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6일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전담하는 바로희망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시·구·동 직원들을 대상으로 역량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가족 문제에 대한 체계적 이해와 현장 중심 상담 능력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강의는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박정윤 교수가 맡아 ‘가족을 개인과 부부체계로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개입하는 상담 방법’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바로희망팀’은 학대예방경찰관과 상담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특화 대응팀으로, 2023년부터 매년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교육 종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내년에는 변화된 현장 흐름과 정책 방향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담 실무자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인순 여성다문화과장은 “피해자와 가까이에서 접촉하며 실질적으로 개입하는 바로희망팀 직원들에게 가족 문제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제시했다”며 “이번 교육이 상담자로서의 역할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군포시가 2025년 지방세 체납액 정리 목표액 81억 3000만 원 달성을 위해 강도 높은 징수 활동에 나선다. 시는 5월부터 6월까지를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집중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35억 원(연간 목표의 43%) 징수를 목표로 본격적인 행정조치에 돌입했다. 이번 집중정리 기간 동안 군포시는 부동산, 차량, 예금, 직장 급여, 가상자산 등 체납자의 전 재산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압류 및 강제 징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고의적·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공공기록정보 등록,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행정제재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15일까지 경기도와 합동으로 고액·상습 체납자 4명을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벌여 현장에서 1300만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민들의 납부 편의를 위해 체납고지서 및 안내문을 발송하는 동시에, 시에서 자체 운영 중인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전자고지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군포시는 징수 과정에서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세금을 회피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거나…
(재)군포사랑장학회가 주관하는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이 지난 17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김성철 군포사랑장학회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등학생 66명, 대학생 156명 등 총 222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하은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수여하는 장학증서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여러분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의미 있는 약속”이라며 “장학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역량을 키워가며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성철 이사장은 “여러분의 빛나는 노력과 열정을 응원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했다”며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 이번 장학금이 학업에 더욱 정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장학금 총액은 3억 6800만 원이며, 상반기 장학금은 오는 23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군포사랑장학회는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지원을 위해 매년 장학사업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복지 정책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화성산업진흥원은 ‘제3차 화성특례시 브릿지업 콘서트’를 개최한다. 19일 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29일 화성시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리는 ‘화성특례시 브릿지업 토크콘서트’는 산업 간 연결(Bridge)과 기업의 도약(Up)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수출기업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제3차 콘서트에서는 1~2부로 나눠 최근 변화하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대응 전략과 정부·유관기관의 수출지원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수출 중소기업 및 예비 수출기업에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1부는 ‘미국 관세 정책 동향 설명회’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토크콘서트에서는 KOTRA, 경기FTA통상진흥센터, 수출입 기업 관계자 등 수출 및 관세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산업별 영향 분석, 대응 전략, 정부 지원정책 활용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2부에서는 현장 컨설팅이 진행된다. KOTRA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업의 관세 및 수출 애로사항에 대해 실질적인 대응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28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화성시 기업지원플랫폼에 안내된 구글
(재)김포문화재단이 봄을 맞이하는 5월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서 가족친화형 문화예술축제 ‘둥글게 둥글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시민들의 함께한 이번 문화예술제는 가족, 예술, 생태를 주제로 열렸던 행사는 하루 동안 9천233명이 방문했다. 이는 김포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기획 아로리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체험하는 참여형 문화행사였다. 이날 모두가 함께 연결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둥글게 둥글게와 축제 마스코트‘둥그리’를 통해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행사 메시지를 전했다. 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재단 고유사업의 운영성과와 공모사업의 창의성, 입주공방의 전문성이 융합된 사례로 평가받으며 한옥마을의 새로운 축제모델을 선보였다는 시민들의 평가다. 가족이 함께 탈을 만들고, 직접 탈춤을 배워서 함께한 공연 ‘천하제일 탈 한마당’, 줄 하나로 펼쳐지는 오브제극 ‘줄로하는 공연’등 특별한 공연과 함께 리본을 엮어 만드는‘그림책이 있는 스케치 텐트’, 여럿이 함께하는 ‘서커스 놀이마당’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을 맞이했다. 또 한옥숙박체험관에서는 3代가 함께하는 가족캠프 아날로그적 1박2일이…
포천시, 2025년 청소년의 달 기념 유공자 표창 수여 포천시 2025년 청소년의 달을 맞아 모범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4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포천시는 이번 수여식에서 모범 청소년 29명과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18명에게 포천시장, 포천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교육장 표창을 수여했다. 총 47명의 표창 수상 대상자는 관내 중, 고등학교장, 청소년 관련 단체장의 추천을 통해 선정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청소년은 포천의 미래이며, 오늘 수상자분들은 우리 지역의 자랑”이라며, “포천시는 청소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포천시가 여름철 하천 및 계곡을 찾는 행락 인파에 대비해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시는 올해 물놀이 위험지역으로 지정된 9개소에 대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다.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26명을 채용하고, 지난 16일 보훈회관에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물놀이 장소별 특성과 실제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안전수칙 안내 요령, 초기 대응 방법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교육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5일에는 수난구조 및 구급 실습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조 및 구급 전문가가 참여해 구명장비 사용법, 익수자 구조 요령 등 실전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작은 방심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철저한 점검과 전문 인력 운영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구리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운영하는 8호선 구리역에서 근무 중이던 역무직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승객의 생명을 구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 9분쯤 8호선 구리역의 국내 최장 길이 에스컬레이터 구간에서 한 승객이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이호경 부역장과 최재웅, 김성수 사원은 즉시 현장에 접근해 승객의 의식을 확인했고, 무호흡 상태임을 파악한 뒤 기도 확보 및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신속한 응급조치를 취했다. 약 5분간의 심폐소생술 끝에 승객은 의식을 되찾았으며, 인창119안전센터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이 승객을 인계했다. 이호경 부역장은 “지속적으로 받은 심폐소생술 교육 덕분에 실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8호선 구리구간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동혁 공사 사장은 “이번 신속한 대응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해 온 공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라며 “사고 예방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수도권을 대표하는 안전한 역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만족을 선도하는 공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성남시가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총 예산 규모를 4조 2096억 원으로 확대한다. 시는 2834억 원을 증액한 2차 추경안을 1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던 게이트볼장 지붕 설치비 37억 원을 비롯해 생활 밀착형 복지사업과 청년 주거지원, 공공체육시설 정비 등이 대거 포함됐다. 시는 보건복지 분야 국·도비 삭감으로 중단 위기에 처한 10개 사업에 시비를 긴급 투입해 차질 없이 지속하기로 했다. 대표적으로는 ▲안심동행 부름카 ▲다함께돌봄센터 ▲인성교육 프로그램 ▲65세 이상 운전면허 반납자 지원 ▲재활용품 수집 노인 안전 지원 ▲임산부 철분제 지원 ▲아토피 예방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이 있다. 체육 기반시설 확충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수정·중원·분당 노인복지관 내 스크린파크골프장 설치(2억 9000만 원), 황새울체육공원 체육시설 정비(33억 원), 야탑테니스장 조명탑 및 야구장 전광판 교체 등 15억 원이 반영됐다. 청년층 주거안정도 강화된다. ‘취업청년 전월세·이사비 지원사업’에 9억 7000만 원을 추가로 배정해 총 20억 7000만 원을 집행한다. 대상자는 ▲부동산 중개비·이사비(최대 40만 원) ▲전세대출이
부천시가 부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임신·출산·육아 지원은 물론, 어린이 보행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시는 ▲예비 및 신혼부부 임신 전 무료 건강검진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맘(mom)편한 택시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365일 시간제보육 ▲아이돌봄 서비스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임신 준비부터 출산, 육아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아이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 기술 기반의 시스템 도입과 보행 안전시설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신 전 건강검진부터 산후 조리비까지…촘촘한 출산 전후 지원 부천시는 관내 첫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전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사업으로 풍진, B형간염, 간기능, 빈혈, 혈당, 소변검사 등 총 31종의 기초 검진을 1인당 1회 한정으로 지원한다. 별도 예약 없이 8시간 금식 후 보건소 내 모자보건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고위험 임신 질환(조기 진통, 분만 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등 19종)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임산부에게도 최대 3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