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1일 시 전역에서 지역주민, 민간단체, 군부대, 공무원 등 1천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범시민 국토대청결 일제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는 지난달 24일 정식 개통한 경강선 주변 환경정비를 중점적으로 실시해 내방객 및 시민들에게 클린 광주 이미지를 제고하고 시민·단체의 자발적인 정화활동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청소에 참석한 이희원 광주 부시장은 광주역 역사 및 가로변 쓰레기 수거에 앞장서는 한편, 불법투기 방지, 생활쓰레기 감량 등 성숙된 생활문화 정착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매월 두 번째 화요일에 실시하는 일제대청소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최근 개통된 경강선을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담배꽁초 무단투기 등을 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가 13일부터 오는 11월3일까지 매주 목요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센터 강의실에서 무료 생활법률 강의 ‘시민로스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법률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센터와 대한변호사협회 법률구조재단이 관련 분야의 전문 변호사를 초빙해 진행한다. 강의내용은 법적 권리에 대한 이해, 권리 구제 방법과 절차,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 문제의 예방과 대응 등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법률지식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시민로스쿨은 13일 임유정 변호사의 ‘개인간 민사분쟁에 현명히 대처하는 법’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시작으로 ‘부동산 거래할 때 이것만은 꼭 챙겨라(20일)’, ‘똑똑한 소비자가 되는 법(27일)’, ‘보이스 피싱 대처법: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피싱 범죄!(11월3일)’를 주제로 실시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과천시 중앙동 주민센터에서 맞춤형 복지팀에 근무하는 윤근배(46) 주무관이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2016년 사회보장급여 이용·제공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윤 주무관이 도와준 이모(65)씨도 같은 분야로 우수상을 받았다. 윤 주무관은 이씨가 갈현동 옛 축사 창고에 살면서 끼니를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처지에 놓인 것을 보고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자로 선정하는데 큰 역할을 했고 밀린 월세 400만원도 주위의 도움을 받아 해결해주는 과정을 수기로 적어 제출했다. 이씨는 수기를 통해 “윤 주무관은 어려운 사람들의 가려운 부분이 어딘가를 잘 알았고 일도 빠르게 일을 처리해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며 “기초생활수급자를 신청하기까지는 그분의 헌신에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야 겠다는 의지를 심어주었다”고 술회했다. 앞서 윤 주무관은 2015년에도 한 부모 가정에 대한 적극적인 도움을 통해 ‘도움 받은 사례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중앙동 맞춤형복지팀장은 “이번 수상이 아직도 복지사각지대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도움을 요청해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양주경찰서는 12일 덕계동에 위치한 도둔초교 앞에서 보행자 사고 예방 및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행사에는 교통과, 생활안전과, 덕계파출소 직원 및 도둔초등학교장,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시민경찰, 새마을교통봉사대 등의 유관기관 40여 명과 도둔초교 스카우트 학생 30여 명이 함께 동참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서다, 보다, 걷다’라는 보행안전 3원칙이 담긴 사탕과 교통안전문안이 담긴 볼펜, 리플릿 등을 나눠 주며 어린이들의 교통질서에 관심을 갖도록 홍보하고, 학부모들에게는 스쿨존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갓길 주정차 금지 등 신호, 제한속도 준수를 당부했다. 또 캠페인을 통해 유관기관과 시민들에게 도로 무질서 행위로 인한 교통 민원을 청취, 함께 공감하며 앞으로 안전한 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교통홍보 및 단속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남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교육분과 위원들이 지난 11일 천마산 등산로에서 칡넝쿨 제거작업 및 주변정화활동을 펼쳤다. 현재 여러 종류의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천마산에는 칡넝쿨도 무성해 다른 식물들의 광합성 활동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에 남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생태교육분과를 중심으로 칡넝쿨 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등산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일회용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했다. 윤분옥 생태교육분과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천마산 숲 해설가 활동, 새집 청소작업, 그린리더 활동 등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경기도 도시공사협의회(이하 ‘경도협’) 13개 회원사 사장단이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김영란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서약식은 최근 고양도시관리공사에서 개최된 정례회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행위를 근절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는 데 경도협 모든 임직원이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각 회원사 사장들은 해당 기관을 대표해 반부패·청렴 서약서에 서명하고 김영란법 등 법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 청렴한 사회 구현에 솔선수범할 것을 서약했다. 서약식에서 안병균 경도협 회장은 “청렴은 공공기관이 존립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토대”라며, “김영란법 시행 초기에 따른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회원사별로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청렴서약을 구체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고양시가 장애 청소년과 그 가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매주 목요일 토당청소년수련관에서 장애 청소년들이 우리가락을 배우는 ‘맑은 영혼 풍물교실’을 운영하고, 매달 첫째주 목요일에는 부모님을 위한 부모교육과 가족이 함께하는 생일잔치를 진행하며 가족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청소년 재능나눔 원정대’를 실시, 장애 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들이 함께 재능나눔 무료공연을 진행하도록 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시 토당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비장애 청소년과 장애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안양시는 최근 한국지도자아카데미(시흥시 소재)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동 단위로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과 민간 복지분야의 연계 및 협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해 11월27일 구성돼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더 좋은 이웃만들기, 동행(同行)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 위원들은 타 지자체의 운영 사례를 참고삼아 동별 자원 발굴 및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 이 자리에는 연극 ‘엄마들의 유쾌한 반란’이라는 퍼포먼스 공연과 힐링 강연도 마련돼 상호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가평축산업협동조합은 최근 가평읍 자라섬다목적운동장에서 조합원과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가평축산농협 축산인 한마음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김태환 대표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고장익 가평군의회 의장 등 60여 명의 기관단체장과 타 농·축협조합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우수조합원 및 우수직원 공로패 시상, 조합원노래자랑,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경품 추첨을 통한 이벤트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조규용(사진) 가평축산농협 조합장은 축사를 통해 “농협법 개정 및 부정청탁금지법, 각종 축산업규제강화 등으로 인하여 축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조합원과 임직원이 힘을 모아 축산업 발전과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수원 연무중학교 김가영 학생 경기남부경찰청장은 12일 오전 수원시 연무중학교를 방문,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며 괴로워하는 할머니를 도운 연무중 1학년 김가영 학생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김가영 학생은 지난 7일 연무중 사거리에서 심장질환으로 인한 마비증세로 혼자 인도에 앉아 괴로워하던 할머니를 발견, 체육복 상의를 벗어 덮어주고 체온을 유지시켜 경찰에 신고해 할머니가 병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사실을 안 정용선 청장은 “요즘 보기 드문 마음이 따뜻한 학생”이라면서 직접 학교를 방문, 상장을 수여해 같은 반 학생들의 귀감이 되도록 했다. 김가영 학생은 “시골에 계신 할머니 생각이 나서 옷을 벗어 덮어주고 경찰에 신고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리니어블·배회감지기 등을 통한 실종·치매노인 조기발견체제 구축, 교통 안전시설 설치, 장애인 안전용품 배부 등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