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세단 '더 기아 EV4'의 외장 디자인을 공개하며 전동화 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EV4는 2021년 EV6를 시작으로 EV9, 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 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SUV 중심의 EV 시장에서 새로운 유형의 세단을 제시하며 기아가 추구하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EV4의 가장 큰 특징은 혁신적인 실루엣이다. 낮게 떨어지는 후드에서 트렁크 끝단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유선형 디자인은 기존 세단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비율을 만들어냈다. 전면부는 수직형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조화된 '타이거 페이스'가 적용돼 강렬한 인상을 준다. 측면부는 매끈한 실루엣과 19인치 휠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후면부는 루프 스포일러와 수직형 테일램프가 조화를 이루며 EV4의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기아는 EV4 GT 라인도 함께 공개했다. GT 라인은 기본 모델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더욱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날개 형상의 범퍼와 전용 19인치 휠은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다. 카림 하비브(Karim Habib) 기아글로벌디자
현대차그룹의 대학생 사회공헌 프로그램 'H-점프스쿨' 12기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대학생 교사 300명과 현대차그룹 임직원 멘토, 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꿈을 이어주는 사다리, H-점프스쿨'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한석원 현대차그룹 부사장, 은초롱 사단법인 점프 대표, 임직원 멘토들이 패널로 참여해 멘토링과 개인의 성장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임직원 12명이 대학생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패를 자산으로 만드는 방법' 등 맞춤형 강의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12기에는 특별한 참가자가 있어 눈길을 끈다. 5년간 H-점프스쿨 멘티로 참여했던 가나 국적의 얀주 헬레나 씨가 고려대 합격 후 대학생 교사로 참여하게 된 것이다. 헬레나 학생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가능성을 알려준 ‘H-점프스쿨’에 대학생 교사로 돌아올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가능성을 믿고 기다려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H-점프스쿨은 2013년부터 시작된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해까지 2682명의 대학생 교사를 배출하고 9424명의 청소년에게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시리즈' 체험 공간인 '갤럭시 스튜디오'가 3주 만에 누적 방문객 3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지난달 23일 문을 연 '갤럭시 스튜디오'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엑스, 삼성 스토어 홍대, 삼성 강남 등 4곳에서 운영 중이다. 지하철, 학교 강의실 등 친숙한 공간을 모티브로 일상 속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의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AI 쇼룸'에서 한 문장 명령으로 여러 앱을 실행하는 AI 기능을 체험하고, 지하철 콘셉트 공간에서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학교 콘셉트 공간에서는 교과목 문제 해결 등 다양한 AI 활용법을 익힐 수 있다. 특히 '오디오 지우개' 기능으로 영상을 자유롭게 편집하는 '비디오 체험존'은 1020세대에게 인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클래스'를 통해 새로운 AI 활용법을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클래스 참여자들은 "AI폰을 배우고 싶어 신청했는데 짧은 시간 안에 갤럭시 AI 전문가가 된 듯한 느낌"이라며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삼성 강남 스튜디오는 대형 LED 디지털 파사드와 '갤럭시 S25…
'메이드 인 차이나'가 글로벌 산업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엄청난 속도로 발전을 거듭해 경쟁력을 갖추며 여러 산업 영역의 강자로 급부상했는데 국내 게임·유통 산업에서도 중국의 역습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신문은 거대 자본·시장을 등에 업은 중국이 국내 게임·유통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글로벌 게임 강국으로 불리던 한국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중국 게임이 단기간에 크게 약진하면서다. 중국은 탄탄한 내수시장 및 대규모 자본·인력을 무기로 활동반경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중국 게임산업 연례 회의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중국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7.53% 성장한 3257억 8300만 위안(약 65조 원)을 기록했다. 게임 이용자 규모는 6억 74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0.94% 증가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국 시장은 한국 게임사들의 주요 공략지로 통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만큼 시장 규모 자체가 커 한국 게임사에 중국은 기회의 땅으로 여겨졌다. 당시 한국 게임은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갖췄다고 평가받으며 중국 현지에서 두터운 팬덤을 형성했다. 덕분에 '한국 게임'이
NH농협카드가 봄을 기다리는 2월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16일 농협카드에 따르면 우선 오는 28일까지 NH pay에서 ‘매일 하루한번, 꽝없는 농카룰렛 이벤트'가 열린다. 이에 따라 추첨을 통해 ▲신세계백화점 100만 원 상품권(1개) ▲신세계백화점 50만 원 상품권(1개) ▲배스킨라빈스 듀얼 와츄원 No.9(50개) ▲BHC치킨(100개) ▲NH멤버스 포인트 3000원(10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동안 진행되는 ‘2월 가득 사다리타기 이벤트를 통해 ▲맥도날드 베이컨 에그 맥머핀 세트(50개) ▲파리바게트 3000원 상품권(70개) ▲메가커피 아메리카노(150개) ▲농심 육개장 사발면(180개)를 추첨 제공한다. 또 다음 달 3일까지 누그러진 추위에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한 서울랜드 파크 이용권 최대 50% 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NH농협 개인카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실적 상관없이 서울랜드 파크 이용권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종일권 2만 6000원, 오후권 2만 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동반인 1인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새 학기를 맞아 학원비 결제 이벤트도 준비했다. 최근 6개월 간 학원 업종
세종대학교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의 '미토콘드리아 및 대사 연구실'과 식품생명공학전공의 '식품유전체학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심사에서 신규 우수연구실로 선정됐다. 16일 세종대에 따르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정부가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의 발굴·확산 등을 위해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대해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심사에서는 연구실 안전환경 시스템, 안전활동 수준, 안전관리자 의식 등에서 80% 이상의 점수가 필요했으며, 세종대는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과 안전문화 확산 노력을 인정받아 두 개의 연구실이 인증을 획득했다. 세종대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연구실 안전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연구활동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연구 성과 향상과 함께 대학의 경쟁력
정부가 이번 주 내로 발표할 예정인 건설경기 보완대책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는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미 포화 상태에 다다른 가계부채를 고려한 조처로, 대신 지방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5대 은행보다 높게 허용하고, '책임준공 확약'도 손질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16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9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방 미분양 해소를 포함한 건설시장 안정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 대책에는 정치권과 일부 지자체에서 요구한 ‘DSR 한시적 완화 대책’이 포함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DSR은 금융권에서 빌린 연간 총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현재 은행 대출에는 DSR 40%가 적용돼 차주(대출 받는 사람)의 연소득 40% 한도 내에서만 대출을 내어줄 수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4일 당정협의회에서 금융당국에 비수도권 지방 미분양 주택에 대한 DSR 규제 한시적 완화를 요청했다. 하지만 금융위원회는 “DSR 한시 완화의 필요성, 타당성, 실효성, 정책의 일관성 등 점검해야 하는 사항이 많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금융당국이 DSR 완화에 부정적인 것
최근 주요 은행들이 K팝 스타들을 광고 모델로 적극 기용하며 젊은 세대와의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신뢰와 안정감을 강조해온 기존 마케팅 전략에서 벗어나 MZ세대가 선호하는 스타들을 내세워 혁신적이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4일 아이돌 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을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앞서 가수 아이유, 배우 김희애, 5세대 아이돌 그룹 라이즈(RIIZE) 등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데 이어 장원영까지 합류시키며 한층 강화된 라인업을 완성했다. 우리은행은 세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더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장원영과 라이즈를 전면에 내세워 우리WON뱅킹의 진화된 모습을 담은 영상 광고 3편을 공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MZ세대가 원(WON)하는 장원영의 영(YOUNG)한 이미지가 우리WON뱅킹과 잘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원영과 같은 그룹 멤버인 안유진이 모델로 활동 중인 하나금융그룹도 올해 초 가수 지드래곤(이하 GD)을 새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GD의 트렌디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이미지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유통 트렌드와 매출 상승 전략을 한자리에서 공유하는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 2025'(GPS 2025)를 개최한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4일간 진행되며 21일부터 22일까지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일간 열린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가 2024년 4분기 및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4조 3천억 원이 넘는 연간 매출을 기록,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입증했다. 코웨이는 2024년 4분기 매출 1조 1257억 원, 영업이익 183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 10.4% 증가했다. 연간 매출은 4조 3101억 원, 영업이익은 79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7%, 8.8% 증가한 수치다. 국내 사업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주요 제품의 꾸준한 판매와 함께 고성장 중인 비렉스(BEREX)의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8.8% 증가한 2조 581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 법인 역시 말레이시아, 미국, 태국 등 주요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연간 매출 1조 5452억 원을 달성,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는 “당사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내실 경영과 연구개발 확대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국내외 사업에서 모두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 역시 차별화된 혁신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중심으로 ‘New 코웨이’ 전략 가속화하여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