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연구원은 11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4회 경기도교육연구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한 이한복 경기도교육연구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정 도교육감의 강연과 김기수, 이수광, 조희연의 발제, 유시민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재정 교육감은 기조강연에서 “네 꿈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학생들에게 내재해 있는 성장과 역량의 씨앗을 일깨웠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교육의 현장에서 노력해온 네 명의 패널이 추가로 참석, 유시민 작가의 진행 속에 미래 교육체제 실현을 위한 구체적 과제들이 논의됐다. 이한복 원장은 “다음 세대의 아이들을 위해, 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최근 한 신협 직원이 보이스피싱으로 거액의 현금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양평군 양동신협에서 근무하는 차모(39·여)씨. 11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양평신협에 한 70대 할머니가 찾아와 2천900만원을 인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이를 본 차씨는 그 할머니가 한 손에 전화기를 붙잡은 채 불안한 표정으로 있는 것을 보고는 이를 수상히 여겨 전화를 넘겨받아 직접 통화를 시도했고, 피의자가 전화를 끊으면서 할머니의 금전적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당시 할머니는 모르는 남자로부터 “경찰청인데 당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으니 가까운 은행으로 가 통장에 있는 돈을 알려주는 계좌로 다시 입금하라”는 전화를 받고 신협을 찾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양평경찰서는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차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장성원 서장은 “경찰들도 최선을 다해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금융기관 직원들의 세심한 관심 또한 매우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가 의심되는 상황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청음회관은 11일 안산병원 본관 13층 대강당에서 청각장애인 복지와 치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고대 안산병원 인공와우 이식환자들이 보다 편하게 청음회관의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청음회관 회원들에게는 고대 안산병원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상호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의 건강과 복지 등 다양한 차원에서 의견을 함께하기로 했다. 차상훈 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고대 안산병원과 청음회관의 상호 발전관계가 지속되어 청각장애인의 치료와 복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계원 청음회관 관장은 “지역 청각장애인들이 재활치료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상호 협조해 불편함이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청각장애인들의 재활과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음회관은 한국농아복지회를 창설하고 초대 회장을 역임한 고 김기창 화백이 1985년 설립한 기관으로 청각 장애인의 평등한 사회 참여와 행복한 삶에 기여하고자 복지와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
국내 연구진이 고출력 광대역의 ‘꿈의 전자파’로 불리는 전자기파의 일종인 테라헤르츠파(THz) 광원 개발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아주대학교는 11일 권오필 아주대 교수(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와 이상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물리학과)가 진동을 억제하는 분자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고출력 광대역의 테라헤르츠를 발생시키는 새로운 원천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소재 분야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매터리얼즈’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테라헤르츠파는 빛의 영역과 전파의 영역 사이에 존재하며 이 두 가지의 특성을 동시에 띄는 독특한 전자기파의 일종으로, 인체에 무해하고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선택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의료와 보안, 환경,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분자 간 진동을 억제한 유기소재를 활용, 테라헤르츠파 재흡수를 막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기존에 사용하던 테라헤르츠 광원 소재에 비해 20배 이상의 강도를 내는 광대역 테라헤르츠 스펙트럼을 얻을 수 있었다. 권오필 교수는 “일반적인 광학, X-레이 기술과는 차별화되는 테라헤르츠 공학의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고출력 광대
여주신용협동조합 전 충 기 이사장 적십자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 경제적으로 소외된 서민과 영세상공인 등 경제적 약자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과 함께 지역사회에 나눔을 통해 복지사회건설에 힘쓰고 있는 사업장이 있다. 바로 ‘여주신용협동조합’이다. 여주신용협동조합은 대한적십자와 함께하는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을 통해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있는 위기가정을 위해 기부해 희망을 전하고 있다. 전충기(65·사진) 여주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은 “신협은 서민과 영세상공인 등 경제적 약자들을 위해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그분들의 도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신협의 이념인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사회건설을 위해 수익 중 일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에서 소외받는 이웃을 돕기위한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적십자를 알게됐고,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여주신용협동조합은 정기적인 후원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이바지 하고 있다. 전 이사장은 “여주신용협동조합은 다문화가족의 합동결혼식, 겨울철 김장과 연탄나눔, 편부모가정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에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며 “특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겨
군포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7일 임직원 복지 향상 및 지역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글라스스토리, ㈜현수통상, 신화카크리닉 등 3개 업체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안경구매 시 할인혜택 제공, 차량 수리비·세차비 할인, 상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등 직원들을 위한 복지혜택이다. 이에 따라 공단 임직원들은 관내 지정된 매장을 방문할 경우 다양한 할인혜택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육군 8사단 산하진 포병여단 예하 천둥대대가 최근 강원도 철원군 소재 문혜리 진지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K-9 자주포 실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대대전술훈련과 연계해 실시된 이번 훈련은 적 화력도발 시 발생 가능한 상황별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적 도발 원점과 지원세력을 완벽히 격멸할 수 있는 화력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훈련에서는 공간지 사격과 도발예상표적 및 도발원점 타격, 통합화력운용(육군항공 및 전술공군과 연계한 화력집중사격) TOT(Time On Target·동시탄착사격) 등 실제 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했다. 또 사격 전 사단 정비대와 연계한 포신기술검사, 552ASP(탄약보급소)와 연계한 탄약기술검사, 여단과 연계한 훈련수준평가 및 예행연습 등 포탄사격 간 발생가능한 위험요소에 대해 안전대책을 강구했다. 하철언 천둥대대장(중령)은 “대대원들이 이번 포탄사격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 싸워도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적이 언제, 어떠한 방식으로 도발하더라도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상시 최상의 화력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김포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이웃과 나누는 벚꽃길 플리마켓’이 지난 8일 김포시 계양천 금파로에서 시민 3천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타투, POP로 반짝이 문패 만들기, 리본아트, 달고나만들기, 민속놀이 등 각종 체험부스 20여개와 플리마켓이 열려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 이날 김포1동 주민자치위는 이번 행사의 참가비와 일부 판매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나장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플리마켓은 나눔 및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행사를 정례화해 김포1동의 특색행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이 지난 8일 남양주 진접푸른물센터에서 시민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첫 개장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의류, 책, 장난감, 학용품 등 자신이 쓰던 물건을 가져와 판매를 하고 수익금의 10%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면서 환경보전과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 행사에는 폐현수막을 이용한 에코백만들기,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심리상담, 석고방향제만들기, EM발효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방송댄스, 우쿨렐레 연주, 태권도 시범, 노래 등 재능기부의 공연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정천용 진접·오남센터장은 “진접오남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은 의식있는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행복하고 살기좋은 도시의 초석이 될 사업으로, ㈔남양주점프벼룩협회 및 지역주민들의 벼룩시장 개장준비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의 참여는 전화(☎031-591-2701)로 신청하면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전재희 포천경찰서장이 최근 포천시청 부시장실을 방문해 포천시장 권한대행 민천식 부시장에게 키 리졸브 훈련 협조와 관련, 경기북부지방청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영중면 영평사격장에서 진행된 한미연합 키 리졸브 훈련으로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지속되자 김영우 국방위원장과 긴밀히 연락해 지난달 21일 국방부 차관과 인근 주민들의 면담을 성사시켜 갈등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전재희 서장은 “포천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자칫 한미 외교갈등 문제로까지 비화될 수 있었던 상황을 잘 해결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사격장 인근 주민들의 고충 수렴과 해결을 위해 포천시와 경찰이 긴밀히 협조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