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산본신도시 18개 단지들로 구성된 산본공동주택 리모델링연합회가 출범했다. 산본공동주택 리모델링연합회는 지난 13일 저녁 송죽다목적체육관에서 한대희 군포시장과 이학영 지역구 국회의원, 성복임 군포시의회 의장, 리모델링연합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 산본공동주택 리모델링연합회는 리모델링주택조합이 설립된 4개 단지와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등 준비 단계의 14개 단지 등 모두 18개 단지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한대희 시장은 “산본신도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사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음에도 법적, 제도적 제약으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며, “하지만 향후 사업추진과정에서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산본신도시가 명품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시장은 “군포시는 지난해 신설된 리모델링지원팀과 앞으로 운영할 예정인 리모델링지원센터를 통해 리모델링사업이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리모델링연합회 이재용 회장은 “조성된 지 30년이 돼가는 1기 산본신도시는 안전문제, 주차장 문제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문제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에…
한국철도(코레일) 수도권광역본부는 정부과천청사역 1번 출구의 노후된 에스컬레이터를 교체하고 지난 13일부터 이용 개시했다. 정부과천청사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2대는 2004년도 설치되어 교통약자를 비롯한 열차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해왔으나, 설비 노후화로 인한 잦은 고장 및 부품조달의 어려움이 발생해 해당 에스컬레이터 전면 교체가 결정됐다. 2021년 8월 17일에 착수한 교체공사는 약 5개월에 걸친 작업 끝에 완공되었으며 시운전을 거쳐 2022년 1월 13일 개통됐다. 한편 코레일 수도권광역본부는 정부과천청사역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 경부선 광명역을 비롯한 관내 11개역에 있는 35대 에스컬레이터를 추가로 교체할 예정이며, 경인선 도화역에 에스컬레이터 4대를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주용환 수도권광역본부장은 “노후된 에스컬레이터 교체공사를 통해 열차이용고객의 안전한 이동권을 확보하고, 설비 노후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며 “에스컬레이터의 지속적인 관리 및 교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시가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교통약자를 위한 임차택시를 처음으로 운영한다. 군포시는 1월 13일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임차택시 10대를 도입해 2월 중순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군포도시공사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서 특별교통수단 25대를 운영하고 있으나, 수요가 많아 이용자들은 차량 탑승 시까지 장시간 기다리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연 평균 운행건수 3만7000건 중 비휠체어 사용자가 65%를 차지하고 있으나 비휠체어 이용자에게도 휠체어 리프트 장착 차량이 배차되는 비효율적 상황이 발생해,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장애인을 위한 전용 임차택시를 도입하게 됐다 비휠체어 교통약자 전용 임차택시 도입으로 휠체어 전용 특별교통수단의 수요를 줄여 휠체어 이용객의 차량 이용을 원활하게 하면서, 차량을 구매하지 않고 개인택시를 임차함으로써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운영 계획에 따르면, 1월 13일부터 개인택시 사업자 10명을 모집해 교통약자 전용택시로 임차한 후 6월까지 시범 운영하며, 이어 7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용 대상자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과 동일하게 장애인복지법에 따
군포시의회가 13일 사실상 첫 의회직 직원들에 대한 임용장을 수여했다. 시의회에 의하면 개정 지방자치법이 이날 시행됨에 따라 의회사무과 직원에 대한 인사권한이 의장에게 부여됐다. 이와 관련 시의회와 시청은 사전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의회 근무 희망자를 파악해 이번 인사에서 9명을 의회로 전출하고, 그 외 의회사무과 정원은 파견 발령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의회 전출자 9명이 실질적으로 의회직 공무원 1기와 같아 성복임 의장은 직접 임용장을 수여하며 “행복한 일터를 만들 테니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성 의장은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한 개정 지방자치법 시행은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의회가 지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더 적극적으로 행하라는 법 개정 취지를 살리는데, 자발적 의회 근무 선택 직원들이 크게 기여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의회는 지난 3~4일 제257회 임시회를 개최, 관련 조례와 규칙을 제․개정해 인사권 독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이를 근거로 시의회는 앞으로 인사위원회 구성, 상반기 내 의원 의정활동 지원 업무를 수행할 정책지원관 2명의 채용 절차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
군포시는 1월 24일부터 수도녹지사업소 안에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인 퐁당퐁당수리샘 놀이터를 운영한다. 군포시가 군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위탁 운영하는 퐁당퐁당수리샘은 물학습마당과 체험동산 등으로 구성됐으며,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하루 3회(오전 10:00~11:40, 오후 13:20~15:00, 15:20~17:00) 이용할 수 있다. 1월 17일부터 군포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별별놀이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퐁당퐁당수리샘 놀이터가 군포시 영유아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놀이체험장을 제공하여 함께 키우고 웃는 맘 편한 행복육아를 실현하도록 하겠다”며, “놀이가 최고의 배움이라는 누리과정에 맞춰, 놀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공 놀이시설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군포시가 학교법인 우일학원(안양대학교)에 위탁하여 운영하는 시설로 아이사랑놀이터 수리점과 장난감도서관 산본점, 장난감도서관 송부점, 그리고 이번에 문을 여는 퐁당퐁당수리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어린이집 지원사업, 가정양육지원사업 등을 통해 군포시민들에게 함께 키우고 함께 웃는 맘 편한…
교회주차장이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돼,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안양시는 지역과 함께하는 주차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최대호 안양시장과 5개 교회 담임목사 간 교회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차장 개방에 동참한 5개 교회는 안양중앙교회(만안구 안양2동 824-5/정현진 목사), 성도교회(만안구 안양5동 467-3/양희성 목사), 석수교회(만안구 석수2동 270-2/김찬곤 목사), 안양감리교회(동안구 호계2동 892-6/임용택 목사), 성산교회(동안구 비산1동 1153/오범열 목사) 등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교회는 소유한 부설주차장을 개방해 지역주민들과 공동이용하게 된다. 기간은 2027년까지 5년 동안이다. 앞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개방해 왔고, 다시 5년을 연장한 것이다. 주차장 개방에 따른 시설비는 시가 보조해줄 방침이다. 협약을 맺은 교회 담임목사들은 지역주민들이 차량을 운영함에 있어 편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최대호 시장은 "주차장 함께 사용하기에 흔쾌히 동참한데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뢰를 바탕으로 올바른 주차공유 문화를 선도하고, 주차의 어려움도 슬기롭게 해소하는 좋
군포시는 환경개선부담금 납부대상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자진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2022년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연납 신청자는 매년 3월과 9월 부과되는 부담금을 1월에 한 번에 모아서 납부하면 그해 부과되는 환경개선부담금 총액의 10%를 감면받게 된다. 신청대상은 군포시에 등록된 차량 중 2012년 7월 이전에 출고된 경유차를 소유한 사람이며, 부과되는 산정기간은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다. 연납 신청 및 납부는 1월 17일부터 2월 3일까지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후 즉시 납부할 수 있으며, 군포시 민원콜센터(031-392-3000)또는 환경과(031-390-0246)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전국 은행 △CD/ATM기 △위택스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등을 이용해 납부하면 되고, 한 번에 납부한 후 2022년 6월 30일 이전에 폐차, 명의 이전, 저감장치 부착 등의 경우로 환급 사유가 발생했을 경우 군포시 환경과로 요청하면 환급 처리한다. 군포시 관계자는 “환경개선부담금 연납제도로 납부자는 1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지난해에 연납한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도 자동으로…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저녁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임인년 새해를 맞이하는 '2022 신년음악회'를 연다. 새해의 희망을 기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소프라노 김은경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이날 음악회에서 군포 프라임필은 예술의전당 기획 가곡 프로젝트, ‘팬텀싱어’공연 지휘 등을 맡았던 김광현 객원지휘자가 이끄는 가운데 슈트라우스 2세의 '트리치 트라치 폴카', '봄의 소리 왈츠' 등의 곡을 통해 새로운 한 해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연주할 예정이다. 군포 프라임필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오스트리아 레히 클래식 페스티벌 예술감독 및 연주자이자 스위스 비일 심포니 오케스트라, 체코 프라하 방송 교향악단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유럽 최고의 연주자 반열에 오른‘한국의 파가니니’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는 이번 음악회에서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을 선보인다. 소프라노 김은경은 레하르의 오페라타 ‘주디타’ 중 '너무나 뜨겁게 입맞춤하는 내 입술', 김규환의 가곡 '님이 오시는지' 등의 곡으로 무대를 꾸민다. 전석 2만 원.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시보건소는 전국 지자체 보건소 중 최초로 코로나19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래진료센터는 재택치료 대상자가 자택에서 비대면 건강모니터링 중 필요할 경우 적시에 대면진료를 실시하기 위한 것으로, 군포시보건소가 외래진료센터로 지정돼 운영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보건소로는 최초이며,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의료원 및 민간병원에 이은 10번째다. 군포시 관내에는 의료기관형 외래진료센터가 전무하여 재택치료 대상자들이 대면 진료를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군포시 보건소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재택치료 대상자들의 신속한 진료를 위해 기존 호흡기 전담클리닉 및 선별진료소 공간을 활용해 외래진료센터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27일 센터 지정을 받았으며, 올 들어 1월 6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외래진료센터는 보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동선을 분리했으며, 음압시설을 갖춘 진료공간과 확진자 전용 X선 촬영실을 설치해 재택치료 대상자에게 대면진료 및 흉부 X선 검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재택치료 대상자들의 폐렴 등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한 조치와 대면진료를 통해 환자들의 불안
임인년 새해 닷새째인 지난 1월 5일, 군포시 군포2동 행정복지센터에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됐다. 발신인은 군포2동에 거주하는 86세 남모 할아버지. 편지 내용은 이렇다 할아버지의 배우자가 청각장애로 불편을 겪고 있어서 군포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줄 수 있느냐고 물었고, 담당 주무관은 자격이 안된다며 죄송하다고 하면서, 하지만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연락드리겠다며 일단 전화를 끊었다. 할아버지는 통상적인 인사라고 생각했는데, 그날 저녁식사 도중 담당 주무관이 전화를 걸어와, 모든 자료를 찾아서 검토했지만 해당되지 않는다며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했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안된다는 답변보다는, 다시 연락해 온 공무원의 태도에 놀랐고, 말 한마디 한마디가 그렇게 친절하고 상냥할 수가 없었다며 감동받았다고 한다. 이런 감정을 혼자만이 느낄 수 없다는 판단아래 편지를 쓰게 됐다며, 이 공무원에게 많은 사랑과 칭찬을 해달라는 것으로 할아버지는 편지를 마쳤다. 담당 공무원은 군포2동 행정복지센터 김초롱 주무관으로, 공무원 생활 불과 5개월째에 접어든 그야말로 새내기 공무원이다. 김초롱 주무관은 “항상 친절하게 민원응대를 하는 선배공무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배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