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앙고등학교 풍물반의 ‘광지원 농악’이 인천시 부평구에서 열린 ‘2016 부평풍물대축제’의 ‘제17회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에서 영예의 종합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2일 인천 부평대로에서 열린 ‘제20회 부평풍물대축제’는 부평 평야의 넓은 들을 중심으로 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풍물축제로 2014년부터 3년 연속 ‘대한민국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30개팀이 참가해 사물놀이와 풍물놀이 등 열띤 경연이 펼쳤다. 이재석 지도교사는 “이러한 성과가 있기까지는 교사와 학생들의 간의 소통과 광주시 및 학교의 지원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김영철 시흥시의회 의장이 지난 9일 정왕1동 군서공원에서 열린 ‘2016년 주한 외국인 노동자 및 다문화가정 자녀 합동 돌잔치’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행사에는 김영철 의장을 비롯, 국회의원, 도의원, 다문화가정,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8명의 첫 돌을 축하하고, 이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김영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돌을 맞은 아이들이 우리 미래를 이끌어갈 동량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다문화가정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큰 성장이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합동 돌잔치는 화원, 헤어샵, 스튜디오 등 지역 내 10여개 업체가 협찬해 이뤄졌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양평군장애인체육회가 최근 양평군 여성회관 다목적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9월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 지역 내 장애인체육회, 장애인단체 등과 창립을 위한 세부추진계획 실무분과위원회를 개최해 규약, 사업계획 초안구성 등 사전준비를 진행했다. 이날 총회는 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이사회, 정관심의, 2017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 등에 대한 심의·의결로 진행됐다. 한명현 체육회 사무국장은 “이달 안으로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지부승인 요청을 하면 빠른 시일 내 승인 완료될 예정”이라며 “행정적인 절차만 남았을 뿐 실질적으로 설립은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김선교 양평군수(군장애인체육회장)는 “이번에 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됨으로써 8천여 장애인이 체육활동과 건전한 여가를 즐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구리시는 지난 7일 고구려 온달장군의 얼이 서린 아차산 고구려 대장간마을 야외공연장에서 ‘고구려 대형 온달장군 추모제향’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제향은 백경현 시장이 초헌관, 구리문화원 부원장이 아헌관, 바보온달산악회 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장군의 넋을 기렸다. 추모제는 지난 1987년 8월 온달장군 보존회가 자체적으로 구리시 아천동에서 온달장군의 나라사랑과 평강공주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 위령제를 올린 것이 첫 계기가 됐다. 이후 1996년 10월에 구리문화원과 함께 온달제를 구리시의 문화행사로 진행하면서 매년 10월초에 구리시 아차산 기슭에서 온달장군 추모제향을 정례적으로 올리고 있다. 한편, 온달장군은 고구려시대 영양왕1년(590년)에 전사한 고구려 장군으로 많은 전설과 이야기를 남긴 실존인물로서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는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지금도 아차산에는 온달에 얽힌 유적과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연천군은 최근 정인욱 학술장학재단과 관내 기업 ㈜NRC로부터 장학금 3천만원을 전달받았다고 10일 밝혔다. NRC 장학금은 삼표그룹과 ㈜NRC에서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3천만원씩 모은 금액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연천군 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돼 왔다. 이날 받은 장학금 역시 관내 고등학생 36명, 대학생 12명에게 각각 50만원, 100만원씩 지원될 계획이다. 정인욱 학술장학재단 관계자는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김규선 군수는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을 감사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좋은 기업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농협과천시지부와 과천농협이 10일 오전 문원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쌀케이크를 저소득,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문원초등학교 1학년 52명은 자신의 교실에서 ㈔고향주부모임과천시지회 회원와 농협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생크림과 토핑을 넣어 쌀케이크 100여 개를 만들었다. 농협은 이 케이크를 과천시노인복지관과 문원 3·4통 경로당, 세곡마을 경로당에 전달했다. 노인복지관 송석하 관장은 “우리 주변에서 외롭고 어려우면서 혼자사시는 노인이 많은데 농협과 문원초등학교에서 뜻 깊은 행사를 개최해 줘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혁진 지부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상생하고 기여하는 기관으로 지역에서 자리매김하여 나가겠다”고 말했으며, 고정수 조합장은 “아이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일찌감치 깨우쳐 기부를 생활 속에 뿌리 내리도록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지난 8일 서수원체육공원 야구장에서 타이베이 변호사회와 야구를 통한 친선교류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친선교류 행사는 지난 2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이하 ‘경기중앙회’)와 타이베이 변호사들과의 만남을 계기로 마련됐다. 당시 경기중앙회는 타이베이변호사회와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대만 원정 친목 야구경기를 치렀다. ‘리턴매치’의 성격으로 수원에서 다시 열린 이번 친선경기를 위해 타이베이변호사회 야구팀 소속 변호사 20명을 포함 총 29명이 방한했다. 이들은 경기중앙회 소속 야구팀인 경기중앙로이어스와 9회 말까지 경기를 치렀다. 경기 후에는 인근 식당을 찾아 저녁만찬을 갖고 기념품 교환과 담소를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장성근 경기중앙회장은 “이번 타이베이 변호사회 야구단과의 스포츠 교류전은 양국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나아가 학술과 문화 등 모든 방면에서 더욱 활발한 국제교류를 진행하기 위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공무원 화가 이언영 안양시 만안구청 민방위팀장 “자신의 특기인 미술을 통해 외로운 환자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를 건네고 싶다. 그리고 스스로도 봉사를 통해 배우는 점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호스피스 환자들에 대한 미술치유봉사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 최근 안양시에 미술치유자원봉사를 하는 공무원 화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만안구청에서 근무하는 이언영(사진) 민방위팀장. 안양시공무원들의 모임인 수묵회 회장이면서 임상미술심리상담사 2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이 팀장은 지난 1월부터 매주 토요일 (안양 샘병원) 호스피스병동 등에서 환자들과 성인,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미술치유자원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미술치유는 그림을 그린 상담자의 심리상태를 파악해 그 상황에 적절한 치유프로그램을 가동함으로써 상담자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돕는 것으로, 그는 그동안 27차례에 걸쳐 130여 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36차례에 걸쳐 180여 명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1일에는 안양샘병원 호스피스병동에 자신의 작품 2점을 기부하고 500만원의 후원을 약정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러한 이 팀장의 나눔은 봉사활동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과천시 재향군인회는 지난 7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64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회원들의 결속을 다지고 확고한 안보관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제갈임주 과천시의회부의장, 배수문 경기도의회의원, 박희옥 과천시 재향군인회 회장을 비롯해 지역 보훈단체장과 과천시재향군인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계용 시장은 전후세대 안보교육과 재향군인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재향군인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2016 광명시 영상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경기대학교 대학생팀(김종호·양경천씨)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 상금 300만원을 거머쥐었다. 광명시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했던 이번 대회에서 ‘광명 빛 찾기’라는 주제로 영상을 제작한 경기대 대학생팀이 대상을, 이 외에 청소년 3개 팀과 청년 7개 팀이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광명시 청년창업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스토리텔링 공모전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의 청년 및 청소년의 도전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기획돼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진행됐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신규 창업자 5팀을 발굴,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함께 사업 활동을 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