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득, 저소득층 봉사 펼친 점 황기자, 치매 시어머니 간호 칭송 전남순, 백운예술제 문화발전 기여 오태희, 지역 체육 선수 적극 발굴 유재수, 창의적 교수학습법 개발 이봉환, 푸른 의왕 만들기 기여 올해 의왕시민대상 수상자 6명이 최종 확정됐다. 의왕시는 지난 22일 ‘제24회 의왕시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시정발전을 위해 애써온 부문별 모범시민 6명을 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민대상 수상자는 사회봉사부문 이종득(53)씨, 효행부문 황기자(61·여)씨, 문화예술부문 전남순(50·여)씨, 체육부문 오태희(60)씨, 교육·환경·보건부문 유재수(62)씨, 지역발전부문 이봉환(63)씨 등이다. 이종득씨는 백운호수상가번영회 회장, 의왕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꾸준히 봉사를 펼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또 황기자씨는 자신이 뇌출혈 수술 등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거동이 불편한 92세의 치매 시어머니를 간호하며 이웃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전남순씨 역시 ㈔한국국악협회 의왕시지부장, 꿈누리국악예술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면서 크고 작은 공연활동을
미국 가든그로브시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 해리 부룬케(82)씨와 론 후쿠오카(83)씨가 안양시의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26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부터 시민의 날을 기념해 안양시의 자매도시인 가든그로브시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대상으로 참전용사초청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리 부부와 론씨 부부 역시 이번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돼 지난 21일 한국에 입국, 안양시를 방문한 뒤 24일 ‘제15회 안양시민축제 및 제43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이필운 안양시장으로부터 안양시명예시민패를 수여받았다. 한국전쟁 당시 해리 부룬케씨는 미 해병대원으로서 한국전쟁에 파병, 격렬했던 전투 중 하나인 ‘장진호전투’에 참전해 미국 정부로부터 ‘퍼플허트(Purple Heart)’ 훈장을 받았다. 일본계 미국인인 론 후쿠오카씨도 1952년 한국전쟁에 참전해 장진호전투를 비롯, 수많은 전투현장을 누비며 미 정부로부터 ‘브론즈 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안양시를 방문한 이들은 5박6일 동안 임진각,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의 안보시설을 방문하고, 시재향군인회 간담회에 참석한 뒤 26일 본국으로 출국했다. 이필운 시장은 “이 초청사업은 머나먼 타국에서 자유수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6일 안성시청에서 한재승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경기 112호, 안성3호)과 아버지 한주식 ㈜지산 회장(경기 79호), 어머니 공봉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경기 111호), 황은성 안성시장, 강영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 소사이어티 기금 7천만 원을 전달받았다. 한재승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지난 8월3일 아버지 한주식 회장을 시작으로 어머니 공봉애씨, 동생 한재현(경기 113호)씨에 이어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경기도 최초 가족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안성시내 저소득 가정을 매월 추천받아 지원하는 일대일 결연방식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재승 회원은 “아버지의 권유로 아너 소사이어티를 가입하고 나눔을 통해 무엇과 비할 수 있는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안성시 내 생계가 어려우신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1호 가족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한주식 ㈜지산 회장 가족은 ㈜지산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에, 한재승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약 3천만원의 성금을
수원지법은 27일 오전 본관 회의실에서 제7차 시민사법위원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정기총회에 앞서 법원장실에서 시민사법위원의 신규 위원장인 장성근 변호사와 강용구 조정위원회 회장 등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된다. 이어 열리는 제7차 정기총회에서는 시민사법위원회의 실질적인 활동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문숙현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과 로스출 출신의 전은미 변호사, 박성현 경기대 예술대학원장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는 인사들이 신규 위원으로 위촉된다. 이와 함께 ▲직능단체에 대한 오픈코트의 활성화 등 수원시민과 함께 하는 신규 추진 소통 행사 ▲사법정책 분야에서 형사재판의 이해도 제고 방안 및 그림자 배심 프로그램의 활성화 방안 ▲업무개선 분야에서 외국인이나 다문화 가족이 법원을 이용하는 경우 발생하는 통역, 번역 등 불편사항 개선 등 2016년 운영방향의 안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국원기자 pkw09@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의 건강한 학교 생활 적응을 위해 지난 22~23일 조계사에서 ‘사제동행 소통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사제동행 소통 템플스테이는 자신의 마음을 거울에 비춰보듯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교사와 함께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학교생활의 적응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또래관계, 성적, 진로 고민 등의 문제로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과 교사 10명은 스님과의 차담, 예불, 소금만다라, 108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A 학생은 “새벽예불을 보는 시간이 힘들었지만 고요한 새벽을 깨운 목탁소리가 자신의 마음에 울리며 당당한 다짐을 할 수 있게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구용 교육장은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지난 25일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제9회 가평 자라섬전국마라톤대회’가 열리며 2천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자연을 만끽했다. 이 대회는 생활스포츠이자 가족단위레저스포츠로 확산되고 있는 마라톤을 동호인들이 마음놓고 달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한국마라톤의 발전과 건강한 마라톤의 문화정책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풀코스(42.195㎞), 하프코스(10㎞), 5㎞로 나뉘어 가평천과 북한강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달렸다. 그 결과, 남자부 풀코스에서는 2시간49분54초의 기록으로 이규용(53·춘천사랑 마라톤)씨가 우승을, 여자부에서는 3시간7분5초의 기록으로 김옥매(49·일산호수마라톤클럽)씨가 우승을 차지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의정부시 호원2동이 지난 20~23일까지 게릴라 가드닝(Guerrilla Gardening)을 펼쳤다. 게릴라 가드닝은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에 꽃과 나무를 심어 도심 속에 녹색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운동으로 1960년~1970년대에 서구에서 시작돼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문화운동이다. 이번 가드닝은 지난 7월 6개소에 실시했던 가드닝에 대해 주민 호응도와 환경개선 효과가 높음에 따라 2차로 5개소를 추가 선정해 실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상습 무단투기로 골머리를 앓는 지역에는 소국, 사계국화 등을 식재돼 예쁜 화단으로 바뀌었다. 오정수 호원2동 주거환경과장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거환경의 질을 떨어뜨리는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1·2차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가드닝을 실시해서 쓰레기가 아닌, 꽃으로 가득한 호원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펼쳐진 ‘제16회 구리코스모스 축제’가 약 20만 명의 방문객들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구리한강시민공원 12만㎡ 규모의 꽃단지에서 경기도와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의 후원아래 ‘한강변에서 만나는 코스모스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에는 꽃길 체험, 공연마당, 전시·체험·홍보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2016 세계아트디자인페스티벌’과 후원 연계해 시민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호응을 받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제 구리코스모스 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가을에 꼭 가보고 싶은 축제’로 각인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곳 구리한강시민공원에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시민들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구리=이화우기자 lhw@
‘부모님과 함께 만드는 나도 사장님 생생캠프’가 지난 24일 오후 화성 병점고 체육관에서 열렸다. ‘화성시 작은도서관 연합회’와 ‘공동체놀이집합소 노는언니’가 함께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합리적 사고의 똑똑 경제인이 되는 시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도록 매장을 직접 경험하게 해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모님을 동반한 7세 이상 어린이와 시민 등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진짜 시장처럼 시끌벅적하게 성황을 이뤘다. 박혜명 작은도서관연합회 대표는 “그간 진행되었던 어린이장터보다 더 우리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중심이 돼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매장을 고민하고 등록하고 판매하고 결산하는 모든 과정이 어린이 CEO들에 의해 직접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현장에 마련된 ‘세무서’에서 ‘기업가등록증’을 신청하고 발급받아 자신만의 매장을 열었다. 이곳에서만 통용되는 화폐 역시 이곳에 있는
광명시는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광명 다소니예술단이 지난 19~22일 3박4일간 중국 베이징 뉴탈렌트 아카데미(베이징신영재학교)에서 연주회를 성황리에 열렸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창단 5주년을 맞은 국내 유일의 장애인예술단인 광명 다소니예술단은 경기문화재단의 지원과 천주교 하안성당의 후원 등을 받아 새로운 도전이라는 목표로 베이징 지역 거주 주민과 학생 350여명을 대상으로 해외 희망 나눔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연주회는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단의 ‘사운드 오브 뮤직’ 연주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뒤 ‘You raise me up’, ‘재즈 왈츠’, ‘베토벤 바이러스’를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다소니뮤지컬단이 창작 뮤지컬 ‘다소니 배우학교’를 공연,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쳐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응원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