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5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15회 회룡시니어예술제’ 및 ‘제13회 회룡시니어전시회’를 개최했다. 회룡시니어예술제는 복지관 어르신들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각종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로, 이날 무대에는 23개팀이 공연을 선보였다. 또 대극장 로비에서 진행된 회룡시니어전시회에서는 어르신들이 정성들여 완성한 동양화, 서예 등의 작품 100점이 전시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인지방우정청 직원 30여 명은 16일 부천시 계수동 일대에서 사랑나눔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온정의 손길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사회 취약계층 가정 20여 곳을 방문, 연탄 4천300여 장을 직접 배달했다. 홍만표 경인지방우정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16일 양주시 백석고 학교운동장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고3 수험생들을 위한 ‘2016년 수능 대박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백석고의 ‘수능 대박 레드카펫 행사’는 지난 2010년 수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에게 이벤트를 해주자는 학부모회의 건의로 시작돼 지금은 학교의 전통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이색적인 수능 이벤트다. 이날 학교 운동장에는 100m의 레드카펫이 펼쳐졌으며, 재학생 300여 명이 레드카펫 옆으로 도열해 현수막과 피켓을 앞세워 응원전을 펼쳤다. 또 학교 임직원과 학부모회 역시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특히 재학생들과 학부모회는 ‘엿처럼 찰싹 붙으세요’ ‘수능 대박 파이팅’ ‘재수/삼수 없는 사람들’ ‘콧물 풀듯 잘 푸세요’라는 톡톡 튀는 문구가 첨부된 간식을 직접 마련해 긴장한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백석고 원대식 교장은 수험생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최다솔 수험생은 “수능 레드카펫을 밟으며 학교를 나서서 민망하고 감사하다”면서 “두려움 없이 시험을 치루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오산시가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버문화축제 ‘꽃보다 청춘- 제1회 어르신동아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동아리 11개 팀 약 140명이 참여해 사물놀이, 건강체조, 합창, 댄스스포츠, 택견 등 숨은 끼를 발산했다. 이어 초청공연으로는 클소리(황선옥·안병윤·김미경·이미정)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경쾌한 경기민요를 부르고, 국방구 오산군부168진경대대 3대대가 원조 힙합댄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대회 결과, 영예의 대상은 여성실버자원봉사클럽(원동1단지 경로당)이, 최우수상은 청사모(오산노인대학)가, 우수상은 웃음으로(오산노인대학)가, 장려상은 감돌노인대학과 오산노인대학 사물놀이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여가생활에 대한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건강 체조, 노래교실, 실버댄스, 택견 등 다양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과 노인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평택항 개항 30주년을 맞아 실시한 기념식과 음악회가 추운 날씨에도 불구, 항만근로자와 지역주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6일 평택항 마린센터 앞 광장에서 ‘평택항 개항 30주년 기념식 및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경기도, 도의회, 평택시, 시의회, 항만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비롯해 항만근로자와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평택항 개항 30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에서는 평택항운노조, 연태훼리, 쉬즈메디병원을 대상으로 물동량 증대 및 지역사회 복지증진 등 평택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지난 1일부터 실시한 평택항과 바다를 주제로 한 평택항 마린스타 어린이 그림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해군2함대 군악대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공사 최광일 사장은 개회사에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평택항은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미래가 기대되는 항만으로 평택항을 사람과 화물이 모이고 지역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항만으로 더욱 발전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2016 대한민국 최고경영자 대상’ 조억동 광주시장(사진 왼쪽 가운데)과 김성제 의왕시장(사진 오른쪽)이 16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최고경영자 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경제활성화부문, 창조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최고경영자 대상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능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는 최고 경영인을 선발해 시상하는 상이다. 여기에서 조 시장은 그동안 ‘맑고 풍요로운 새광주’ 건설을 위해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 ▲다양한 문화시설 확충 ▲시민이 행복한 복지정책 ▲농촌과 기업이 함께 웃는 도시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관내 중소기업이 각종 규제로 인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에 주목, ‘기업SOS전담반’을 운영,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광주시’를 만드는 데 앞장섰다. 이밖에도 조례, 규칙 등 자치사무에 대한 규제를 전반적으로 점검·발굴해 불필요한 규제에 대해서는 즉시 폐지·정비하
김포시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연 규제개혁 끝장 토론회가 최근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영록 시장, 시의회 노수은 도시환경위원장, 상공회의소 김남준 회장, 김포시 규제개혁위원회 정철화 위원장 등 기업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계획관리지역 내 입지 제한과 장릉공단 활성화, 시네폴리스 이주단지, 거물대리 환경문제 등 기업활동 활성화를 내용으로 열띤 의견이 제시됐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광명시 하안4동 누리복지협의체는 거동 불편 노인 및 장애인 등 22가정에 단열 에어캡(air cap·뽁뽁이) 붙여주기 사업을 15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누리복지협의체가 계획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재능 나눔 협약을 체결한 하안4동 자율방재단도 봉사에 참여했다. 변창숙 하안4동 자율방재단장은 “평소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안타까웠는데 작은 봉사로 기뻐하시는 걸 보니 행복하다”고 말했고, 조봉자 하안4동장은 누리복지협의체와 자율방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주시는 지난 12일 남종면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다문화가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문화 이해와 지역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김장&도자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주여성들은 광주시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의 도움으로 서툰 솜씨지만 직접 만든 맛깔스러운 김장 김치소를 절임배추에 버무렸다. 특히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친정엄마처럼 김장김치를 담그는 법을 세세하게 가르치고, 한국생활에서의 어려운 점을 들어주는 등 이주여성들이 한국가정의 주부로서 자신감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오후에는 곤지암읍 위치한 경기도자공원에서 ‘도자 역사 교육’과 동물과 만화 캐릭터 등을 활용한 ‘나만의 조명등 만들기’ 체험으로 왕실도자기 고장 광주를 바로 아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에서 온 위홍샤씨는 “한국을 방문한 친정엄마와 함께 처음으로 한국김치도 담그고 도자기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잘 정착해서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가평군체육회가 최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특별한 스포츠 복지서비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가평군체육회에 따르면 군체육회는 경기도체육회가 스포츠를 통한 나눔경형, 지역사회 신뢰구축, 재능기부 등 도민복리증진을 위해 진행한 ‘도민복리증진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로 받은 1천만원으로 자전거 및 보호장비 30세트를 구입해 설악·청평지역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전달한 것. 도 군체육회는 자전거를 전달한 이후 아이들이 안전하고 올바르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가평군청 사이클팀과 가평군자전거협회의 재능기부를 받아 아이들을 위한 강습회도 열었다. 이날 아이들은 장비를 갖춘 뒤 가평군종합운동장에서 자전거를 타는 방법을 배우고, 올바른 자전거 문화정착을 위한 교육을 받았다. 지영기 가평군체육회 수석부회장은 “경기도의 공모사업을 통해 사회배려계층 및 다문화가정의 유소년들에게 어디서든 쉽게 즐길 수 있는 자전거를 제공하고, 이들이 자전거를 올바르게 탈 수 있도록 교육과 라이딩까지 준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취약계층의 아이들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