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다자녀 가구의 스포츠 경기 관람을 지원하는 '수원시민 가족응원데이'를 진행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수원시민 가족응원데이'는 지역 연고 스포츠 구단 지원으로 관내 거주하는 다자녀 가구(2자녀 이상)를 스포츠 경기에 초청하는 프로그램이며 시의 저출생 대응 사업 중 하나다. 첫 일정은 다음 달 8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리는 수원KT소닉붐과 부산KCC이지스의 농구 경기다.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다자녀 가구 100가구를 대상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홍보물 포스터에 있는 QR코드에 연결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KT스포츠와 협의해 진행되며 경기 당일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시 누리집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인식 개선, 지원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봉사단체 더코너스톤, 손바닥 정원 조성 지원…850만 원 상당 관목 기부 봉사단체 더코너스톤이 손바닥 정원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850만 원 상당의 초화 10종 1310본, 관목 6중 355주를 수원시에 기부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국립경국대 안동캠퍼스에서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며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27일 시 자원봉사센터는 울림봉사단·지리봉사단·권선1동새마을부녀회·대한적십자사 수원지구협의회 등 소속 자원봉사자와 개인봉사자 9명과 자원봉사센터 직원 8명이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며 오는 29일 점심까지 이재민들에게 여섯 끼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공직자와 협업기관 직원들은 오는 31일까지 성금을 모금해 피해 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며 시 자원봉사센터는 현장에서 안동시 관계자와 논의 후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 염태영 의원과 경상북도자원봉사세터의 요청에 따라 수원시가 안동 지역 지원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안동시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피해 복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사랑의 밥차와 구호물품, 우리 시 공직자들이 모은 성금이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매년 3월 28일은 북한의 서해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서해 수호의 날'이다. 대한민국의 평화, 자유를 위해 목숨 바친 이들을 되새기고 우리가 누리는 일상이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세워졌음을 되짚는 날이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서해 수호의 날은 '사건'이 아닌 '사람'을 기억해야 하는 날이다. 어쩌면 평범하게 흘러가는 하루일 수 있지만 경기신문은 그날의 바다와 우리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맞서 싸운 호국영웅들의 이야기를 돌아봤다. ◇ 그날의 바다, 그들의 이야기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은 서해 연평도 부근 북방한계선(NLL) 북서쪽 일대에서 북한 해군 서해함대 8전대 7편대 소속 경비정 등산곶 684호정의 기습도발로 벌어졌다. 당시 집중포격을 당한 고속정 참수리 357호에 탑승해 있던 해군 장병들은 손가락이 절단되고 총상을 입는 고통을 참아내며 끝까지 전투를 수행해 침몰 직전까지 조국을 수호했다. 故 한상국 상사는 부상 중에도 끝까지 함정을 지휘하며 전우들을 살려냈고 정장 윤영하 소령은 중상을 입고 전사했으며 부정장 이희완 중위는 종아리에 총상을 입었음에도 쓰러진 정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증거 기반의 교육 정책 지원 전문 기관인 경기도교육연구원(연구원)은 경기 교육 정책의 중심이자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시행하는 정책들을 개발하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거나 교육 현안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정책 안착에 힘을 쏟고 있다. 27일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연구원의 연구과제는 69건으로 지난해보다 10건 증가했다. 연구 수행 체계를 다지고 성과를 확산하며 질 좋은 교육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연구원은 교육 현장의 다양한 정책을 '경기 맞춤형'으로 만들어 질적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하는 '기초학력지원센터'의 경우 지속적인 학교 현장 모니터링, 성과 관리, 정책 개선 등 지원으로 운영해나가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심화 연수인 '전문가 과정 역량강화 연수'도 진행한다. 에듀테크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에듀테크 정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기 에듀테크 R&D랩'으로 다양한 에듀테크 활용 교육의 효과를 분석하고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경기공유학교와 협력하고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을 공동
용인시에 위치한 주식회사 양양물류는 1969년 설립된 기업으로 메디컬·헬스케어 산업에 특화된 물류 운영을 통해 의약품 및 의약외품의 보관, 하역, 수·배송과 도급에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박하석 양양물류 대표는 '사람이 우선'이라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27년의 풍부한 물류경험을 바탕으로 직원들을 가까이서 이해하는 기업운영을 하고 있다. 평소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나눔활동을 해 온 박 대표는 매년 장마철 자연재해로 힘들어하는 농민들을 위해 수해복구 현장에 참여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용인시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유통을 담당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며 "지역사회를 넘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 참여 계기를 전했다. 끝으로 박 대표는 "나눔이란 가까이에 있는 주변을 둘러보고 거창한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닌 당장 내 주변을 세심하게 둘러보는 것"이라며 "앞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인 및 내부감사)
단기 관광비자로 입국해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활동한 보이스피싱 수거책들이 무더리로 검거됐다. 27일 평택경찰서는 외국인 관광객 A씨 등 4명과 한국인 수거책 3명 등 7명을 전기통신금융사기 혐의로 검거해 그중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단기 관광비자로 입국해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에 따라 피해자들로부터 1억 54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속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카드를 배송중이다”,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배송됐다면 개인정보가 유출돼 금융감독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등의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지인, 가족 등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무직자들이 국내에 관광비자로 드나들면서 범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7일 피해자로부터 관련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출동해 현금 수거책 동선을 추적하고 이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추후 외국인들이 범죄에 사용한 휴대폰을 디지털 포렌식해 외국에 있는 총책과 연락한 기록을 확보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배송되고 있다는 연락이 올경우 무시하거나 카드사에 문의하는게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
가수 황영웅이 산불 피해지원을 위해 기부하면서 대한적십자사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27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고액기부 프로그램 RCHC(Red Cross Honors Club)는 대한적십자사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정한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황영웅은 이날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CHC) 경기 10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 팬카페 '파라다이스'가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전 지부 동참을 이끌어 4000만 원을 기부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파라다이스는 이번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지역 복구 지원과 주민들의 긴급 구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황영웅은 "삶의 터전을 화마가 삼키고 있는 상황을 눈앞에서 지켜봐야 하는 고통이 어떨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며 "상황이 복구될 때까지 조용히 묵묵하게 그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모두 같은 마음으로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황영웅 씨와 팬클럽의 따뜻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임직원의 인권 보호 및 인권 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 26일 판교 본사에서 ‘25년 제1차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인권경영위원회는 인권 경영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자문기구로 지난 2021년 신설됐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위원장인 오병삼 사장을 비롯한 4명의 내부 위원과 노무·법무·공공행정 등 다양한 인권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6명의 외부위원이 참석했으며, 교대 근무자가 많은 기관 특성을 고려해 노동 분야 전문가인 윤용석 위원을 신규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회에서는 2024년 인권영향평가 결과 및 인권경영보고서를 심의하고 내․외부위원 의견을 수렴했다. 국가인권위원회 '공공기관 인권경영 매뉴얼‘에 따라 작성된 24년 인권영향평가 결과 기관 운영 종합 점수는 98.8로 ▲일·가정 양립 등 분야별 지표 고도화 ▲주요사업 확대 실시 ▲23년 개선사항 100% 이행완료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오병삼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인권 경영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전문성을 강화한 인권경영위원회를 정례화하여 임직원과 이해관계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수원시가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로 '일자리 3만 6000개 창출, 고용률 69% 달성'을 설정했다. 27일 시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따라 지난 25일 시 누리집에 '2025년 지역일자리 공시제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 계획'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경기침체, 경제활동 위축으로 인한 민생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선 8기 종합계획에서 공시한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보다 2615개를 늘렸다. 일자리창출 4대 전략, 18개 추진 과제를 바탕으로 공공·민간 9개 부문에서 347개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 부문은 직접일자리, 고용서비스, 고용장려금, 창업지원 등을 확대하고, 민간 부문에서는 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자족 기능을 갖추려면 좋은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기업이 지역에 투자하고, 투자를 바탕으로 기반 시설을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매산동 행정복지센터 복합개발사업 준공 수원시와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한 '매산동 행정복지센터 복합개발사업'이 지난 26일 준공됐다. 이번 복합개발사업은 2017년 국토부 '노후 공공청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해보다 3억 8908만 원 줄어든 43억 348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난해 말 기준 고위공직자 2047명의 재산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토지(298㎡) 14억 9199만 원, 본인·배우자 명의의 분당구 아파트·상가·오피스텔 등 건물 10채·39억 3430만 원, 증권 7억 1086만원, 예금 3억 1836만 원, 채무 23억 5388만 원 등이다. 임 교육감 측은 전년 대비 3억 8908만 원의 재산이 감소한 것에 대해서는 지난해 7월 모친 사망 등으로 인한 감소라고 설명했다. 이번 재산공개 내역은 대상자들이 지난해 재산변동사항(2024년 12월 31일 기준)을 올해 2월 28일까지인 신고 기간 내에 신고한 것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