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대형 쇼핑몰에서 신개념 인테리어TV ‘더 프레임’을 활용한 팝업 전시회 투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더 프레임×반 고흐 미술관’ 전시회에는 ‘꽃피는 아몬드 나무’, ‘해바라기’, ‘추수풍경’, ‘클리쉬 대로’ 등 큐레이터가 엄선한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 9점이 소개된다. 오는 10월 30일까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의 쇼핑몰 ‘킹 오브 프러시아’에서,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는 뉴저지의 ‘쇼트힐스 몰’에서 열린다. 전시회에서 기념품 판매 등으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반 고흐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과 운영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반 고흐 미술관과 제휴해 고흐 작품을 온라인 명작 유통 플랫폼인 ‘아트 스토어’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더 프레임’ 사용자들은 ‘아트 스토어’를…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가 10일 지역 내 관련 단체들과 함께 경기지역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경기남부지회, ㈔경기도사회적기업협의회, 수원굿윌스토어 등 5개 기관 관계자가 참가했다. 도내에는 344개 인증 사회적기업이 있으며 이 기업들은 수익성보다는 여성,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일자리 제공, 노인돌봄 사회서비스 등 공공성 사업에 주력하고 있어 인력과 자금, 판로 등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런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중진공 등 지원기관 예산과 인력 등 보유 자원과 역량을 나누고 활용할 계획이다. 수원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경기도사회적기업협의회는 추천기업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을 통한 기업진단, 정책자금 융자, 마케팅, 인력, 컨설팅 등 중진공의 주요사업 연계 지원하게 된다. 협약을 주관하는 박노우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은 “정부는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공공기관을 국정과제로 인권, 안전, 환경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진공은 사회적기업 멘…
최근 우리경제의 뇌관이 되고 있는 가계부채의 증가는 고신용, 고소득, 30∼50대가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9일 이같은 내용의 ‘가계부채 DB의 이해와 활용’ 보고서를 조사통계월보에 게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차입자 비중은 금액 기준으로 1분기 40대가 30%로 가장 많고 50대가 28%, 30대가 21%다. 가계대출 잔액이 6년 전에 비해 30대는 192조원에서 312조원으로, 40대는 318조원에서 444조원, 50대는 273조원에서 425조원으로 증가했다. 가계부채 고령화 현상이 나타나는 미국과는 다른 모습이다. 미국은 2003∼2015년 대출 증가액의 59%가 50∼80대에서 이루어졌다. 신용등급별 차주 수를 보면 고신용(1∼3등급)이 57%로, 6년 전(39%)보다 크게 상승했다. 저신용(7∼10등급)은 1분기 기준 14%에 그친다. 금액을 기준으로 보면 고신용자가 69.1%로 비중이 더 크다. 저신용은 6.2%다. 대출 규모는 저신용자는 소액대출이 많은 편이다. 5천만원 미만이 84.6%다. 이 중 1천만원 미만이 40.2%다. 고신용자는 5천만원 미만은 49.6%이고 2억 이상 고액대출 비중이 13.1%다. 주택담보대출을 보면 201
국내은행이 2013년 이후 고객의 금리 인하 요구로 낮춰준 대출이자 절감액이 9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3년 이후 총 66만8천여건의 대출이 고객 요구로 금리 인하 적용을 받았다. 이에 따른 이자절감 총액은 9조4천817억원이다.올해 들어서는 8월 말까지 시중은행이 접수한 금리 인하 요구는 총 19만5천850건이며 이 중 8만2천162건(46.7%)이 수용됐다. 그 결과로 이자 1조1천560억3천만원이 절감된 것으로 추정된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이 실행된 이후 차주의 신용상태가 개선됐을 때 금융회사에 대출금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할 권리다. 대출자가 금융회사 영업점을 찾아 신용등급 개선, 승진, 은행 우수고객 선정 등 자신의 나아진 신용상태를 보여주는 서류를 내고 금리 인하를 신청하면 금융회사가 이를 심사해 금리를 깎아줄지 결정한다. 은행권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2016년까지 96%를 넘었으나 작년 59.3%, 올해 46.7%로 급격히 낮아졌다. 금감원은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비대면 금리 인하 요구가 가능해 훨씬 많은 이들이 금리 인하를 요구한다며 이에 따라
한국이 세계 108개국 중 ‘기대수명 불평등’이 낮은 나라 13위에 해당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위는 아이슬란드(Iceland)였으며, 꼴찌(108위)는 시에라리온(Sierra Leone)이었다. 기대수명 불평등은 그해 태어난 아이가 살 것으로 기대되는 수명이 여러 사회적인 요인들에 의해 불평등해진다는 개념이다. 나라별로 다르지만, 소득이나 교육수준, 노동생산량 등이 대표적인 불평등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발간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4세다. 일본(84.1세), 스페인(83.4세), 스위스(83.7세) 등과 비슷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에 견주면 1.6세 더 길다. 원광대 김종인 장수과학연구소장 연구팀은 2004∼2015년 사이 세계보건기구(WHO), 유엔(UN), 세계은행(WB)의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108개 국가별 기대수명 불평등 지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공중보건, 국제보건’(BMC Public Health, Global health) 최근호에 발표됐다. 조사결과를 보면 기대수명 불평등은 소득 불평등 지수(지니계
보험사들이 관리 중인 고객의 휴면보험금이 4천2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국회 정무위 소속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보험사 휴면보험금 잔고 현황’ 자료를 보면 8월1일 현재 보험사들은 고객의 휴면보험금 4천260억원 어치를 보유 중이다. 휴면보험금은 금융소비자가 청구하지 않거나 법적인 문제로 지급 불가능한 보험금을 의미한다. 김정훈 의원은 “보험사들이 수천억원의 휴면보험금을 별도의 계정을 두지 않은 채 자산운용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수입을 챙기고 있다”면서 “금융당국이 실태를 점검하고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최정용기자 wesper@
편의점과 홈쇼핑 관련 이슈와 프랜차이즈 본사 갑질 등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어서 유통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9일 국회와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10일부터 실시되는 국감에서 편의점 본사의 불공정거래 구조, 홈쇼핑 연계편성, 프랜차이즈 본사 갑질 등의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서는 편의점 가맹 본사의 불공정거래 구조 개선방안, 출점 거리 제한 및 최저수익 보상제 등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한 질의가 있을 예정이다. 산업위는 이와 관련해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세븐일레븐)와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GS25)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최근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편의점 가맹점주들의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편의점 근접출점과 가맹수수료 등 편의점 업계의 구조적인 문제까지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정무위원회도 오는 15일 국감에서 서유승 BGF리테일 상무를 증인으로 불러 관련 사안을 점검한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 회장인 조윤성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대표도 11일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홈쇼핑 업체들의 연계편성 문제도 집중적으로 거론될 전망이다. 정무위는 오는 15일 국감
삼성 스마트 TV가 모바일 결제 플랫폼 ‘삼성페이’와 결합, TV를 통한 주문과 결제가 한층 간편해진다. 삼성전자는 9일 스마트 TV 내에 탑재된 T-커머스 전용 결제 시스템 ‘삼성 체크아웃’에 ‘삼성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삼성 체크아웃은 2015년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 TV 내에 처음 도입한 TV 전용 전자상거래 서비스(T-커머스)로, TV를 통해 각종 디지털 콘텐츠와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여기에 삼성페이를 도입해 소비자들이 더욱 손쉽게 TV 내 결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삼성페이 사용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카드 등록 절차 없이 스마트 TV 내 삼성 어카운트(계정) 로그인만으로 즉시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 콘텐츠 구매 시 결제수단 선택 단계에서 삼성페이를 선택한 후, 스마트폰에서 인증만 하면 바로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스마트 TV를 시작으로 내년에 미국 등 해외로 이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회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희만 상무는 “이번 삼성페이 탑재로 삼성 스마트 T…
앞으로 대형 유통업체의 부당 반품 등 ‘갑질’ 행위로 피해를 본 소규모 납품업체는 최대 3배까지 배상받을 수 있다. 가맹 대표 등의 부도덕한 행위로 가맹점주가 피해를 보면 가맹본부가 배상 책임을 진다. 하도급대금을 부당하게 깎거나 기술자료를 유출해 단 한 번만 적발되면 공공입찰 참여가 원천 봉쇄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개정 법률들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처리된 개정 대규모유통업법은 대규모유통업체의 상품대금 부당 감액, 부당 반품, 납품업체 종업원 부당 사용, 보복행위 등으로 납품업체 피해가 발생했을 때 최대 3배까지 배상하도록 규정했다. 개정법은 상품을 납품받는 대규모유통업체뿐 아니라, 매장을 빌려주고 임차료를 받는 대형 쇼핑몰·아웃렛 등 임대업자도 법 적용 대상으로 확대했다. 따라서 대형 쇼핑몰·아웃렛의 입점업체에 대한 영업시간 구속, 판촉활동비용 전가와 같은 갑질도 처벌 대상이 된다. 개정법은 또 대형유통업체가 납품업체에 보복행위를 한다고 판단하는 근거에 기존 공정위 신고에 더해 공정거래조정원 분쟁조정 신청, 공정위 서면 실태조사·현장조사 협조 등도 추가했다. 대규모유통업법은 이달 중 공포돼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날…
정부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4분기 은행 가계대출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비은행 금융기관에서는 전반적으로 신용위험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보면 국내 은행들은 4분기 가계 주택대출과 일반 대출에 대한 태도를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4분기 국내 은행 대출행태지수 전망치가 가계대출 -30으로 3분기 실적치(-23)보다 악화했다. 가계일반도 -10으로 전분기 실적치(-3)보다 낮아졌다. 주택관련 대출규제 강화 가능성과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관리지표의 10월 도입 예정 등이 반영됐다. 다만, 이번 조사는 9·13 부동산 대책이 나오기 전인 8월 24일∼9월 7일에 이뤄졌다. 대출태도지수는 중소기업(7)이 유일하게 플러스를 유지했다. 생산적 금융을 위한 정책 방향으로 부동산 임대업 이외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태도가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출수요는 주택대출(-3)은 소폭 감소하지만 가계일반(17)은 생활자금 등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중소기업(13)도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여유자금 확보 필요성 등으로 대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들은 신용위험이 전 분야에서 커질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