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마콘(CinemaCon) 2025'에서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Onyx)'의 신모델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세계 최초로 극장 전용 시네마 LED 스크린을 선보인 이후, 꾸준히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오닉스는 영사기를 사용하지 않고 LED 스크린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 인증(DCI)을 최초로 받은 제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오닉스는 ▲4K 해상도 ▲최대 120Hz 프레임 레이트 ▲DCI-P3 100% 색 재현력 ▲HDR 기술 기반 최대 300니트 밝기 ▲스코프(2.38:1) 및 플랫(1.85:1) 화면비 호환 등을 갖췄다. 화면 크기는 5m, 10m, 14m, 20m 등 총 4종으로 제공되며, 극장 규모에 따라 확장이 가능한 스케일링 옵션도 제공한다. 또한 오닉스는 돌비 애트모스, 하만 JBL, 메이어 사운드, QSC 등과 같은 주요 오디오 시스템과의 호환성은 물론, 돌비·GDC 등 다양한 미디어 서버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오닉스 고객에게 업계 최초로 최대 10년 품질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자동 캘리브레이션 기능을 통해…
삼성전자가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에 대비해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조기 운영하고, 신제품 출시 기념 소비자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물류 자회사 삼성전자로지텍과 협력해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지난해보다 약 한 달 앞선 4월부터 가동한다. 이번에 투입되는 전담 인원은 약 4700명으로, 오는 8월까지 전국 단위로 운영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에어컨 설치기사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싱스 연동 실습, 주요 기능 설정, 와이파이 및 공유기 연결 등 전문 교육을 강화해 더욱 정밀하고 체계적인 설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무풍무패’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이 제품은 삼성의 대표 기술인 '무풍 냉방'과 함께, 습도를 감지해 자동 제어하는 '쾌적제습' 기능이 새롭게 적용된 모델이다. 행사 기간 중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최대 50만 원 상당의 캐시백 또는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기존 에어컨을 교체하는 고객은 최대 10만 원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전 구매 고객에게는 1회에 한해 전문분해세척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역대급 무더위가…
아이슬란드산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 N32가 더현대 대구점 7층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 매장은 팝업 형태로 운영되며, 자연과 비건(VEGAN) 콘셉트를 형상화한 조형물과 오브제 등으로 꾸며졌다. N32 측은 더현대 대구점 입점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 국내 고급 침대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N32 매장에서는 ▲폼 매트리스 ▲스프링 매트리스 ▲레귤러 토퍼 ▲모션 커브드 베이스 Ⅱ ▲펫 매트리스 ‘N32 쪼꼬미’ 등 브랜드 전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모션 커브드 베이스는 5개 플레이트로 분절된 구조에 안전 센서와 가림천을 탑재해 사용자의 자세에 맞는 맞춤형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폼 매트리스는 열감과 쏠림 현상을 개선한 제품으로, 지난 1월 '2025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폼 매트리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펫 매트리스 'N32 쪼꼬미'는 ▲펫 세이프티 인증 ▲비건 인증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등 3대 펫 안전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N32의 모든 제품은 아이슬란드 씨셀™ 원단을 사용하며, 이는 유기농 해조류와 셀룰로오스를 함유한 생분해 가능한 소재다. 브랜드 측은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비건표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정리한 도서 '요즘 우아한 AI 개발'(출판사 골든래빗)을 출간했다. 이 책은 우아한형제들에서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한 구성원 20여 명이 직접 집필에 참여해, GPT와 생성형AI, 머신러닝 등 실제 프로젝트에서 적용한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적인 내용을 담았다. '요즘 우아한 AI 개발'에는 메뉴 추천 시스템, 데이터 검색·분석 자동화, 배달로봇의 머신러닝 모델 등 최신 AI 기술이 배민 서비스에 어떻게 구현됐는지 구체적으로 소개되어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배민 앱에 입력한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AI가 리뷰 데이터를 분석해 적절한 메뉴를 추천하는 ‘메뉴 뚝딱 AI’, 이미지 품질 검수를 위한 AI 자동 판별 시스템, 실외 자율주행 로봇에 적용된 머신러닝 기술 등이 포함됐다. 책은 ▲AI로 개발 생산성 높이기 ▲AI로 더 편리한 서비스 만들기 ▲AI로 쉽고 빠르게 데이터 활용하기 ▲안정적인 AI 서비스 운영하기 ▲로봇과 머신러닝 모델 최적화하기 등 5개 파트로 구성됐다. 각 파트는 프로젝트 도입 배경, 시행착오, 해결방안 등 실무 중심의 내용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이 지난달 31일 서울 63스퀘어에서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MBA) 학생들과 경영 세미나를 열고, 그룹의 주요 사업과 미래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스탠퍼드대가 매년 주요 국가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스터디 트립(Global Study Trip)’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에디오피아,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현장학습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과 교수진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화그룹의 방산·금융·유통·기계 등 주요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지속 가능한 사회, 기업의 혁신과 리더십, 한국 문화 기반의 비즈니스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질문을 이어갔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세미나에 직접 참석해 학생들의 질문에 응답했다. 김 부사장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품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며 “푸드테크 기술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더 좋은 원재료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족함을 인정하는 용기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배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한국 성
코카-콜라사가 스포츠음료 브랜드 ‘파워에이드’의 신제품 ‘파워에이드 제로 라임향’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제로 칼로리 제품으로,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나이아신(비타민 B3)을 함유해 수분 보충과 함께 건강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상쾌한 라임향과 형광 그린 컬러를 적용해 시각적으로도 활기와 산뜻함을 강조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파워에이드 제로 라임향’은 운동 전후는 물론 일상 속에서도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스포츠음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제품은 LG생활건강 자회사인 코카-콜라 음료를 통해 편의점, 대형마트, 코카-콜라 공식 앱 ‘코-크플레이(CokePLAY)’ 및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이번 신제품 출시에 따라 파워에이드는 ‘마운틴 블라스트’, ‘제로’, ‘퍼플 스톰’, ‘스칼렛 스톰’에 이어 총 5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지난달 31일 수원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국민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사회 전반으로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추진단은 경기지청장을 단장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들이 참여해 운영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안전 메시지 확산 캠페인과 홍보물 배포, 합동 안전점검 계획을 공유하고, 올해 각 기관별 안전문화 확산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또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안전문화는 단기간에 법이나 제도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필요한 변화”라며 “올해는 기존에 효과가 있었던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성공사례를 확대해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지역 안전문화는 단발적인 캠페인으로 정착되기 어렵다”며 “각 기관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연대할 때 실질적 변화가 가능하다. 공단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은 남녀 프로 및 아마추어 골프선수 9명으로 구성된 대보골프단의 2025시즌 선수 구성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 올해 대보골프단은 기존 소속 선수인 고군택, 최민철, 피승현(KPGA), 최예림(KLPGA), 양효진, 이재원(KGA 소속 아마추어)을 비롯해 서어진, 송은아, 황민정 등 3명을 새롭게 영입해 총 9명 규모로 운영된다. 고군택 프로는 지난해 KPGA 투어에서 통산 4승째를 올린 데 이어, 최근 아시아투어 뉴질랜드 오픈에서 2, 3라운드 선두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오는 4월 일본과 한국 투어 개막을 동시에 준비 중이다. 2018년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 경력을 가진 최민철 프로는 최근 참가한 이벤트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피승현 프로는 올해 KPGA 챌린지투어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여자 선수 중에서는 KLPGA 투어에서 준우승만 8회를 기록한 최예림 프로가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새롭게 합류한 서어진 프로는 KLPGA 개막전에서 3, 4라운드에만 버디 7개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였다.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 송은아 프로는 KLPGA 개막전 단독 선두에 오르며…
CJ제일제당이 화끈한 매운맛을 앞세운 김치 신제품 ‘CJ실비김치’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강한 매운맛에 대한 수요 증가와 1~2인 가구 중심의 포장김치 시장 확대에 발맞춰 선보인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매운맛을 중시하는 MZ세대와 SNS 상 관심도를 반영해 개발됐으며, 1일부터 배달의민족 ‘배민B마트’에 선론칭됐고, 3일부터는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에서도 판매된다. 이달 11일부터는 네이버쇼핑 등 온라인 전 경로로 유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CJ실비김치’는 일반 배추김치보다 스코빌 지수가 30배 이상 높은 ‘화끈한 매운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베트남산 매운 고춧가루와 국내산 청양 고춧가루의 최적 배합을 통해 강렬한 매운맛을 살렸으며, CJ의 24년 김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액젓 3종과 특허 발효비법을 더해 감칠맛과 깔끔한 맛도 갖췄다. 제품은 낱장 배추김치 형태로, 찢어 먹기 편한 구조로 제작됐다. 밥, 짜장라면, 칼국수, 수육 등과의 궁합도 고려됐다. 1~2인 가구에 적합한 800g 용량으로, 용기와 파우치를 함께 사용하는 이중포장 형태로 간편함을 더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이 늘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전역이 다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기 직전, 단 5일간 부동산 시장이 급등했다. 규제 시행 전 마지막 기회를 노린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강남구에서는 거래된 아파트의 절반 가까이가 신고가를 기록했다. 단기적인 과열 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일부 초고가 아파트는 불과 넉 달 만에 수억 원이 상승하며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3월 19일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이에 따라 24일부터 해당 지역에서의 신규 매매계약에는 토지거래허가제가 적용됐다. 그러나 규제 공표일(19일)부터 시행 전날(23일)까지 5일간은 별도의 허가 없이 거래가 가능해, 매수세가 집중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3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강남3구와 용산구에서 성사된 아파트 매매는 총 116건이었다. 이 중 신고가를 기록한 건수는 40건(같은 가격 거래 2건 제외)에 달했다. 특히 강남구는 전체 거래 74건 중 31건(약 42%)이 신고가였다.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등 주요 지역은 이미 선제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어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