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지난 13일 행정사무감사의 일환으로 연천군 중면 삼곶리 일원에 조성된 ‘임진강 댑싸리 정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김덕현 연천군수와 류호국 부군수, 그리고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해 조성 경과를 점검하고 관리·운영 계획 등을 중심으로 사업 전반을 살펴봤으며, 향후 발전 방향과 접경지역의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임진강 댑싸리 정원은 임진강변의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평화·생태·예술 요소를 조화롭게 담아낸 공간으로 가을철 붉게 물든 풍경은 연천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의회 의원들은 현장을 둘러본 뒤 “자연과 평화의 상징성이 조화를 이뤄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참여 확대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방향성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협력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김덕현 군수는 “의회에서 사업 현장을 직접 확인해 준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공간으로 가꾸겠다”며 “중면 지역이 단순한 경관지대를 넘어 남북 분단의 상징성과 생태적 가치를 함께 담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군은 향후 댑싸리 정원의 국가정원
국민의힘 구리시당원협의회는 지난 16일 '구리시 여성·청년·대학생 인재 발굴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구리시의 미래를 이끌 여성과 청년·대학생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의 정치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세대에 맞는 정치 패러다임 ▲여성·청년·대학생 정치의 역할과 현실 ▲지역에서 정치 활동을 시작하기 위한 필요 기반 조성 ▲여성·청년·대학생이 필요로 하는 정책적 지원 방향 등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실제 정치 활동 경험을 들으며 의견을 나눈 데 대해 “지역에서 여성과 청년·대학생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가 열린 뜻깊은 자리였다”,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정치 참여가 현실적인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강연 형식이 아닌,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적 대안을 논의하는 ‘참여형 구조의 정책 토론회’로 진행됐다. 나태근 위원장은 “이번 정책간담회는 여성과 청년·대학생들이 구리의 미래 정치 지형을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첫걸음이었다”며 “새로운 인재를 지속적으로…
고양특례시는 19일부터 25일까지 ‘2026년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19명을 모집한다. 공공근로는 저소득 가구 실직자에게 공공분야의 일자리를 한시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취업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소득 보조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시민들의 편익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2026년도 공공근로 사업은 4개월씩 3단계로 추진 될 예정이며 이번에 모집하는 제1단계 공공근로 사업은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다. 선발된 근로자는 무단투기 집중 관리지역 환경미화부터, 건축물대장 전산화 작업, 고양시 드론비행장 이용객 안전관리, 브랜드 관광기념품관 운영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 배치될 예정이다. 공공근로 사업 신청자격은 참여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고양시민으로서,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실직상태인 자로, 가구소득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고, 가구 재산합계가 4억 8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공공근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 주민등록상 세대원의 도장 등을 지참해 11월 19일부터 25일 기간 중에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업무시간 내)를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하며, 자세한 사
성남시는 갑작스러운 폭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비상단계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제설 차량 221대와 제설제 1만 9883톤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차량 6대, 제설제 약 6천 톤을 늘린 수치다. 또한 이면도로 제설 강화를 위해 50개 동 전역에 임차용역 체계를 구축, 보다 촘촘한 제설 계획을 마련했다. 폭설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 노선에는 제설 차량을 사전 배치하고, 도로 열선 및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자동제설시스템 6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28개소를 운영한다. 시는 이를 통해 지난해와 같은 이례적 폭설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한파에 대비해서는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갖춘 한파 대응 합동 T/F팀을 운영해 취약노인과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경로당, 금융기관, 도서관, 보건소 등 223개 한파쉼터와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등 216개 한파저감시설을 운영해 시민 밀착형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중원구청은 24시간 한파 응급대피소로 지정돼, 취약 시간대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
구리시는 ‘구리 시민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AI 융합 메이커 교육’의 수강생을 17일부터 구리시 평생학습 포털을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창도서관 ‘꿈꾸는 공작소’와 연계해 12월 9일부터 17일까지 총 7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인창도서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인공 지능(AI)과 인공 지능 전환(AX) 시대, 변화의 이해 ▲인공 지능(AI) 융합기술 체험(‘나의 AI로 나를 소개하기’) ▲인공 지능(AI) 로보틱스·이족보행 로봇 제작 ▲Jetson Nano를 활용한 AI CCTV 제작 ▲바이브 코딩 기반 나만의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AIoT) 제작 ▲인공 지능(AI) 음악을 활용한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NFC) 감성 상품 제작 등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교육이 구리 시민이 인공 지능(AI)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로봇·음악·사물 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실습 경험을 통해 창의적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AI 융합 메이커 교육’ 모집은 구리시 평생학습 포털에서 온라인
하남시는 오는 18일 수능 이후 청소년들의 유해환경 노출이 우려되자 원도심·미사·감일 등 3개 권역에서 민·관·경 합동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단순 단속이 아닌 지역 생활권별 유해환경의 구조적 위험 요인을 진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청소년 출입이 잦은 생활권과 무인점포가 빠르게 확산된 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예방 중심의 점검 체계를 마련했다. 합동단속에는 시청 부서를 비롯해 하남경찰서, 학부모폴리스, 청소년기관, 범죄예방위원 등 총 12개 단체가 참여한다. 기존 경찰·공무원 중심의 점검에서 벗어나 민간과 지역단체 참여를 확대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원도심은 숙박업소, 호프집, 룸카페 등 내부 구조 확인이 힘든 밀집한 지역으로, 여성아동과와 범죄예방위원 등 인권·보호 분야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된 1조가 집중 점검한다. 시는 야간 조도가 낮고 골목 지형이 복잡해 청소년 유입 감시가 취약하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미사신도시는 하남에서 가장 빠르게 무인점포가 확산된 지역이다. 무인 전자담배점, 무인 성인용품점 등은 직원 부재로 청소년 출입 통제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따라 하남경찰서, 학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를 줄이고 장애인의 삶을 개선하기 하기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현재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의왕시지회를 이끌고 있는 김영진 지회장이다.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지 벌써 30년이 됐습니다. 휠체어와 목발, 지팡이에 의지해 25년을 보냈지만, 지금은 재활 끝에 지팡이 없이도 1km 정도는 걸을 수 있습니다.” 김 지회장은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전하며 미소를 지었다. 의왕교통장애인협회는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통해 장애 발생을 줄이고, 교통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돕는 단체다. 김 회장은 “사고로 장애를 겪어보니 그 고통과 외로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비슷한 처지의 회원들과 어울리며 서로 힘이 되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질서 확립에 힘써왔다. “자전거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사고도 늘었습니다. 안전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해 의왕시에 자전거 교육장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현장에는 어려움이 많다. “장애인 이동은 불편이 많습니다. 휠체어로 진입할 수 없는 보도턱, 좁은 출입구, 장애인 편의시설 부족이 여전히 문제입니다. 또 식당이나 관광지에서 차별적인 시선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내년 6월 3일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31개 시군 단체장 등에 대한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경기신문은 지방선거를 약 반년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배경과 행보를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남양주시는 대통령 선거의 경우, 1987년 12월 16일 실시된 제13대 대통령 선거 이후 2002년 12월 19일 있은 제16대 대통령 선거 때를 제외하고 2012년 12월 19일 실시한 제18대 대통령 선거 때까지 보수진영 후보가 앞섰다. 국회의원 선거도 2000년 4월 13일 실시된 16대 국회의원 선거까지만 해도 보수정당 지지 성향이 강했고, 시장 선거에서는 최근까지 보수정당 지지 회수가 더 많았다. 하지만, 도시가 팽창하기 시작하고 외지 유입 인구가 늘어나면서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진보성향 정당을 지지하는 유권자가 늘어 나고 있다. 그러나, 시장선거에서는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도지사 선거 때와는 다른 결과가 자주 나타났다. 한편, 현재 남양주시는 국회의원 선거구 3곳 모두 민주당이 차지해 있고, 시장직만 국민의힘이 지키고 있다.
포천시는 급변하는 보건 환경과 시민들의 건강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조직과 기능을 전면적으로 개편하여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증진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현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 분만취약지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질 높은 공공보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보건소 기능 재편으로 공공보건 역량 강화 시는 보건 행정의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난 5월 보건소 조직 개편을 단행했으며, 조직 개편에 따른 본소는 공공보건 위기 대응과 정책 추진력을 강화하는 한편, 고령화, 만성질환 대응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감염병 대응과 건강생활 실천, 예방 중심의 만성질환 관리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추진력을 높였으며, 분야별 전문 인력 확충과 사업 기능 세분화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행정 기반을 마련해 왔다. 또한 공중보건의사 수급 감소와 낮은 보건지소 이용률 등 외부 환경 변화를 고려해 지소의 기능을 재정비하는 등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를 지역내 특성에 맞도록 고령층 건강증진 중심으로 기능 전환을 통해 어르신 건강관리의 거점 역할을
한국마사회의 유튜브 채널 KRBC가 제18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대한민국 디지털콘텐츠 대상’ 동영상 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소통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KICOA)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대표 디지털 소통 분야 시상식이다. 수상 기업은 인터넷소통지수(ICSI), 소셜소통지수(SCSI), 콘텐츠경쟁력지수(CQI)를 근간으로 한 정량 지표와 정성적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한국마사회는 과거 2019년과 2024년에 소셜미디어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는 동영상 콘텐츠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한국마사회는 다채로운 콘텐츠와 진정성 있는 채널 운영을 통해 대국민 소통채널로 중요한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두바이 원정 경주 실시간 생중계와 국가대표 경주마 ‘글로벌히트’의 성장기를 다룬 스포츠 다큐멘터리 제작 등 스토리텔링 기반의 콘텐츠로 호평을 받아왔다. 또 AI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경마 스포츠의 매력을 대중 친화적 방식으로 전달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마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 중 하나인 KRBC는 구독자 수 약 7만 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