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의 짜릿한 물전쟁 ‘제5회 양평 워터워 페스티벌’이 지난달 29일~31일 총 3만5천여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여름 대표 축제임을 공고히 했다. 이번 축제에는 오염수와 맞서는 양평군민의 물 전쟁을 연출한 개막식 퍼레이드를 선보여 이전보다 더욱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줄불농이, 불꽃놀이, 풍등이 함께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낭만과 추억을 선사했다. 또 옥천수 진상제와 경기방송 공연, 마을별 노래자랑 역시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아水라장과 맨손 고기잡기, 치어방류, 금반지 찾기, 카누체험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이번 축제는 축제 현장이 온라인으로 생중계 돼 축제기간 내 양평 워터워 페스티벌 홈페이지(http://okcheon.or.kr)에서 무료로 공개돼 방문하지 못한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신선용 축제추진위원장은 “수많은 자원봉사자들과 61여단 및 공군 관제대대 그리고 관내 유관기관의 노력으로 성대하게 막을 내릴 수 있었다”며 “내년 여름에는 더욱 시원한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슴으로 사랑하고 체험으로 기억하는 ‘제3회 의정부시 나라사랑 무궁화 전시회’가 지난달 30일 의정부 행복로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의정부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 예인챔버오케스트라의 식전행사와 홍귀선 의정부부시장, 조수기 의정부문화원장을 비롯, 문희상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기원 무궁화 지도 만들기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장 위로는 NH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에서 후원한 100여개의 무궁화 우산이 하늘에 전시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 전시회에는 배달계, 단심계, 아사달계 등 국내 70여 종의 무궁화 재래종과 외국종이 선보여졌으며, 무궁화 즉석사진,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돼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홍귀선 의정부시 부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를 접하고 나라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시된 100여개의 무궁화 우산은 신곡노인종합복지관에…
김선교(사진) 양평군수가 ‘결혼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세제 제공 등 인구 증가를 위한 종합정책 수립을 관련 실무진에 지시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김 군수는 지난달 29일 집무실에서 간부회의를 통해 “인구증가 정책이 성공하려면 외부 인구의 유입과 함께 자체적인 인구의 증가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자체 인구증가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결혼과 출산장려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혼팀(가칭)을 신설해 지역 내 결혼문화를 장려하는 한편,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교육발전기금을 활용한 학비지원, 신혼부부 주택에 대한 저리융자, 각종 세제 혜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현가능한 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이 수 영 오산시 환경사업소장 최근 오산시의 청소행정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기 위해 새벽 청소차에 올라 청소근무현장에 직접 뛰어들며 청소혁신을 실현하고 있는 인물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이수영(57·사진) 오산시 환경사업소장. 지난달 7일 환경사업소로 승진 부임한 이 소장은 매일 새벽 청소행정의 문제점과 실태를 파악하고, 최일선 청소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 뛰어들었다. 이 소장은 두 시간에 걸쳐 환경 미화원들과 청소차에 동승, 직접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청소 현장의 애로점을 파악하고 있다. 이수영 환경사업소장은 “청소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현황을 파악하고자 시작했을 뿐”이라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번 체험을 통해 들은 미화원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데 반영하면서 적극적이고 신뢰받는 청소행정 추진으로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를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사업소는 각 동의 생활쓰레기 불법 투기 상태 및 상습 투기지역을 적극 파악하고 환경미화원의 업무량도 세부적으로 파악해 청소업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시흥시가 지난달 27일 삼미시장에서 지역상인, 시의원, 전문가,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업무계획 수립을 위한 경제분야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제분야 전문가 및 시민들과의 토론회를 통해 공유와 소통의 수준을 높이고 연대와 협력을 확대해 시민의 정책수요를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하고자 마련된 이날 토론회는 ‘상인이 변해야 지역이 산다’라는 주제로 희망경영컨설팅 이기만 대표가 진행을 맡았다. 토론회에는 삼미·정왕·도일시장과 문화의 거리 등 전통시장·상점가와 댓골상인회 등 6개의 골목상권 상인회장 등이 참여해 소비·유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상인의식 개혁의 필요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상인들은 특화를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 상인 마인드 개선을 위한 맞춤형 상인교육, 지역상권 상인들의 네트워크를 위한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이런 자리가 정례화되어 상생과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정부와 이북도민사회간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백남진 평안남도지사와 김건백 명예평양시장, 장원호 평안남도 도민회장 등 30여명이 지난달 29일 가평군을 방문했다. 이날 이들은 강희진 가평군 부군수로부터 환영을 받고 관광, 문화, 농업, 지역개발, 복지, 안전, 교육 등 군정핵심가치가 담긴 가평군의 군정시책과 문화관광스포츠 상품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이어 오후에는 자라섬, 이화원, 아침고요수목원 등을 둘러보며 가평군의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을 다짐했다. 백남진 평남지사는 “평남도민사회의 화합과 역량을 한데 모아 평화통일의지를 결집하고, 나아가 가평군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희진 부군수는 “명예시장·군수는 실향민의 출신 시·군을 상징하는 정신적 지주인 만큼 도민사회가 더욱 단결하고 역량을 높여 평화통일 의지를 결집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북5도(황해·평안·함경도, 미수복 경기·강원도) 명예시장·군수는 통일에 대비, 해당 시군을 상징하는 명예직위로, 1945년 8월15일 북한…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10월 6~9일 4일간 개최되는 ‘2016 고양호수예술축제’에서 활약할 자원활동가 ‘길라피스트(GYLAFIST)’를 모집한다. 매년 10월 초 고양 호수공원에서 펼쳐지는 ‘고양호수예술축제’는 다양한 장르의 거리예술로 예술가와 관객의 벽을 허물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다. 자원활동가 ‘길라피스트(GYLAFIST)’의 모집분야는 ▲공연지킴이(공연 안내 및 공연팀 관리), ▲축제도우미(축제 종합안내 및 체험보조) ▲축제별동대(축제 전반 운영지원) ▲축제알림이(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및 기록)로 구분된다. 모집기간은 9월2일까지이며, 고등학교 재학 이상 혹은 만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선정된 자원활동가에게는 축제티셔츠 및 ID카드, 식사와 교통비, 자원봉사활동 확인서 발급의 혜택이 주어진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서정대학교 군사회연구소와 ㈜한국영재아카데미가 여름방학 기간 동안 도내 소재 군부대를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해 화제다. 이번 인성교육은 군 간부들의 인성지도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기 위해 지난달 4일부터 육군 6포병여단 등 도내 군부대를 돌며 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위주로 총 120시간에 걸쳐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교육프로그램은 주로 개인의 갈등을 해소하고 부대 전체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기법을 전파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또 군 장병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각종 애로사항을 상담할 수 있도록 미 공군에서 최초 사용했던 기초 상담기법도 강의 내용에 포함됐다. 교육을 주관한 서정대학교 최종호 교수는 “이번 인성교육을 통해 간부들이 자기계발을 도모해 용사들의 인성을 지도할 수 있는 자질을 함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군포시는 오는 4일 오후 2시 지역 내 수험생들을 위한 맞춤형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입시 설명회는 지역 내 6개 인문계 고등학교 관계자들이 구성한 군포시진로직학협의와 대입 전문 컨설팅 업체가 주관, 시청 대회의실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상대로 2017학년도 최신 입시동향과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설명회에서는 경기도진학진로지원센터가 지원한 전문 상담교사 20명이 학생기록부와 모의고사 성적표, 자기소개서 등을 참고해 현재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학생을 대상(사전 접수)으로 1대1 개인별 심층 진학상담을 1인당 30분 동안 진행한다. 이와 함께 수도권 인근 20여개 대학교가 참가해 현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대학별 입시 요강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학교별 비전 및 성과, 다양한 입학 혜택들을 소개하며 사례 중심의 입시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청소년교육체육과(☎031-390-0784)에 문의하면 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가 광명과 안산지역 북한이탈 및 다문화가정 등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3천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광명시는 최 대표가 문화소외계층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 테마파크인 광명동굴과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을 관람하는 데 사용해달라며 성금을 맡겼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지난 27일 광명동굴 라스코 동굴벽화 전시관 앞에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최신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이 진행됐다. 최 대표의 성금기탁으로 이날 광명 및 안산지역 북한이탈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 68명(인솔자 7명 미포함)이 광명동굴을 찾았다. 한편, 지난 5월1일부터 시작한 문화소외계층 초청사업으로 7월26일까지 전국 31개 학교, 37개 시설에서 총 1천990명이 라스코 동굴벽화전을 관람했으며, 오는 8월 말까지 2천명 가량이 더 방문할 예정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