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계엄 사태로 위축됐던 경기지역 소비심리가 두 달 연속 반등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여전히 비관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0일 발표한 '2025년 2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3.7로 전월(90.7) 대비 3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95.2으로 전월(91.2)보다 4p 올랐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기준값인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4년 12월)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12·3 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난해 12월 87까지 떨어졌던 경기지역의 CCSI는 올해 들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장기평균치(100)를 밑도는 데다 계엄 사태 이전 수준(지난해 11월 98.1)보다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소비
수협중앙회가 바닷가 청소 활동을 지원하는 ‘모두의 바다, 함께海(해)’ 캠페인을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20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시민단체, 학생 동아리, 동호회, 친목회 등 20명 이상의 단체나 모임을 구성해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고, 다음 달 활동을 위한 참가 신청은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다. 참가를 원하는 단체나 모임은 수협중앙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협중앙회는 매달 3개 팀 이상을 선정해 전국 항·포구와 해안가의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 필요한 경비로 단체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바다는 우리 어업인의 삶의 터전인 동시에 모든 국민의 안식처이자 휴식처지만, 최근 해양쓰레기로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깨끗한 바다를 만들고 지켜나가자는 뜻에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증권이 대학생과 KB증권 PB(Private Banker)가 해외주식 투자 아이디어 역량을 겨루는 ‘월가를 향한 흑백 마스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20일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월가를 향한 흑백 마스터 경연대회’는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동시에 글로벌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금융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KB증권 PB 4명(백프로)과 대학생 4명(흑프로)이 각 1:1로 참가하며, 펀더멘탈 분석을 기반으로 한 해외주식 투자 아이디어와 모멘텀 전략 등을 발표한다. KB증권 애널리스트 3인이 전문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분석력, 타당성, 발표 구성 및 전달력 등을 평가하고 고객들도 직접 투표에 참여해 최고의 해외주식 ‘Star Player’를 선정한다. 이를 통해 우승자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해외주식 쿠폰이 지급되며 참가자들은 실전 투자 전략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고객들은 다양한 관점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접할 기회를 얻는다. 지난 13일 참가자 오리엔테이션 및 대진표 추첨이 진행됐으며, 해당 영상은 ‘흑백 마스터 예고편’으로 KB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와 ‘PRIME 증권방송’ VOD로 볼…
KB국민은행의 사내벤처 독립분사 기업인 택스티넘이 오는 21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세금 환급 서비스 ‘환급나라’를 오픈한다. 20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자사 사내벤처로 출범한 택스티넘은 ‘2024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사업성을 인정받아 KB금융 최초로 독립 분사했다. ‘환급나라’ 서비스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증대 세액공제 환급 ▲고용지원금 신청 ▲정책자금 연계 등 세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용 증대 예상 혜택을 간편하게 조회하고, 놓치기 쉬운 세금 및 지원금도 신청해 받을 수 있다. 또 낮은 금리의 정책자금 대출을 무료로 추천해주고, 타 플랫폼 대비 낮은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구 택스티넘 대표는 “은행에 근무하면서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특화된 세무·노무 관련 서비스가 절실하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KB금융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세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의 독립 사내벤처 택스티넘이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국민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전국 판매 우수자 명단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우수 영업인을 시상하고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해 판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24년 전국 판매 우수자 승용 10인 및 상용 3인의 명단을 공개하며 김기양 대전지점 영업이사(만 56세)가 승용 최다 판매 직원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김 이사는 지난해 총 359대의 차량을 판매해 4년 연속 현대차 승용 최다 판매 직원에 선정됐다. 1991년 10월 현대차에 입사한 김 이사는 지난해까지 총 6553대를 판매했다. 김 이사는 “영업은 노력한만큼 성과가 나오는 정직한 분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이사에 이어 ▲이정호 성동지점 영업부장(2024년 321대 판매) ▲최진성 서대문중앙지점 영업이사(295대) ▲권윤형 서초남부지점 영업부장(275대) ▲김영환 반포지점 영업부장(266대) ▲권길주 수원지점 영업부장(256대) ▲이양균 안중지점 영업이사(227대) ▲이재룡 장안지점 영업부장(223대) ▲김성곤 마산동부지점 영업이사(210대) ▲백종원 수완중부지점 영업이사(206대)가 승용 판매…
세종대학교가 대한민국 해군과의 산학연 첨단 과학기술 협력체계 구축 및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해군 첨단과학기술융합센터(NATCC, Navy Advanced Technology Convergence Center)’를 개소했다. 20일 세종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현판식는 세종대와 대한민국 해군이 공동 주관했으며, 엄종화 세종대 총장과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홍우영 세종대 부총장, 박노호 해군 정보화기획참모부장(준장), 박순식 정책실장(준장), 황호 비서실장(준장) 등 30여 명의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해군 첨단과학기술융합센터’는 해군 R&D 전문 인력인 이·공학 석·박사들이 유·무인 복합체계, 인공지능, 해양·수중 감시 등의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또한, 세종대의 특화 및 협력 연구 분야를 선정해 미래 해양 강군 건설을 위한 과학기술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맡게 된다. 센터는 국내 전역의 산·학·연 과학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방전략기술 10대 분야의 소요를 발굴·기획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종대의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해 해군무기체계의 구체적인 구상과 현실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엄 총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한층 강화하고 주방 공간과의 조화를 극대화한 2025년형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오는 21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프리미엄 ‘인피니트 라인’ 2개 모델과 맞춤형 ‘비스포크’ 라인업 11개 모델로 구성됐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전 모델에는 한층 고도화된 ‘AI 맞춤 세척+’ 기능이 탑재됐다. 고감도 센서가 실시간으로 식기 오염도를 감지하고,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세척 온도와 헹굼 횟수를 자동 조절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별도의 설정 없이도 최적의 세척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동한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월 30회 사용 기준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2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전 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하며 친환경 가전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였다. 신제품은 손잡이가 없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해 주방 가구와의 일체감을 높였다. 또한 ‘오토 오픈 도어(Auto Open Door)’ 기능이 탑재돼 도어를 가볍게 누르면 자동으로 열리고, 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를 통해 음성만으로도 도어 개폐,…
NH농협손해보험이 공기정화액자 300개를 제작해 서울 은평구 치매안심센터에 전달했다. 20일 농협손보에 따르면 이번 기부 활동은 치매안심센터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액자 제작 재료인 스칸디아모스는 북유럽산 천연 이끼로 공기정화와 제습 기능이 있어 쾌적한 환경 조성에 효과적이다.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으로 구성된 ‘헤아림 봉사단’ 30명은 다양한 색감과 모양으로 연출된 액자를 직접 제작했다. 또한 치매 어르신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송 대표는 “임직원이 정성껏 만든 친환경액자가 치매 어르신들의 삶의질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포트리스 사가가 출시 1.5주년을 맞아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쿡앱스는 자사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요새 육성 방치형 RPG ‘포트리스 사가’의 정식 서비스 1.5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1.5주년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캐릭터 ‘레오나’가 추가됐다. 레오나는 강력한 광역 처형 스킬을 보유한 원거리 딜러로, 악마형 영웅과 함께 사용할 경우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캐릭터 공개와 동시에 ‘사랑의 서큐버스 레오나’ 스킨도 함께 출시된다. PvP 콘텐츠 보상 지급 방식도 조정됐다. 아레나 매칭 로직이 변경되며 1위에게만 지급되던 유니크 스킨을 3위까지 제공한다. 출석 보상 및 미니 게임 이벤트도 진행된다. 매일 출석시 1티어 레전드 딜러 영웅 ‘웅굴라’와 1.5주년 한정 장식품, 그리고 2만 5000개 상당의 보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전통적인 놀이 요소를 반영한 미니게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발렌타인 캐릭터의 호감도 시스템 등이 새롭게 도입됐다. 쿡앱스 관계자는 “유저들에게 보다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1.5주년을 기념한 대형 업데이트를 게임에 도입했다. 2025년 올해에는 중국 판호 취득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아가 20일 브랜드 최초의 전용 PBV(Platform Beyond Vehicle)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의 외장 디자인을 공개하며 미래형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1월 ‘CES 2024’에서 혁신적인 공간 활용과 맞춤형 설계를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기아는 PV5 콘셉트 모델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PV5는 기아의 전용 PBV 라인업을 대표하는 첫 번째 모델로,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유연한 활용이 가능한 중형 PBV다. 기아는 PV5를 ▲다양한 사용성을 고려한 패신저(Passenger)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카고(Cargo)와 ▲고객의 세분화된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컨버전(Conversion) 모델로 운영할 예정이다. PV5 전면부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해 깨끗한 이미지의 상단부와 강렬한 하단부가 대비를 이루며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A필러를 따라 이어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검은 색상의 차체에 배치된 헤드램프는 세련된 인상을 더한다. 또한 차량 하단부는 외장 색상과 조화를 이루며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