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예산 활용 및 재정 확보 부문에서의 활약이 돋보인다. 20일 시는 경제적 불황의 시기일수록 더욱 중요시되는 시민들의 편익을 위한 공공사업 추진에 계획적이고 효율적으로 재정을 투입하고자 지난해 11월 보상 관련 예산을 통합하고 ‘공공사업 용지 보상 기금(이하, 보상 기금)’을 조성했다. 시는 지난 1월에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수 업무인 토지의 취득을 전담하는 ‘공공용지보상팀’을 시흥시 회계과에 신설했다. 이로써 그간 보상 절차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사업부서의 어려움이 해결돼, 시민들을 위한 공공사업의 추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예산을 통합해 만든 ‘보상 기금’ 운용으로 예산 편성시기 조율 및 전체 예산 확보에 유연하게 대응해 시민들의 편익을 위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까지 ‘보상 기금’ 통합 운용을 통해 약 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약 3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는 2020년 산업기지개발공사의 소유로 남아 있던 정왕동 소재 토지(2만7331㎡, 약 56억 원)를 무상으로 시흥시로 찾아온 것을 시작으로, 지난 4월에는 설득과 협상을 통해 시흥시 하
시흥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18일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지원관 채용관련 문제로 장기간 파행사태를 빚어 온 것에 머리를 숙였다. 시의회 파행은 다수당인 민주당이나 소수당인 국민의힘 모두에게 상흔을 남겼지만 이번 기회로 양당은 대화를 통해 소통과 협치에 따른 시흥시민의 위대한 권리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깨달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송미희 의장의 ‘시흥시민 권리와 지역사회 발전을 전제’로 한 소통 채널과 대화의 장의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 국민의힘은 시흥시의회의 역할과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시흥시민의 복지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정책을 통해 시흥시의회의 신뢰를 회복시키고 공정과 정의, 합리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는 치매극복 선도기관을 지정해, 다양한 사회 주체를 동참시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시는 지난 16일에는 치매안심마을인 군자동에서 시흥경찰서 군자파출소를 치매극복 선도기관으로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마쳤다. 치매극복 선도기관은 전 직원이 치매에 대한 교육을 통해 치매 파트너가 돼 구성원 스스로 치매 예방에 힘쓸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치매환자 및 가족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에 치매극복 선도기관으로 지정된 군자 파출소는 배회환자 신고 및 보호, 지문등록 홍보, 실종 예방 협력 등 치매 안전망을 구축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군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군자동 주민자치회, 사회적협동조합 산들마을, 자율방범대 군자지구대 등 4곳을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오는 6월 중 현판 전달식을 추진한다. 방효설 시흥시보건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치매 발병률이 늘고 있다. 시흥시는 치매안심센터와 치매극복 선도 기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단체와 기관이 함께 도움을 주는 치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치
광명시가 ‘백년가게’ 등 광명시민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과 점포를 찾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18일 시는 이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명센터(센터장 김선아)와 함께 ‘백년가게’, ‘백년 소공인’을 발굴하여 광명의 대표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은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 오래도록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점포를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선정해 백 년 이상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소기업벤처기업부의 정책이다. 지정일로부터 백년가게는 3년, 백년소공인은 5년 동안 ‘백년’ 브랜드를 부여받고 홍보, 판로, 시설개선, 융자 등 다양한 성장지원사업을 제공받는다. 세부적으로는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확인서, 인증현판 설치 및 업체스토리 보드 제공, 현판식 추진 등 홍보 지원 ▲오프라인 소비행사 및 우수상품 전시, 온라인 전용 기획전 운영 및 입점지원 등 판로지원 ▲안전 컨설팅, 매장환경, 작업공정, 작업환경 개선비용 지원 등 경영환경 개선 지원 ▲소진공 대출사업 우대 등 융자지원을 받는다. 현재 백년가게는 전국 1천346개 업소가, 백년소공인은 916명이 지정돼 있다. 광명시 관내에서는 ‘새서울
시흥시가 이달 중 시화국가산업단지를 재정비하는 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18일 시는 지난 2020년 9월에 정왕동 시화 국가산단 일원(약 668만3천㎡)이 재생사업지구로 지정·고시된 이후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되는 것이다. 1987년에 조성된 시화국가산단은 전국 최대 중소 제조업 집적지이자, 기계·전기전자부품의 최대 공급기지였으나, 도시 확산에 따른 환경 문제, 노후화되고 부족한 기반시설, 경직된 토지이용계획 등으로 변화하는 산업 환경 대응 한계에 부딪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5년까지 총사업비 470억4,400만원을 투입해 도로 환경 개선, 주차장·공원 등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보하고, 토지이용계획 변경, 업종 재배치 등 산업구조를 개편해 혁신거점으로 새롭게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부터 시화국가산단 공단1대로, 공단2대로, 마유로, 옥구천동로, 정왕천로등 노후화된 도로의 정비 및 주차 공간 확대 스마트 교차로 도입, 희망공원 등 5개 공원의 조성 정비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우선 추진되는 부분 시행공사는 공단2대로(총길이 2.4km, 주차장 설치 371면 등) 정비공사, 소공원 조성(정왕동 2170-11번지, 공원면적 314㎡)으로, 20
시흥시가 은계지구 상수도 이물질 발생과 관련해 17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사업 책임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를 통해 민원 발생단지에 대한 여과장치를 설치하고, 상수도 관망진단 용역을 통해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상수도 민원 발생 당시인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LH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해 왔다. 수질모니터링을 위해 공인업체와 부서담당자가 수질검사를 진행한 결과, 공인업체 수도꼭지 5항목 216건, 수질 전항목 59항목 15건, 담당자 안심확인제 6항목 105건 등 총 336건의 수질검사결과 모두 ‘적합’으로 나왔다. 지난해 7월에는 한국상하수도협회 기술지원을 받아 단기적으로는 수질관련 민원이 발생했던 공동주택 5개 블록에 우선적으로 정밀여과장치를 설치하는 것과 장기적으로는 은계지구 전 구간 상수관로 진단 및 개선방안 용역을 진행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장ㆍ단기대책을 수립했다. 현재 정밀여과장치는 5개 단지 중 4개 단지 설치완료한 상태고, 이달에 나머지 1개 단지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추가로 지난 달 아파트 2개 단지에서 민원이 발생해 LH와 합동점검을 진행한 결과, 계량기 스트레이너에서 박리물질
임병택 시흥시장는 지난 16일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 제1공구 착공에 따라 적기 개통 및 무사고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시행했다. 월판선 제1공구 사업 기점인 월곶역(수인선) 광장에서 열린 안전기원제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조정식 국회의원, 국가철도공단 및 시공사(동부건설) 임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한마음으로 무재해를 기원하며 안전 결의를 다졌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시흥 월곶에서 성남 판교까지 총 34.15㎞ 구간을 잇는 전철노선으로 구간 전체에 총 6개의 노선이 신설되며, 시흥 관내에는 2개(장곡역, 시흥시청역)의 노선이 신설된다. 수도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노선의 특성상 시민들의 교통 이동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곶역에서 시흥시청까지의 구간과 KTX광명역에서 판교역까지의 구간은 노선을 신설하고, 중간에 시흥시청에서 KTX광명역까지는 신안산선과 노선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전 구간을 연결한다. 이후 수인선·경강선과 연계해 인천~시흥~KTX광명~여주~강릉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월곶역을 기점으로 약 1.8km 구간에 해당하는 1공구는 턴키(기본공사 및 실시설계를 한꺼번에 하는 방식)로
시흥시는 시흥시의회와 함께 본격적인 엔데믹(감염병 일상적 유행)을 맞이한 거북섬 해양레저 클러스터(협력지구)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지난 15일 강원도 속초 일원을 방문해 해양레저 및 관광활성화 벤치마킹에 나섰다. 시흥시와 시흥시의회는 국내 첫 해변 대관람차인 ‘속초아이’ 및 속초의 주요 시설을 방문해 시흥시에 접목시킬 수 있는 ‘거북섬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속초아이는 속초 해변에 위치해 아파트 22층 높이(65m), 6인승 캐빈 36개 규모 시설로 속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어 속초의 관광 활성화를 꾀하고 해양레저의 성지로 발돋움하는 단초가 돼주고 있다. 박춘호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은 “속초시에서 직접 보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시흥시 거북섬을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 스포츠의 중심지로 저변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해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광수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던 해양레저에 관한 수요가 엔데믹을 맞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시에서도 거북섬 상권 활성화를 위해 풍성한 행사와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운영중인 시흥창업센터는 제6회 정이마을 동화축제에 3D프린팅, 3D펜 그리기 등 체험부스를 마련하여 지역 내 메이커 문화 조성에 동참하고 기관 알리기에 나섰다. ‘메이커 문화’는 2000년대 중반 미국에서부터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퍼진 개념으로, 아이디어를 자신의 힘으로 직접 구현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프로세스와 노하우를 공유․확산시켜 나가는 메이커들의 문화를 뜻하며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을 일컫는다. 17일 진흥원은 시흥창업센터 입주기업의 제품 및 장비를 활용하여 ‘정이마을 동화축제’에 방문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3D프린팅 기술의 작동 원리와 응용 분야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3D펜을 이용해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 등 지역산업 소식을 전달받을 수 있는 기관 SNS 구독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여 부스를 방문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병욱 시흥산업진흥원장은 “현장에서 3D프린팅, 3D펜그리기 체험에 대한 시민과 학생들의 참여가 높아 신기술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시흥창업센터 입주기업뿐 아니라 지역산업과 기술 정보
시흥 은계택지지구 내 공동주택 단지로 들어가는 상수도 배관에서 내부코팅제가 벗겨져 이물질이 검출되는 등 수돗물 안전에 비상이 걸려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시흥시의회 개선촉구 특별위원회 안돈의 위원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하면서 "은계지구 전체 상수도관을 교체하라"고 촉구했다. 특위는 "은계지구 내 상수도 배수관 13개 지점에서 내부코팅제(폴리에틸렌)의 박리와 벗겨짐이 확인됐다"면서 "이런 문제가 2018년 4월 30일 최초로 민원이 제기된 이후 지금까지 개선이 안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흥 은계지구 사업시행자인 LH가 내시경(CCTV)으로 상수관로를 조사한 결과 2020년 4월에는 19개소 중 10개소에서, 2021년 10월에는 17개소 중 3개소에서 코팅제 탈락뿐 아니라 전 구간 이물질 발생이 확인됐고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도 은계지구 상수도관 전 구간(21.5㎞)에서 내부코팅제 박리가 진행되고 있어 몇 년 내 교체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위는 "은계지구 가정마다 설치한 정수기의 필터가 검고 탁한 색으로 변하는 등 입주민들이 상수돗물의 문제로 5년 넘게 고통받고 있는데 지금까지 개선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