 솜씨를 선보였다. 목동 이베아 야구단은 1회 초 유하람…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