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벽제농협 원로청년회는 그동안 농협 발전에 기여한 원로조합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충남 부여군으로 현장문화체험을 다녀왔다고 25일 밝혔다. 벽제농협 원로청년부는 65세 이상 원로조합원 또는 조합원 가족을 대상으로 1996년 처음 결성됐으며 초창기부터 가입한 회원들의 꾸준한 참여와 호응으로 오늘의 조합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해 왔다. 이날 원로조합원 450명은 부소산성 산책을 비롯해 백마강이 흐르는 황포돛배 유람선을 타고 국립부여박물관 등을 견학, 백제의 문화재 역사 관광을 즐기며 벽제농협의 발전과 우의를 다졌다. 이승엽 조합장은 “오늘의 벽제 농협을 일구시고 키워오신 500여명의 원로조합원님들 덕분에 우리 농협이 이렇게 기틀을 잡았다”며 “원로조합원님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노인 복지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안양 경기글로벌통상고 뷰티경영학과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동안구 달안동 소재 경로당 3곳을 찾았다. 이날 학생들은 어르신들에게 피부 메이크업과 네일아트 등을 해주며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채철식 달안동장은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는 특별한 봉사경험을 통한 뿌듯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게 해주어 앞으로의 진로체험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지역사회역량을 통한 봉사활동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남양주소방서가 최근 ‘소방나눔 수출 프로젝트 1탄’으로 남양주 소방가족의 따뜻한 사랑이 담긴 7천여 점의 헌옷 278상자를 필리핀으로 보냈다.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8월 국제적인 기부나눔 참여를 통해 진정한 소방봉사의 의미를 재인식 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민·관 동행 기부나눔 운동’을 준비했다. 이후 한달간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소방안전협의회가 힘을 합쳐 옷, 신발, 학용품을 모으고 깨끗한 물건만 전달될 수 있도록 세탁 및 선별작업을 실시했다. 이 헌 옷은 컨테이너에 선적 후 평택항을 통해 다음달 28일쯤 필리핀 다바오시 시청 공무원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박현구 소방서장은 “소방가족 모두 힘을 합쳐 기부활동에 참여해 소방가족으로서 공동체 재인식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필리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가평군이 최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쓰촨성(四川省) 내 학교 및 관계기관을 만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교류활동을 펼쳤다. 25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충칭시(重慶市) 시평패구에 위치한 상영교육배훈학교의 초청으로 가평군대표단이 쓰촨성 충칭시 일원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대표단은 지난 21일, 22일 각각 충칭시에 소재한 바천중학교와 청두시(成都市) 금당현에 있는 금당중학 외국어실험학교와 교육우호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가평군과 두 학교가 상호이해와 호혜평등을 바탕으로 우수교육 프로그램을 교환하고, 학생 및 교수들의 연수와 수학여행 등 문화교육·인재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어 김성기 군수 등은 바안(巴安)현 중학교를 방문해 교육 우호협력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협력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젠양시(簡陽市)로 이동해 젠양중학교에서 왕홍빈 당서기, 조춘간 젠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협력을 맺었다. 이로써 군은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한중관계의 온도 차에도 불구하고 우호교류를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이천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현 이상필 이사장(사진)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4일 이천시 관고동 소재 양정여고 체육관에서 실시된 이사장 선거 1차 투표에서 기호 1번 이상필 후보는 총 투표수 2천533표 중 1천233표를 차지해 991표를 획득한 기호 2번 김정진 후보와 293표를 얻은 기호 3번 정상배 후보를 눌렀다. 그러나 1위를 차지한 후보의 득표수가 투표수의 과반수를 넘지 못해 1위와 2위 간 재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투표수 893표 중 이상필 후보는 559표, 김정진 후보가 332표(무효 2표)를 획득해 이상필 후보가 이사장 재선에 성공했다./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내 꿈의 날개를 달다, 제4회 김포시 청소년 진로박람회’가 최근 김포시 걸포중앙공원과 중봉청소년수련관에서 관내 21개 중학교 3천600명, 꿈지기 멘토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진로박람회이자 김포의 대표적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인 김포시청소년진로박람회에는 자신의 적성과 흥미 여부에 따라 3개 직업군을 탐색·체험하는 사전예약부스와 샌드아트, 파티플래너, 아나운서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된 208개 부스가 운영됐다. 또 같은 시간 진행된 진로특강에는 채널A 김태욱 아나운서와 현직 연예매니지먼트 대표, 요식업 프랜차이즈 대표가 출연해 특강을 실시, 청소년들에게 기존에 관심 있던 직업세계의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밖에 전문직업인 부스 외에도 다양한 학과를 탐색할 수 있는 학과탐색진학존과 드론, 3D프린팅 부스로 꾸며지는 창의융합테마존이 추가 구성돼 청소년들에게 실제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임종광 상임이사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설계할 수 있는 진로체험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화성서부경찰서는 최근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좋은 세상’이라는 다문화 학생 대상 문화체험 및 직업 탐방 자체 특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체성 혼란을 방지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경찰서 자체시책이다. 체험행사는 시뮬레이션 사격 및 싸이카 탑승 등 경찰 체험과 송편 만들기 등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공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에 있는 경찰서에 와서 오토바이도 타고 총도 쏠 수 있어 너무 흥미로웠다”면서 “자신도 경찰이 되고 싶었는데 이러한 경험을 갖게 해주신 경찰관 아저씨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과천시가 25일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개최한 ‘과천시민 밤 줍기 행사’에 시민 등 2천500여 명이 몰려 성황리에 마쳤다. 갈현동 야산 2만2천629㎡ 규모의 밤나무 단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5~20일 16일간 1가족 2∼4인 이내로 신청한 시민 2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밤나무 단지로 향하는 큰길에서 접수증과 교환한 2ℓ 양파망과 집게를 들고 밤나무 단지에서 100분간 밤을 주우며 가을낭만을 즐겼다. 어른들은 풀숲에 떨어진 밤송이를 주워 밤을 까기 바빴고 아이들은 어른들이 깐 밤을 양파망에 주워 담느라 바쁜 모습들이었다. 시는 전체 밤나무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만생종 밤에 대한 추가 밤 줍기 행사를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과천시민과 과천소재 직장인들은 행사 당일 집게와 망 등 밤을 담을 수 있는 장비를 가지고 행사장으로 나오면 된다. 신계용 시장은 “역사적인 밤나무 고장임을 널리 알리는 과천시민 밤 줍기 행사에 이처럼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서 성황리에 개최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들과 알밤을 주우며 소통하는 시
걷기에 참가한 시민이 5천원을 내면 삼성전자가 같은 액수만큼 기부해 복지사업 기금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나눔 프로그램인 ‘용인시와 함께하는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이 지난 24일 큰 호응 속에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중식 용인시의회의장, 이우현·김민기·표창원 국회의원, 시·도의원과 삼성전자 임직원 등 3만4천여명이 참여했고,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로 모인 시민 참가비와 후원금을 합쳐 총 3억4천만원을 용인시에 기부했다. 자녀와 함께 나온 한 시민은 “걷기도 하면서 어려운 이웃도 돕는다는 취지가 좋아 애들에게 교육적인 효과도 있어 함께 나왔다”며 “앞으로도 매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찬민 시장은 “이웃 사랑 실천에 동참한 용인시민과 삼성임직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나눔이 있는 용인형 복지 실현을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장 내에서는 지난 3년간 복지기금 사용 현황과 기증차량 전시 등 나눔 실천 발자취 전시와 ‘나눔 소망메시지 트리’가 설치돼 시민들이 저마다의 소망을 담은 메시지 열매를 달기도 했고, 걷기 코스 구간에는 하이파이브와 고무줄 림보, 행운권 배부, 플래시몹…
시흥시는 21~22일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에 대비하고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연극 공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 강의방식의 교육에서 탈피해 재미와 교훈을 함께 줄 수 있도록 극단 세종산업교육원의 ‘투명 거울’이라는 연극 공연으로 실시됐다. 공연은 오는 28일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핵심사례와 본질적인 키워드를 담아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유형 및 처벌규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청렴 의식을 자연스럽게 전달함으로써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규채 감사담당관은 “청탁금지법 시행에 대비해 제도를 자연스럽게 이해시키고자 공연을 추진했다”고 밝혔다./시흥=김원규기자 kwk@