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구도심 재생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궐동2구역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며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이달 초 궐동2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의 취지와 주요 내용, 향후 절차를 설명하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사업은 오산 도시재생의 핵심 축으로 꼽히는 궐동 일대의 노후 주거지를 정비해 쾌적하고 활력이 넘치는 주거환경으로 탈바꿈시키려는 계획이다. 궐동 27-5번지 일원 토지등소유자가 제안한 정비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만큼, 주민 참여와 의견 수렴이 중요한 단계다. 설명회에는 약 1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 앞서 공람 기간을 운영해 주민들이 충분히 자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청 별관 4층 주택과에는 정비계획 관련 서류가 비치돼 있으며, 공람은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공람 기간에는 서면이나 이메일을 통한 의견 제출도 가능하다. 시는 앞으로도 궐동2구역을 비롯해 오산 전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재개발·재생 사업을 투명하게 진행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신뢰를 높여가겠다는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궐동2구역 재개
안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안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함께 지역 청년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고용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회의실에서 오는 23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4차례 진행된다. 교육은 ‘MBTI를 활용한 자기 이해’, ‘직업카드 분류를 통한 진로 탐색’, ‘퍼스널 컬러에 맞는 이력서 사진 이미지 컨설팅’ 등으로 구성된다. 희망하는 안양대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은 사전 신청을 하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고용노동부 통합포털 ‘고용 24’에서 ‘안양고용센터’를 검색해 희망 회차를 선택하면 된다. 안종욱 안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채용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오산대학교는 재학생 전공직무투어 프로그램 ‘뭉쳐야 간다 시즌11’의 인터뷰 심사를 지난3일 진행하고, 최종 9개 팀(총 34명)을 선발했다고 전했다. 지난 6일 오산대학교에 따르면 ‘뭉쳐야 간다’는 재학생들이 최대 70만 원의 여행지원비를 받아 직접 기획한 일정에 따라 전공과 관련된 기관, 박람회, 박물관, 지역 행사 등을 탐방하며 전공 역량을 키우고 진로를 구체화하는 오산대학교의 대표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자기주도적 기획과 실행, 팀워크를 통해 현장 중심의 전공 체험을 할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이번 시즌11에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해 사회, 문화, 산업, 교육 등 폭넓은 주제로 탐방 계획을 제안했으며, 전공 연관성, 기획 완성도,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9개 팀 모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인터뷰 심사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팀을 대상으로 발표와 질의응답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참가자들은 실현 가능한 일정과 진지한 태도로 심사위원단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팀은 오는 7월 7일(월)부터 8월 17일(일) 사이 팀별 일정에 따라 국내 각지를 탐방하며 전공 관련 체험 활동을 수행하고, 활동 결과를 보고서와 5분 이내의 영상 콘텐츠로 제
오산 세교3 공공주택지구 올 하반기 지구 지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7일 오산시에 따르면 세교3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하 세교3지구 조성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 위원회(이하 중토위) 공익성 심의가 본격 통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지구는 지난 2009년 지구지정이 됐다가 2011년 취소된 이력이 있어 지구 재지정이 쉽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럼에도 이권재 오산시장은 민선 8기 시장 취임 초기부터 핵심 공약사업으로 세교3지구 지구 지정 재추진에 드라이브를 걸고, 국토교통부·LH를 직접 찾아다니며 ‘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한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토부가 2023년 11월 중장기 주택공급 활성 방안(2023년 9월 26일 발표) 후속 조치일환으로 오산시 서동 일원 431만㎡에 3만 1천 호(9만여 세대 예측) 규모의 주거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세교3지구가 신규 공급대상지로 선정되며 세교3지구가 재추진의 길이 열렸다. 이어 지난 6월 26일 국토부 중토위 공익성 심의를 통과하면서 지구지정까지의 8부 능선을 넘어섰다. 이권재 시장은 중토위 공익성 심의 통과에 이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후속 절차가 조속히 추진될 수…
‘전국노래자랑 안양시 편’이 오는 20일 낮 12시 10분 KBS1에서 방영된다. 안양시 편은 지난 5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 녹화됐다. 방송에서는 초대가수 한혜진, 박지현, 강문경, 미스김, 남산 등의 공연도 볼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 편을 통해 문화예술 도시 안양과 열정 있는 시민들의 매력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고양산업진흥원 '28청춘창업소'는 오는 11일 고양시 청년 창업가들의 교류와 협업을 위한 ‘2025년 28청춘창업소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꿈을 가진 청년 창업가들이여 모여라!’라는 슬로건 아래 28청춘창업소 입주·졸업기업 및 고양시 예비·초기 창업자 등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선배 창업가의 특강이 열린다. 리쿼스퀘어 박진성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펀딩 전략, 글로벌 진출 사례 등 실전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서 참가자들 간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팀 빌딩 및 네트워킹, 명함 교환 등의 시간이 마련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년 창업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고, 협업의 가능성을 넓히는 네트워킹의 장이 될 것”이라며 “창업 생태계 안에서 함께 성장하길 바라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국민주권 오산회의는 참가자 90여 명과 지난 05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산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중요한 계기로 삼고자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묘역을 참배했다고 7일 전했다. 7일 국민주권 오산회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참가자들은 그의 철학과 업적을 기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정의와 평등의 가치를 되새겼다. 많은 사람들은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사색과 감동의 시간을 갖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마음에 간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참배를 마친 후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와 기념관 등을 둘러보며 ‘사람 사는 세상,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꿈꿨던 노무현 대통령의 초심과 철학을 새겼다고 전했다. 송영만 상임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미래를 위해 희망을 가지고 노력했던 분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마음에 새기는 장소에 많은 오산시민들이 함께했다”며 “국민주권 오산회의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산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중요한 행동 중에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참가자 중 김모씨는 “참배를 하는 동안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처럼 부끄러
고양특례시 제17대 박노선 일산동구청장이 7일 공식 취임했다. 부임한 박노선 구청장은 취임 첫날,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재난 안전시설과 현안 사업지를 점검하며‘시민 안전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우선 구청 재난상황실 방문을 시작으로 풍동 제5간이배수펌프장을 방문해 펌프 가동현황과 배수 능력을 확인, 주요 기계 설비의 작동상태 등을 세심히 살펴보며 여름철 재난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박 구청장은 점검 현장에서 재해대책 추진 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 줄 것을 강조하고 장비가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경의로 상습 침수지 현장, 풍동천 유지용수 공급방안 현안지 등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노선 일산동구청장은 “주민과 자유롭게 만나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실천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며 “주민과 눈높이를 맞춰 직접 듣고, 주민과 함께 하는 구정을 실현할 것” 약속했다. 박노선 구청장은 1989년 공직에 입문해 차량등록과장, 환경정책과장, 식품안전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2022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농업기술센터장, 자치행정국장 등
파주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공릉천에서 ‘2025 파주 FOREST 공릉천 생태탐사 및 플로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파주 FOREST 생태환경교육은 공감(Form), 탐구(Research), 확산(Spread), 협력(Together)을 핵심 가치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 감수성과 탄소중립 실천 역량을 키우는 파주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생태해설과 환경 정화 활동을 결합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초·중·고 학생 및 보호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기후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지역 환경 시민을 양성한다는 취지 아래, 참가자들은 공릉천 일대를 걷고 관찰하며 생태계와 환경보전의 의미를 체험했다. 현장에서는 10명씩 한 조로 구성된 팀별 활동이 진행됐으며, 각 조에는 전문 생태 해설사가 배정되어 공릉천의 생태계, 생태계 교란 식물, 여름 철새, 파주의 깃대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필드스코프를 활용한 여름 철새 관찰, 공릉천에 서식 중인 식물과 곤충 관찰 등을 통해 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동시에 플로깅(쓰레기 줍기와 조깅을 결합한 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
한경국립대학교 동물응용과학전공 오민지 학생이 지난 3~4일 수안보에서 열린 ‘2025년 한국동물생명공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구두발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1976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동물생명공학회는 매년 학술대회를 통해 연구 성과 발표와 기념 강연을 진행하며, 동물생명공학 분야의 질적 향상과 젊은 연구자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오민지 학생은 ‘Targeted Apoptosis of Endometrial Cancer Cells by EV-Mediated Delivery of Apple Seed Extract via Downregulation of the PI3K-Akt Pathway’를 주제로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도교수인 김상환 교수는 “손상된 자궁의 재구성을 위한 EV(세포외 소포) 활용 연구는 앞으로 주목받을 분야”라며, “이번 수상이 오민지 학생의 학술 역량 강화와 함께 연구 분야에 대한 관심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상환 교수 연구실은 지난해 포스터 발표 부문 우수상에 이어 올해도 학술대회에서 수상하며, 2년 연속 쾌거를 이뤘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